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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어린이 돕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그래서, 학년 시작할 때마다 선생님께 몰래편지 드렸어요,
많이는 못해도 급식비 내기 어려운 친구가 있다면 아이몰래 제가 내겠다고..물론 제 아이에게도 비밀이라고.
아직 한 번도 못 냈어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엔 가을 소풍을 가는데 참가비가 3만원이 좀 넘길래, 또 쪽지 보냈어요
제가 먹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전 결식아동이 제일 안스러워요.
후원하는 데를 정리해보니 결식아동돕기, 근처 복지관, 마리아 수녀회, 아름다운 가게네요.
복지관같은 곳이 저녁을 제공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산이 줄어서....젠장!
한부모가정이나 어려운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학교마치고 복지관에서 공부도 하고 저녁도 먹고 그러는데,
예산이 줄어드니 힘든가보더라구요.
그리고, 예쁜 제 딸 이야기...
학교에서 어려운 이웃 돕는다고 쌀 가져오라는데,
나눠준 지퍼백이 터질 정도로 꽉꽉 담았길래 재주좋다고 했더니 얘가 그러네요.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밥을 못 먹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꽉 채우고 싶었어"
이쁘죠?
1. 와우
'09.10.12 9:53 AM (125.178.xxx.192)아름다운 모녀시네요.
엄마가 마음이 이쁘시니 당연 그렇겠지요..
저도 저소득층 방과후 교실이
예삭 삭감으로 저녁밥을 못주고 있다는 기사보고 마음이 넘 아파서
뭐라도 후원해야지 맘만 먹고 있는데
동네 동사무소에 전화해서 한번 알아보세요.
어쩌다가 쌀 한포대라도 보내면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저도 실천을 좀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2. 제가 다
'09.10.12 10:10 AM (121.147.xxx.151)고맙네요
저도 원글님 고운 마음 살포시 담아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3. ..
'09.10.12 10:31 AM (85.154.xxx.235)지원이 없다면 그들은 죽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관에도 조금씩 나누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고아원 원장님 아들이 미국 유학가있는데 우체국 이엠에스로 소포
보내실때 법인카드로 우편요금 계산하는걸 아는지라...
고아원의 회계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씁쓸합니다.4. 조금은 다른생각
'09.10.12 10:53 AM (116.41.xxx.161)전 아프리카 기아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는 삶의 질의 문제이고, 그들은 생존의 문제거든요.
만약 우리나라 단체에 만원을 기부한다면, 아이들에게 음식이나, 학용품, 옷등에 쓰여질것이고, 아프리카에 만원을 기부한다면 당장 죽어가는 10명의 아이를 살릴수 있답니다.
먹을 것이 없어 3주간 사막을 건너 온 엄마품에 안긴 아이에게 구호품이 부족해 팔찌를 채워주지 못하는(배급을 받을수 있는 표시-배급이라봐야 밀가루죽) 어느 간호사의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문제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기아난민들의 문제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근처 양로원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매달 이체를 해놓고, 아프리카 기간산업을 위한 모금운동(우물파기, 학교짓기등)에도 가끔씩 동참한답니다.5. .....
'09.10.12 11:16 AM (124.49.xxx.143)전 까리따스나 유니세프를 통해 후원한답니다. www.caritas.or.kr
6. jk
'09.10.12 1:18 PM (115.138.xxx.245)어디를 돕던간에 그런식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게 좋은거죠.
다만 제가 유니세프를 통해서 아프리카나 아시아와 같은 다른 나라 사람들을 돕는것을 더 선호하는것은
1990년대 초반에 어떤 잡지를 읽었는데 그 잡지에서
"전세계에 굶어죽거나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죽는 아이들이 1년에 1천만명이 넘는다" 라는 기사를 봤기 때문입니다.
1년에 1천만명이나 그렇게 죽어나가는데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안가진다는 것이지요.
다행이 2000년대에는 조금 줄어서 1천만명은 넘지 않습니다. 900만명대이지만 그것만해도 엄청난 숫자입니다.
한국내에서는 정말 밥을 굶는 문제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정말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해외지원을 좀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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