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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왈)뜬금없이 딸들은 학원보내지 말아라.. 고졸이라도 시집만 잘 가면 된다.
아들한명은 40대후반인데 장가도 못가는 처지입니다
혼자 일찍 남편을 사별하고 아이들 방목시켜서 다 자립했습니다
저희 남편쪽으로 시숙 학벌세지않아요
남편.시누.동생 다 그렇구요...
용돈 많이 못보내고 멀어서 일년에 몇번 못봅니다
어제는 안부전화하는데 누구네 딸들은 상고졸업하고도 시집잘가서 부모한테 잘한다
없는형편에 무리해서 학원보내려 애쓰지말고 여자애들은 고졸만 하고 좋은놈 만나서 시집만 잘 보내라합니다
내 참 어이가 없어서..
딸3명 키우면서 시모 옷한번 사준적없고 용돈준적 없어요
명절때 양말한켤레 얻어신은적 없고 저희 월세살때 보 자기 집진다고 돈 부쳐주었어요
뭐 해준것도 없는 노인네가 주제넘은 잔소리를 하네요
웃어른말씀이니 명심해야하지만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그런 소릴하는지..
복만 있으면 못 배워도 잘 산답니다
그래서 자기아들 야간고등학교때부터 번돈으로 살았나요?
자기딸은 못 배워서 어떡게 살고 있는데 그런 소릴하는건지..
자기자식들 남자이면서 학벌없고 빽 없어서 얼마나 치이는데..
울 시숙 시모 뒷바라지하느라 아직도 미혼
너무 좋은 사람인데 가슴아파요
아이들 잘 키우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사는 부부인데 너무 김새는 이야기를해서 화가나네요
아마도 자기용돈이라도 더 보내라는 말 같은데 애들 세뱃돈도 주기 싫어 도망다니는 사람인데 잘해야하는지 의문이 들어요.잔정이 눈꼽만큼도 없는 인간입니다
불쌍하고 안쓰러워 잘해줄라 했는데 그냥 기본만 하고 살래요
1. 잘 생각하셨어요
'09.10.11 1:01 PM (119.70.xxx.20)맘 변치마시고 그 생각 계속 밀고 나가셔요
어른들 말씀 한마디에 쌓인게 풀어지는디
은근한 압력 아닌가요?2. 에혀@@
'09.10.11 1:09 PM (211.109.xxx.18)참말로 조용히 계시면 그나마 대접이라도 받을텐데요,
우리딸, 공부도 잘하는데,
애비 돈없는데 애쓴다고 서울로 대학 보내지 말라고,
자기가 우리 사는데 단 돈 일원이라도 보탰다면 말이라도 않겠어요.
병원비야, 용돈이야, 움직이기만 해도 돈덩이인 당신이 당신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당신이.
어떻게 손주에게 그런 말을 하는지.
그 이후로 정떼고 삽니다.
그냥 돈과 말만 왔다갔다 합니다.
맘은 없지요.3. ..
'09.10.11 1:25 PM (118.220.xxx.165)신경끄세요 그분 시대 그 동네 분위기가 그런거니까
우리 시집도 충청도 깡촌인데 50대인 시누 중학교 졸업하고 더 안보내서 서울 친척네로 도망가 버스 차장하면서 야간고 나와 그나마 번듯한 남편 만나 살아요
안그랬음 그 시골서 농사짓고있겠죠
아주시골도 아니고 바로 옆이 도청소재지 인데도 교통 안좋은 곳이라 그런가 10년전에 조카딸 대학 보니니 동네서 여자를 뭐하러 대학 보내냐고 했다네요
그런 사람들하고 무슨 말을해요4. 진짜
'09.10.11 1:31 PM (222.239.xxx.93)한심하네요..
자기도 여자면서....왜 그렇게 답답한 생각만 하고 사는건지.
선덕여왕이 생각나네요.
다른 시선으로 봤을지는 모르나.
그렇게 대단하고 왠만한 왕실의 남자들을 다 후리면서도..
미실은 왕이 될생각은 못하고...단지 왕후만 하고 싶어하죠
여자 자신이 변해야합니다.5. 계묻자
'09.10.11 2:32 PM (58.224.xxx.147)저희 시어머니와 계라도 묻어드리고 싶네요
첫째 등록금 모아야 하니까 아껴야 한다는 제 말에 누워 계시다 벌떡 일어나셔서 '대학 보랠라고야?' 하시더이다 --;;
하긴 동서딸에게는 ' 고등학교 보낼라고야?' 하셨으니까요 ㅠ_ㅠ
올해로 70 자식들에게는 치아 여행 잔치 제사 명절 병원비 모두 기대면서도 손자손녀 모두에게 양말 한번 사주신 적이 없으시고
아들은 주머니돈 딸은 쌈지돈이라고 생각하는 분이니까요 ;; 저나 동서나 어디서 바람이 부나 하고 서운해 하지도 않고 넘깁니다 개념은 애저녁에 죽쒀서 소에게 먹이신 분들이니까요6. 그래도말은가려서
'09.10.11 3:50 PM (122.37.xxx.51)남편의 어머니를 노인네의 잔소리라 하면 내얼굴에 침뱉기 아닌가요
님이 느꼈을 황당함과 서운함이 이해됩니다만7. 음
'09.10.11 3:51 PM (203.153.xxx.107)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설마 정말 시어머니 말씀대로 딸 대학 안보내시려는 건 아니시죠?
가당치도 않은소리...
한 귀로 얼렁 흘려버리세요.
어르신들 말씀도 들어야 할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딸아이를 먼저 생각하세요8. 자기그릇
'09.10.11 4:27 PM (116.126.xxx.217)예전 노인네라 그러시죠. 자기가 못겪어바서 그릇이 그만큼만 생긴겁니다. 젊은 우리 시어머니나 시누도 그래요. 고졸이라서 대졸 며느리 이해를 못해주시네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야죠. 그렇다고 내딸들 안보낼것도 아니고 대신 님이 이리 말을 험하게 쓰시면 딸들에게 그런 태도는 전달됩니다.조심하시길..
9. @@
'09.10.12 1:20 AM (123.204.xxx.75)요새도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노인이 있다는게 참 신기해요..
댓글들 보니 많은 노인들이 그렇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시어머니 말대로 사실것도 아니니..그냥 한귀로 흘리세요.10. ㅎ
'09.10.12 10:21 AM (211.178.xxx.119)애들 교육비에 너무 돈쓰지말라는 시어머니 또 있어요.
저희는 남자아이들이라 가장역할을 의무로 해야하건만
그럼에도 애들한테 쓰는 교육비 너무 많답니다.
네가 너무 사교육을 많이 시켜서 아들이 어머니한테 용돈을 못준답니다.
아이 머리 나쁘면 사교육 아무리 시켜도 다 소용없답니다.
그 용돈 받아서 막내아들 노름 빚 갚으실려고 하는 거면서..
여기는 서울 한복판 게다가 강남이고 저히 어머니 늘 세련미를 자랑으로 사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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