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 조금 일찍 퇴근해서 집에 있는데, 아들 둘은 야구하러 나간 상태였구요..
청소를 대충 끝내놓고, 쉴려는 찰나,
작은 아이(9살)가 머리를 움켜잡고 들어온거예요..
아이가 야구게임을 할때 포수를 본 모양인데, 타자로 들어온 친구가 연습삼아 돌리는 방망이에
맞아 왼쪽 이마에 혹이 야구공만하게 났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애를 차에 태우고 가까운 정형외과에 가서 한참을 기다려서 의사샘을 뵜는데..
이정도 충격이면 뇌출혈이나 골절이 왔을수도 있겠다고 해서 엑스레이와 CT를 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검사를 했죠..
의사샘 말로는 운이 너무 좋아 다행이 이마뼈에 타박상밖에는 발견이 되질 않는다..
뇌에도 이상이 없고, 뼈에도 이상이 없다고 하시면서...잘 지켜보라고...또 작은 출혈이 있을지 모르니
월요일에 병원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그날은 아퍼서 힘들어하길래, 처방해준 진통제와 소염제를 먹였는데..
잘 놀아요..아프다는 말도 없이...혹은 작아져 눈밑으로 멍이 들어있는 상태고요..
근데, 아무래도 찝찝하다고 해야할까...
MRI검사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
아, 그날 병원비는 방망이 휘두른 아이 엄마가 와서 계산을 해줬어요..
MRI비용은 꽤 나온다고 하던데...우리아이 실비로 검사를 해야할지..
MRI를 검사를 해야할지..또 그비용은 우리가 내야할까요? 아님, 그쪽엄마에게 다시 말해야 할까요?
같은 동네 사시는 분이라 이러저러 고민이 되요..젤로 중요한건 아이머리가 괜찮은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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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에 머리를 맞았는데..
태영엄마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09-10-05 15:31:52
IP : 210.104.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5 3:49 PM (122.40.xxx.14)반타작이라도 하는걸로 말 잘해보세요 아이 괜찮은거면 서로가 좋은거지요
의사가 검사를 권유하면 해야지 별수 있나요?2. 이야기하세요
'09.10.5 3:56 PM (211.51.xxx.181)전 야구방망이 휘두른 아이 엄마였어요.
-- 야구하다가 입니다.
우리 아이가 휘두른 방망이에 친구 눈언저리가 맞아 시껍했었어요.
우리 아이도 친구도 놀라 우리 집에 온 걸 일단 병원에 데리고 가 검사 받고.
당연히 치료비 지불하고요, 아이친구 엄마한테 자초지종 이야기하고
의사샘 말대로 하루이틀 지켜보고 ct찍기로 하고요.
다행히 아이친구가 괜찮아 ct는 안찍었어요.
전 찍어보자고 계속 연락했는데 그쪽 어머니가 괜찮다고 .. 해서.
저 같으면 지불할 것 같아요.3. 맛있는행복
'09.10.5 4:51 PM (59.26.xxx.142).. 아이 이마에 혹이 야구공만하게 부어올랐다니.. 많이 놀래겠습니다. 우선 병원 처방대로 하시고 조금은 가라앉은듯하니.. 좀더 지켜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들 놀다 다치는거 일상적인데 너무 놀래 하시는것도 아이에게 스트레스 같을 수도 있구요.. 조금더 지켜보시다 아이가 아프다거나 이상하다거가 할때 mri든 무엇이든 야구방망이 휘두른 아이 엄마에게 이야기하고 처리하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야구방망이 휘두른 그집 아이도 많이 놀랬을꺼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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