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6개월된 딸아이 하나 있고 바로밑에 서방님네는 애가 셋 입니다
워낙 형제간의 우애가 좋아서 가까히 살면서 자주 왕래를 하고 지내는데...
제가 우리 애를 낳은 다음부터는 그집에 가는것이 꺼려지고...다녀오면은 맘이 많이 아프네요....
서방님네 큰애가 올해 6살된 딸아이 인데 제가 보기에도 엄마아빠 하고의 애착형성이 잘 안되어있고
노는 수위가 왠만한 남자애들 넘어설 정도로 위험하게 놉니다
그러니 자동으로 동서도 서방님도 아이를 많이 꾸중하곤 하는데....
꾸중을 하는 정도가 ...좀...정도가 지나친것 같아서요....
내리사랑 이라고...
둘째 셋째 아이들 한테는 아무리 잘못을 해도 왠만해선 큰소리도 안내고 타일르고 얼루면서 키우는데...
유독 큰애 한테는 말을 좀 심하게 하네요.....
몇일전에도 갖더니 큰애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좀 위험하게 노니까
서방님왈:한번만 그렇게 다니면은 아빠한테 뒤지개 맞을줄 알어....아빠가 이러고 있으니깐은 우습냐?(얼마전에 서방님이 사고를 당해서 기부스를 하고 지금 집에서 쉬는중이에요...)
하고선 말을 하는데 제가 너무 민망하고 가슴이 아파서 서방님 얼굴을 제대로 못보겠더군요.....
그리고 집에 와서는....몇일이 지나도 그 일이 잊혀지지가 않고....
이렇게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큰애를 둘째 셋째 보다 좀더 예뻐하기는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것이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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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셋정도 되면은 말투가 많이 거칠어지나요??
마음이아퍼. 조회수 : 714
작성일 : 2009-10-10 18:22:52
IP : 114.207.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컬투
'09.10.10 6:33 PM (122.35.xxx.227)저번에 컬투하는 라디오 들으니 애 엄마가 애가 백화점인가 식당인가 암튼 공공장소에서 날뛰니 애를 조용히 구석지에 몰고가
"엄마가 이렇게 엄마말 안들으면 어떻게 한다고 했죠?" 하고 무서운 표정으로 다그치니 애가
"죽여버린다고 했어요"(김태균 특유의 옥이양 목소리톤으로)
그게 우스갯소리지만 가끔 그렇게 날뛰는 애들 보면 그만큼 화가 날때도 있다는 말이겠죠
설마 디지게 패시겠어요..걍 좀 자제시키려는 말씀이시겠지요
같은 표현도 험악하게 하는 사람이 있고 부드럽게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2. 애탓?
'09.10.10 8:11 PM (116.126.xxx.54)어른 말뽄새를 애들 탓으로 돌리면 안돼죠.원래 그런 말 쓰시는 분인데 애들이 건드리니까 아이에게 나오는거 아닌가요? 저도 셋입니다만 우리 남편은 아무리 화나도 그런 말은 사용안해요. 목소리가 높아지는 케이스가 좀 더 늘긴 합니다만.
3. ..
'09.10.10 10:38 PM (118.220.xxx.165)아무래도 그렇긴 하지만 어른들이 말을 조심해야죠
요즘 애들이 방송이나 집에서 .. 거친말을 배워 욕도 심하고 걱정입니다4. 아니요
'09.10.10 11:12 PM (222.110.xxx.225)저도 애가 셋이지만 그런말은 절대 안씁니다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소리가 좀 커지고 짜증( 매일 후회하지만)을 좀 많이 내는거 같아요
그런데 어른이 그렇게 말하면 아이들도 그런말을 그대로 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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