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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벌써 40...ㅠㅠㅠ

우울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09-10-07 15:28:21
40살 되는 기념?으로 남편과 5일정도 여행계획입니다.
40되는게 즐거워서가 아니고..이제 40되는게 너무 괴로워요..ㅠㅠ
벌써 40이라니..생각하면 우울하고 눈물이나요..
제가 너무 우울해하니 남편이 여행갔다오자는데...
초등아이둘 봐줄사람이 없네요..
토일끼워서 3일정도 결석해도 되겠죠?
전 친정엄마오셔서 아이들봐달라하고싶은데..으린 서울 엄만 부산살아요..
남편왈..
평소에도 여행한번 못모시고갔는데..우리여행간다고 어머님께 아이들봐달라고하냐?
이러면서 반대해요...
아이들데리고가면 국내여행이될것이고..
우리부부만가면 해외여행이 될것인데...
사실 여름방학때 10박으로 해외여행갔다왔네요..
그래서 또 4명해외가는건 무리구요...
남편과 둘이 배낭메고 저렴한숙소에서 자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싶어요..
아이들과가면 좋은 리조트에 자야하고 아이들 위주로 놀아하하는데...
전 그래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가 싫어네요...
어찌해야 서로서로 좋은 여행이 될까요??

IP : 220.76.xxx.16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7 3:34 PM (220.72.xxx.151)

    아이들과 같이 가면 안되나요?? 불편한것도 있지만 저는 아이들과 같이 가는게 더 마음편하고
    좋던데요..

  • 2. 친정어머니
    '09.10.7 3:35 PM (203.244.xxx.254)

    용돈 드리고,, 여행 다녀오세요.. 아니면 담번에 친정어머니 여행 보내드리시던가요.

  • 3. ..
    '09.10.7 3:37 PM (218.50.xxx.21)

    저도 찬바람불면 40입니다...
    코앞인데 먼나라 얘기로만 아직도 여기고 삽니다.

  • 4. 먼저
    '09.10.7 3:41 PM (121.166.xxx.175)

    친정부모님들 먼저 여행 보내드리세요.
    여행 한번 안보내드렸다면 이번기회에 효도 한번 하시고요.
    그리고 원글님네는 내년즈음 두분이서 배낭여행 다녀오세요.
    올해 가려면 자금의 압박이 있으실테니..

  • 5. 나도 40
    '09.10.7 3:42 PM (211.35.xxx.146)

    여름방학에 10박 해외여행에 또 여행가신다니 부럽기만...

  • 6. ....
    '09.10.7 3:43 PM (221.138.xxx.212)

    어디든 다녀오세요. 그리고 즐기세요. 열심히 사시구요.
    40이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40초반까지는 좋을 때예요..40중반 넘어가니 노안오고 흰머리생기고..갱년기 시작됩니다.
    막50 되어 부럽기만 하네요.

  • 7. 젊으시다
    '09.10.7 3:45 PM (122.42.xxx.20)

    배낭메고 저렴한 숙소에서 주무시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싶으시다는 글 보디
    많이 젊으시네요.

    배낭보단 샘소나이트가 좋고
    잠자리 불편한거 싫어서 럭셔리한 숙소 찾고
    공기좋고 풍광좋은 길만 찾아 걷고싶은
    저는, 30대부터 이런 생각 들더만요.

    모쪼록, 좋은여행하시고 충전하시길 바래요.
    어제어떤글에도 있었지만
    나이 50정도 되니 지금이 좋답니다.

  • 8. 저도 40
    '09.10.7 3:45 PM (210.102.xxx.201)

    저도 올해 40입니다..
    작년부터 어찌나 우울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많은 생각이 들어요.

    또..그동안 살아온 삶이 정말 최선이었나 하면서
    많은 아쉬움도 강하고..

    유독 나만 이러나 싶기도 하고..
    벌써 2년째입니다.
    그렇다고 현실에서 박차고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그렇고..

    우선 40이 되어가니 30대와는 달리 체력이 약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겁이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는 늦었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여행좀 다녀올까 하는데..
    혼자서요...

  • 9. 저는..
    '09.10.7 4:02 PM (59.12.xxx.52)

    나이 40이 부러워요...
    지금생각하면 그땐 또 한창이었어요....
    지금 40중반... 아.. . 50가면 또 지금의 나이가 그립겠죠????

  • 10. ..
    '09.10.7 4:08 PM (59.12.xxx.139)

    저도 올해 사십인데 이제 3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우울함을 느낄 여유도 없네요.ㅠㅠ
    제대로 기반도 안 잡혔고, 돈 들어갈 일은 앞으로 한참인데
    주름과 뱃살만 늘고 있으니..
    근데 전 왜 여행가게 된다면 혼자 가고 싶을까요? ㅎㅎ

  • 11. .
    '09.10.7 4:08 PM (125.246.xxx.130)

    우울해하실 필요없어요. 40되고 아이들 크면 개인 시간 많아지고,
    친구들 만날 여유도 있고, 좋은 점도 많답니다.
    30대가 될때 '서른즈음에'들으면서 뭔가 큰일이 날 것처럼 그랬지만
    뒤돌아보면 30대도 나름 좋았지 않았나요? 40도 마찬가지입니다.
    늘어가는 주름살에 너무 신경쓰지만 않으면 마음은 언제나 청춘인거에요!^^

  • 12. ..
    '09.10.7 4:12 PM (211.108.xxx.17)

    39에는 우울 했는데,
    막상 40되니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생각해보니 29살 때도 우울했던것 같아요.(그때는 결혼전이라 더더욱)

    50넘으니 너무 좋다는 회원분 글 읽으니
    50이 기다려지기까지 ^^ 하네요.

    힘내시고 희망찬 40대 맞이하세요~~

  • 13. 저요
    '09.10.7 4:16 PM (121.154.xxx.97)

    벌써 40인가 했더니 지금 41입니다.
    너무 황망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냥 편안하게 어쩜 더 좋을수도 있어요.

  • 14. 레이디
    '09.10.7 5:19 PM (210.105.xxx.253)

    저는 40살 기념으로 회사 그만 두려고 합니다.
    7살에 국민학교 입학한 이후에 어딘가에 적을 두고 쉬지 않고 살았지만, 이젠 아무 것도 안하고, 살림만 하려고요.
    내 명의의 집,차,남편,딸까지 있으면 헛살진 않았다 싶어서요.

    최악의 취업난,실업난이라는 이 시국에 대기업 그만 두는 게 아깝긴 한데,
    새로운 인생의 제2막을 열려고요

  • 15. 저도
    '09.10.8 6:20 PM (121.124.xxx.45)

    아이 맡기고
    남편이랑 둘이서 배낭메고
    기차역 가서 아무차나 그 시간에 있는 것 타고 목적지 없이 떠났어요.
    그곳에 닿으면 또 거기서 구경하고 밥먹고 구경하다
    역으로 가서
    그시간차 아무거나 타고 또 떠나고~
    너무 즐거웠어요.

    어머니께 용돈 듬뿍 드리고 아이 맡기고 떠나세요. 지금 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때이라
    제기분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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