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지만...
어릴때 그러니까 초등학교때부터 셋방 오빠들에게 성추행을 당했어요.
엄마가 맞벌이라 집에 안계셨고 셋방에 오빠들이 2인가 3인가 살았는데...
방으로 불러 친절한척 입도 맞추고 쓰다듬고 하면서 바지를 내리고 그곳을 만지더라구요.
어쩔땐 눕혀서 직접 하려고하다가 제가 무서워서 오줌을 싸는 바람에 못한적도 있어요.
어릴땐 그게 나쁜건지도 몰랐어요...정말 그 남자들은 집에 아무도 없을때 늘 나를 불렀고
저희 엄마앞에선 또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었어요.
어느날은 학교가다 학교근처 어떤 남자가 절 부르더라구요.
따라갔죠...몇학년몇반 누구를 아냐면서...아저씨가 너무 급한일이라고..걜 꼭 좀 불러달라구요..
그러더니 제 바지 사이로 손을 넣어서 또 만지더라구요...
한참을 그러더니 꼭 가서 그애를 찾아달라고...내일 보자고...
그애를 찾긴 했지만 말해줄수가 없었어요. 그냥 어린맘애도 그러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그다음날 학교가는길 그 아저씨가 또 부르더라구요. 그애에게 말을 못했다는 생각에 미친듯이 학교까지 뛰었어요. 그후부터 전 학교가는길이 공포 그자체였어요. 그 아저씨가 씹던 아카시아껌향기와 곱슬머리 ...인상착의가 아직까지도 기억나네요.
친구집에 갔을때 친구 삼촌도 그랬어요. 자 바지 벗자...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고 성행위를 흉내내더라구요.
전 어린맘에 아저씨들은 만나면 원래 그렇게 만지는 사람인줄 알았어요.
그렇게 제가 성장하며 성교육을 받으며..제가 겪었던 일들이 소름끼치도록 괴롭더라구요. 제 몸이 너무 더럽고...어떤 남자도 만날 수 없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사춘기 내내 절 괴롭힌건 어릴적 기억뿐이었죠. 죽고싶었고 아무에게도 말을 못해 늘 울었답니다. 다시 그놈들을 만나 다 죽여버리는 상상만 했어요.
전 사춘기를 그렇게 의기소침하게 우울하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니 정말........너무 가슴이 찢여지네요.
저도 딸아이를 낳아 키우지만 소름이 끼쳐서 잠이 안와요... 옛기억도 나구요..
나도 저럴수도 있었겠구나 생각도 들구요.......
정말 처벌을 강화해야합니다..........
너무도 가까운 곳에서 그런일이 벌어지고...아이들은 말을 못하죠. 그 사람과의 약속때문에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그 아이가 커서 받게 될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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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때요..
ㅜㅜ 조회수 : 568
작성일 : 2009-09-30 15:06:07
IP : 59.25.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솔직히
'09.9.30 3:29 PM (59.28.xxx.25)우리나라에서 어릴때 성추행 한번도 안당해본 사람보다 당해본 사람이 더 많을걸요..
님한테만 생긴일이 아니예요..
저 초등학교때 5학년 선생놈이 똘라이였었어요..별명이 오팔이였고..
이쁜 여자애들은 다 건드렸던거 같아요..
고등학교때는 교감(전에 유명했던 가수 형이예요)이 또 이쁜애들은 다 건드렸었구요~~
지금 생각하니 전 안 이뻐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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