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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척 하는 신랑 친구 부인
학부~ 대학원까지 같이 다녀서 꽤 끈끈한 사이죠,,
한달에 한번정도 모임을 갖는데요
거기서 신랑친구부인 -편의상 L씨라고 할게요
L씨는 모임에서 항상 묻지도 않았는데
예를들면 시계,핸드백 이거는 얼만줄 아냐고 물어요. 꼭 싼거 샀을때에만
이대앞에서 시계 4천원줬다느니
주로 싸게 산걸 얘기합니다.
한두번이 아니고 만날때마다 매번...
우리만날땐 절대 명품백 안메고 오구요.
알뜰하고 절약하는 듯한,,(실제는 안그런거 알건만)
L씨네는 일년에 한두번 꼭꼭 외국여행 하고 ,L씨 자체도 예쁘고 세련된 편입니다
우리가 아는 명품백만 해도 4개는 넘는거 같은데
왜 꼭 우리모임에서만 싸게 싼걸 화두로 꺼내는지,,, 이해가 안되요.
다들 직업들도 비슷하고 연봉들도 비슷해서 명품백들고 나와도 별 상관안하건만,,,
1. ..
'09.10.5 4:00 PM (116.38.xxx.246)싸게 잘 사서 뿌듯하니까 자랑하는 것 같은데요? 제돈주고 좋은 것 살 때보다 싸게 주고 마음에 드는 것 살 때가 더 좋으니까...
2. 저도
'09.10.5 4:00 PM (220.117.xxx.153)그래요,전 무시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싸게 산게 좋아서요 ㅎㅎㅎ
근데 문제는 하도 그러고 다니니까 비싼거 들어도 당연 짝퉁으로 알더라구요 ㅠㅠ
저는 비싸게 산것 보다는 싸게 산걸 자랑하고 싶든데요,너무 복잡하게 생각마세요,3. 헉! 저도
'09.10.5 4:01 PM (121.134.xxx.239)싸게 이쁜거 사면 막 자랑하고 그러는데...-,.-
저 알뜰한거 자랑하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예쁜걸 싸게 사면 기분이
막 좋거든요. 그래서 그런거지 알뜰한척 하거나 무시하는건 아마 아닐거에요^^4. 흐흐
'09.10.5 4:02 PM (203.234.xxx.81)싸게 잘 사면 뿌듯하잖아요. L씨의 말투나 상황을 잘 모르니 뭐라고 답하긴 어렵네요. 근데 저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잘 이야기 안 하는데 남편한테는 싸게 잘 산 거 꼭 자랑해요. 남편이 저는 맨날 고급만 지른다고 생각해서 나름 합리적 소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기 위해서요^^
5. 흠
'09.10.5 4:03 PM (122.34.xxx.88)비싼거 들고와서 자랑하는 것보단 나은것 같은데...^^
6. 나만 꼬인듯
'09.10.5 4:05 PM (123.205.xxx.45)싸게 샀던 비싸게 샀던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자랑질 하는거 그것도 한 두번이지...
자꾸 그러면 '그래서 어쩌라곸??난 관심 없거등.'하는 기분이 들거 같아요.ㅎㅎ7. 에고
'09.10.5 4:09 PM (147.46.xxx.47)싸게 잘 산 정보같은거 대화에서 상황에 맞게 적적하게 끄집어내면 상관없는데
뜸금없는 자랑으로 원글님 비위를 건든 모양입니다
그래도 명품백 자랑보다는 나을듯싶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8. *
'09.10.5 4:10 PM (96.49.xxx.112)다들 보통 괜찮은 걸 싸게 사면 자랑하지 않나요??
저랑 제 친구들은 서로 뭐 싸게사면 자랑하는데요. 막 추천해주고요.
그렇다고 싼 것만 사는 건 아닌데, 어쩌다 싸게 뭘 사면 너무 좋아서요.
비싼 거 있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싼 거 얘기하는게 왜 싫으신지..9. ㅎㅎ
'09.10.5 4:11 PM (125.188.xxx.27)그런분들 있죠
전 이모가 그래요.ㅠㅠ
백화점 가서 쇼핑하고와서
이거 얼마같애?하고.
자긴 늘 백화점을 가지만..비싼거 안사고
매대 진열품만 산다..이걸 강조하고픈지..
비싼거 팍팍 사면서..
꼭 싸게 산거만..왜그런지 그 심리가 저도 궁금해요.10. 아마
'09.10.5 4:16 PM (218.38.xxx.130)난 이렇게 싼 걸로도 센스있게 잘 꾸미고 다녀^^ 이런 뽐을 내고 싶으신가봐요.
정말~ 예쁘기도 하신 데다 알뜰하기 까지 하셔요~하고 칭찬받고 싶은 게 아닐까요?
우리 남편도 제가 뭘 싸게 샀다 그러면 잘했다며 칭찬하더라고요..-_-11. 아마도
'09.10.5 4:17 PM (59.10.xxx.139)저도 분위기에 따라서 옷차림이 많이 달라지는 그런 사람입니다. 친한 친구들 모임이 아닌 이상, 어느정도 소박한 분위기의 모임에서는 일부러 옷이나 가방, 구두 등을 소박하게 하고 나가요. 대화 내용도 조심하구요. 아마도 원글님의 그 남편친구모임에 오시는 부인들이 대체로 소박한 분위기라서 친구부인도 그에 맞추려고 일부러 비싼 가방을 안 가지고 다니거나(대게 옷차림이 소박해지면 명품백은 잘 안어울리기도 하죠), 저렴한 구매품을 착용하고 나와서 그걸 대화소재로 삼기도 하고 그러나 봅니다. 모임의 분위기나 평소 대화 주제가 매우 소박한 그런 모임이라고 친구부인은 느끼나 봅니다. 서로 괜한 꼬투리 안 잡히려고 조심하는 그런 분위기...
12. 아니면
'09.10.5 4:35 PM (124.49.xxx.81)이렇게 이쁜게 값도 싸고하니 본인도 신기해서...
자랑은 아닐거 같아요.13. 초딩이
'09.10.5 4:42 PM (220.76.xxx.161)윗님 말처럼 난 싸게 해도 명품녀의 냄새가 난다란 어감이 있을 수 있고요
다른 하난 난 절약하면서 사니까 나한테 돈 거래나 뭐 그런거 하지말아라 그런 의미의 경고
일 수도 아님 진짜 싸게 구해서 난 살림 잘한다는거 자랑 할려고 할 수도
하여간 본인 속을 어찌 알겟어요 ㅋ
그 자리에선 그런말이 안어울릴 듯 한데 그런것도 잘 하는 것만은 아니네요14. ㅇ
'09.10.5 4:53 PM (125.186.xxx.166)없는 척이 아니라, 안 친한 사이에선 쓸데없는 야기일수도 있는거죠. 우린 모이면, 얼마주고샀게 이게 대화인데 ㅋㅋㅋ. 잘 산건 서로 추천도해주고, 사다주기도하고요.
15. ...
'09.10.6 2:41 AM (110.12.xxx.26)전 친한 친구들 서넛이서 모이면 서로 경쟁하듯 싸게산거 자랑하는데 재미들렸어요.
특이한 곳에 가서 특이한 물건 사와서 서로서로 싸게산거 자랑해서 놀래키는데 엄청 재미있어요 ㅋㅋ
그렇지만 친하지 않은 사이라면 절대 물건 가격을 화제로 두지 않습니다.16. 약간
'09.10.6 3:42 AM (222.239.xxx.37)다른얘기지만
진짜 부자는 자기물건에 대해 얘기할때
얼마나 오래된건지..........얼마나 싸게산건지.....이런거 자랑을 주로 하고
없는사람은
이거 비싸게 주고 산거다........주로 이렇게 자랑한다고
부자와 부자가 아닌사람의 차이를 읽은적이 있어서요 ㅎ17. ...
'09.10.6 5:57 AM (67.168.xxx.131)그래도 잘난척하는것보담
없는척 하는게 백번 나요~18. 근데
'09.10.6 8:44 AM (203.142.xxx.240)저런사람 은근 얄미워요.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행동할수도있지만, 자기 알뜰한척(???) 하려고 그러는 사람도 많거든요.
19. ...
'09.10.6 9:28 AM (211.44.xxx.210)그분 평소 행동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글만 읽었을땐 그런마음인거 같이 느껴졌어요
왜...이쁜옷이나 가방, 신발같은거~~
넘넘 맘에 쏙 들게 이쁜데, 의외로 정말 싼가격에 사면 넘 횡재한것 같고 기분 좋잖아요
저같은 경우만 해도, 옷이나 다른물건들....
그만한 평범한 가격에 산건 다른사람에게 자랑안하지만 (당연히 치를값 치르고 샀기때매)
의외로 싼가격에 좋은물건 샀을땐 넘 기분좋아서 주위에 막 자랑하거든요
그분이 평소에 괜히 없는척해서, 돈내는 그런 상황에서 뒤로 빠지고
이런거 아니라면...전 그런 맘에서 한 행동으로 보이네요20. 저도..
'09.10.6 10:31 AM (125.135.xxx.225)비싸게 준건 예쁘고 좋은게 당연해서..
비싸게 줬는데 맘에 안들면 하소연하게 되고..
싸고 예쁜거 사면 막 자랑하고 싶어져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자랑 듣고 싶어하지도
관심도 없으니 자제해야죠.,.21. 췟
'09.10.6 11:07 AM (122.35.xxx.14)명품자랑질하는것보단 백만배낫다
22. 꼬이신듯
'09.10.6 2:03 PM (67.194.xxx.39)비싼거 들고와서 자랑하는 것보단 나은것 같음 22222
23. 저도...
'09.10.6 3:15 PM (116.123.xxx.71)싸게 사면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했는데 그걸 보며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았네요. 앞으로 자제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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