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기암... 아무렇지 않은 척... 그 맘이 뭘까?

먹먹해 조회수 : 9,239
작성일 : 2009-10-07 23:17:32
지인이 얼마전 30대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린 아들도 하나 있고
거의 5년동안 항암치료도 많이 받고...

하지만 남들 앞에서는 너무나 씩씩해요.
언제나 아무렇지 않은 척 이젠 아프지 않다는 표정.

더 이상 가망이 없어 한달 전 요양원에서 나온 후에도 그 모습은 여전하더라구요...
남들은 밝은 모습 보여줘서 대단하다 좋다 하는데...
저는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계속 맘이 먹먹하고
혼자 고통을 참으며 세상을 떠날 때 그때도 정말 아무렇지 않았을까
여전히 씩씩하게 그렇게 갔을까...

왜 그렇게 가야했을까...




IP : 222.68.xxx.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
    '09.10.7 11:27 PM (222.112.xxx.241)

    전 그 분 맘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내 몸이 아프다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자체가 변화하는 것도 싫고,
    측은해하는 시선도 싫고...
    최대한 아프기 전처럼 사람 대하고 싶고 그럼으로써 에너지를 얻고 싶고 할 것 같은데요.

  • 2. 그게...
    '09.10.7 11:27 PM (119.149.xxx.105)

    사람이 어느 순간, 고통의 임계점을 확 넘어서는 순간이 있더라구요. 현실에서 눈에 보이는 손에 잡히는 고통에 계속 집중하다보면, 그게 결국 아무것도 아닐수 있구나. 결국 고통뿐인 현실이지만 웃어넘기나 맨날 징징 울어대나 똑같이 지나가는 시간, 차라리 그냥 웃어버릴까? 웃지 뭐.. 이렇게 된다고나 할까. 그게 안됐을 경우, 극단적으로 자살을 해버리거나 아주 공격적인 방식으로 절망을 표현하기도 하겠지만.

    근데 또 알거든요. 징징대며 보내는 것보단 웃으며 보내버리는게 나쁘지 않다는 걸. 그 시간이 지나가는 순간에도 느끼는 거죠.
    그렇다한들, 그 속이야.... 절대 편할리 없었겠죠. 남들 안보이는데서 얼마나 잠못드는 고통스런 밤을 보내고,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드는 불안, 고통과 싸우고.... 그거 다 표현한들 주변 사람만 상처받지 달라지는 게 없다는 걸 깨달으니 그리 하지 않았을까요?

    어찌보면 사람이 참 대단하긴 해요. 고통을 자초하기도 하지만, 그걸 또 어떤 힘으로 이겨내고 견뎌내기도 하고, 가끔은 현실을 고통자체를 고통이 아닌 걸로 만들어버리는 힘... 그게 전부 사람안에 있으니까요.

  • 3. .
    '09.10.7 11:48 PM (220.120.xxx.194)

    남들 앞이니까 그랬겠지요.
    그 맘이 오죽했겠습니까?

  • 4. ,,,
    '09.10.8 12:07 AM (222.101.xxx.98)

    아무하고도 나눌수없는 감정이 있죠
    친정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아무리 남편이 잘해줘도 그 슬픔을 남편과 나눌수가 없어요
    시간이 지나고 이젠 아무렇지않은척 괜찮은척하는데 속으로는 이를 악물고 참고 있어요 너무 힘들지만 내색할수가 없어요 감정을 나눌수도 없구요
    아무하고도 얘기하고싶지도 않고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암에 걸리신 그분과 같은 건지 모르겠는데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과 이제 살아있을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사람이
    공감하고 감정을 나눌수있는것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동정하고 위로하고 슬퍼하고 그러는게 더 참을수없었는지도 모르죠

  • 5.
    '09.10.8 12:24 AM (220.120.xxx.194)

    암환자의 최고의 고통은 고독이라고 생각해요.
    거의 절대적인 고독이요.
    가족과도 도저히 공유할 수 없는...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라면
    내 모든 존재를 걸고 신과 일대일로 마주보는 처절한 시간이거든요.
    윗 분 말씀대로 그건 나눌래야 나눌 수가 없어요.

  • 6. !!!
    '09.10.8 12:27 AM (211.207.xxx.217)

    지인이라고 하셨는데,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셨나봐요.
    아주 자주 만나지도 못하신 듯하구요.
    제 경험에 의하면, 제 아무리 대단한 의지력의 소유자여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는 암환자로서의 미묘한 감정변화들이 그대로 읽혀지더군요.
    아마도 가장 가까운 분들은 몇몇 그 변화를 읽으셨을 테고, 그로인해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한발짝 떨어진 사람들은 당당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까지만 보셨을 거구요.
    최고의 의지력(전 지금도 이 세상에 더한 사람은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을 가졌던 제 친구도 최후의 순간이 다가오면서는 어쩔 수가 없더군요.
    대신에 그 모습 자체를 아주 가까운 사람들만 보게 되었죠.
    암환자의 일반적인 심리변화가 단계별로 되어 있던데,
    어떤 경우도 그 단계를 크게 벗어나진 않더군요.
    단, 그 단계의 진행 순서가 뒤바뀌기도 하고, 어느 단계가 좀더 오래 지속되는 차이는 있었지만요. 그 대단한 친구가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암은 무서운 거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조심들하세요.

  • 7. 아휴
    '09.10.8 12:53 AM (220.117.xxx.104)

    그럼 어떻게 하라구요??
    남들 말기암인 거 다 알고있는데 만날 때마다 어두운 낯빛에 우울한 모습하고 있으라구요?
    사람들 만나면 좋은 에너지 받고 주고 하는 것도 많은 힘이 되는 거 아니던가요.
    많이 웃고, 씩씩하려고 노력하고 그게 정상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러고 돌아설 때 혼자 눈물 닦았을 지도 모르잖아요.

  • 8. 아휴
    '09.10.8 12:54 AM (220.117.xxx.104)

    근데 저 윗분 말씀 중에서 `고통의 임계점'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아아, 살다보면 그런 포인트가 있죠...

  • 9. ..
    '09.10.8 1:16 AM (110.13.xxx.32)

    제 고종사촌 언니는 30대 후반에 가고나서 알았습니다. 그닥 친하게 지내진 않았지만 본인 부모형제외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하여 정말 가고나서 소식을 들었지요.

  • 10. .....
    '09.10.8 2:41 AM (99.7.xxx.39)

    정말 친하지 않는(가족 이외에는) 사람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일거예요.
    저도 둘째 가지고 정말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아픈 시기가 있었는데
    남들 앞에서는 진통제 먹고 아무렇지도 않은척했어요.
    내가 아프다고 얘기한들 정말 내 고통을 알지못한다고 생각하고요.

  • 11.
    '09.10.8 7:22 AM (121.151.xxx.137)

    저희아버지가 말기암으로 돌아가셨지요
    자신의 상태를 알고는 돌아가실때까지
    본인의 직계가족 그러니 자신의배우자와 자식들과 그 배우자 그리고 손자 손녀들만
    만나실뿐이였지요
    본인 형제도 만나기를 거부하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살아계시는데도 딱한번 만나시고는 다시는 안보셨지요
    그렇게 돌아가셨어요
    저희들 앞에서도 힘들어하지않으셨어요
    아프시면 방으로 들어가시거나 약달라고해서 드시고 바로 주무셨지요
    그렇게 석달 아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마음 그고통 자식들인 우리도 잘 헤아르기 힘든데
    남은 더 모르겠지요

    원글님 그런 마음 뭔지 아는데
    그것도 사치인것같네요
    그냥 그사람마음을 받아들이면 그런생각도 안드실겁니다

  • 12. 원글님
    '09.10.8 10:21 AM (116.40.xxx.63)

    같은 주변분들의 시선이 싫어서
    본인이 편하려고 그 순간만은 암환자임을 잊으려고
    일부러 태연하게 행동하는 분들 있습니다.
    그럴 자신 없으면 아예 알리지 않고 연락 끊고 지내지요.
    내가 진정 난치병에 시한부라고 생각될때 진심으로 내맘 이해하고
    끝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울아버지가 말기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평소에 그리 살갑게 대하고 정이 좋았던 형제들마저
    그러게 평소 건강 관리좀 잘하지 ..란 소리나 하고
    자신들 자식들은 문병 한번 오지 않으면서
    조카들(울형제들) 뒷담화만 하더군요.
    그래도 울 형제들이상으로 잘난 ,효자효녀도 드물다 싶었는데,
    조카들한테 화살 돌리는 말과 행동으로 환자한테 상처나 주더군요.
    주변에 알리지 않는 사람들 심정 그제야 이해가 됐습니다.
    오래가지 않는 동정심,마치 전염이라도 될까봐 경계하는 눈초리,
    어줍잖은 위로랍시고 상처만 주느니 암말 안하고 덤덤하게 대하는거
    이상한거 아니랍니다.

  • 13. 저라도
    '09.10.8 1:41 PM (116.123.xxx.150)

    그럴거 같아요...
    아직 젊고 하니..
    아픈걸로 다른사람 동정이나 입에 오르내리는거 싫을거 같아요...

    주위 사람들 걱정해주는것이지만
    환자 본인은 듣기 싫을거 같아요..

  • 14. 남편이
    '09.10.8 1:47 PM (211.40.xxx.58)

    중병입니다.
    부모 형제 자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식에게도요

    다른 사람들의 다른 시선이 부담스럽고 싫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안다고 해서 마음으로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오히려 거추장 스럽다 합니다.

    저도 동의 하기에 , 우리 부부만이 아는 눈빛으로 말합니다.
    씩씩하게 이겨내자고

  • 15. mimi
    '09.10.8 1:52 PM (114.206.xxx.42)

    저 노인학배울때....누구나 죽음에 직면하면 단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분노, 거부 그다음엔 순응으로...시간이 지나면 그렇게된대요...
    아마도 그분도 받아들이셨을꺼에요...
    울고불고 살려달라고도 하셨을꺼에요....처음엔....그렇지만 나중엔 평온을 찾으셨을테고요...
    아이도있고...참 안되었네요

  • 16. 뒷북인생
    '09.10.8 2:05 PM (119.203.xxx.105)

    전 충분히 이해 됩니다. 친정아버지 암으로 병상에 계실 때 친정어머니랑 저랑 마찰을 빚은게 병문안 받느것이었어요.
    아버지는 아무도 안마나고 싶어했는데 어머니는 서울병원까지 찾아온 손님을 어떻게 그냥 보내냐며 손님을 맞았어요. 이제 환자가 피곤하니 가시라고도 못하고.... 엄마의 그런 태도가 전 싫었어요. 엄마는 타인에게서 위안받고 싶어했고 서로 부둥켜 울고 싶어했지만, 전 혼자
    조용히 있고 싶었어요. 병문안 온 사람들이 고향에 가서 " 00이 다 죽게 생겼더라~" "얼마 못 살겠더라~" 고 아무렇지도 않게 떠들고..
    전 지금 다른 사람 병문안을 잘 못가요.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너무 아팠어요. 그리고 암이라는 것이 너무 공포스러워요. 3년전 간암으로 돌아가시기 직전의 고모부를 명절에 문안드린적이 있었어요. 그 날밤 제 집에 와서 자다가 일어나 물 마시러 갔다가 혼절을 하고 깨어나서는 통곡을 하며 울었어요. 너무 괴로워요. 그래서 이제 결심했어요. 병문안 안가기로...

  • 17. 만약
    '09.10.8 3:12 PM (121.147.xxx.151)

    제게도 그런 상황이 온다면
    남에게 내 약한 면을 보여 동정을 받고 싶기보다
    남겨질 자식을 위해서도 마지막 남은 시간들을
    긍정적으로 굿굿하게 더 열심히 살아갈 거 같아요.

  • 18. 아무렇지않은척
    '09.10.8 4:34 PM (122.42.xxx.20)

    아무렇지않은척 보이셨겠지만
    어찌 아무렇지 않으셨겠습니까?

    진단과 항암과정과 요양에 이르기까지 고통과 고독의 시간속에서
    누구와도 나눌 수 없고
    오로지 자신만이 마주하고 받아들여야하는 것을
    한인간이 자기존엄을 잃지않고 성숙하게 맞으신거지요.

    그분의 명복을 빕니다...

  • 19. 쓰리원
    '09.10.8 6:54 PM (116.32.xxx.72)

    친정엄마가 난소암말기로 4년 투병하시다가 2월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한달전에는 집에서 친목회도 하셨지요.
    옥시코틴이 잘 듣지않아 진통제를 혼합하여 여러알씩 드셨지만,
    엄마는 내색을 안하셨고, 친목회 회원인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마치 그들처럼 정상인마냥 엄마를 대하셨지요.
    초기 암투병 하실적엔 친구분들 만나는걸 꺼려하셨어요.

    "왜 암에 걸렸다니???"
    "넌 병원도 안다녀봤니??"
    "평소 암검사 안해봤어?"
    "불쌍해서 어쩐다니....."
    "암 걸리면 다들 죽던데..00아~ 기운내라"-위로랍시고...ㅡ.ㅡ

    그소리 듣기 싫다고요.
    듣기좋은 소리도 한두번인데,
    거북한 소리, 남 입장 모르고 하는 소리...

    저도 암 걸리면 윈글님이 말씀하신 그친구분처럼 살겠어요.
    암 걸렸다고 큰일 나는것도 아니고요.
    어차피 태어났으면 가는 인생인데,
    내아이에게 내남편에게 고통스러운 모습 덜 보여주고 가겠어요.

    혹시라도 친구들 만날땐 암환자인거 잊고 싶어서 애써 덤덤하게 더 밝게 있을 수도 있겠어요.

    고인이 되신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 20. 이해가네요.
    '09.10.8 10:58 PM (221.139.xxx.184)

    저희 친정 아버지도 암으로 가셨습니다.
    친정 어머니께서는 아버지 초췌한 모습 다른 사람들한테 보이기 얼마나 싫어하셨는지 몰라요.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의 그 놀라거나 걱정스런 표정.. 그런거 하나하나 예민한 아버지가 읽으시고는 마음 상하고 충격 받거나 하실까봐 노심초사 하셨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생각해준답시고 뭐가 좋다느니.. 뭘 해보라느니.. 왜 아무것도 안하고 병원만 다니느냐는둥... 시골로 내려가라는 둥.. 별의별 소리 다합니다.
    당사자인 환자며.. 옆에서 지켜보며 힘든 병간호 해내는 사람 심정은 아무도 모릅니다.
    말로 쉽게 내뱉어 사람 이리저리 흔들고...
    아픈 내색.. 힘들다 울고.. 불고.. 괴로워하면 뭐가 더 나을까요?
    어차피 아무도 나누거나 덜어주지 못합니다....

  • 21. 험..
    '09.10.8 11:12 PM (119.64.xxx.216)

    원글님 말투는...
    태연한척 하는 모습이 안타까운 것이 아니고 아프다 엄살부리는 모습. 힘들어하는 표정 보지 못한게 불만인 듯..
    댓글이 많이 달린 이유에요.
    내용은 안그런데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75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3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19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1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19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64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2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33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85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3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0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58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28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07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67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47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82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18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3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8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3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19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76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14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77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2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4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2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24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6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