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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의 노예가 됐어요.ㅠㅠ
163에 49까지 갔거든요.
그땐 정말 거의 저녁은 안 먹고... 당근 몇조각....혹은 달걀 2개 정도 뭐 이런 식으로 버티면서 살았거든요.
그땐 그것도 많이 먹는 줄 알았어요..
뼈가 아주 가는 편은 아니여서...
옷입으면 딱 예쁘고.. 벗으면 넘 말랐다고 하고..(상체)
49 찍을때는 정말 먹고싶은걸 엄청 심하게 참았거든요.. 저녁이요..
그때.. 수영을 한지 한 3개월 되서... 몸도 많이 차가워져서인지 12월부터 생리불순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좀 폭식을 했어요.
한번 먹으니까.. 그다지 맛있지도 않은데..
생리를 하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과.. 이제 못 먹는다는 생각때문에 막 먹었던것 같아요
그때는 그래도 한 3주에 한번정도..
그러다가 2월부터는 주말마다 엄청 먹었구요..
주중에는..그거 빼느라고.. 또 못 먹고..
4월 말이 되면서 수영도 싫증나고... 회사에 일이 많아지면서..
수영을 그만 다니기 시작했는데.. 수영할때는... 수영장 가야하니까.. 많이 먹으면 배가 넘 심하게 나와 부끄러워서 좀 자제했는데..
그때부터 많이 먹기시작했어요.ㅠㅠ
그때부터 또 마침 회사에 일도 많고 뷔페행사도 많기도 하구요
그때부터 계속 폭식의 시작...
밥먹고... 빵사먹고..... 계속계속 땡기고...
회사 출근을 7시 30분에 하다가 7시에 한적도 수없이 많아요.
부모님은 모르셨지만.. 사실은 빵을 사먹기 위해서...
밥을 든든히 먹고도... 빵, 과자등 5~6천원.. 만원.. 등등 맨날 사먹고
그러면서 살도 점점 찌고..
57정도 됐을때 정신차려야겠다 하다가 며칠 하다가 또 폭식폭식..
지금은 63키로 됐네요..
57키로 일때도 배는 정말 임신한 사람처럼..
그때 슬슬 이게 병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왜냐면... 먹을걸 막 꺼내서 가족들 오기전에 다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먹었거든요..
그렇게 먹는 제 자신이 이상하게 보일거라고 생각한거죠
그때 너무 먹고 우울해서... 배사진을 모카페에 잠깐 올리기도했는데..
자제가 안된다고 너무 심하지 않냐구.
진짜 너무 심해서 사람들이 리플에 다 놀랠 정도였거든요..
근데 이제 점점 더 심해져서.. 자제가 안 되요..
식욕의 노예가 된 것 같아요..
폭식.. 너무 먹을 것 자제 안 하면 고쳐진다고 해서.... 맘껏 먹어도 소용없고..
배는 정말 50대 뚱뚱한 아저씨들처럼... 그렇게 불룩
맨날 맘잡았다가 주말에 다 망치고...
지난주 월욜부터 다시 독하게 맘먹고 퇴근하고 집으로 달려가 마구 먹고싶은거 참고
헬스장으로 바로가고 했는데.. 이때는 일부러 몸무게도 안 쟀어요
토욜에.. 잠깐 밖에서 엄마만나서....밥한공기 뚝딱 했는데..
엄마는 볼일보러 가시고 저혼자 집에 오면서 동생이 사다달라던 떡볶과 순대를 사두고..
고민하다가 한입 먹고.. 정말 배도 안 고팠는데..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배는 완젼 부른데.. 몽쉘통통 2개 있던거 다 먹고.. 떡볶순대 동생 맛없다고 남긴거 다 먹고.
사과,배 엄청 큰거 하나씩 먹고 등등 뭘 먹었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그날부터 오늘 수욜저녁까지...
아침점심저녁 계속 폭식폭식..
떡볶이를 먹기전보다 5키로는 찐거같네요.
지난주 주말 폭식터지기전 몸무게는 안 재봤지만 1년간의 다욧의 결과..
대강 몸상태등을 보면 몇키로인지... 대강 짐작은 가거든요.
지금은 위가 아파요.. 윗배 만지면
근데도 자제가 안 되네요.
어제, 오늘 먹은걸 적어볼까요?
어제는... 그 전날저녁도 엄청 먹었는데.
아침에 속도 빵빵하고 해서... 이제 정신차리자고 사과 큰거 한개먹고.
회사와서 옥수수 1개반, 우유1개, 점심때 큰 사과 1개, 큰 배1개(이때도 계속된 폭식으로 배는 완젼 부른상태.. )
외근 나가면서 유효기간이 되는 던킨 1개 바꿔먹고..
또 막 빵이 먹고싶어서 참다가... 차라리 몸에 좋은 고구마 먹자 하고.. 고구마 2천원어치 시장에서 파는거 큰 3덩어리.먹고
델리만쥬 먹고.
나오는길에 콘 아이스크림.
진짜 배가 터지는 줄 알았네요
근데 집에와서 배가 엄청 부른데... 복숭아 4개 먹고 송편 계속 집어먹고..휴... ㅠㅠ
만쥬 먹고... 또 옥수수 삶은거 1개반 먹고...
더 생각도 안 나네요..
그리곤 아침.. 정말 위가 안 좋더라구요..
근데 갈치를 엄마가 튀겨놓으셨는데.... 밥을 먹고 가라고 하시길래 고민하다가..
제대로 밥 3끼를 먹자 하고... 밥 1그릇.-_-
점심... 콩국수.(회사에서 사주심)
일찍끝나 집에오면서 던킨쿠폰으로.ㅠㅠ 던킨 6개와 아메리카노. 동생 한개정도 먹고.. 제가 다 먹음..ㅠㅠ
옥수수 1개, 큰 사과 1개.
투게더 한통.ㅠㅠ
오뎅국을 동생이 끓여서 오뎅 국그릇에 한가득...
외출 했다가... 집에 오는길에 빵사서... (10시) 또 엄청 먹고
엄마가 마트가셨다가 세일한다고 사오신 초밥(11시) 4개와.. 녹두전 등등 마구 먹고..ㅠㅠ
진짜 이제 아저씨들 배처럼 나와 배가 뭐 접히지도 않네요.
아빠도 이젠... 너무 심하게 먹는거 아니냐구 하시구.
저희 아빠 건강이 최고라시면서... 뭐 먹어도 잘 먹으라고 하시거든요.ㅠㅠ
지금 63키로네요.ㅠㅠ
근데 식욕의 노예가 된 것 같아요.
계속 먹고먹고 또먹고...
한편으론 배부른정도를 넘어서서 아프니까 위암같은거 걸리는거 아닌가 하면서도
또 먹게되고..ㅠㅠ
저 어케 이런 식욕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ㅠㅠ
진짜 미치겠네요...
1. 헉
'09.10.2 2:49 AM (121.144.xxx.222)난..내얘기 쓴줄 알았네요~ㅋㅋㅋㅋ
추석끝나고 부터 다이어트 할껍니다~
같이 해요^^2. ...
'09.10.2 3:04 AM (118.219.xxx.249)날씬했을땐 자제도 잘했는데
살이 찌니깐 그렇게 먹히는거같아요
저도 20키로 이상 쪄서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약 지었어요
비만관리 병원서 지어주는약인데 그약이 안좋다는걸 알면서도
그약을 먹으면 식욕이 억제되거든요 그래서 ㅠㅠ
추석때 또 엄청 먹어델거 같은 생각에 제 자신이 콘트롤을 못하거든요
운동하고 소식하면 당연히 날씬해지져 살 안찌고요
근데 의지가 약해서 그런지 알면서도 안되더라고요3. ..
'09.10.2 6:18 AM (98.166.xxx.186)폭식이 심하시네요.
배고프고 못 참겠으면 설탕범벅 아이스크림이나 빵, 과자 종류말고 말씀하신 옥수수나 찐 고구마, 찐 호박, 찐 계란 이런 거를 드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마구 탄수화물이 땡긴다면 밥 한 공기에 국,김치, 생선 한 토막 정도로 식단을 짜서 실행해보세요.
님의 폭식습관은 살이 찌고 빠지고를 떠나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올까 걱정됩니다.4. ...
'09.10.2 7:09 AM (201.231.xxx.7)우울증이나 정신적으로 마음이 허전할때 많이 먹게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올해 시험관 시술 실패하고 우울증으로 5킬로 찐거 같아요. 찌는 건 순간인데 빠지는건 왜 이렇게 어려운지...님 지금이라도 조심하시구요. 관심을 다른데로 돌릴만한 즐거운 일이 없을까요? 생활도 먹는 생각을 안 하도록 대신 야외를 걷거나 쇼핑하거나 등등해서요.
5. 저는
'09.10.2 8:40 AM (110.12.xxx.29)예전에는 낮에는 별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그런데 밤만되면 먹어도 먹어도 자제가 안되더라요.
이상하게 이 패턴에서 벗어나질 못해 어느날 부터는
큰 마음먹고 아침부터 잘 챙겨먹고 밤에는 먹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도
아침 점심 저녁을 거하게 먹어도 밤만되면 먹는게 생각나 자제가 안되네요.
휴..그나마 낮에 안 먹고 밤에만 먹을때는 봐줄만 했는데
아침, 점심, 저녁과 밤까지 이어지는 폭식으로 몸무게가 장난 아니게 늘었는데도
원글님 글과 댓글 읽으니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보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빵과 아이스크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이런 내자신이 참 슬퍼집니다.ㅠㅠ6. 휴
'09.10.2 12:18 PM (114.164.xxx.156)글만 읽어도 가슴한켠이 답답해지네요.
저도 몇십킬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글 읽으면 남얘기같지않아서 마구 감정이입이됩니다.
제가 저를 콘트롤 할 수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다이어트했다가 이전보다
더 살찌는 사람들을 상상하는거예요.
솔직히 너무 한심해보여요(일부러 자극되시라고 이렇게 써요.)
저도 몇번의 경험이 있기도해서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않으리라
다짐에 다짐을 합니다.
원글님은 다시 날씬했던 이전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요.
너무 먹고싶을 때는(배고파서 먹는게 아니쟎아요) 그나마 덜 배부르고
열량이 덜 나가는걸로 드세요. 오이나, 당근, 양배추등을 씹으시고요.
힘들겠지만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오이 한입 베어물고도 삼십번은 씹는 습관을 들이면 조금씩 식욕이
억제된답니다.
원글님의 지금 상태는 거의 병적인 수준이에요.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지마시고, 자꾸 마인드콘트롤하세요.
나는 할 수 있다! 다시 날씬해 질 수 있다! 라고........
무엇보다 건강 생각해서 식습관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추석 맞이하세요.7. 성공자
'09.10.2 1:54 PM (110.46.xxx.169)그냥 충격도 받고 정신도 차리고 하시라고 솔직하게 쓸게요.
그전 다이어트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폭식이 심하게 오는 거예요.
다이어트는 적당한 식사량과 운동이 병행되어야 해요.
님처럼 다이어트 할 때 당근 몇 개 계란 몇 개 먹고서 하면
당연히 단기간에 살은 좍좍 빠지죠. 그러나 요요가 심하게 옵니다.
왜냐구요? 평생 그렇게 못먹고 살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다이어트 하는 동안 너무나 안먹었기 때문에 보상심리로 더 먹게 됩니다.
먹으면서 이런 생각하죠? 이제 다이어트 돌입하면 이런거 다 못먹을꺼야.. 그러니 지금 먹어야지..
이렇게 생각하니 먹는걸 멈출수가 없는 거예요.
절대 그런식으로 다이어트 하면 안됩니다.
오늘부터 당장 먹던거 내려놓고 식습관을 바꾸세요.
한식 위주로, 야채 위주로, 간 적게 한 음식 위주로 바꾸세요.
밥 2/3공기에 한식 반찬, 세 끼 챙겨먹고 간식을 끊으세요
과자랑 아이스크림 등 음료수 아예 끊으세요
배고프거나 입이 심심하면 물을 마시시구요
이렇게 평생 먹으면서 운동하면서 살꺼라 생각하세요.
한달에 2kg정도 빼는 것이 적정한 다이어트 속도예요.
그 이상 급하게 빼면 반드시 요요 옵니다.
몸은 정직하기 때문에 예전 상태로 돌아가려고 먹는게 막 땡기고 할거예요.
그 때 참으세요. 한달에 2kg ㅃㅒ는걸 목표로 6개월만 지나면 예전처럼 날씬해 집니다.
그 상태에서 6개월만 버텨보세요. 그럼 식습관이고 몸매고 완전히 바뀔 거예요.
헬스장서 운동할 때도 웨이트 하셔야 해요.
유산소운동 아무리 열심히해도 근육량 늘리지 않음 말짱 헛수고입니다.
지금 당장 먹던거 내려놓고 운동하세요.8. 경험자
'09.10.2 2:09 PM (222.112.xxx.170)원글님이 상황이해해요 저도 똑같은걸 반복했거든요 섭식장애에요 정말 벗어나기 힘들었지만 지금 벗어났어요 키 154 몸무게 62키로까지 나갔어요 지금은 45키로에요
첨에 단기간에 빼고싶은욕심에 정말 많은시도했다 좀빼고 찌고 를 반복했었네요 너무힘든시기였어요 너무 심하게 절식하면 안되요 정말 하루종일 먹는생각만했던거같아요 배가 불러서 목까지 차올라고 한없이 먹게되고 쉽게 헤어나오지못하고 정말 무섭습니다.
벗어날려고 무진노력하고 힘들었어요 시간도 오래걸렸고요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느낀건 정말 질좋은 탄수화물이 적당하게 공급되야 되는거같아요 그게 안되면 뇌에서 자꾸 먹고싶게끔 만드는거같아요 질좋은 탄수화물은 밥이에요 특히 현미밥이면 더 좋구요 밥양을 줄이시 마시고 한공기 드세요 그대신 반찬을 많이 안먹는거예요 짜지않게 딱 적당히요 보통은 살뺀다고 밥양을 줄이고 그 허기짐을 반찬으로 채우려는게 있어요 그렇게되면 짜게먹게되고 밥먹고나서도 다른게 더 땡기게되요
아무튼 중요한건 섭식장애 벗어나기 힘들지만 노력하면 되요 시행착오도 겪고하지만... 괜찮습니다 너무 빨리빨리 하려는생각을 버리시고 천천히 가세요 중요한건 간식을 서서히 줄여가면서 밥위주로 세끼 챙겨먹고 짜지않게... 어느날 시간이흘러서 내몸이 건강해지는걸 느끼고 간식도 안먹게되요 땡기지가 않아서요
정말 똑같은걸 오랫동안 경험했던 경험자로서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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