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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고민하시는 엄마들 많으신데, 자식 많은거 다 헛거예요.

__ 조회수 : 5,557
작성일 : 2009-10-10 13:36:49
별 물려줄거 없는 집이라면요.

아들 같은 경우는 아마 이혼도 많이들 할겁니다. 별 물려줄거 없는 집 아들이라면.

그나마 외동아들이면 나은데 형제가 두세명 있다면 더 큰일이지요.

요즘 젊은 아이들, 전세계서 5위 안에 드는 우리나라 물가 때문에 저축도 많이 못해요.

혼자 벌어서 모을 수 있는 재산에 한계가 있다는거죠.

어쨌든 맨날 둘째 타령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아 몇자 적네요.

갈수록 서양처럼 변할텐데.. 서양에선 형제들은 커서는 거의 남이더군요;;
IP : 59.4.xxx.14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0 1:42 PM (61.81.xxx.171)

    ㅠㅠ
    애들이 많이 속썩이시나 봐요
    완전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신거 보면..................안됬어요

  • 2. 한국도
    '09.10.10 1:43 PM (59.11.xxx.188)

    명절만 없으면 형제가 크고나면 남 아닌가요.

  • 3. 아이의 출산이
    '09.10.10 1:46 PM (59.11.xxx.188)

    왜 인간본능에만 맡겨야합니까.

    지금이 원시사회도 아니고,
    아니 원시사회였던 호주원주민들도 인구가 불면 남자들은 멀리 따로 떠나서 한동안 생활했답니다.
    피임이 없던 시절 그 원주민들의 산아제한 방법이었죠.

    아이의 출산은 사회적으로 생각해야합니다.
    부모 욕심이라도 되는대로 낳으면 동남아같이 끔찍해지지요.

    왜 중국이 1가정1자녀 정책을 강력히 시행하겠습니까.
    인구가 국력이라면 많을수록 좋아야하는데 되려 인구적은 유럽이나 미국이 인구많은
    동남아, 인도, 필리핀보다 삶의 질이 더 높지요.

  • 4. 저도
    '09.10.10 1:49 PM (220.119.xxx.183)

    결혼하면 시댁과는 독립이네 어쩌네 하면서 재산에는 잔뜩 예민한
    주위 분들의 싸움질을 보면서 저도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로 변했어요.

  • 5. 자식욕심
    '09.10.10 1:51 PM (58.230.xxx.25)

    여기 82분들은 아이 더 낳으면 낳을수록 국가와 민족을 위해 도움이 되는 대부분 좋은 부모이겠지만 부모의 자식욕심때문에 상처받는 자식들 넘 많아요

    가족상담센터 가보면 다큰 어른이 어릴적 부모때문에 받은 상처때문에 눈물 콧물 흘리면서
    흐느끼는 경우 아주 많죠 그나마 돈있으면 상담이라도 받으면서 치유과정을 거치지....
    상담받는경우도 드물죠
    낳아줬으니 태어났으니 그것만으로도 행복이다라고 단정하기엔...

  • 6. 글쎄요
    '09.10.10 1:57 PM (211.212.xxx.2)

    그런집도 있겠지만 아닌집도 많아요.
    저희 시댁. 물려줄 재산은 커녕 결혼할때도 보태준거 거의 없이 아들 세 형제 결혼 시켰어요.
    두분이 벌어 생활비는 하시지만 노후엔 자식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구요.
    하지만 자식들 다 효자예요. 다들 크게 성공한건 아니지만 자기 앞가림 하고 건강한 생활인으로 살고 있구요.
    성격들도 다들 좋아서 가정들도 화목해요. 동서들도 다들 순해서 서로 참견하거나 원하는거 없고 만나면 분위기 좋아요.
    어머니 편찮으셔서 최근 몇년 사이에 입원을 두 번 하셨는데
    아들들 며느리들이 다들 번갈아가면서 병실 지키고... 요즘 이런 자식들 드물다 싶게 잘 했어요.
    부모님 젊어 고생하시면서 자식들 키우셨는데, 자식들이 다들 부모님 고생하신거 다 알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구요.
    뭐... 저도 며느리다 보니 이것저것 시댁에 불만 있지만 아들들 잘 키우셨다 싶던데요.

  • 7. ....
    '09.10.10 2:00 PM (220.126.xxx.186)

    그게 다는 아닌데 어쩜 이리 단정적으로.
    형제 자매간에 같은 동네 살면서 사이좋게 잘 지내는 사람도 많아요

    부모가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 중요한거지
    없으면 애도 낳지 말라니.

    부모 형제간에 ㄴ우애 없이 연 끊고 사는 사람이 돈이 없어서 그런가요?
    자식을 잘못 길러서 그런거지

    돈욕심에 형제끼리 재산싸움이나 하고있고=.-

  • 8. 궁금한게
    '09.10.10 2:13 PM (59.11.xxx.188)

    요즘 젊은 사람들도
    220.126 님처럼 형제간의 우애있게 같은 동네서 사이좋게 잘 지내는걸 미덕으로 생각할까요?
    ????
    대개 보면 형제간에는 멀리 떨어져 살아라는 의견이 많지 않나요?

    220님 말대로라면 그런 의견도 다 부모가 잘못 가르쳐서 그런건데...

    서로 멀리 떨어져 살고싶은게 어쩌면 형제라서 참견과 간섭을 쉽게하는 우리 문화가 싫어서
    그런거 피해서 남처럼 살고 싶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 9.
    '09.10.10 2:23 PM (125.186.xxx.166)

    형제간에 각별하게 우애있고 왕래하고 이러는거... 여기서보면 안바라잖아요.. 앞으론 더더욱 그렇게 되겠죠~. 자식보단, 노후대책에 집중이 정답같아요.
    가난한 부모들은 자식키우느라 노후대책을 못할거고, 부모 삶이 반이상이니 아이들도 그걸 못벗어날테고, 혹여 아니더라도, 자식들이 부모가 평생을 희생한걸 생각하고, 애틋한맘을 가져줄지..그런다해도, 자기 부모 아니면 싫어하잖아요.. 여기서 자주보는, 가난한 시부모에 대한 이야기..자식한테 해준게 없는사람들이 바라더라....이런식의 푸념들.... 세상이 전과 같질 않은데, 굳이 결혼하면 자식을 낳아야하고, 아들은 있어야하고, 한명은 너무 적고..이런건 아무 의미가 없는거같아요..

  • 10. 딴건
    '09.10.10 2:25 PM (218.48.xxx.88)

    필요없고 지리리도 가나한 우리 시댁
    아들 4 딸 1 학원하나 보낸적 없고 걍 시골에서 그냥저냥 대충 살았어도..
    대학도 알아서 돈벌어서 다녔어도..
    시집 장가 보낼때 한푼 못보태줫어도...
    시댁 자식들 처럼 부모한테 잘하면.
    가난해도 아이들 5명 낳은게 잘 하셨단 생각이 절로..

  • 11. 에효
    '09.10.10 2:28 PM (59.11.xxx.188)

    위에 딴건님말은 다 옛날말이네요.
    시대가 변했으니 변한 환경에서 적응해야지요.

  • 12. 구닥다리
    '09.10.10 2:29 PM (59.27.xxx.194)

    제 형제들,사남매.
    남편 쪽,2남3녀의 막내.
    내 아이들,딸 둘,아들 하나.

    양가 부모님들,물려 줄 재산 한 푼 없어도
    자식들이 각자 제 앞가림은 하도록 길러주셔서
    아주 잘 살진 않지만 우애있게 지냅니다.
    제 형제들 뿐아니라,시댁 형제분들까지도
    전 많아서 의지도 되고 좋던데요.
    특히 부모님들,입원하셨거나 했을 때...
    제 아이들 키우면서도 살갑게 사랑 듬뿍 주면서 키우진 못하지만
    자식은 낳아서 후회는 안한다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닌가 보네요.

    어설픈 재산이 자식 망치기에 딱 좋다고 하는 소릴 들은 적이 있는데
    원글과 댓글 읽으니 그런 거 같네요.
    좀 있는 재산 놓고 아웅다웅하고 그러는 걸 보면
    저희 부모님들처럼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차라리 자식들 정신 차려
    열심히 살 게 하는 덴 더 좋은 게 아니었나 싶네요.

    현실이 이렇게 어두운가요?
    이런 생각도 저의 핑크빛 환상인지 모르겠으나,
    저는 우리 아이들 건강한 양식을 가진 사회인으로 키우고 싶네요.
    자기 힘으로 자신의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요.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 13. 살아봐야
    '09.10.10 2:32 PM (121.134.xxx.239)

    아는거지만, 울딸둘은 서로에게 선물이거든요...
    아침에 지동생 늦잠자면 몇번씩 방문열어 보고는 "아~ 쟤는 왜 아직도 자는거야??"하며
    골내고 있는 언니(12살인데도 심심하다고 지동생깨워서 잘 놉니다), 비오는날 무서워도
    안하고 씩씩하게 우산쓰고 가는 언니를 보며 용감하다고 감탄을 금치않는 8살 동생...
    적어도 아직은 전혀 후회되지 않아요. 커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커다란 나무가 되어줄수
    있도록, 엄마아빠가 세상에 없어도 든든한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결혼하고서도 늘 행복
    하게 살수 있도록 잘 키우려고 노력해야죠...암튼 꼭 나쁜건 아니랍니다^^

  • 14. ...
    '09.10.10 2:36 PM (121.187.xxx.34)

    자식을 왜 낳아야 하나?
    이런 질문 나오면 대부분 답이..
    노후에 외롭지 않으려고,
    아기 키우면 재밌으니까..
    너무 예뻐서...보고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

    대부분 답이 이렇거든요.
    이 답들을 잘 생각해 보면..어디까지나 부모 입장에서만 생각한거예요.
    요즘같은 세상에 노후 대책으로 자식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나중에 외로울거 같아서 자식 놓는단 사람은 많거든요.
    키울때 이쁜거..이것도 부모 입장이예요.

    정말 자식 입장에서..
    요즘같은 어려운 세상에 한번더 생각해 보세요.
    없는 집에서..지지리 궁상맞게...
    또 그 자식의 자식까지 궁상맞게 살아야 하는 인생이라면..
    과연 태어나고 싶을까요??

    너무 살아볼만한 인생이니..
    자식아..
    넌 이 좋은 세상 꼭 봐야 한다..
    이런 마음으로 자식 낳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요..

    철저하게 태어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우리가 태어나던 몇십년 전과 세상은 정녕 많이 달라졌어요.

    부모 입장 말고 자식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해보면..
    정말 자식 낳는거 무섭네요.

    원글님께서 좀 강하게 쓰셔서 그렇지..전혀 틀린 말씀은 아니세요

  • 15. 학교때 친구들
    '09.10.10 2:39 PM (59.11.xxx.188)

    보면 답나오던데요.
    저주위엔 애 하나가 많은데 하나라서 참 다행이란 생각 많이 합니다.
    전문직인 친구부부, 전문직이라도 수입은 그닥, 학벌에 비해 진짜 수입은 별론데요.
    그나마 애 하나라 영어, 악기, 애가 원하는대로 과외 잘 시켜주고 애도 전교1-2등합니다.
    그보다 못사는 전업인 친구네-여기도 그나마 딸 하나라 그럭저럭 애 원하는거 해주고 사네요.
    대체로 애 하나있는 집은 그런대로 애한테 해줄거 해주면서도 그런대로 사는데
    애둘되면 버거워하더군요.

  • 16. ..
    '09.10.10 2:44 PM (122.34.xxx.88)

    전 남매 두었습니다만..자매면 대체로 서로가 유산 이상의 선물이고..형제나 남매는 그냥 그런것 같습니다..

  • 17. 저희 친정엄마
    '09.10.10 2:50 PM (211.201.xxx.121)

    가 늘 하시는 말씀입니다~.하나만 낳아라..
    그런데요~아이 낳아보닌깐요~둘째 생각납니다...
    아예 아이를 낳지를 말아야하는것 아닐까요??
    저희 아이는 동생이 있음 더 좋을 성격입니다..
    동생이 있으면 안 심심 할 것 같아,,,노래를 부루구요...
    저두 둘째 생기면 다복하게 더 노력하며 살것 같아요~
    혼자크면 너무 풍족하게 크는것 같아 걱정도 되고....
    나눌 줄 알고 가족은 많을수록 더 큰 힘이 되는것 같은데...

  • 18. .
    '09.10.10 2:51 PM (122.36.xxx.178)

    딴 얘기지만
    결혼전 친하게 지냈던 형제들도 결혼 후 남이 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현명한 부인들 만나서 서로 시기 질투 하지말고 좋은 관계 유지하는 집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자매는 핏줄이니 시기 질투가 나더라도 관계가 유지되지만
    동서간에는 분란이 많은 것 같아요.

  • 19. 자본주의 사회에서
    '09.10.10 3:01 PM (59.11.xxx.188)

    형제들 우애있기가 힘든이유는 빈부격차 때문입니다.

    서로 수입이 다르면 서로가 불편해서 남처럼 살게되거든요.

    같이 없이 살아도 부모일이나 기타 큰일치룰때 똑같이 안내고 적게 내려는 사람때문에 다른 쪽이 스트레스받기도 하고요.
    뭐 같이 풍족해서 서로 챙겨주면 좋을라나요? 유산가지고 쌈만 안하면 좋겠죠.

  • 20. 노후
    '09.10.10 3:12 PM (116.45.xxx.49)

    자식들 결혼후 서로 완전 독립시킬수 있는 상태의 자녀수가 정답인것 같아요
    친정 형제 넷이지만 각자 역량따라 공부시키고
    학업마치자마자 경제적인 독립시키고고 부모님또한 내살아 생전에 자식에게
    폐안끼친다 주의라..장례비까지 저축하신 상태..
    저희 형제 모일때마다 부담없고 화기애애한데

    시댁은 아들만 셋인데 장남만 대졸..두시동생은 고졸이라 변변한 직장도 없고
    장남 결혼전 월급으로 생활하시고 장남 결혼하니 둘째 월급으로 생활하시고
    지금은 셋째 월급으로 생활하시는데..둘째 세째 모아논 돈이 없으니 미혼이고..
    모일때마다 비용이 부담되고..

    친정은 자식은 한둘만 낳아 잘길러라..그러시고
    시댁은 자식은 먹을거 타고 난다며..셋이상은 낳으라 하시고..것도 아들만..셋

    비교대상이 있다보니..
    제형편에 아이 둘이 버거워서 고딩하나
    후회는 없네요..앞으로도 고2년 대학 4년 군대2년+a
    앞으로도 짧으면 10년 길면 15년을 더 키우고 길러야 하는데..
    집이라도 한채 있어야 겨우 장가라도 갈것 같은 분위기이고..

    갈길이 머네요..

  • 21.
    '09.10.10 3:24 PM (125.186.xxx.166)

    이곳에서 보면, 효자아들은 기피대상이잖아요 ㅎㅎㅎ형제간에 우애있고, 부모한테 효도하고...
    부모입장에선 정말 보람을 느낄거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뭐 앞으론 많이 달라지지않겠어요?

  • 22. 현실적으로
    '09.10.10 3:50 PM (125.178.xxx.192)

    공감하네요.

    특히..남매는 다 필요없다는 개인적인 생각.

  • 23. ..
    '09.10.10 3:55 PM (115.143.xxx.135)

    결혼해서 살아보니 자식이 있다면 자매가 좋은것 같아요 .. 커서도 결혼해서도 우애있게 사는경우가 많은데 형제나 남매는 그렇지 못한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사이가 안좋은것보다는 거의 왕래가 없다고 해야하나??
    저같은경우도 그렇거든요
    제가 언니랑 사이가 너무좋고 자주 만나고 그러니 아이를 낳는다면 자매로 낳고싶었어요
    그런데 첫애를 아들을 낳았네요...
    나중에 사이좋기 바라는건 욕심일까요.. 좀슬퍼지네..둘째낳을려고 했는데

  • 24. .
    '09.10.10 4:05 PM (219.250.xxx.90)

    맞아요..

    능력없는데 대책없이 자식 줄줄이 낳는거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 키우느라 노후대책 못하고 나이들어 병원비에 생활비.. 다달이 자식에게 부담주면 정말 자식도 지치고 생활고에 연속...가난이 되물림 된다는게 딱 맞아요.

    그리고, 물가 최고인 우리나라..윗님처럼 집이라도 한채있어야 장가갈것 같은 분위기..
    후배들보면 정말 맞더라구요..

    요즘 자기 앞가림 똑 부러지게 하는 젊은 처자들.. 맞벌이로 평생벌어 집장만 이다보니..(서울)

    먼저 남자가 집소유 유무인지 부터 보고 만나구요..예전 인생 선배님들의 풋풋한 시대하곤 정말 달라요..

  • 25. 동감
    '09.10.10 4:11 PM (59.86.xxx.76)

    제 주위 자식 다 길러놓은 50대후반의 아주머니가 그러더라구요.
    키울때 교육비 많이 투자하고 좋은거 멕이고 애지중지 키웠더니
    군대가고, 여자친구 생기고 하니까
    마음으로부터 자식은 부모를 떠나버리더래요.
    뭐 바라고 키운거 아닌데도 그 헛헛함을 이루말못한다고,
    그래도 늙었을때 자기 등이라도 긁어주고 아프면 약이라도 사다줄 사람은
    남편뿐이 없다고 남편한테 더 잘하라고 하던데..
    많이 공감이 갔어요.
    남편한테 말한마디라도 더 잘해주고 살래요.

  • 26.
    '09.10.10 4:18 PM (125.186.xxx.166)

    그거야 뭐 딸들이 살갑게 잘챙긴다. 이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ㅎ..여자들이니까. 제 주변 자매들은 엄청 싸우더라구요. 아빠형제들 봐도, 아들이 더 효도하구, 자매끼린 덜 친하고 그래요. 그런거보면 사람나름인거죠. 여튼,남동생, 여동생 둘다 있는 저로선, 똑같이 별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그래서, 자식을 위해서 둘째를 낳는거에 대해 별로 공감이 안됨..혼자여도 다들 잘만 살던데요 뭐.주변에서 이러쿵 저러쿵하는게 문제지..솔직히, 좋은점이 더 많아보이더라구요 ㅎㅎ애들이 이기적일거 같아도, 오히려 순한경우도 많고요..

  • 27. 아들둘
    '09.10.10 4:29 PM (220.87.xxx.142)

    잔정없는 형아랑 정깊은 동생
    이렇게 아들형제예요.
    둘이 싸울땐 정말 정떨어지게 싸워도
    사이좋게 놀때는 집이 떠나가라 깔깔거리고 재밌게 놀죠.
    내가 저리 같이 놀아줄 수 있을까 싶게 행복해 보여요.
    형제도 서로에게 축복같아요.
    커서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도 서로 애정을 가지고 살았음 좋겠어요.

  • 28. ..
    '09.10.10 4:54 PM (116.123.xxx.147)

    둘째 고민하다 낳으신분들 기분이 좀 않좋겠네요.
    극단적으로 말하니 보기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애 낳지 말자고 하시지..

  • 29. 기분좋은 소리가
    '09.10.10 5:19 PM (59.11.xxx.188)

    능사가 아니죠. 현실은 현실대로 알고 결정하도록해야지, 이미 둘째 낳아논 사람 기분까지 생각해주며 글쓰는건 아닌거죠.
    애낳는게 애국이라며 하도 세뇌시켜놔서, 이제 반대의 현실적인 얘기를 보니까 기분이 안좋겠죠.

    애낳은게 뿌듯하고 좋았는데 여기글보면 미래가 암담하다니,
    그 기분은 이해하지만, 이미 둘째 낳은 사람은 어쩔수 없는거죠.

    아직 둘째 안가진 사람이라도 현실을 충분히 따져보고 결정하게 해야지 않겠어요?
    또 그래야 이미 낳은 애들도 덜 경쟁하게되고 피차 좋은일 아닐까요.

  • 30. ..
    '09.10.10 5:52 PM (221.138.xxx.134)

    사람 나름이지요
    제 주변은 남매든 자매든 형제든 외동이건 각자의 특성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족들 잘 챙기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던대요
    이건 좀 다른 말이지만 요즘 여기 게시판에서
    왜 하나도 안 낳던 둘 낳던 열 넘게 낳던 이렇게 말이 많은지..
    아이 없는 사람에게 <무슨 좋은 소식 없어> 하는 거나
    딸만 있는 사람에게 < 아들이 있어야 노후가 든든하지> 하는 거나
    아들만 있는 사람에게 <엄마에겐 딸이 최고인데> 하는 거나
    아이 많은 사람에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많이 낳았을까> 하는 거나
    뭐가 다르나요?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된다는 걸 좀 기억해 주세요

  • 31.
    '09.10.10 8:17 PM (112.169.xxx.49)

    제 주변엔 형제들 사이가 각별한집이 참 많아요. 특히,동생의 형에대한 믿음같은거요.
    물론 결혼전이라 그렇겠죠..것도 여자를 잘 만나야 유지가 되겠지요.

  • 32. `
    '09.10.10 9:33 PM (121.124.xxx.104)

    윗님말씀..
    공감.. 여자를 잘만나야..

  • 33. ...
    '09.10.10 10:16 PM (119.64.xxx.20)

    그건....님 생각이시고 -_-;

  • 34. 그런 생각은
    '09.10.10 10:39 PM (114.202.xxx.179)

    혼자 하시길...

  • 35. ㅠ.ㅠ
    '09.10.10 10:46 PM (114.204.xxx.200)

    ㅠ 님 저희집 얘기네요..
    결혼전 정말 각별한 사이였고 형을 많이 따랐는데..
    결혼하더니 콧배기도 안보입니다.
    일년에 2번 명절에 잠시 얼굴보고 땡입니다.

    그래서 저도 형제는 필요가 없구나 생각을 했어요.저는 언니랑 지금도 엄청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거든요.

    결혼하고 와이프가 어떤성향인가에 따라 형제들의 우애도 달라집니다.

  • 36. 각각
    '09.10.10 10:54 PM (222.234.xxx.74)

    몇을 낳아 기르던 각 가정의 부부의 계획일 뿐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닌 듯 싶고 누군가의 기준과 평가가 절대적일 수도 없는 문제고요.
    결혼해서 왕래가 드물다해도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형제 자매가 있어 함께 만든 추억을 무엇과 바꿀 수 있나요? 인생을 너무 수학 풀듯 정확한 값을 매기려 하는 잣대가 전 이해 안 갑니다. 행복했던 시간가 추억은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단지 경제적인 이유로만 하나 낳는 것이 맞다는 논리라면...그냥 안 낳고 부부끼리 사는 것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 37. 둘인 집
    '09.10.10 11:03 PM (222.112.xxx.130)

    저희 남매가 둘인데(오빠 동생) 둘이 사이는 그저 그래요; 나쁘진 않은데 (가끔 속얘기도 털어놓고 하니까요) 그닥 친하진 않아요^^; 울오빠는 저때문에 어깨가 더 무겁겠죠. 가끔 세상에 홀로 남겨지겠지 하는 생각 들면 울오빠 매우 소중한 존재인거 같지만 현실에선 일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라 뭐라 대답을 못하겠네요. 참, 부모님은 매우 만족하고 계십니다

  • 38. 솔직히...
    '09.10.10 11:39 PM (116.33.xxx.66)

    저도 아이둘이지만... 솔직히 우리사회는 부모 책임이 너무 무거워요.
    사회생활은 점점 치열해지는데 아이는 글로벌하게 키워놔야하고 부모님 노후도 챙겨야하고 내 노후도 생각해야하고 결혼시키려면 재력도 갖춰야하는거니까요.
    둘이면 그것도 두배 갖춰야한다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벅차요.
    그냥 교육 시켰으면 니들이 알아서 해라...하기엔 하나하나 이루면서 너무 힘들게 살아야하구요.
    심정적으론 아이 둘.. 만족스러우나 계산기 두드려보고 내 처지 생각하면 벅차지요.
    저도 주위에서 고민하는걸 하나만 낳으라 조언했어요.

  • 39. ...
    '09.10.10 11:42 PM (220.255.xxx.29)

    전 제가 살아온걸 생각하면 한번도 이 세상에 태어나서 너무 좋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40년을 아주 힘들게 살진 않았지만 앞으로 제가 산 만큼 더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그냥 한숨이 푹 나오네요. 남들이 애를 낳으라고 해도, 제가 산 인생 생각하면 또 다른 생명에게 고달픈 인생을 선물하고 싶지않아요.

  • 40. .
    '09.10.11 1:08 AM (121.130.xxx.106)

    자식에게 의지하거나 뭘 물려준다는 생각 너무 고리타분하고 가부장적인 생각아닌가요?

    아이 키우는 기쁨, 더불어 사는 기쁨 그것만으로 만족하면 안될까요?

    물려줄 재산이 많든 노후를 의지하든 그런것에 연연하는 자체가 바로 가부장적인 생각의 근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구시대적 발상이 비뚤어진 고부간의 관계를 형성하게 하기도 하고 가족들의 관계도 비정상적으로 만듭니다.
    솔직히 노후 생각하면 집 물려주는 것 겁나지 않나요?
    더구나 자녀들 독립시킬 여력을 부모가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 그렇게 올바르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 41. 근데
    '09.10.11 1:09 AM (122.36.xxx.164)

    근데 왜 애 낳기 싫다고 하면 다 낳으라고 하는 걸까요;;;

    정말 애 낳기 싫습니다.
    명절때 근데;; 정말 너무 잔소리 많이 들었어요.

  • 42. 황당
    '09.10.11 3:58 AM (119.67.xxx.10)

    차라리 애기 낳지 말라고 하시지...그리고 전 태어나보니 좋던데요. 세상 좋은것도 많고, 또 제가 동생있는데 동생있어서 넘 좋구요. 그래서 저도 둘 낳아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애들 한두시간씩 저 안찾고 같이 말도안되는 놀이 하고 노는거 보면 넘 이쁘네요.
    물론, 이뻐서 둘째 낳은건 아닙니다. 순전히..저도 애키우는거 힘들었지만, 둘이 재밌게 의지하며 살라고 낳았는데 넘 잘했다 싶네요.
    서양 이야기 하시는데 서양에서도 형제지간에 우애있게 재밌게 지내는 집 많습니다.
    집안 분위기 나름이지요.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니 황당할 뿐이네요...헐..
    무슨 자식낳아 해줄께 돈밖에 없는지 아시는지...

  • 43. 그리고
    '09.10.11 3:59 AM (119.67.xxx.10)

    둘쨰 낳는 사람이 애국할려고 낳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요즘 세상에..
    전두환시절도 아니고.
    나라사랑으로 둘째 낳았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해 이시네요. 아 진짜...다시봐도 황당한 원글일 뿐이고..

  • 44. //
    '09.10.11 5:25 AM (211.244.xxx.231)

    혼자 생각 남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물질적인것이 아이들에게 비할바가 안되네여.
    제가 우애있게 살아와서 그런지 이런글 별로 공감이 안되네여.

  • 45. 요즘
    '09.10.11 5:26 AM (85.5.xxx.227)

    원글님 요즘 힘드신 일 많으세요?
    글을 보니 굉장히 비관적이신데,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기분 전환 할겸 여행이라도 다녀 오시는게 어떨런지요.

    가을이 되고 겨울이 오면 의례 사람들이 다운 되기 마련이에요.
    힘 내세요.

  • 46. 도대체
    '09.10.11 6:58 AM (220.86.xxx.170)

    인생 모든것이 왜 다 돈으로 결정이 나야하는지.. 세상에는 돈보다 중요한게 참 많습니다.
    키우면서 돈 많이 드니 힘들어서 하나 낳겠다는것도 아니고 유산 상속 배분 문제로 하나만
    낳으라니.. 전 나눠 줄것 없어서 많이 낳았네요. 에효...

  • 47. 진짜
    '09.10.11 7:23 AM (221.138.xxx.38)

    힘드신가봐요.. 힘내자구요.. 전 형제가 많아서 좋기만 하더라구요...좋은 것 있으면 다 나누고 싶고 오랜만에 만나서 떠는 수다도 재미있고.. 참 좋습니다. 남편 형제들도 마찬가지이고요.. 인간관계 조율만 잘하면 좋잖아요.. 부모. 형제. 친척. 친구 다 있으면 좋은 겁니다...긍정적으로 살자구요.

  • 48. 오히려
    '09.10.11 7:28 AM (116.125.xxx.122)

    물려줄 것이 있으면 형제 자매 어르렁거립니다.
    아예 없으면 자립심 강하고

    형제, 자매, 남매.
    부모님들 돌아 가시고 나이들수록
    그저 있다는 자체만으로 든든합니다.

    자랄때 지지리도 가난했던 우리 남매들
    나 50, 오빠 59, 언니 64살
    크게 잘 살진 못해도
    나에게
    언니, 오빠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남편, 자식, 직장 다 있어도)

  • 49. 이쿵
    '09.10.11 8:31 AM (220.88.xxx.192)

    전 젊은 나이에 아이가 4명인데 가진거없고 배운거없어서 큰일이네요
    요즘들어 사랑하나만으로 아이 키울수없다 생각하는데 윗글보니 저 ..
    아이들한테 미안해지는 부분이 넘 많네용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살아왔는데 정말 갈길이 먼거같아요
    그래도 많이많이 사랑하면서 아이들 잘 키우고 살렵니다

  • 50. **
    '09.10.11 8:35 AM (116.123.xxx.147)

    전 둘째까지는 당연하다고 낳았는데... 셋부터는 좀 무리구요.
    어떤일이 있어도 지킬수 있는 자식수가 둘이라는 마음도 있고
    둘이 잘 놀고 싸우고 도닥거리는거 보면
    아이하나 있을때와는 다른 뭔가가 있습니다.
    형제간에 잘 지내는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듯이
    단정적으로 이게 현실이니 직시하라고 말할것도 없구요..
    둘째 낳으라는 말이나 낳지말라는 원글님과 별로 다를것 없네요.
    돈에 연연하는 거라면 차라리 애를 안낳는게 맞지 않을까요.

  • 51. 솔직히
    '09.10.11 8:40 AM (203.142.xxx.230)

    원글님이 단정적으로 말하는부분이 예의는 없어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사실은 사실이죠.
    물론 그 와중에 형제간에 우애있고 서로 위해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비율적으로는 절대 다수가 여유없으면 그렇게 못합니다.
    제가 40대인데 대부분 제 친구들이 3-4명정도 형제가 많은데. 친구들과 직장사람들중에서 형제들간의 정말로 우애있고. 부모위하는 사람은 딱 한사람 봤어요.

    거기는 아버지는 교장으로 정년퇴직.연금으로 생활하고. 딸하나는 kt다니고. 두번째 딸은 공무원. 막내 남동생은 교사.

    이러니까. 딱 좋던데요. 서로 손벌릴일 크게없고. 사는게 고만고만하지만, 안정적이고..
    서로 돈모아서 부모 가전제품 바꿔주고. 집 옮길대 몇천씩 무이자로 빌려주고.

    이집 빼놓고 갈등없는 형제..저는 솔직히 못봤네요. 요즘엔 돈문제뿐 아니라 손주 봐주는 문제로도 많이 갈등이 있죠.

    여기 82에만 봐도 너무 시댁형제들끼리 친하고 도와주려고 하면 절대다수가 별로고 반대라고 하잖아요.

  • 52. 댓글들중애
    '09.10.11 8:52 AM (203.142.xxx.230)

    윤리교과서에 나오는듯한 말씀들.. 그걸 모르나요? 솔직히?
    인생이 돈이 전부 아닌걸 알죠. 그걸 모르는 사람은 정말정말 없죠.
    하지만, 여기 82에 올라오는 글 하루만 딱 읽어봐도 인생의 80%는 돈이더군요.
    아니 그 이상이 돈이에요. 그건 맞는 말입니다. 현실은 현실이고.
    물론 둘이 낳던 셋을 낳던 부부 계획하에 낳는거니까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다만 원글님처럼 이런 말씀 하시는분을 무슨 세상 팍팍하게 사는사람이나 삐뚤어진 가치관 가진 사람으로 치부하고 본인들은 절대 그런 속물적인 생각 안하신는것처럼 말씀하신분들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 현실은 현실이고. 이미 낳거나 아니 낳을 예정인 자녀는 최선을 다해서 키우면 되는거지요

  • 53. 우와~
    '09.10.11 10:16 AM (116.32.xxx.172)

    정말 동감 동감 백만배 동감합니다. 자식이 부의 상징이란말이 달리 나온게 아니겠지요...저두 딸하나 키우지만 주위에서 많이 얘기합니다..1억 천 전세에 남편월급 400좀 안되게 받아오지만 우리는 정말 부모도움 십원하나 받지 못하고 살아야하기에 저축하며 집늘리고 아이 교육에 열올리며 살고있습니다..여기서 하나 더 낳으면 너무 여유 없어 질거 같아 남편과 합의하고 하나에 올인하며 잘 키우기로 했어요..저 전세집도 친정도움아니었으면 못살았을거에요...이렇게 사는데 굳이 여기서 더 허리띠 졸라맬 자신이 없어서 못낳겠어요...30대초반이고 아직 젊은데 너무 초라하게 사는 모습 아이한테 보여 주고 싶지도 않구요...월급에서 삼분의일 저축하며 사는거에 만족하며 삽니다. 주위에서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둘째 얘기 참 많이 하네요..특히 아이앞에서 --;

  • 54. 저두
    '09.10.11 11:06 AM (125.186.xxx.183)

    아이 하나이내요.
    첨엔 터울질려구 안낳다가 나중엔 아이가 살짝 쳐져요.
    물론 크면 달라지겠죠.
    그래서 둘째놔서 첫째 구박하게 될까봐 안낳게 된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아무리 똑같이 키운데도 은연중에 잘난아들 못난아들 차별할수도 있잖아요.
    울아이는 하나라 무조건 사랑받습니다.
    다른집은 아이 위해서 둘을 낳지만
    전 아이를 위해 하나만 낳았어요. 경제적이유도 한몫하구요
    지금도 "어찌 하나는 풍족하게 못키울까?" 하면 좀 맘이 넉넉하네요

  • 55. 저는
    '09.10.11 11:44 AM (115.140.xxx.203)

    저는 외동인데요. 어릴때부터 주위에서 혼자라 외롭겠다 이런말 참 많이 들었는데
    전 성격이 혼자 있는거 좋아해서 전혀 외롭지 않았구요.
    오히려 혼자라 좋았어요.
    근데 20대 중반 넘어 집에 경조사나 결혼후에 보니 형제가 있었음 좋겠다 해요.
    자식에게 남겨줄거 뭐 그런거 말씀하시는데 반대로 자식이라면 부모에 대한 책임도
    잇잖아요. 돈이 많아도 돈으로 해결 안되는것들..
    부모님일엔 전부 제손이 가야하고 나아니면 할사람이 없고....
    특히 명절날 제가 없는시간에 쓸쓸하실거 생각하면 맘이 안좋아요.
    혼자라서 오히려 더 부담되는 것들이 많아요.

  • 56. 넌센스
    '09.10.11 12:09 PM (61.255.xxx.171)

    외동이는 외동이대로 부모는 하나만 키워서 편한게 사실이고 둘셋보다 풍족하게 해줄수 있는것도 사실이고 이것이 최대장점이죠.또하나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한다는것,이것은 장단점이 있지만 형에게,오빠에게 관심과 사랑을 뺏기거나 동생에게 나눠줘야하고 희생해야하는 형제를 가진아이보다는 나은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옛날어른들은 지밥그릇 타고 난다.키우면 다 키워진다고들 하지만 그건 아동학이나 심리학이나 이런것들을 솔직히 잘 몰라서들 그렇습니다. 저또한 동생이 둘이고 맏이인데,저희 부모님은 공무원박봉으로 세자식 대학까지 가르치고 잘키웠으니 저도 그러라고 하시지만 그건,,부모님의 착각?일뿐,저는 사실 미술이 그렇게 하고싶었지만 말한마디 꺼내지못했고 지금은 저보다 잘나가는 동생땜에 자격지심에 시달리고있죠. 물론 동생이있어 좋은점도 많지만 그것이 부모님생각처럼 동생이 있어서너무나 완벽하게 제인새에 좋은건 아니었어요. 외동이는 외동이대로 부족한것에 항상 불만은 있겠지만 둘,셋이라 좋은점보다 외동이라 좋은점이 못하다고는 생각하지않네요

  • 57. 같은 생각
    '09.10.11 12:26 PM (125.177.xxx.131)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우애가 두텁다고 믿었던 남편의 형제애가 참 허술하다는 걸 최근에 알았네요.
    배우자 한사람만 이기적인 사람이 들어와도 관계가 금방 틈이 생기고 깊어보였던 우애도 결국은 얄팍한 것으로 보이는 게 현실인데다 정말 지금의 아이들 성장한다고 해도 비정규직문제가 나날이 도를 넘어가는 지금의 경쟁위주의 틈바구니에서 부모의 유산 아니고 어찌 혼자서 자립하고 우리세대 처럼 갖추고 살 수 있겠습니까.

  • 58. 옛말에
    '09.10.11 1:04 PM (125.177.xxx.172)

    무자식 상팔자라잖아요.그렇지않나요? 사람사는데 정답은 없답니다.

  • 59. ..
    '09.10.11 1:07 PM (222.239.xxx.93)

    제 주위는 하나 낳은 친구가 많아요
    아들이건 딸이건 딱하나...
    이유는 제각각 ...
    원글님처럼 물려줄것도 없는데 ...한명에게만 올인하겟다
    또는 부모님이 유산상속시 속상했던적 있는 친구들은
    본인도 나중에 자식에게 어떤 상처를 줄지 모르니...하나만 낳아서
    자식 속상하게 하지 않겠다 ..머 이런거..
    근데 위에 어떤님이 쓰셧는데...
    자식 낳을때 ...내 아이야 ..세상은 살아볼만하다 라고 생각하고 낳는분 없다고 하는데
    어제 울엄마가 그랫네요
    세상은 힘들다 해도 살아볼만 하지 않니 딸아 ~ ㅎㅎ

    근데 위에 글들 보시면 자꾸 현재 본인 형제 자매를 생각하시는데
    지금은 세대가 너무 변한듯해요.
    예전 생각하면 안될듯.
    전 원글님 생각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요샌 부자집은 4남매 5남매 낳잖아요
    그러고보면 출산장려책으로 돈 찔끔 주고 이런거 소용이 없는듯해요
    그거 받으려고 애낳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 60. 세상이
    '09.10.11 8:35 PM (124.111.xxx.166)

    그렇잖아요?
    돈보다 소중한 것들이 물론 많지만, 그 돈이 없으면 아이들 키우기가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다는거..
    물론 엄마, 아빠가 아주 똑똑하고 사교육 안시켜도 집에서 아이들 잘 가르칠 수 있을 정도의 교육능력이 있다면 또 별개의 문제겠습니다만 대부분은 둘 이상 있는 집은 아이들 가르치느라 허덕이며 사는 집이 더 많지않나요?
    저는 저희 올케언니네 딸래미 예고보낸다고 미술렛슨비만 한달에 200만원 든다는 소리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
    경제적인 형편을 고려해서 자식을 낳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식많아 좋다는 건 정말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일뿐이예요..

  • 61. 흠...
    '09.10.12 12:19 AM (61.99.xxx.168)

    이렇게들 생각하니, 애들이 그리 이기적이고 어릴때부터 너네집 몇평이야 ?
    너네 아빠 뭐하셔? 이런 소리나 하고 있죠..-.,-

    정말 이렇게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아이 낳지 마세요.
    그런 집안 분위기, 가치관 그대로 답습한 아이가, 자라서
    언젠가 내 아이의 친구, 이웃, 내 아이의 배우자가 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 62. 내말이
    '09.10.12 5:53 PM (119.67.xxx.10)

    없는 사람 애 하나낳아도 풍족하게 키우지도 못하는데 애는 왜 낳나요? 그냥 낳지 마세요 돈아까운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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