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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랑 수준차이 난다는 원글님

토닥토닥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09-10-05 21:58:52
저는 펑 하신 다음에 글 읽었지만 댓글들 보니 대강 짐작이 됩니다.
원글님 속물 아니에요. 속물이라면 그런 집 아들과 결혼도 안했을 것이구요.
남편 분 좋은 분이라고 했죠?
그럼 두 분이 사이좋게 잘 이겨 나가시길 바래요.
아까 쓰신 글에 댓글들이 추석 직후라 맘이 꼬이신 분들이 좀 많았나 봅니다.
(친정 부자인게 여자들 젤 큰 복이라고 다들 부러워 하잖아요.)

남편 하나 보고 결혼하셨으니, 그 남편과 사이까지 나빠지면 정말로 원글님 손해(?)잖아요.
글 쓰신거 보니 나쁘신 분 같지 않은데, 남편분과 지혜롭게 잘 이겨나가셨으면 합니다.
댓글에 너무 상처받으시지 말고 기운내세요.

IP : 75.34.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5 10:08 PM (59.11.xxx.115)

    원래 여유있게 산 사람들이 그런 쪽에 감이 없어 계산적이지 못한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 남는 처지입니다...

  • 2. 저는
    '09.10.5 10:19 PM (59.29.xxx.218)

    그 분을 이해합니다
    살아온 환경, 사고방식, 세상을 보는 시각,정서
    너무 어려운 문제더군요
    대화가 전혀 안된다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어려움이 없고 갈등 없는 결혼생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아니면 다른 부분으로 갈등하고 고민했을거라고 생각해요

  • 3. 그러게요
    '09.10.5 10:24 PM (125.187.xxx.204)

    저도 이해합니다. 얼마나 갑갑스러울까요..?(원글은 못봤지만..)
    돈이 웬수네요..

  • 4. 저도
    '09.10.5 10:25 PM (118.32.xxx.166)

    그 새댁님 이해해요.
    저도 사랑한다면 차고에서라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였어요.
    시댁에 가 봤지요. 어둡고 답답한 전세집 알고 결혼했어요.
    하지만 빚까지 있는 줄 은 몰랐어요.

    돈은 그렇다 쳐도 전을 부쳐서 채반에 널어 놓고
    도데체 그릇에 넣어 둘 생각도 않고 바퀴도 있다면서 달력종이 한 장 달랑 덮어두고
    여기도 밥, 저기도 밥.(덮어 두지 않고)
    국간장도 스텐 밥그릇에 넣고 덮어두지 않아 먼지가......

  • 5. 그래서
    '09.10.5 10:29 PM (122.36.xxx.164)

    그래서... 레테에서 시어머니랑 문제 있다는 예비 신부중에 아들만 뺏어서 살겠다는 거 보면 참 어이없더라구요. 그게 가능할 것 같은지

  • 6. 이어서
    '09.10.5 10:40 PM (118.32.xxx.166)

    갑자기 글이 입력되어 덧붙입니다.

    집에 들어가면 알 수 없는 냄새가 납니다.
    그 냄새가 싫어서 집에 돌아오면 가방까지 빨았네요.

    씽크대며 냉장고, 장농,목욕탕 어디 하나 시선 둘 데가 없었어요.
    너무너무 뒤죽박죽이라 방금 이사와도 이보단 낫겠고.
    그러고 어찌 사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처음엔 목욕탕 청소도 했어요.
    수건도 다 꺼내 가지런히 정리하고 목욕탕 벽까지 닦았는데
    다음에 가면 또 그 모양이예요. 에휴~
    이런건 학벌이나 재산하고는 아무 상관없는거잖아요.
    그런 것들이 정말 답답했어요.

    게다가 별로 할 말도 없는 그 분위기란
    차라리 설거지,청소 이런거 하는게 나아요.
    그런 일이 없으면 도무지 뭘 해야할 지 모르겠는거예요.
    공감대도 없고 할 말도 없고.

    명절때 시댁가면 음식거들고 먹고 설거지,
    음식 차리고 먹고 설거지 무한 반복입니다.

    남자들과 아이들은 하루 종일 티브와 낮잠.
    컴퓨터도 없어서 큰 조카들은 피씨방이라도 가지만......

    방 2칸이지만 저는 발 뻗고 누울 공간도 마땅찮고.

    전 아이들 결혼할 때 비슷한 집안하고 사돈 맺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고
    왜 어머니들이 속물소리 들어가면 혼사를 치루는지 이해가 가더란 말입니다.

  • 7. 저도
    '09.10.5 11:36 PM (114.204.xxx.133)

    경험자로서 원글은 읽진 못했지만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결혼 9년차인 지금..처음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시댁 갈때마다 수준차이 느껴집니다..
    학벌 집안 모두가 훨씬 쳐지는 집...
    그래서인지 .....
    답답합니다...걍 무시하고 사는게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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