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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물농장?

동물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9-10-09 08:39:14
일요일 아침에 하는 프로인데..추석연휴에 여기저기 돌리다가..케이블에서 우연히 재방송하는걸 봤는데요

미국 여자분이..동물들과 교감(?) 대화(?) 한다고 하면서..옥상 개집에서 절대로 밑으로..밖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는 개, 사산한 말, 엄청 사나운 고양이..와..교감하면서..그들의 아픔을 주인에게 알려주고 하는걸

우연히 봤는데...와...감탄했는데요..근데..이 프로가 SBS라서 의심이 들어요..

미리 짜고..하는거 아닐까? 몇년전에..투시능력있는 마술사(?) 프로가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트릭이 있었고..짜고 하고..뭐..등등 엄청 실망했던적이 있어서

이번에...특히..사산한 말..편 엄청 감동이었거든요..동물이어도 모정은 저리도 엄청나구나..

눈물...흘리면서 봤는데 제가 너무 세파에 찌들었나...의심이 들어요..혹시 보신분들이 있으신지..
IP : 125.188.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믿어도
    '09.10.9 8:44 AM (118.176.xxx.86)

    사람은 사람을 속일 수 있지만 동물이 그렇게 자기감정을 사람처럼 '척'할 수 있겠어요?
    동물은 순수해요. 그 거 보면서 동물도 모두 감정이 있구나 오히려 우리보다 더 한 감정을
    가지고 있구나 느꼈어요.

  • 2. 하이디
    '09.10.9 8:50 AM (211.189.xxx.103)

    하이디의 특별한 교감 말씀이시죠? 저도 되게 감동적으로 봤어요. 더 감동적으로 편집할 수는 있겠지만 동물과 커뮤니케이션한다는 자체는 정말인 듯 해요.
    그 걸 보고 제 고양이한테도 눈 깜빡이면서 키스해고 맨날 사랑한다. 막 그러는데 우리 고양이는 개선이 안되요 ㅋ 사랑이 부족한가..
    어쨋든 하이디씨는 정말로 동물을 사랑하는 듯하고 스페셜한 능력이 있나봅니다. 부러워요..

  • 3. 일본에서
    '09.10.9 8:54 AM (110.11.xxx.3)

    더 유명하신 분이죠.. 일본에는 더 유명한 사례들이 많더라구요.
    검은털개가 사랑했던 주인이 보고 싶어서 털이 새하얗게 새어버린 사연의 개도 나오고...
    정말 동물과 교감한다는거 쉽지 않은 거 같은데 대단한 것 같아요.

  • 4. ^^
    '09.10.9 9:06 AM (125.178.xxx.155)

    하이디는 아니지만, 미국의 다른 에니멀커뮤니테이터와 울집 시추에 대해서 해 본적이 있습니다. 이 녀석이 보호소에서 안락사하기전에 바로 데려와서 나이도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고, 일여년을 소심하게 지내던중 아는분께 부탁해서 하게 되었어요. 백퍼센트 믿을수는 없지만, 같이 지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알게 되었어요. 울다가 웃다가 그랬지요. 하이디란분도 꽤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트릭이 있는건 아닐거에요.

  • 5. 제가 들은 말
    '09.10.9 9:16 AM (122.36.xxx.11)

    로는
    트릭이 있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정말로 교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가까이서 지켜본 분이 한 말입니다.
    그 분도 적당히 꾸며내서 하는 말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데
    오래 지켜본 결론으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동물과 교감하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하더군요

  • 6. ..
    '09.10.9 9:26 AM (220.70.xxx.98)

    한참 하이디가 매주 나올때
    눈물 흘리면서 봤던 프로입니다.
    트릭 아니예요..ㅜㅜ

  • 7. 원글이
    '09.10.9 9:41 AM (125.188.xxx.27)

    아고..감사해요..
    정말 교감하는게 맞군요..
    정말 엄청 울었거든요...
    근데..너무 감정이입이 되었었나..
    혹 이거 아니면 어쩌나..하는 의심병때문에..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은 통하나봐요..
    이야..검은털개가 흰색으로..
    사람도 스트레스가 엄청 나면..흰머리 나듯이..
    제 친구도 30대 초반에..머리가 다 희어졌거든요..

    "에니멀커뮤니테이터"아고 이름도 어렵다..
    직접 시도해보신분도 있고..신기하네요.
    정말..감동이었거든요..

    답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 8. 진실..
    '09.10.9 9:51 AM (124.111.xxx.166)

    저도 그 조산해서 새끼를 잃은 어미말 방송봤는데요..
    그 주인이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하이디가 말과 교감하면서 얘기를 꺼내니 주인이 너무 놀라면서 그것까지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었냐면서 눈시울을 붉히는데, 정말 놀랍고 감동적이더라구요..
    사전에 말을 맞추고 하는 건 아닌것 같아요..
    매번 볼때마다 하이디는 동물에게 진심을 다해 대하는 것 같고 또 동물의 마음을 읽으면서 흘리는 눈물도 진심인 것 같아요..
    아무튼 정말 대단하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죠.

  • 9. 탱맘
    '09.10.9 10:24 AM (119.64.xxx.153)

    우리집 멍이들.. 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뭘 원하는 지는 대충 알겠는데...
    당연히 까까..... ^^
    이런것도 혹시 에니멀코뮤니케이션이 아닐까.. 합니당~~

  • 10. 저도
    '09.10.9 10:32 AM (211.219.xxx.78)

    그거 봤는데 그건 트릭으론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너무 맘이 아팠어요
    그러면서 동물들도 저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니
    정말 더 사랑해주고 싶고...
    대단해보여요 ^^

    윗님 ㅋㅋ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

  • 11. ㅋㅋ
    '09.10.9 10:40 AM (164.124.xxx.104)

    무한원츄 까까~ 윗님이랑 강쥐랑 다 귀여워요 ㅋㅋ

    저도 그 말나온 방송 봤는데 정말 눈물 났어요.
    동물도 누군가 그 속마음을 알아주고 표현해주는것만으로도 저렇게 마음이 풀리고 병이 낫는구나 싶었고. 하이디의 표현하는 언어 자체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전 그런 표현력이 부족한데)
    그리고 항상 주인을 원망하지 않는다는 말들 사랑한다는 말들

    사람도 누군가 중간에서 저렇게 속 마음을 표현해주고 중재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을 할 수 있어도 전달이 안되는 경우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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