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9개월만에 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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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9개월만에 출산하다 아기가 저세상 갔다고 그러는데 37살 노산이긴 하지만 그럴수도 있나요??

꾸준히 산부인과에 검진받았을텐데 그 낌새를 못 찾았는지 좀 그렇네요...병원 책임 물을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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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은 아니지만 출산하다가 그런 사고가 발생은 하는데 그걸 죄다 병원책임으로 볼 수는 없을거 같아요.
제 아는 사람은 산모가 지병도 있고 해서 유산을 권했을뿐더러
막달에 이르러 전치태반으로 출산시에는 산모나 아이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해서
온 집안에 초상집이었는데 고생은 좀 했지만 자연분만으로 낳아서 둘다 건강해요..
이럴땐 공갈협박(-.-;;;)으로 위화감을 조성한 탓을 병원측에 물어야 할까요..??
안타깝고 슬픈 마음은 알겠지만 정확한 사인을 조사해 보지 않는한 무조건 책임을 물리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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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정을 들어봐야죠.
요즘세상에도 출산하다가 아이 잘못되는 경우, 태어난지 며칠 안 되서 사망하는 경우 종종 있답니다. 출산이 그만큼 위험한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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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돌연사 같은 경우엔 아직도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양평댁]

저도 둘째아이를 사산하고 별별생각 다 해보았지만...병원의 책임이라고는 볼 수가 없는게요--;;(제가 생각한 경우)아무도 모르더라구요...양수검사 매달 정기검진 때 아무 이상 없었으나 갑자기 돌연사 한 것을 병원의 책임이다 산모의 책임이다....로 할 수는 없고 저는 그냥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다행히 다시 잘 돌아와주어서 다행이지만요--;;
산모 몸조리에 많이 신경 쓰라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不자유]

동생이 출산 당일에 사산했습니다. 34세였고...
제부 결정에 따라 그 핏덩이 부검도 하고, 백방으로 알아봤으나..
결론은.. 병원측 과실이라 할 만한 것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누가 이야기해주더군요.
명백한 병원측 과실이라 해도, 피해자가 그것을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의사 과실임을 증명해 줄 수 있는 사람들도 결국 의료 관계자들인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피해자의 억울함보다는 의료진의 안위를 챙기지요.
어렵습니다.

지인의 마음을 잘 위로해 주세요.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더군요.
세월이 쉬이 지나가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