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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때문에 내복 입는 겨울 오는게 두려워요

. 조회수 : 953
작성일 : 2009-10-08 23:19:18
3학년 10살 여자아이인데 다른 아이들은 이쁘게 입을려고 이것저것 까탈 아닌 까탈을 부린다는데
저희집 딸아이는 별걸로 해마다 아침이면 사람속을 뒤집어 버립니다
일단 내복을 입으면 내복과 겉옷의 소매선이 딱 맞아야 합니다
상의내복이 겉옷보다 안으로 많이 들어가도, 밖으로 나와도no
하의내복 착용시 양말이 내복시보리단보다 윗에 올라와야지 걸쳐지거나 짧으면 no
(그래서 겨울양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길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복을 입으니까 아무래도 겉옷까지 입으면 소매부분이 갑갑하고 조이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이걸가지고 또 짜증을 부립니다
그럼 간단히 추워도 내복을 안입으면 간단한데 또 내복은 죽어도 입으려고 하죠 ㅠㅠ
그리고 나이가 10살인데 아직도 후크바지 입을 때마다 짜증 부리면서 고무바지 사 내라고 때를 씁니다
의사표현 확실해지던 세살 즈음부터 시작한 이 못된 버릇이 크면 좀 나아지겠지 하면서 참았는데
아직도 여전히 겨울만 되면 저러는데 환장하겠습니다
주위에 엄마들말이 어차피 고학년되고,아님 중학교 가면 내복 입으라고 해도 안입으니까 그때까지만
참으라는데  하루하루가 피곤한 겨울아침을 또 몇달 보내야 된다 생각하니까 ㅠㅠㅠㅠ
IP : 124.216.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8 11:21 PM (59.10.xxx.80)

    어우 딸들은 저리 까탈스럽나요? 우리딸도 나중에 저러면 어쩌지...지금은 한살인데...

  • 2. 그렇게
    '09.10.8 11:28 PM (116.39.xxx.16)

    까탈부릴꺼면 내복을 입지 말라고 하세요.
    아님 묵묵히 입고 싫은점을 참던지..
    세살부터 그까탈을 다 받아주셨나봐요.ㅡ.ㅡ;;
    전 딸이 둘인데, 불만이 있거나 싫으면 아예 하지 말라고 해요.
    만약 하고 싶으면 싫다고 불평말라고 하구요.

    한번은 강하게 나가야 하더라구요.

  • 3. ...
    '09.10.8 11:32 PM (116.127.xxx.18)

    제딸아이 성격하고 비슷해요. 어릴때 옷이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갑갑하면 안입고
    속옷이 겉옷 밖으로 나오는것도 못참아 했습니다.
    그런 성격이라 이해하고 맞춰주었어요. 내복은 안입혔고 대신 추운날은 런닝에 앏은 폴라옷을 입고 조끼 또는 가디건을 입혔고 바지는 따뜻한 기모가 들어간 바지를 입혔어요
    어른이 보기에는 추워보여도 활동양이 많아서인지 그리 춥지 않다고 했어요
    내복 안 입어도 괜찮을듯해요.
    아침마다 내복으로 엄마하고 씨름하기보다는 그냥 안입혀서 보내세요. 그래도 딸아이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 4. 은석형맘
    '09.10.9 1:24 AM (210.97.xxx.82)

    수입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
    디즈니 내복이 몸에 딱 달라붙어 걸리적거리지 않아요.
    맨 처음 입힐때나...만일 좀 많이 통통한 아이는 입기 힘들지만
    일반 체형이면 넘 좋아요.
    아토피인 아이들은 일부러 몸에 걸리적 거리지 않게 하기위해서
    일부러 구입해 입히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덜 긁어요.
    디즈니 세일할 때
    저렴히 구매대행해서 입혀보세요.
    몸에 딱 붙어서
    옷 태도 좋고...
    아이들이 내복 때문에 갑갑하다는 말도 확실히 덜 해요...입다보면...
    그리고 사이즈 작게 나오는 편이니..
    10살이면 조금 길더라도 12사이즈 구입하셔야 해요.
    일반 우리 입히는 한겨울 두툼한 내복보다는 얇은 편이예요.
    그리고 프린트가 디즈니 공주들이라 아이가 더 좋아하고 잘 입어요.

  • 5.
    '09.10.9 1:39 AM (121.139.xxx.220)

    '네 옷이니까 네 맘대로 네가 알아서 해"
    저 같으면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저 까탈 다 받아 주고 못키우죠;;
    저렇게 말하면 지가 알아서 합니다.

    아무리 내가 엄마라지만 저런것까지 신경 안써줍니다.
    버릇 나빠질 듯 해서요.

    적당선까지만 들어주고 받아주고 타협하고 그 이상이다 싶으면
    '그냥 니 맘대로 해' 하고 신경 꺼버립니다.
    엄마가 관심을 껐다 싶으면 혼자 투덜대다가 조용해지더군요.

    간단합니다. 아침마다 그 난리 치면
    '그냥 학교 가지 말고 집에 있어라' 라고 무섭게 한마디 하면 조용해질 겁니다.
    사실 하루 빠진다고 당장 망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옷 입지 말고 나가지도 말라고 하세요.
    엄마가 배짱을 부려야 애들이 너무 심하게 고집 부릴때 꺽기 쉽습니다.

  • 6. 은석형맘
    '09.10.9 2:06 AM (210.97.xxx.82)

    펜님 말씀이 맞아요.
    아이옷 장사를 7년 넘게 하니 확실한 건
    아이 버릇은 어른이 만드는 겁니다.
    너무 많이 봐서
    제 아이들에게는 펜님 말씀대로 한답니다.
    물론 아이가 고집을 절대 안 꺽는 부분이 있지만
    꽤 까탈스런 막내도 어느 정도는 감수 하더군요.

    가끔 손님(아이) 중에
    몇십벌을 입어 본 후에
    간신히 한두개 사가는 아이도 있어요.
    엄마는 최대한 구입하려는데
    아이가 입었을 때
    딱 느낌이 오는 옷만 입는다고...ㅎㅎㅎ

  • 7. ...
    '09.10.9 9:26 AM (121.166.xxx.113)

    은석형맘님~ 디즈니 내복은 어디서 사나요... 몇살용까지 나오는지요? ^^

  • 8. 은석형맘
    '09.10.9 2:13 PM (210.97.xxx.82)

    http://www.disneystore.com/kids-apparel-accessories/sleepwear/pj-pals/c/14528...
    사이즈는 본래 만 나이인데
    내복류는 슬림하게 나오는 편이예요.
    그냥 우리나라 나이대로 구입하거나
    조금 큰 아이는 한치수 크게 구입하세요.
    사이즈는 12까지 나오고
    제 큰 아이가 작년 5학년 때까지 입었어요.
    키 149에 40키로 정도까지요.아주 꽉 맞게요^^*
    여기 사이트가 수시로 추가세일도 잘 하고 미국내 쉽핑 무료행사도 잘 하니
    구매대행 하시는 곳으로 하시던지...
    저는 한국으로 직배 될때까지 입혔는데 지금은 직배 되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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