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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 맞고 침묵 하는 딸.......그냥 넘어가나요?

사춘기맘 조회수 : 859
작성일 : 2009-10-12 12:01:13
중학생인데 사춘기는 좀 안정권에 들어선 것 같아요.
공부때문은 아니고, 생활하면서 너무 엉망인 것들을 몰아서 한 번 왕창 혼냈어요.
그랬더니 이제 머리 좀 컸다고, 침묵시위를 하네요.
자기 할 것 다 하고, 먹을 것 다 먹고, 받을 것 다 받으면서
입 닫아서 엄마 속을 긁으려나 봐요.

전에는 하루만 지나면 금방 실실 거리더니....
2.3일 지났는데, 아침에 묻는 말에도 네,아니오만............욱~ 하고 치밀었지만 일단 참았구요.

그냥 모르는체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님 바로 시정조치?????
아님 좀 더 두고 보다 강제진압????

제 스스로, 제 속과 아이 속을 긁지 않도록 지혜를 주세요~
IP : 121.139.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칭찬은
    '09.10.12 12:03 PM (114.201.xxx.67)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읽으며 정신수양하고 있어요. 뭔가 잘하고 있는 걸 찾아서 칭찬으로
    말을 붙여보세요. 강제진압 반대합니다. 아이가 더 움추려들고 마음을 닫아요.

  • 2. 그냥
    '09.10.12 12:04 PM (59.86.xxx.76)

    쟤도 말하기 싫을때가 있겠지...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님도 편하고 아이도 편할것 같은데요^^;;;

  • 3. ....
    '09.10.12 12:06 PM (118.221.xxx.83)

    아쉬우면 입을 열지 않을까요?일단 더 두고 보셔요..;;;;

  • 4. 쐬주반병
    '09.10.12 12:40 PM (221.144.xxx.89)

    아이가 입을 열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입을 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부모인 엄마 입장에서도 속을 태우는 일이고, 아이는 아이대로 자기만의 고집스런 성향을 키우는 것인데, 무작정 아이가 입을 열 때까지 부모가 맞춰줘야 한다는 것은, 아이의 고집을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상 생활로 사춘기 안정권이라면, 강제진압은..부모니까 아이의 성향을 더 잘 아시겠죠?
    강제진압으로 잡힐(?) 아이라면, 강제진압으로 해결하시고, 2-3일이 지났다니,
    일단은 시정조치로..대화를 해 보세요.
    '엄마 생각은 이런데, 그래서 이렇게 했는데, 우리**이가 많이 속상했나보구나..엄마가 모르는 **이의 생각이 있을텐데, 엄마가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우리 **이의 마음을 알아야지, 엄마도 고칠수 있을것 같은데, **이가 입을 닫고 있으니, 엄마가 답답하네. 우리 얘기 좀 해볼까?' 라면서, 대화를 시도햅세요.
    그럼, 아이는 어색한듯 하면서, 엄마랑 대화를 시도할것이구요.
    대화 중에, 절대로 말을 끊으면 안되구요.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고,
    "~~구나" 법을 이용해보세요.
    그래서 화가 났구나, 그랬구나..등이요.

    화가 날 때마다, 입을 닫는다고 생각을 해보면,
    주위 사람에게는 상당히 피해를 주는 일이잖아요.
    지금은 학생이고, 어리다면 어리다고 볼 수 있지만,
    나중에 사회생활에서 그런 성향을 보인다면, 분명히 본인과 주위 사람들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일이거든요.

    대화로 풀어보고, 화가 나더라도 입을 닫고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과 말로 안아주세요.

  • 5. ..
    '09.10.12 12:40 PM (118.220.xxx.165)

    그냥 두세요
    혼내는것도 짧게 한번으로 끝내야 해요

  • 6. 사춘기
    '09.10.12 1:28 PM (59.8.xxx.191)

    머리좀 큰애들한테는 좋은말도 다 잔소리입니다.
    그러니 다 필요없습니다.
    딱 한마디만 하세요
    그러고 냅두면 됩니다.
    봐줄수 있는것과 봐줄수 없는것
    그안에서 는 자유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7. ..
    '09.10.12 3:12 PM (116.121.xxx.222)

    그냥 두시고 잘 해주시면 스스로 풀리게 되겠죠,
    너무 간섭하지마세요.
    화나면 아이도 침묵할 자유정도는 있어야 숨쉬고 살죠,,,,

  • 8. ...
    '09.10.12 6:55 PM (125.139.xxx.93)

    사춘기 아이 둘을 키우며 체득한 것이 아무리 좋은 말도 잔소리라고 여긴다는 것~
    애나 어른이나 같지요?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온당한 말씀이 며느리는 잔소리로 들리는것이나 같을 거예요. 어른은 꼭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아니지요.
    칭찬먼저 해주셔요. 전 억지로라도 칭찬거리를 찾아서 칭찬해주고, 아이가 이야기를 하면 무조건 아이말에 옳다고 수긍해주고...

    이러면서 관계개선이 되었어요.
    속이 부글부글 끓고 한마디 해주든지 혼내주어야 할 것 같아도 잠깐 숨고르기를 하고 대해보세요
    지금은 학교내의 일을 수시로 이야기 해줍니다.
    성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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