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처음으로 갑니다. 혼. 자...

[piff]

30대 초반...
혼자 여행한 게 20대 초반이었나요?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 핑계로 용기내서 다시 한번 혼자 여행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그닥 없는 관계로,
금요일 밤 차(고속버스) 타고 가서 토요일 오전에 한 편, 오후에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나머지 시간은 부산을 구경하고 토요일 밤차타고 다시 서울로 올 예정으로 일정을 짜려는데요...
여기저기 알아보고 그래도 당최 동선을 어찌 짜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82 회원분 중에는 부산에 사시는 분이 많으신 것 같은데, 정보 주시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오전에는 센텀 시티 쪽에서 영화를 보고 저녁에 해운대 쪽에서 영화를 보고... 찻집에도 앉아보고 싶고, 바닷가도 거닐고 싶고,  
단 하루에 부산의 느끼고 싶은데 욕심이 좀 과하죠? ^^;;;
그래도 최대한 즐기고 가려면 어찌 동선을 짜면 좋을까요?

미리, 고맙습니다. *100

[하바나]

부산분들이 전부 바쁘신것 같네요

원글님 하루일정으로 그것도 영화를 오전 오후로 보고 다시 올라간다면
원글님 글처럼 될수밖에 없습니다
점심먹고 잠시 해운대 해수욕장산책하고 오후 영화보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가서 식사 및 차한잔하고 하면 일정이 딱 나옵니다

그리고 해운대에서 부산역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하세요
빡빡하지만 좋은 추억만들고 가시길 바랍니다

[하바나]

아! 고속버스로 오시니 구서동과 해운대는 거리가 좀 되니까요
반드시 지하철을 이용하세요
해운대에서 1호선타고 수영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연산동역에서 하차
다시 1호선으로 갈아타고 구서동종점으로 가시면 됩니다(40분-50분정도 소요될것 같습니다)
물론 택시를 타면 빠르긴 하지만 주말 많이 밀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일권]

부산 지하철에 원데이패스라고 있는데,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쓸 수 있어요.
전 작년 겨울에 다녀왔는데 3500원정도했던거 같구요.
요긴하게 잘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