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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 도와주세요..돈을 못받고있어요

도와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9-09-30 09:31:10
지방에서 작은 쿠킹클래스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수강생분들이 쿠키와 케익을 부탁하시곤하는데요..
한분이 자꾸 그 금액지불을 미루고 계세요.
벌써 3주가 되었네요..

금액을 떠나서 이분의 태도에 정말..이젠 참을수가 없구요
제 자신도 참 답답하네요..


9월11일에 문자로 케익과 쿠키를 부탁하셨습니다.
총 금액은 5만원 이었구요.
당일에 하시는 급한 주문이라. 찾으러 오면서 돈을 주시겠느냐 했더니
'통장거래로 해놓아서 찾는게 안되니까 입금해 드리겠다. 계좌번호를 알려달라'
하시길래 사실 출금이 안되는 통장이 어디있나..했지만
대신 오기 전에 입금하고 오시라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셨구요.

그런데 와서 물건을 받아가시면서 일하고 바로 오느라 입금을 못했다.
집에가서 바로 해주겠다 하셨습니다. 찾아간 시간이 저녁이라 밤에 확인을 했는데
입금은 안되었고. 어차피 밤이라 뒷날 한번 더 확인 한후 연락을 드렸습니다.
주문한 날짜는 토요일이었는데. 일요일에 연락을 드린거죠.
그랬더니. 쿠키 주문을 조금 더 하면서 입금하려고했다. 쿠키를 더 주문하겠다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원래 월급날이라 월급받아 보내주려했는데 입금이안되었으니
월요일에 입금 받아 화요일에 보내주겠다 하셨습니다.
총 금액은 10만원이 되었고. 쿠키는 일요일에 또 가져가셨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 전 알겠다 했고. 화요일에 꼭 보내달라 말씀드렸구요
일요일에는, 커피까지나눠 주시면서 화요일에 꼭 입금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화요일저녁까지 입금이 안되어 연락드렸더니, 아직 집이 아니라고 도착하면 넣어준다고 하셨습니다.
입금은 밤까지 안되었구요. 집에 너무 늦게들어가서 입금을 못했다고 안되면 토요일에 직접 와서 준다고 하셨습니다.
입금을 왜 못하셨나 했더니 일이 늦게끝나 그렇다고 하시면서
토요일에 가서 직접 주시겠다 하셨어요

그리고 토요일에 연락을 드렸죠. 몇시쯤 오시냐고
지금 일하는 중이라 끝나는대로 연락주신다 했습니다.
근데 그날도 연락은 없었구요.. 뒷날 문자를 보냈더니 추석이라 11시 넘어서 일이 마친다고 하셨어요
.
.
.
계속 일하느라 바쁘다 하셨고
그리고 20일에 문자를 했더니 늦어도 입금해준다 하셨습니다.
뒷날도 새벽에 도착을해서 입금을 못했고. 빨리 해준다는 말밖에 할수없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서 22일에 온 문자에는
'인터넷뱅킹 유효기간이 끝나서 갱신해야된다' 하시네요..
그래서 혹시 가족들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은 안되냐고했더니
'그건 알아서 입금해 드릴께요, 늦어도 내일 오후까진될꺼에요 일을 해서 답장을 못합니다'

물론 뒷날에도 입금은 안되었고
24일에 문자에는
'가족도 인터넷뱅킹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22일에 확답을 주신걸로 알고있다 했더니
'그런줄 알았는데 컴퓨터가 고장나서 인증서가 사라졌다' 고 하네요

사실.. 솔직히 말해서 나보고 어쩌라고..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인증서 사라진거랑 저랑 무슨상관인가요....

그래서 언제 입금하실꺼냐 했더니
내일 잠시 시간을 내본다 하셨어요
꼭 입금해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이젠 내일 외출이 안되면 주말까지 해주신다고하네요..

전 ., 다음주가 추석인데, 추석전까지는 받아야되지 않겠느냐. 꼭 해달라 말씀드렸구요
그리고 이틀은 연락을 안드렸습니다.. 일요일까지도 입금은 안되었구요..


그래서 월요일 점심쯤 연락을 드렸더니 방금 입금했다 하시네요
그런데 확인을 해 보니 입금이 안되었길래 어느은행에서 하셨나 했더니
'농협에서 오후에 했어요 바빠서 답장 계속 못합니다' 하시네요./.

그래서 그럼 확인해 봐야되니까 입금한 지점을 알려달라고했어요
그랬더니 '무통장으로 했어요 수수료주고요, 어느지점인지는 모르겠네요' 하시네요
그래서 위치라도 대충 알려달라고했더니
다른지역이라 길을 잘 모른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답장못한다고 문자를 보내셨구요


-----
이어서 쓸께요..너무 길어서요..
IP : 211.211.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30 9:40 AM (118.220.xxx.165)

    안줄 생각이네요
    * 밟았다 생각하세요 그거 먹고 기분이 좋을까요 참나
    주변 분들에게도 그런사람이라고 얘기 하시고요

  • 2. ...
    '09.9.30 9:40 AM (125.139.xxx.93)

    이런 인간들은 끝까지 받아내세요. 소액재판 이런것도 있던데요

  • 3. 쑤와껀
    '09.9.30 9:44 AM (112.161.xxx.9)

    안줄것 같네여..
    몇일을 그리 피해댕기면서 변명하고 이젠 연락못한다고 문자 보내고
    줄생각이 없는 사람이네여..
    집주소라도 알면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짜증나니까 찾아가서
    받아내기라도 할텐데...

  • 4. 참...
    '09.9.30 9:47 AM (221.155.xxx.32)

    그런인간들이 꽤 많이 있군요.
    오랜만에 다시만난 남편 고교동창이 너무 급하다고 3일만 쓴다고 사정하길래
    제가 곗돈 탄거 빌려줬다가 저런식으로 농락당한 기억이 나네요.
    내일 10시에 어디서 만나서 주겠다.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이번주말이면 해결되니
    몇시까지 입금하겠다. 대출받아서 주려는데 지금 심사중이다. 아버지가 주시기로
    했는데 지금 지방가셨다....정말 끝도없는 약속과 거짓말뿐이었죠.(핑계거리는 무궁
    무진..다양하구요.)
    남편은 돈보다 오기로라도 받아내겠다고 그랬지만 그일로 스트레스받고 홧병
    생기느니 포기하라고 제가 다 그랬네요.
    찔끔찔끔 반정도 받고 포기했지만... 돈없으니 배째라는 사람보다 저런 인간들이 더
    화납니다. 사람 약올리는 거잖아요.
    원글님도 돈 꼭 받으시고 앞으론 외상거래 절대 하지마세요.

  • 5. 도와
    '09.9.30 9:51 AM (211.211.xxx.177)

    그리고 원글입니다.
    제 친구 언니가 입금했다는 그 은행에 근무해서 물어봤더니
    돈이 공중에 떠도는건 있을수 없는일이고
    받는사람 통장에 돈이 안찍힌건 입금을 안했다는거다..라고하네요

    거짓말이란거 알고있었지만 설레발치면 안될것 같다 잠자코 있었는데
    입금했다는게 거짓말인것도 알게되었네요..

  • 6. ...
    '09.9.30 10:00 AM (125.133.xxx.170)

    글만 읽는데도 혈압이 오르는데 원글님 그거 어떻게 견디셨어요
    무슨 급한일도 아니고 돈없으면 안먹으면 그만인걸
    저짓을 하고 싶을까요
    정말 인간들 여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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