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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심해지는 아들의 병세(?)
시댁이 마당있는 단독주택인데 큰 감나무도 있고 나무가 많아 그런가 모기도 덩달아 많더라구요.
액체홈매트 하고 자도 아침에 일어나 보니 15개월된 아기 발이며 이마에 모기들이 뽕뽕뽕....
알고 보니 홈매트 약이 다 된 것도 모르고 그것만 믿고 잔거죠 =_=;;
아기들 살이 약해서 모기 물린것도 흉이 생긴다는 소리를 들었지만....그런가요??
아들이니 다리에 왕창 물린 건 털나면 되고 ㅋㅋ 이마는 뭐 두방 물렸으니 그 정도면 양호하다 싶은데
문제는 집에 돌아와서부터 생겼어요.
요즘 애가 말을 시작하려는지 "요고요고요고...." "어째어째어째...." 이러고 다니는데
전신 거울 한번 보고 와서 한숨 비슷하게 쉬면서 근심 그득한 얼굴로
"어째어째어째...." 하면서 손가락으로 모기 물린데를 꼭꼭 찌르면서 계속 "어째어째어째...."
잠꼬대도 "요고요고요고" "어째어째어째".... 어흑...이젠 환청처럼 귀에서 막 맴돌아요.
거기다 한 술 더 떠 안티푸라민이랑 버츠비연고 계속 열어달래서 모기물린데 계속 바르고
제 다리에 있는 점에도 "호~호~"하면서 근심스런 표정으로 마구 발라주네요.
처음에는 넘 귀엽고 신기해서 좋았는데 날이 갈수록 병세가 심해지니 ㅎㅎ 아주 피곤해요.
오늘만해도 한 8~9번은 안티푸라민 바른다고 징징대는데 이럴때 그냥 지켜봐야 되나요?
그것도 손가락 푹~~ 쑤셔넣고 모기 물린데만 피해서 바르는 걸 보니 웃기기도 하고....
예전에 어떤 엄마한테 들은 얘기로는 애가 아프지도 않은데 조금만 넘어져도 반창고 발라야 된다고 해서
힘들었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나는데 이럴때는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괜찮아~ 금방 나을꺼야" 알아듣던 말든 달래주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딴데다 줘야하는 건지
발 뒤꿈치 같은데는 어른이 물려도 한참 가렵잖아요.
가려워서 그런것도 있는 거 같은데....아기들이 바를만한 좋은 연고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글 올려봅니다.
1. applegreen
'09.10.7 11:07 PM (122.44.xxx.119)모기물린데 붙이는 작으마한 패치가 있는데..16개월짜리도 사용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전 일제 호빵맨 밴드 쓰는데 요즘 약국에 많이 있으니 한번 가셔서 사용연령이 어떤지 확인해보세요.
조금만 아파도 연고 바르고 반창고 붙이는 건..초딩인 저희 큰 아이도 그렇답니다. 피가 나지 않아도 반창고 붙여야 하는....
그냥 아이 이길려고 하지 마시고..(엄마 진 빠져요..그러다 결국엔 꼭 반창고를 찾는답니다..) 그냥 붙여주세요..상비로 지갑이나 가방에도 몇개씩 넣어다니시구요....
그렇게 해서 아이가 아프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다행인거죠 뭐..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인 것같아요. ^^2. ..
'09.10.7 11:46 PM (118.32.xxx.134)그 패치 저도 지난주에 사왔는데요.. 0개월부터 가능하다고 쓰여있었던거 같아요..
바르는거랑 그 반창고처럼 생긴거랑 2가지 사왔는데..
그거 붙여주세요.. 16장에 3천원인가 했던거 같아요.. 토마스 기차그림 있구요^^3. 전 왜이리
'09.10.8 12:42 AM (112.148.xxx.17)귀엽단 생각밖에 않들죠?? 15개월인데 그정돈거에요?? 꽤 똘똘한것같아요.. 귀여워라~~~
4. 국민학생
'09.10.8 1:17 AM (124.49.xxx.132)어후 귀여워라.. ㅎㅎ 말을 빨리 하나봐요. 우리 아들은 20개월인데 외계어만 해요;
5. ....
'09.10.8 1:46 AM (121.135.xxx.206)글만 읽어도 아기가 귀여워서 너무 웃겨요..
제생각엔 아기가 그때 했던 경험이나 요고요고 어째어째 이런 말들이 머릿속에 깊이 각인된 거 같네요.
아기들은 그런 깊은 경험들을 자꾸자꾸 반복하려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연고 바르는 행위 자체도 재밌고, 연고를 바름으로서 자기자신을 돌보고 치료하는 걸 아니까
그게 막연히 뿌듯한 충족감을 줘서 좋은거죠. 엄마한테도 좋은걸 해주고 싶은거구요..
딴데로 관심 돌리시는 방법도 괜찮겠지만
"이건 아픈 데 바르는 약인데, 하루에 세번이면 세번 네번이면 네번만 바르자"고
아기 팔을 붙잡고 눈을 딱 보고 얘기하면서 약속 받아내고,
아픈 데 바르는 약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안좋다는걸 아이 눈을 보고
**야 엄마 눈 봐. 이러고 조곤조곤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엄마가 아이 무시하지 않고 짜증내지 않고 진지하게 얘기하면 아이들이 알아들어요..6. 비슷한
'09.10.8 1:25 PM (114.204.xxx.253)약통에 로션을 넣어두세요. 자주발라도 괜찮게요. 아기가 넘 귀엽네요. 5학년짜리 아들 냄새나는 발에 티눈약 바르던 생각도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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