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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귀신 만나러 간다고 ..
오후 9시가 다 되도록 오지 않아서 전화 했더니
귀신 만나러 간답니다.
그래서 혹 만나면 좋아하는 번호 같은거 있나 물어보고
데리구 오지는 마라 했습니다
밤 열시가 넘어서 들어왔는데 가무잡잡한 아이가 허옇게 떠서
다크 서클은 무릎까지 내리 덮힌 모습으로 왔길래 재웠습니다
일요일 아침
귀신은 좀 봤니?
어"
뭐래"
이름이 메블린 이고 1826년에 죽었데
아~
뭐 좋아하는거 없데?
(딸년이 엄마를 째려봄)
애들이 무서워 죽는다고 해서 그것만 물어보고 왔어
아~
( 궁금한게 많았지만 잘난 것들은 물어보면 말을 안해줍니다.)
오후에 묻지도 않았는데 술술 불어댑니다
미국아이들도 귀신 부르는 놀이를 한답니다.
어른들이 하기도 하구요 여기는 아주 귀신 부르는 판이 있답니다.
구글에서 찾아 보여주네요 네모 모양에 양쪽 구퉁이에 윗쪽에 예스 노 있고
중간에 알파벳 한줄 숫자 한줄 있네요 뭔 보드라 했는데 ..쩝
그 판위에 네모나 타원형의 모형을 놓고 여러사람이 같이 잡고
여기 누가 있는가? 하고 묻는답니다.
그러면 여러사람이 잡고 있는 모형이 서서히 움직이면서 예스 노 를 가리키고
묻는대로 알파벳 순서대로 가면서 대답을 한다네요
자기들은 4번만에 대답이 왔답니다.
절대! 왜 죽었냐고 물으면 안된답니다 화를 낸데요.(갑자기 웃음이 ㅋㅋ)
진짜라고 정색을 하네요 우리아이 베스트 프렌드 엄마가(저도 잘아는 엄마)
자기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할아버지 집에서 했는데
이름을 물어보니 할아버지 이름이 알파벳으로 나오더랍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동생이 와서 가 거짓이다 하지 마라 했더니
갑자기 hahahah 이렇게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그 엄마가 막 울었다고
갑자지 그 보드가 가지고 싶어 집니다.
우리집에 같이 사는애한테 좀 물어보게요(하는 짓이 어른은 아니지 싶어요 ㅋㅋ)
벌써 8년을 넘게 같이 지내는데 렌트비라도...
아님 고맙다는 표시를 좀 하라고 넌즈시 찔러보고 싶습니다.
우리집에도 가끔 생뚱맞은 일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3벌의 수저가(36개) 8년동안 10개 남았다든지
조그만 화장실 문닫고 혼자 바닥 공사하는데 카터칼이 갑자기 없어져서
싱크밑 저 구석에 얌전히 있다든지(일부러 숨겨 놓은 것처럼)
강쥐가 가끔 엉뚱한 곳을 향해 짖는다든지 하는 일들이요
p/s 아 귀신 만나러 우리 동네 가까운 공동묘지에 갔었답니다.
한국과는 좀 틀린 묘지 분위기지요 바로 앞에 아주 커다란 주택 단지도 있고
1. 크하하
'09.10.13 7:38 AM (61.102.xxx.82)그 판 이름이 모더라? 암튼 그거 저 고등학교 다닐때도 무척 유행 이었어요.
학교에서 애들이 쉬는시간마다 가지고 놀았더랬죠.
첨엔 무지 공포 스럽더니 뭐 시간이 지나면서 또 금새 잊혀 지더라구요.
그걸 소재로 했던 한국 공포 영화도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 거리네요.2. ....
'09.10.13 7:58 AM (67.168.xxx.131)저번에 방송에서 봤어요,제목은 기억안나는데
아이들이 놀이같이 그짓하다 정신착란증 들어서 그엄마가 울며불며 인터뷰하는것 봤네요
의사들도 심령술 전문가들도 엄청 위험하다고 그러던데..
딸얘길 남의일 보듯 웃으시며 얘기 하시네요,,3. ..
'09.10.13 8:25 AM (132.3.xxx.68)딸얘길 남의일 보듯 웃으시며 얘기 하시네요 2
4. 음
'09.10.13 9:02 AM (122.36.xxx.164)그거 위자보드에요.
20대때 미국에서 친구들하고 놀때 했어요.
겁많은 아이들이라서;; (거의 남자애들인데)
교회 주차장에서 했어요;;;
그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지나고 보니
좀 맞는것도 있고 안맞는것도 있어요.5. ..
'09.10.13 9:18 AM (121.131.xxx.250)우리나라말론 분신사바??ㅎㅎ
6. 원글이
'09.10.13 9:29 AM (75.183.xxx.217)저 정도 장난에 정신이 흐트러질 정도로 연약한 애들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제가 펄펄 뛰면서 말릴 일도 아닌거 같구요
아무렇지 않게웃어 넘겨야 맘에 남기지 않을거 같아서요ㅎㅎ
요것들은 묘지 안에 차로 갈수 있는 길에서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7. ㅋㅋ
'09.10.13 9:31 AM (221.141.xxx.130)저 어릴 때(81년생) 한창 유행하던 놀이가 있었죠. 둘이 손을 모아 가운데에 볼펜을 넣고 무슨 주문을 외우면 그게 혼자 막 움직이면서 글씨인지 오,엑스 인지를 쓰던 기억이 나는군요. 혹시 그 주문 기억하는 분들 계세요?
꽤 오싹하던~ ㅎㅎ8. 위험
'09.10.13 9:44 AM (98.248.xxx.81)아주 위험하네요.
엄마라도 말리셔야지 웃고 넘길 일은 절대 아니지요.
저러다가 심각한 사태 벌어지는 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아이 단속시키시고 친구 관계도 단속 좀 하셔야 하겠어요.
윗글에서 말씀하신 정신착란보다 더 심각한 후유증도 생깁니다.9. .....
'09.10.13 10:11 AM (67.168.xxx.131)그러다 아이들한테 귀신 들어가요!
어머니부터 정신 차리셔야 할듯,, 큭큭큭이라니,,10. 영매
'09.10.13 11:10 AM (125.178.xxx.140)원글님은 그냥 아이들이 일시적인 호기심으로 장난삼아 하는 일이고, 관심이 사라지면
그냥 넘어갈 일쯤으로 여기시는거 같은데요.
영매의 세계가 그리 호락하진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악한 영의 세계가 있구요.
그 영이 때때로 윗분 말씀대로 사람에게 붙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역마다 절모양의 크로스깃발을 꼽고 점을 보는 사람들이 그러하죠.
주변에 결혼생활하시다가 신이 내려서 박수무당을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신내림을 받아서 평생 결혼 못하고 신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도 실제합니다.
그냥 아무일 없이 넘어가면 다행이지만, 만약 행여 주술이 잘못되거나 다른 강한 악귀를 깨운다면 겉잡을 수가 없는 일이지요.
제가 볼때는 걱정되는 일이구요. 따님께도 주의를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람보다 영의 힘이 더 강하니까요.11. *
'09.10.13 11:36 AM (96.49.xxx.112)저도 중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방과후에 교실에 남아서 분신사바 하고 놀았지요.
그 때 추억이 생각나서 미소 한 번 짓고 갑니다.
미국애들도 귀신놀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요^^12. 헉
'09.10.13 11:56 AM (220.117.xxx.104)무슨 남의 딸 얘기하듯 하시네요.
귀신이라는 게 사람과 똑같아서 give & take라고 하더군요.
사람이 그들에게 뭔가 물어보고 답을 얻고 하고나면 그들도 사람에게 원하는 게 있다는 거죠.
걔네들도 귀신이라고 무작정 퍼주는 건 아니라고 하던데요.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알수없지만요. 그게 만약 사람을 따라붙는 거라면?? 아니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거라면??13. 글쎄
'09.10.13 12:33 PM (121.170.xxx.179)저희도 분신사바 많이 했고
최면놀이도 쉬는 시간에 교실마다 했는데
그 놀이로 귀신 든 친구는 한 명도 없었어요.
아직도 분신사바 놀이 많이 하는 거 같던데''''14. 원글이
'09.10.13 8:53 PM (75.183.xxx.217)ㅎㅎㅎㅎ
아마 첫번째 댓글부터 정신나간 엄마 소리 들었으면 글 지웠을거에요
자기 직전에 댓글 확인하고 밤새 82에서 퇴출당하는 꿈까지 꿨네요.
일어나자 마자 들어와 보니 들어주시는 분도 계서서 다행이네요
그냥 사람 사는곳은 다 같다 고 나이에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노는것까지
미국애들이나 한국애들이나 다 같다 뭐 그런 말이 하고 싶어서 올린것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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