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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딸들은...다들 딸이 있어서 좋다는데..
다른집 엄마들은 어떤지 아냐라는 말이 목까지 나오다가 삼켜집니다.
엄마가 어릴때부터 잘해줬으니 딸들이 커서 엄마한테 잘해주는거 아닌가요?
때리고 폭언한 기억이 이리 생생한데 아무일 없었다는듯
자신에게 살가운 딸 잘해주는 딸 을 원하는 엄마란..참...
엄마는 나에게 전혀 살가운 엄마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말입니다.
이제 곧 마흔인데..
사랑받지 못하고 큰 마음은 평생 가나봅니다. 내가...어린날의 내가 너무 불쌍해서 슬픕니다..
1. 목까지
'09.10.12 10:57 PM (122.36.xxx.11)나오는 말 삼키지 말고 뱉으세요
다른 여자들은 이 세상에서 친정엄마가 최고래....
하고 말입니다.
큰 소리나고 갈등하고 집안 시끄러워져도 계속 하고 싶은 말 하세요
그래야 속 풀리고 엄마도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말하세요. 자기가 어떤일을 하고 살았는지는 까맣게 모릅니다.
일일이 짚어가며 싸워가며 말해줘야 압니다.2. 모녀
'09.10.12 11:16 PM (122.34.xxx.175)저는 모녀를 소재로 한 영화나 책은 절대 보질 않습니다.
CF도 그런 종류 나오면 언능 채널 돌려버려요.
저역시 맨날 때리고 욕하고 식모처럼 부려먹은 엄마에게
눈꼽만큼의 정도 없을 뿐더러 욕하실지 몰라도 역겹기까지 합니다.
제 나이 마흔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바라기만 하는 엄마 지긋지긋하고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요.
원글님 마음, 너무나 절절히 이해합니다.3. 토닥토닥
'09.10.12 11:57 PM (121.100.xxx.122)님..일단 위로의 말을....토닥토닥~~~
친엄마임에도 정이 별로 없는 모녀들도 꽤 있는 것 같네요..어떤 일이 붉어졌을 때, 대화로 푸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엄마가 더 나이드시면 엄마 어떻게 될까봐 늙은 엄마 더 속상할까봐 하고싶은말 더 못해요...하나하나 할말 하면서 맘속에 응어리 진 것들 빨리 풀고 남은 시간이라도 조금이라도 서로 아껴주는 남부럽지 않은 모녀 사이가 되길 바랄께요..그리고 자식 키워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좋은 엄마 노릇 정말 힘들잖아요..윈글님 어머니께서도 후회하고 계실꺼예요..4. 님...
'09.10.13 2:14 AM (123.254.xxx.209)저도 웟님 처럼 안아드리고 싶어요. 토닥토닥...
저도 님처럼 비슷한데요...
어떤때는 엄마가 너무 바라시는듯해서 이제는 맘의 전화도 무서울떄가 있어요.
맘은 꼭 금전이 오기를 원하셔서...언제나...
유독 큰딸이 저에게만 유독...
하지만, 자식 키워보니 좋은 엄마 노릇 너무 힘들어요.
토요일 남편은 일하러 가고 애들이랑 하루 종일 있으면 4~5시면 ...힘이 쭉 빠집니다.
남편이 들어오면 눈물이 절로 납니다.
차라리 일하는게 나을것 같다구요...
아이 키우는거 넘 힘들어서....
다시 취직 하고파요.5. ...
'09.10.13 5:25 AM (222.234.xxx.102)꼭 제 이야기 같네요.
저도 엄마한테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요.매번 상처주는 말만 했거든요.
저랑 다니면 챙피하다느니,저한테 온갖 사람들 흉 보는 이야기...
잘해서 칭찬 한번 안하고,못 한 것만 지적하고....
무엇보다 제 의견은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 시간 좋을 때 무작정 찾아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폭발했더니,인연 끊자고 하더군요.전화도 하지말고
만나지도 말자고....엄마가 그런 식입니다.
그래서 지금 그렇게 하고 싶어요.
저도 엄마 이야기 하면 할 이야기가 많아요.제가 너무 불쌍해요.
저희 엄마도 저한테 다른 집 딸 이야기 하는데,정말 울화가 터집니다.
자기가 한 것은 생각도 안하고...당분간은 지금처럼 있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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