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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빼고는 다 잘하는 아이라면 스트레스 주면서라도 운동을 시켜야할까요?
어릴적부터 스스로 하는 아이예요 엄마아빠가 티비를 보더라도 옆에서 몇시간씩 책을 읽을 정도로 책을 좋아하고
한글도 어느순간 짠 하고 글을 읽더니 영어 역시 알아서 하는 어찌보면 참 기특한 아이지요
영어는 집에서 오디오랑 dvd로 공부하는데 외국에서 살다왔냐구 물을 정도랍니다
4살때부터 피아노가 배우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6살에 피아노를 보내줬더니 즐거워하며 잘하네요
피아노학원 선생님이 음감이 뛰어난 아이라고 칭찬하시며 좀 이르지만 이쪽으로 진로를 잡아보라고 하시고
유치원 선생님 말씀이지만 그림도 잘 그린다며 놀랍다고 하시고요
주위분들이 어쩜 저리도 아이를 쉽게 잘 키우냐고 할 정도로 아이가 알아서 해요
근데 고민은 운동신경이 좀 없다고나 할까요?
뛰어놀고 장난치고 하는 건 영락없이 그 나이또래인데 줄넘기라든지 축구라든지 영 재미없어해요
다들 좋아한다는 인라인 조차 무서워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요
학교에서는 급수시험본다고 신경 좀 쓰라고 하시는데 아이가 많이 힘들어해요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스트레스 주면서 시켜야하나 고민이 되어서 글을 올립니다
댁의 자녀라면 어찌하겠어요?
1. ....
'09.10.1 9:48 AM (218.232.xxx.230)모든걸 잘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전 스트레스 안줄랍니다2. ..
'09.10.1 9:50 AM (114.207.xxx.181)운동만 못하는 두아이를 뒀습니다.
스트레스 안주고 운동 안시키고 대학생까지 키웠어요.
아~~무 지장없이 잘 삽니다.3. 스트레스는
'09.10.1 9:50 AM (125.178.xxx.192)주지 마시되
엄마아빠와 함께 운동시간을 자주 가져 보세요.
익숙해지면 지금보다는 나아지지요.
생각도 조금씩 바뀌구요.
산책시.. 줄넘기 약간씩 하는것부터 시작.
제 아이랑은 반대네요. 운동만 좋아하는 딸래민데^^4. 청명하늘
'09.10.1 9:54 AM (124.111.xxx.136)ㅎㅎㅎ 무얼 바라세요. 욕심이 과하시네요~
저희 아이도 뭐든 똑부러집니다만은(사회성 애교 기타등등 ^^)
정말 아이아빠와 제가 두 손 두 발 들고 포기한 것이 운동입니다.
오죽하면 4살에 발레를 시작으로 이어서 재즈까지 4년째 춤을 시키고 있습니다.
단지, 몸치 탈출을 위해서.
남들 다하는 두발떼기... 5살 지나서 겨우 했구요
1학기 줄넘기... 하나를 겨우 넘는데 옆집아이는 하루하루 쑥쑥... 정말 비교되죠.
자기 욕심에 징징대면서도 매일 200개씩 연습하더니 잘은 못해도 제법 흉내는 냅니다.^^
자전거... 에효... 세발자전거도 제대로 떼지 못하고
네발자전거 시작했습니다. 키가 커지기 시작하니 세발자전거 택도 없어서.
같이 시작한 동네 아이들은 보조바퀴 떼고 쌩쌩...
우리 아이... 보조바퀴 떼고 나니 패달 한 벌 굴리는게 대단히 잘하는 것이라고 칭찬합니다.
운동신경.. 노력하면 되겠지만, 타고 나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엄마랑 재밌게 노는 것처럼 해주세요.
엄마아빠가 모두 운동신경이 없는 집안이라,
일찌감치 운동에 대해서는 포기하자 합의했고,
덕분에 즐겁게 즐기는 쪽으로 방향 잡으니 아이도 스트레스 없습니다.
스스로는 무척 잘하는 냥 착각까지 합니다.
오늘도 줄넘기랑 훌라후프 가지고 갔는데
ㅎㅎㅎ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즐겁게 매일매일 꾸준히 놀면서 해주세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지 마시고
혼자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은근히~5. 네,,
'09.10.1 9:56 AM (119.69.xxx.84)감사합니다.
6. ...
'09.10.1 9:58 AM (61.73.xxx.19)대학가고 먹고사는데는 지장없겠지만...
사실 운동이란게 특히 못할수록 더 하기싫어지는 거잖아요.
조금씩 운동능력도 늘려줘야좋지않을까요? 선수시킬게아니라 한두개는 즐기도록...
제가 운동안하고 공부는 혼자서 알아서 찾아한 스타일인데..
생각해보니 별로 운동감각이 좋지못해서 잘할수있는것만 골라한거 같아요.
성격이 내성적인것도 아닌데...유독..
신체활동이 있어야 인생이 더 즐겁지 않을까요?
전 아기 낳으면 꼭 운동시키고 싶어요.
발레나 아님 엄마아빠랑 하는 구기종목같은거..
물론 아주 싫어하면 강제로는 아니지만...싫어하기전에 즐기게 해주고 싶어요.7. ^^
'09.10.1 10:13 AM (221.140.xxx.157)저라면 그래도 조금씩 운동신경이 크게 요하지 않는것부터 시킬것 같아요..우선 건강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구요..
그리고 남자라면 운동이 사회생활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니 좀 시킬것 같네요8. ..........
'09.10.1 10:16 AM (123.204.xxx.179)스트레스를 주면서 까지 시킬 필요는 없지만,
어쨌거나 아이가 좋아할 만한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하게 하는건 필요해요.
공부도 나중에는 결국 체력싸움이 될텐데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신체활동이 있어야 사는것도 더 즐겁고요.
전 애가 시간도 없고 운동신경도 없어서 집에서 실내자전거 타게 해요.
건강을 위해서 ...9. 운동
'09.10.1 10:21 AM (211.212.xxx.45)포기하지 마시고 꼬옥 시키세요
저희 아이도 운동신경 없어 인라인 하나 잘 타는데도 남들 몇배걸리고 자전거 보조바퀴도 한참을 달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몸으로 터득하더니 지금은 날라다녀요.
주말에 인라인, 자전거 실컷 타고 온뒤 집에오면 행복해 해요. 스트레스도 풀린다하고..
게다가 남자 아이라면 운동 못하면 속상한 일 많아요... 아이들이 한바탕 뛰고 난뒤 소통하고 스트레스 풀고 하는 문화에 끼지 못하거든요..10. 건강을
'09.10.1 10:40 AM (218.53.xxx.207)위해서 운동을 하는거라면 몰라도
구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왜 모든걸 다 잘 해야되지요?11. 꼭
'09.10.1 10:49 AM (115.139.xxx.11)운동 도와주세요. 제가 그랬어요. 운동 빼고는 정말..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알만큼 재능이 많았는데요, 운동을 극심하게 못했어요. 그랬더니 대학가서 MT가는 것도 스트레스에요. mt가면 다들 모여서 공놀이 좀 하잖아요. 전 그걸 못하기에..아니 어려서 너무 책만 팠거든요. 부모님이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연습을 계속 시켜주세요. 그리고 운동을 너무 안하면 잘 안자라요.
초등 6학년때까지는 쭉빵이었는데 지금은 작은키가 되었네요. 특히 남자아이라면 더더욱 운동이 중요해요. 성격이 소심해지고 사교성 떨어지고 자존감 떨어지고...그렇게 되요. 스포츠 잘하는 남자들 멋있잖아요.
운동님 말씀처럼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운동을 도와주세요. 꼭이요.12. .
'09.10.1 11:10 AM (211.212.xxx.2)무조건 운동 시키려고 스트레스 주지 마시구요..
아이가 즐길만한게 있을거예요.
저도 운동신경이 무지무지하게 나쁜데요. 공부도 잘했고 다른건 웬만큼 잘했는데.. 진짜 체육이 너무너무 싫었어요.
그런데 스키는 재미있더라구요. 잘 못타도 재미있었어요.
워낙 운동신경이 둔해서 스키를 꽤 오래 탔지만 여전히 아주 잘타지는 못해요.
제가 스키장 데려가서 가르쳐 줬던 친구도 나중엔 저보다 다 더 잘타게 될 정도구요.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잘 못해도 꾸준하게 하게 되더라구요.
저희 조카도 달리기도 잘 못하고 민첩하지는 않은데 수영은 재미있어 해요. 그래서 꾸준히 하고 있구요.
그러니까, 아이가 좋아할만한것, 즐길수 있을 만한것으로 찾아보세요.
스트레스 줘가면서 억지로 시키는건 좀 아니다 싶어요.13. 아니요
'09.10.1 1:29 PM (220.117.xxx.153)안해도 되요,,솔직히 성인 되서도 숨쉬기운동만 하는 사람이 훨씬 많구요,,
운동 잘하는 사람 멋있네,,해도 두뇌가 바탕이 안되면 멋있지 않아요,,
뭐가 됐든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건 절대 시키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부모님도 모든분야 다 잘하시던 분들 아니잖아요 ㅎㅎ(그러신가요 ㅠㅠ)14. 스트레스
'09.10.1 2:00 PM (89.75.xxx.253)줘가면서 시킬필요는 없지만 부모랑 뭐라도 나가서 하도록 해보시구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뭔가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되도록 개인레슨으로- 비교가 덜 되게) 몸치인 애들이라고 운동을 즐길 줄 모르면 넘 슬픈거 같아요. 배우는 기간이 남들 두배가 걸려 그렇지 뭐든 꾸준히 배우면 즐길 정도는 할 수 있어요. 저희집 아이도 뭐든 남들 배우는 배로 시간이 걸리는데요 배우는 동안에는 투덜투덜하지만 어느 정도 되면 다 넘 재미있어하고 좋아합니다. 매일매일 해야하면 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만 하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만 덜어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5. 전 아들만
'09.10.1 4:56 PM (180.66.xxx.44)셋 있는데..제가 체육학과 나왔지만 아이들은 어째 운동못하는 아빠닮았네요. 저도 너무너무스트레스 받아 남자가 저렇게 운동못해 어쩌나..혹시 자기들 세계에서 왕따당하는건 아닌지..너무 걱정하면서 키우고 있는데요. 어려서부터 큰 두녀석들... 축구 수영 티볼...열심히 쫒아 다녀 시켰지만 덩치만 제일컸지 ....작은놈은 스키장에서 된통 넘어지고나서는 절래절래....
그런데 지금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운동 찾아 친구들하고 야구하고 아빠도 글러브 좋은것 사서 같이 주말에 동네공원에서 야구도 하고 즐기는 정도.. 그리고 검도 꾸준히 하구요. 커서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 차츰 찾게 엄마가 도와 주는 것도 좋아요. 울 큰아들은 제가 권해서 아이들이랑 농구하는것 조금 맛들였네요. 178키인데 안하면 억울하잖아요...농구...ㅋㅋ
그또래 다 좋아하는 축구는 둘다 싫어라 합니다. 뛰는것 집중해서 차는것...아닌가봐요.
정말 좋아하는 운동 찾을때까지 엄마가 그래도 조금은 신경써주심이 좋지 않을까요. 저도 아이들 안되는 것 억지로 시키는건 아닐까 너무 고민 해보았더랬습니다....스트래스는 주지마세요. 자신도 운동 못하는것 너무 잘알아 주눅들어 하거든요..16. 최강창민좋아
'09.10.2 12:16 AM (123.108.xxx.14)울딸 중학시절 내내 체육 ㅄ 이란 말까지 들었어요 강남 남녀공학 380명중 전교3~4등 벗어난적 없지만 체육은 울며불며 연습해도 기본 점수거나 반꼴찌..... 그래도 다른 과목 잘하고 사람마다 좋아하고 잘하는게 다 다른건데 하며 그냥 두고 봤더니 고등학교 가서는 그나마 좀 나아지고 뭐 꼭 체육 잘해야 완전한 인간인건 아니잖아요! 특목고도 혼자 공부해서 갔답니다 졸업때까지 체육은 380명 중 290등이하 쭈욱 유지하구요 흑흑
17. 체력
'09.10.2 1:06 PM (113.10.xxx.223)공부는 나중에 체력싸움이에요. 아직 어리니 취미를 붙일만한거 찾아주심 좋을거 같아요. 성적엔 관계업더라도 취미삼아 할만한거 있음 좋잖아요~. 수영 자전거라도 하면 좋잖아요.
그리고 어릴적 친구중에 달리기 20초 간당간당이였는데 연합고사 만점 받으려고 체력장 한달연습해서 16초대 뛰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연습하면 안되는거 없다는걸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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