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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모으려면 차 안사는게 맞죠?
결혼하고 나니 전세자금대출 받은거 빚갚느라 정신없었고,
이제는 오래된 신랑차 바꿔야되네요.
지금은 아반테 구형이지만, 소나타를 사고 싶어하는데 너무 착한 우리신랑이 원하는대로 소나타를 샀으면 해요. 그런데 참... 차값이 만만찮네요.
그거 사고 나면 이제 집 사는데 올인해야겠죠.
그러면서 틈틈히 아기를 위한 자금도 마련하고,
우리부부가 엄청 잘나가는줄 착각하고 계시는 친정 시댁식구들도 챙겨야할테고.
왜 삶은 끝없는 과업처럼 이어지는걸까요? 왜 돈은 벌어도 벌어도 모자른지 모르겠어요.
전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야해서 통근이 불편하지만, 익숙해져서 직장다니는데 문제는 없어요.
그런데 가끔씩 통근버스에서 치이다보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면서 마티즈 중고차를 검색해보게 되네요.
내가 매달 버는 돈이 얼마인데, 나는 왜 마티즈 중고 한대 못사고 벌벌 떠는걸까? 수입이 똑같은 내 친구들은 다들 좋은 차 몰고 다니는데. 나만 왜 이러고 사나. 이렇게 한탄도 하면서요.
그래도 숨 한 번 크게 들이쉬고 나면 다시 정신을 차려요. 그래, 내가 돈 모으려면 차 없는게 최고야! 차 생기면 나가는 돈이 얼마나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위를 달리는 차들 보면, 다들 얼마나 돈이 많아서 저렇게 좋은 차 타고 다니는걸까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그래요.
1. ...
'09.10.7 10:38 PM (121.150.xxx.202)전 차가 생김으로 인해 편해지는 저의 생활에 가치를 부여해서 차를 샀어요.
싸구려 중고지만, 차로 인해 생긴 남는 체력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니까 좋네요.
돈으로만 따지면 차가 없는게 낫겠지만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플러스 알파는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2. 렌트카
'09.10.7 10:40 PM (119.196.xxx.239)알아 보세요.
단 몇달 만이라도 차 굴려 보다가 다시 알뜰 모드로...3. 젊어고생
'09.10.7 10:42 PM (219.248.xxx.21)사서도 한다고 하잖아요.
어찌보면, 요즘 시대에 뒤떨어지는 생각이라 할수 있지만,
진리는 간단해요.
아끼면, 그만큼 일어서는 시간이 짧아지는거지요.
그런데, 윗분 말씀처럼..렌트카도 괜찮네요^^4. 음...
'09.10.7 10:58 PM (112.149.xxx.12)돈은 물이에요. 고이면 어딘가 얕은곳으로,,,즉 돈 없는 곳으로 그 고인 돈이 흘러가 버려요.
악착같이 모으니까....남편이 돈자랑 해 대더군요.
그럼서 시댁에 몇천 홀라당 가져간게 십년전 입니다.
그쪽은 여전히 빚잔치 하면서 잘 입고 잘먹고 잘 굴리고 삽니다. 비까번쩍.
저는 고대로 여전히 누덕거리는 옷 입고 살아요.
잘 쓰는 남편덕에 돈 쓰면서 즐기는 법도 배웠네요. 차도 몇년전에 2천짜리 좋은걸로 사서 쓰고요. 처음 살 때는 무지 속 쓰렸는데요, 지금은 이거라도 없으면 속상하겠다. 큰차 산거 좋다 싶어요.
에버랜드 2년짜리 가족이 들면서 80만원 들어갈때는 속 아팠는데, 그렇게 2년간 가족들과 차 타고 가면서 추억도 많이 만들고요. 기분 전환도 되고요.
그러니까,,,,원글님 너무 나갈돈 연연해 하지 마시고, 님을 위해서도 쓰고 사세요. 그럼 나갈돈에서 어떻게든 메꿔집니다. 그 나갈돈이 님이 쓰는 돈으로 된다는 겁니다.
ㅎㅎㅎ 이해가 되나요?5. .
'09.10.7 11:11 PM (123.204.xxx.22)돈 모으려면 차사지 말고,애완동물 기르지 말라고 하죠.
차는 돈먹는 하마예요.
차값,유지비,주차비,보험,세금,기타등등...6. 제가..
'09.10.7 11:28 PM (118.223.xxx.126)그리 살고 있습니다.
집 있지요.. 차 오래된 경차 하나로 버티고 있지요...
저 수입좀 되고 남편이랑 합하면 둘이 살기에 즐겨도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얼마안남은 집담보대출 1년만 더 버티면 마무리 되고
그러고 나면 또 현금이 모으고 싶을것이고..
지금 모은건 대출 상환에 들어가야 하니 현금이 아니죠.
그러고 나면 부동산이나 주식도 해야하고.. 현재도 기웃거리고 있어요..
솔직히 차나 옷은 제게 있어서 한 5~6순위정도였는데요.
주위에 좋은차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가끔 부러울때도 있더군요.
전세 월세이면서도 차는 좋은거 옷도 백화점..
제가 그리 생겨먹질 못해서 못쓰는건데도 가끔 부러울때가 있어요^^
이와중에 음...님 말씀에 대공감을 할만한 일이 생기니
그냥 어느정도 쓰면서 살아도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제가 못쓰는데 사라지는 돈들을 보며 솔직히 좀 배가 아프기도 해서
요즘 생각을 고쳐먹으려고 해요..7. 출퇴근
'09.10.7 11:31 PM (121.130.xxx.42)맞벌이 주부가 출퇴근이 너무 힘들다면 차 하나 사세요.
아니면 남편차 님이 몰고 다니던지요.
몸도 약한 여자가 차를 가지고 다니고 튼튼한 남자가 대중교통 이용해야죠.
아직 새댁이면 임신도 곧 해야할 텐데 몸 약해지면 안되죠.
중고차를 사서라도 님의 에너지와 시간이 덜 축난다면 그걸 보다 생산적인 쪽으로 쓰세요.
아니면 편안한 님만의 시간을 즐기시는 것도 좋지요.
돈 벌어 남 좋은 일만 하지 마시고 나에게도 투자하세요.8. 명절
'09.10.8 12:19 AM (211.204.xxx.45)명절 때 반성했어요. 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쓰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사촌오라버니들.. 아직 삼십대 중반인데
이번에 월세가 한달에 육백씩 나오는 집 융자없이 샀다고 칭찬받았네요.
낡은 차 바꾸지 않고 끌고다녀요.
또 다른 오빠도 한달에 월세 백만원씩 나오는 아파트가 있어요.
세돌짜리 아이도 있는데 차가 없어요. 아마 계속 차 없이 살 것 같아요.
부모님께 물려받을만한 재산도 꽤 될텐데 그런 것 상관하지 않고
정말 안입고 안쓰고 알뜰하게 본인들 재산을 일궈나가는 것 같아요.
제 동생도 얼마전에 차 사려다가 '젊은 사람들이 차 있으면 돈 못모은다'
는 아버지 말씀 한마디게 깨끗하게 포기했어요.9. .
'09.10.8 1:04 AM (121.135.xxx.206)생각하기 나름이고 상황 나름이지만
시댁이 어렵고 어른들이 경우없으시며 남편이 방어막을 못하는 삼박자가 갖춰져서
시댁에서 홀랑 가져갈 공산이 크면 그냥 차 사시는 게 낫구요,
그렇지 않으면 견딜만하시면 그냥 견디시는 것도 좋아요.
저는 결혼한지는 오래됐는데 아이는 없구요, 강남에 재건축아파트 사놓고, 차는 없이 살고 있어요.
(몇개월뒤 친척분이 거의 새것인 아반떼를 저희에게 주신대서,, 그 콩고물이 저한테 떨어질까 기다리고 있음 ㅎㅎ)
시댁갈때 버스 두세번씩 갈아타고 가거든요. ㅠㅠ 시누 포함 제 친구들은 저더러 힘들어서 어쩌냐고 하는데
뭐, 사람 사는거 다 살아집니다 ^^ 여행갈땐 남편이랑 버스뒤에 앉아 둘이 춤추며 갑니다 ㅎㅎ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그냥 살아요. 실속 챙긴다 스스로를 위로하면서요.
사실 차 있으면 생활은 편하고 즐겁지만 돈 많이 들긴 해요.. 저도 계산기 여러번 두드려봤거든요..
저는 이렇게 궁상떨며 사는데 어디 다니기도 힘들고, 프라이버시도 없고, 잃는것도 물론 있어요. 세상에 공짜 있나요?
그래도 저에겐 세상 무엇보다 (남편보다 ㅋㅋ) 든든하고 알차고 예쁜 내집이 있어서 힘이 나네요.10. ...
'09.10.8 7:51 AM (221.138.xxx.212)마티즈 중고차든 새차든 한대 뽑으세요.
버스를 몇번이나 갈아타고 출퇴근하면서 돈 벌면서 고생하는 자신에게
투자를 해야..자신을 사랑하고 위로해 줄 사람은 본인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내일이 즐거운 법입니다. 원글님 고급차 아니면 본인에게 하는 투자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친정이 웬만하시면 친정그만챙기세요. 본인 위주로 사시라구요. 나중에 다 후회됩니다.
내가 있어야 친정이 있는거고 내가 즐거워야 친정도 즐거운겁니다.11. 우린
'09.10.8 8:24 AM (59.8.xxx.191)차가 없답니다.
집있고, 남편벌이 안정적인 직업입니다.
아마도 남편 직장에서 차 없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을겁니다.
우리가 집을 남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빨리산것은 차 없이 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러다닐때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됩니다.
대중교통 훤하게 꿰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들 하나라 별 상관없습니다.
한번 놀러갔다가 피곤한데 차가 늦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성질나는데 우리도 차 한대 살까??? 했더니
남편 ...맘대로 해라 그러고
아들....조금만 참아 차 올거야 합니다
차는 없는대신 마음은 편합니다
한가할때는 버스타면되고
바쁠때는 콜하면 되고
요즘은 콜비도 없습니다12. 저도
'09.10.8 8:37 AM (125.189.xxx.19)윗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
남편 직장도 물론이거니와 사는 동네에서도 차없는 집은 우리집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이사올때 경비아저씨가 자동차 등록 먼저해야한다고 차번호 물었을때 없다했더니
신기하 쳐다보던 기억이 나네요..
전 아이도 둘입니다 9살, 5살... 그래도 버스타고 다리아프다하면 가끔 택시도 타주고
크게 불편한 건 없으나 가끔 가족끼리 가까운 근교라도 가고 싶을땐 아쉽기도 하네요
대신 못가서 돈이 굳어 통장에 동그라미가 붙을땐 기분 좋죠 뭐 ^^13. ..
'09.10.8 9:35 AM (125.241.xxx.98)인생을 즐기는것도
어느정도 있어야 즐겨지더군요
직장 근처로 집을 옮기는 것은 어떠하신지요
저는 직장이 매우 가까웠습니다
남편은 버스로 전철로
10년동안 차 없었습니다
여자가 직장이 멀면 너무 힘들어집니다
남자와는 다르지요
힘들다고 사먹으면 고생한 보람도 없고요..14. ...
'09.10.8 9:37 AM (58.226.xxx.31)마티즈 중고차 사시라고 하고 싶어요.
거기에서 얻는 편안함으로 한 숨 좀 돌리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친정에는 우리도 어렵다는 말을 가끔씩 건네세요.15. ..
'09.10.8 10:16 AM (118.220.xxx.165)차사면 보험 기름값 ..도 문제지만 점점 더 좋은차로 바꾸고 싶어져요
5년쯤 되면 새차 구경하고 다니고요 차 한번 사면 3000 이상 드는데 그거 10년이면 없어지는 돈이죠
요즘은 차 없는 집이 없어 아이 생기고 그럼 작은차 하나는 필요하긴해요
친정 챙기느라 힘드신거 같은데 .. 님 위해서 차 사는것도 권하고 싶네요
결혼해서 시집이든 친정이든 돈 대주려면 힘들겠어요16. ㅎㅎ
'09.10.8 10:50 AM (222.110.xxx.248)차없는 분들 계셔서 반갑네여~ ^^
전 친정에서부터 차없이 지내와서, 결혼 후 지금도 딱히 불편하진 않아요~
차가 없으니 집 구할때도 대중교통 잘 알아보고 해서 그런지 불편한거 모르구여~
고정적인 차 유지비 쓰느니 필요할때 택시 타자는 생각으로 지냅니다~
차도 없고, 애기도 없이 한 3년 넘게 결혼 생활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돈이 모였네요~ 뿌듯합니다~
차없어서 아쉬운건 출퇴근 고달픈거보다, 레져 생활을 할 수 없다는게 좀...
그렇긴 합니다만, 나름 해외여행이나 어떤 식으로는 여행을 즐길려고 해요~
그동안 차없이 지낸것도 사실 제 고집에 의해서 였는데,
지금 뱃속 아기 태어나면 있어야 할듯도 해서 고민중입니다~
(윗글보니 차없이도 애기 잘 키우시는것 같아 더 버텨볼까 싶네여~~ ㅋㅋ)
사실 친정이나 시댁이나 자꾸 차있어야 된다고 하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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