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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이 학교 시험성적하고 모의고사 성적이 심하게 차이가 나네요
그런데 몇 번 본 모의고사 성적은 반에서 8~9등을 오간다네요
모의고사 1등하는애는 반대로 내신 성적이 반 8등정도 하는애라고 하구요
진짜 잘하는 애들은 내신이나 모의고사 성적이 똑같이 좋겠지만
이렇게 차이 나는 경우는 뭐가 문제인걸까요?
저희 딸애가 내신에 신경을 많이 써서 중간 이나 기말시험때 열심히 하긴 하지만
모의고사가 저 정도라고 하니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상위권 대학 빼고는 내신보다 수능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요즘은 수능공부를 따로 해야 하는건가요?
수학을 좀 많이 못하고 다른 과목들은 다 골고루 잘하는 편이긴 합니다
1. .
'09.10.10 1:15 PM (59.13.xxx.149)그게 모의고사는 학교외의 아이들과 경쟁해보는 시험인셈이구요.
내신은 그 학교내의 아이들과의 경쟁이지요.
모의고사는 차츰 시험범위가 누적되어지는 상황으로 시험보는거고,
학교내신은 일정범위의 배운대로 내용으로 시험을 보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모의고사 성적이 좋아야 수능시험을 잘 볼 확률이 더 높겠지요.
예전과 달리 이젠 수능도 등급외의 원점수를 가지고 가니까 무슨일이 있더라도 성적을 잘 받아서 수능시험을 잘 치르는게 내신에 공을 쏟는것보다 도움이 되겠지요.
수시를 목표로 하는 아이라면 당연히 내신을 잘 봐서 등급을 올려둬야 수시원서를 제대로 쓸꺼구요.
요즘은 정말 입시라는게 예전같이 딱 성적대로 가는게 아니라서 오히려 더 힘들어요.2. 아이쿠
'09.10.10 1:19 PM (110.9.xxx.48)재수생 엄마입니다.
'수학을 좀 많이 못하고 다른 과목들은 다 골고루 잘하는 편이긴 합니다'라는 마지막 글귀에 내 가슴이 철렁 하네요.
우리 애가 지금 그렇거든요.
가고 싶은데 못가고 재수를 하고 있는데 생각만큼 수학성적이 안나와서 울고 싶어요.
언어, 외국어, 과탐 이 1~2등급 나오지만 수학이 제대로 안 나오니 다른 성적이 제 힘을 발휘 못해요.
고1이라면 과외 붙여 수학만 바짝 시키겠습니다.3. 음
'09.10.10 1:21 PM (121.151.xxx.137)저도 많은 고민이 있는 엄마인데요
그럼 모의고사를 잘 볼라면 어떤 준비를해야하고
어떤식으로 공부를해야할까요?
저도도움좀 주세요4. 국가대표
'09.10.10 1:35 PM (115.143.xxx.163)어떤글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내신잘하는 학생은 동네대표 모의고사잘하는 학생은 국가대표랍니다.
원글님 따님은 정해진 범위내에서 열심히 달달 성실히 공부해서 내신은 잘 나오지만 내공이나 역량이 좀 부족해서 모의고사성적이 잘 안나온다는 내용이었어요,
영어,수학 기본기 탄탄히 하고 책 많이 읽어서 독해력이 좋은 애들이 국가대표가 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고1이면 아직 늦지않았어요. 책 많이 읽히시구요... 저도 같은 고민맘 입니다.
지난주 아침마당의 이범씨 강의도 한번다시보기로 보세요...5. 사촌동생
'09.10.10 1:39 PM (61.74.xxx.99)제 친척동생이 그런 케이스인데 내신은 문과에서 항상 1등했어요
모의고사는 그에 비하면 정말 정말 아니였고, 막상 수능 뚜껑을 열어보니 성적이 정말 별로였어요. (인서울 대학 겨우 갈 성적이였는데) 서울대 1차 수시를 붙어놓은 상태였기에 서울대 갔네요. ( 수능에서 2등급 2개만 있음 된다네요- )
근데 서울대는 논술, 면접도 중요합니다. ㅋㅋ
암튼 제 동생 보면 공부도 잘하는데 마음도 진짜 곱고, 세상에 이렇게 착한애가 있나, 싶었는데 복을 이리 받더라고요. 그리고 교대 목표로 공부했기에 내신을 진짜 악바리로 했어요. 이런 애들은 어떻게든 복 받더라고요.6. 우리 딸
'09.10.10 1:50 PM (61.254.xxx.173)고1인데요.
모의는 늘 전교 1등입니다.
1학기 때 모의고사 전국 0.1% 안에 든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신은 정말 힘듭니다.
애가 섬세하게 공부를 안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저희도 고민 중입니다.7. 걱정되겠어요.
'09.10.10 2:03 PM (59.28.xxx.159)우리 아들 지금 고3..내신이 모의고사보다 항상 낫습니다.-.-
깊이있는 공부가 안되서 그런것같아요.
내신 전교20등전후..모의고사 전교 40~50등 전후..휴~ 모의고사가 잘나와야해요.
내신좀 안돼도 모의고사 잘나오면 수능에서 유리하죠.
어째튼..수학은 2등급(이과라면)이하면 절대 좋은대학 못들어가니..수학이 관건이예요..8. 지역에 따라
'09.10.10 2:06 PM (218.153.xxx.62)많이 다른 것 같아요.
강남권 학교들의 공통점이 내신보다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오는 거예요.
정말 내신 받기 힘들어요.
앞으로 수시가 점점 확대 되는 상황에선 내신점수 잘 나오는 것도 굉장히 유리해요.9. 수능
'09.10.10 2:07 PM (110.47.xxx.126)저희아이가 고 3인데 내신은 잘못나오는데 신기하게 모의고사는 잘나와서
이상하다고 했는데 어렸을적에 책을 많이 읽고 중학교때는 써클활동에서
신문기자도 해서 그런지 아무튼 우월하지는 않지만 모의고사는 잘나옵니다.
이번수능에서 잘나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10. 고등학생
'09.10.10 2:09 PM (124.50.xxx.176)엄마들의 고민, 정말 머리에 쥐가 나죠?
내신은 좋은데, 모의가 특히 수학이 안 나온다면
우선 수학을 잡아야 합니다.
고2부터 이과, 문과 나누어지면
수학에서 차이가 많이 생기거든요.
특히 수학 표준점수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원점수나 등급보다도 상위권대학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니까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지 못하면 좋은 대학가기 힘들어요.
조카가 지난해 수학 3등급받아 이대, 서강대까지 다 실패했어요.
이과는 특히나 수학이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고,
문과는 수학만 잘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수학이 부족하면 서울대는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내신도 수학은 가산점이 붙잖아요.
다행히 현재 내신이 좋으니 그 내신 잘 지키고
수학에 심혈을 기울여 백분위 98%이상 지키면
서울 상위권대학은 무난할 겁니다.
제 아들놈(현고2 문과)이 외국에 오래 있다와서 언어나 사탐은 잘 못하는데,
수학, 영어를 잘해서 모의는 전교1등도 합니다.
문과아이들이 수학을 못하는 탓에 어부지리인 셈이죠.
학년 올라갈수록 여자애들이 수학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원글님의 아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수학을 잡는 게
현재로선 최선의 밥법이라고 생각합니다.11. seokr77
'09.10.10 2:19 PM (211.179.xxx.82)우리딸도 모의고사는 전교탑인데 내신은 다른아이들 못따라갑니다 여긴 수도권인데 내신에 올인하는 아이들 무섭게 시험공부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내신점수로 수시에 올인하는아이들이죠. 그런아이들 밤늦게 까지 학원에서 많이 공부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자율학습안합니다. 울딸은 밤늦게까지 남아서 자율학습해요. 그런데 우리딸도 학원보내서 그렇게도 공부하게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학원은 아무래도 내신시험공부 많이시킵니다. 하지만 뭐든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해야 하겠지요 . 수학만 주말과외하는데 영어도 시켜야하나.. 여긴 고민많은 엄마한명 더 있어요. 중간고사 대비 화이팅하고 있는데 어찌 불안불안...
12. .....
'09.10.10 2:23 PM (86.96.xxx.86)죄송합니다만 그런 경우에는 고 2 ,3이 되어 모의 고사의 시험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성적이 더 많이 떨어집니다.
평소 학교 시험보다 국영수 실력 좋은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 수록 쭉쭉 치고 올라간다고 해요.13. 걱정되겠어요.
'09.10.10 2:33 PM (59.28.xxx.159)근데..수시에서도 내신실질 반영률이 많이 낮지않나요?
학교마다 수준이 다 다르기때문이라는데..14. 따로놀면
'09.10.10 2:45 PM (114.203.xxx.237)학교가 좀 학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내신 좋은데 모의고사 성적 나쁩니다. 전국적으로는 전체적으로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모인 학교들이 있으니까요.
외고같이 경쟁이 치열하고 한번 걸려져서 들어온 학생이 많은 학교는 내신보다 모의고사가 더 좋은 결과 나오는 일이 생깁니다.
그 외 수능에선 별 가치 없는 몇몇 과목 점수 잘 받아서 내신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이런 방법은 한계에 부닥칩니다.
한 반 안에서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에 역전이 발생하면 세 번째일 가능성이 좀 높습니다. 특히나 수학을 못하는 거라면요. 2학년, 3학년 올라갈수록 한계를 보실 거에요. 어떻게든 고3 올라가기 전까지 최대한 수학 잡아 보세요. 역설적으로 문과에서 수학을 잘하면 상당히 유리합니다.
이 세 경우도 아니라면 내신이랑 모의고사가 극심하게 따로논다는 건 좀 말이 안 되는 얘깁니다.
내신이랑 모의고사가 과목이 완전히 다른가요?
시험 대상이 되는 교과 과정이 완전히 다른가요?
국, 영, 수는 내신에서도 수능에서도 중요합니다.
학교 중간 고사나 기말 고사 때 국, 영, 수 외에 사회과, 과학과 열심히 바짝 공부해 놓으면 그게 내신 점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수능 모의고사 볼 때 탐구과목들 점수가 잘 나와요.15. 음
'09.10.10 3:46 PM (121.191.xxx.180)원래 머리는 좋고 쌓인 것은 많으나 현재 열심히 하지는 않는 것 아닐까요?
모의고사라는 것이 국가표준 교육과정에 근거한 것이라 기본기가 탄탄해야 잘 보는 것이고
내신은 학교 공부를 지금 잘 듣고 잘 따라가야 잘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으니까요
저도 모의고사 쪽을 훨씬 잘 봤었는데 내신이 조금 발목을 잡았어요
지금은 더 심하겠죠...16. 문과고
'09.10.10 4:06 PM (220.117.xxx.153)수시를 염두에 두신다면 외고애들과 경쟁하는건데,,수학 못하면 안되요..
위에 수시붙고 서울대 간 학생은 정말 복받은 케이스구요,,
수학 열심히 떙기고 ,,,깊이 있는 공부 하셔야 되요,,
내신은 점점 변별력 없어집니다,8등급까지는 거기서 거기라는 말도 ㅜㅜ17. 예전에
'09.10.10 4:36 PM (118.35.xxx.128)저도 학교등수는 그리 높지 않은데 모의고사같은 전국 시험보면 등수가 훨씬 높았어요. 주어진 범위를 교사가 지적한 대로 꼼꼼히 외워 시험보는 것을 싫어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전국시험에 영어나 수학은 어려우면 변별이 더 잘 되어 등수가 더 좋았구요. 국어, 영어, 수학 점수가 학교시험보다 대외 시험이 항상 높았던 것 같아요. 내신도 잘 나오고 전국시험도 잘 나오면 더 좋긴 하겠지만요.
당장 주변에서 알아주지 않더라도 고3 마지막까지를 계획한다면 언,수, 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중간이나 기말고사 준비도 남들보다 덜 하면서도 제 일정에 맞게 수학,영어 진도를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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