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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의 악몽? -.-

악몽 조회수 : 636
작성일 : 2009-10-05 13:00:50
가장 오랜 기억은...

6살인가 7살때 동네 고등학생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교련복 바지 입은 모습과 까까머리..

책을 너무 좋아했는데..가난한 우리집에 책이 딱 두권있었고..
동네 아이들 모아놓고 만화책 보여준다며

이불속에 엎드려서 나쁜짓 하던거..
어린나이에 난 그저 만화책 볼 수 있다는거에만 몰두했었지요.
방에 다른 아이들도 있었는데..

엄마가 부르면 날 내보내면서 팬티 제대로 입혀주고..

기억속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치가 떨리네요

두번째는 .. 초등학교 4학년때쯤 엄마랑 저녁무렵에 과일고르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궁뎅이를 툭툭치고 지나간거..

그때는 기분이 정말 나쁘고 더러웠지요.
울엄마, 니가 다큰애처럼 보였나보다..고 지나가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지난 일.

생각해보면 엄마세대에는 여자라서 그런 일들이 더 많았던듯 싶어요.

세번째는 동네 문방구 ..
준비물 사러가면 슬그머니 뒤로 와서 안고 ..어린마음에도 얼마나 불쾌했는지.
그래도 표현도 못하고 ..

네번째는 동생 태권도 관장님.
동생 태권도비 내러 가면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예쁘다고 볼 쓰다듬고 했는데
저...절대 예쁘게 생기지 않았음.

압권은..서울대 우조교 사건이 먼 얘기가 아니었음을..
조교로 있을때 술취한 교수새끼가

내가 교수들하고 친해져야 한다고..그래야 앞길이 밝다며 교수들 모인 자리 가자고 데리고 나선곳이
모텔 앞이었음. 피곤해서 쉬다가자고...미친놈.  혼자 실컷 쉬다 오시라고 혼자 왔지요.

교수의 꿈이 사라진 시점이었어요.

솔직히 이 외에도 버스나 전철타고 다니면서 겪은 거친 숨소리와 불룩해져오는 느낌..쓰다듬는 느낌..

도대체 내 남편과 아빠는 그 범주에서 벗어난 정상적인 사람이긴 한걸까 혼란스럽기까지 하네요.

왜 !! 아이들을 그냥 두지 못하냐구요.
너무너무 화가 나고..조두순인지 개새ㄲ ㅣ인지 하는놈 사건이 빙산의 일각임을 처절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제가...특별한 경우였기를 바랄 뿐이네요.
IP : 121.138.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5 2:58 PM (118.220.xxx.165)

    아마도 다들 그런기억이있을꺼에요 남자들 성에 후한 세상이라 그런가

    여자는 거의 없는데 왜 남자놈들은 그리 많은지..

    그나마 요즘은 성교육이라도 하지요

    아이 친구엄마 얘기 들으면 시골쪽은 더 우매해 그런가 더 심하대요

    30 년 전쯤 그 엄마 고향 깡촌에 아주 이쁜 여고생이 있었는데 나쁜 남자에게 한번 당했답니다

    그리고 소문이 퍼지니 그 아이는 아주 화냥년으로 매도돼서 온동네 남자들이 다 돌아가며 강간을 했다고 하네요 그 아이는 견디다 못해 타지로 도망가고요

    가해자를 벌주긴 커녕 힘없는 여자만 매도되는 세상이죠 사람들 생각이 바뀌고 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여자는 영원히 약자고 피해자죠

  • 2. ㅡㅡ;;
    '09.10.5 11:35 PM (116.123.xxx.139)

    정말 성범죄자들..특히 아동성추행 성폭행범들...죄다 거세 해버렸으면 좋겠어여...

  • 3. 바로
    '09.10.6 1:28 AM (59.28.xxx.61)

    일벌백계로 잘라야 정신차릴겁니다. 더러운 범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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