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에 관심있는 분들하고 얘기 나누고 싶어요

[흰치아]

얼마전 앞니가 부러져 올세라믹하려고 지금 임시치아를 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임시치아 무지 불편해요,,ㅠ,ㅠ
제가 글을 올려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실거예요..
잇몸수술까지 했기때문에 3주후에 세라믹이를 끼워넣을건데요.
그때까지 자가미백치료를 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올세라믹이를 넣기전에 미백을 끝내야지 서로 색상을 맞출수있어서입니다.
몇일동안 미백에 대해서 인터넷검색을 해본 결과..
이가 약해진다는 의견들이 많더군요..
치과의사는 절대 자기 가족에게는 미백을 안해준다는 글도 있더군요..
마음이 두가지예요..
이왕 사고나서 속상한데 미백까지해서 이뻐지고 싶다는 맘하고..
또 하나는 약해진다니까 안하고 싶고요,,이는 너무 소중하니까요..

사고나고 이에 관한 모든 책과 정보를 하도 읽어서..
완전 준전문가수준이 됐네요..
요즘 하루에 세번 칫실하고 치간치솔하고 이닦습니다..
커피 마시면 바로 입 헹구고..
저는 치아가 무지 누런편은 아니고요,,그렇다고 하얀편도 아니고..
요즘 페리오 미백하고 잇몸보호하고 같이 케어할수있는 치약으로
열심히 닦으니까 좀 하얘진것도 같아요..

[,,,]

저는 큰맘 먹고 치아미백하려고 치과에 갔는데
의사샘이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사회생활하기 힘들어서 미백해야될정도로 치아가 보기 흉한것도 아니고
미백하면 이가 시리다거나 약해지고
또 한번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해줘야 된다고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치과에 가면 바가지 씌우는게 일인곳이 많은데
하고자하는것도 안해주니 미백이란게 안좋긴 한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예인들은 직업상 그런 담점을 감수하고 모두들 새하얗게 미백하나봐요

[흰치아]

연예인들이 하는건 미백이 아니라 라미네이트라고 치아를 삭제하고 매니큐어같은걸 붙이는거예요..근데 그거 젊을땐 이쁠지 몰라도 나이 먹으면 무지 안좋대요..글구 떨어질때마다 다시 붙이다가 결국은 올세라믹하게 되죠..이 다 망가뜨리는거예요,,
요즘 치아성형이라고해서 라미네이트랑 올세라믹 많이 하는데..
전 사고나서 할수없이 올세라믹 하는거지,,이뻐지려고 하는분들은 다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네요..

[저는]

이색깔이 심하게 안좋았습니다. 3살때쯤 많이 아파 항생제를 먹어 그렇게 됐는데 거무튀튀 했다니까요. 그런데 40넘어 미백이란걸 했는데 병원도 친구가 하는 병원이었고 많이 저렴하게 했지요. 약바르고 광선쪼이고 하는거 열흘만에 한번씩 5번 했습니다. 결과는 조금 밝아지긴 했겠지만 제 상태가 워낙 별로여서 그런지 티안나구요 한번 할때마다 이가 아픈데 말도 못합니다. 진통제 먹어줘야 하구요, 전 다시는 안할거예요.

[jk]

님들이 생각하는것 만큼은 확실히 밝아지지 않구요
전 사정상 약의 농도가 높은 제품을 구매해서 윗니만 했는데(제가 윗니 팬인것과는 전혀 상관없음 ㅋㅋ)

그래서 아랫니와 비교를 해보면 사실 약간 더 밝아졌다 정도입니다. 아랫니는 덧니가 좀 있어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었거든요.

근데 3-40대 이후에 이가 아주 노란빛을 띄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한두번정도는 해주시는게 오히려 인상을 더 좋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치아가 아주 시린건 사실이고 그게 며칠간 가는데 치아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지는 않는답니다. 얼마든지 회복 가능한 손상이라는거죠.

[치과의사]

저랑 제친구들...결혼직전에 다들 했지요.
jk님 말처럼...치아색이 확실히 두세단계 밝아지는데(기준표가 있어요)
그게 환자의 기대치와는 차이가 있어요.
전 예전보단 훨 좋아진걸 느끼지만...
tv에 나오는 것처럼은 아니에요.
전에도 왜 연예인들이 윗니만 미백했을까 하신 글이 있었는데
그들은 보철로 해결했기때문에 윗니만 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시린건 일시적이고...이가 상하거나 하진 않구요.
대신 돈들인만큼 확 환해지지 않을수 있다는 jk님 말이
환자의 입장에선 맞는것 같습니다.

[ㅇ]

이가 약해지던데용.

[.]

오히려 전화위복일수도 있겠네요.
치아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되셨으니까요.
나이 들면 대개 어금니가 많이들 상해서 빼고 임플란트 하잖아요.
요즘은 2,30대도 어금니 임플란트 하더라구요
그만큼 치아관리를 안해서 그렇죠
치아 부러지는 사고 당해서 그만큼 다른 치아를 지킬 수 있게 되셨으니 전화위복 맞죠^^
지금부터라도 치아관리 부지런히 하시면 삶의 질도 더 높아진답니다.
만약 사고가 안 났다면 대신 다른 치아의 상실위험도가 높았을 가능성이 많았다고
생각하심 편해지실거예요.
그리고
요즘 치아미백은 대학병원에서도 하던데요.
거기서 할 정도면 치아에 많이 무리가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 되는 군요.
요즘은 미백기술이나 약이 더 좋아졌을테니 염려할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요?
그래도 한 번 해서 평생 가는 게 아니고 몇년마다 다시 해야 하는 거라면 말리고 싶긴 해요.
그리고 보기싫게 누런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안 하셔도...

한 톤정도만 밝아져도 좋아 보이긴 하더군요..
잘 알아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