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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남자 소개시켜주는걸 망설이고 있어요..ㅠㅠ

고민녀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09-09-30 02:10:16
전 결혼한지 몇년이 지나 애가 둘인 맘입니다.

친구들 대부분 시집을 가서 이제 남은 친구는 베스트 프렌 하나네요.

늘 가족과 함께인 절 부러워하면서 "남자좀 소개해라~~"를 입에 달고 있는 친구...

그런 친구에게 몇번 소개도 해주고 중매 아줌마까지 붙여줬지만... 콧대가 높은 제친군 꿈쩍도 않고 골드미스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어요.

그러다가 주위분이 남자 한명을 소개시켜주라면서.. 저한테 남자 신상에 대해 쫘악 읊어 주시네요..

40대 초반.. 잘나가는 법무사... 현재 사무실도 차려놓고 잘나가고 있다고...

집안 역시 대대로 잘 살아서 어려움 없고.. 남자분 어머니는 교양있고 너그러운 분으로 주변에서 인기도 많으시다고..

그런분이 왜 아직 장가를 안가셨냐고 물으니.. 일반 직장 다니다 뒤늦게 공부하고 품은뜻 이루느라 늦었다네요.

이집에 시집가면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살수 있다하더라구요..

근데...

친구가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길 바랬던 전데...

막상 울 신랑보다 더 나은 배경을 듣고서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가 않았어요.

난 애 둘데리고 손에 물마를날 없이 지내고 있는데... 친구는... 그런곳에 만약 시집이라도 간다면??



사실... 샘나요..

이런 저가 넘 싫네요.

소개시켜줘서 그분과 잘되면 친구가 복 많아서 그런건데... 괜히 인정하기 싫네요.

저 정말 나쁘죠?

계속 고민중입니다...

친구에게 소개 시켜줘야 하는게 맞는거죠???

답답하네요....
IP : 61.98.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9.9.30 2:14 AM (121.144.xxx.222)

    그래서 내 친구들도 나한테 소개를 안시켜주는건가~?
    ㅠㅠ엉엉...
    그래도 해주세요~~~~~~~~ㅠㅠ베프라면서요~

  • 2. 그말을 믿으세요?
    '09.9.30 2:14 AM (204.193.xxx.22)

    그집에 시집가면 물한방울 안묻히고 살수 있다는 말을 믿으세요?

    그리고 친구가 잘되야 나도 좋은거에요...

    진짜 좋은 사람같으면 소개해주세요.

    근데 40대초반 잘나가는 법무사가 공부하느라고 아직 결혼을 못했다는 말이 썩 믿겨지진 않네요.

  • 3. ...
    '09.9.30 2:16 AM (124.111.xxx.37)

    중매쟁이 말을 100% 믿으시면 안 되지요...

    밖에서 교양넘치는 시어머니가 집안에서 얼마나 엽기적인 경우도 많은데요...

    일단 소개시켜 주시고 정말 좋은 남자라서 결혼해서 행복하면 그것도 친구복인거죠...

  • 4. 고민녀
    '09.9.30 2:21 AM (61.98.xxx.143)

    중매쟁이가 소개하는게 아니고..저의 고교 과외선생님이 말씀해주신거예요.

    제 친구중에 걔가 멋쟁이고 얼굴도 동안이며 몸매도 날씬하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그집에 어울린다며 소개하라고 하시네요..

    그 남자분 어머니.. 쇼핑을 좋아하고 워낙 멋을 아는 분이시라고.. 그분의 취향에 맞춰 고급스런 이미지의 여자가 며느리로 들어왔음 한다고 했다네요..

    그말이 좀 맘에 걸리긴 하지만...

    님들 말씀대로 복이 있으면 복대로 되는거겠죠..

    이밤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날 밝는대로 친구에게 말해보겠습니다.

  • 5. ...
    '09.9.30 2:23 AM (124.111.xxx.37)

    제가 이야기하는 중매쟁이는 직업 중매쟁이가 아니라
    누구를 소개할 때는 다들 그렇게 좋은 면만 부풀려 말한다는 뜻입니다.

    그나저나 그 남자분 어머니 만만치 않은 포스가 느껴지네요... 흠...

  • 6. 친구
    '09.9.30 2:24 AM (211.232.xxx.228)

    친구는 나 보다 좀 더 잘사는 친구가 좋더라구요.
    한 친구는 만나기만 하면 늘 죽는소리.
    그 남편의 수입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데도 항상 그러니
    짜증이 납니다.내가 돈 빌려달라 할것도 아니고...

    인연이 닿아야 성사가 되는 것이지만
    고맙게 생각하고 살겁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아야
    나 자신도 편안하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7. 그말을 믿으세요?
    '09.9.30 2:25 AM (204.193.xxx.22)

    근데요.. 또 댓글 다는데요 친구분 나이가 어떻게 되는데요?
    얼굴도 동안이고 멋쟁이고 몸매도 날씬한데 왜 40대초반 남자한테 가려고 해요..?
    암튼 저같으면 말이라도 해보겠네요
    둘이 인연이면 좋아하겠고
    친구가 맘에 안든다고 그러면
    너도 그렇지? 그냥 말이나 해본거야하고 넘어갈거같애요.

  • 8. 고민녀
    '09.9.30 2:31 AM (61.98.xxx.143)

    제 나이가 37 입니다. 그러니 친구 나이도 37 이구요..

    근데 친구.. 같이 나가면 동생으로 봐요..ㅠㅠ

    좀 많이 후려쳐서 20대 중반도 안되어 보이는 외모구요..

    슬쩍봐도 20대 후반처럼 보여요.

    나이 상으론 그럭저럭 어울릴것도 같은데..

    남자분 외모는 모르겠고.. 어머니는.. 점세개님 말씀대로 포스가.. 느껴지네요.

    과외쌤 말씀으론 후덕하신 분이시라고...ㅠㅠ

  • 9. 그말을 믿으세요?
    '09.9.30 2:38 AM (204.193.xxx.22)

    아하
    나이가 비슷하시구나 ^^
    40대 초반이라고 그래서 나갔는데 45이면 안습 ㅋ
    제 주위에도 30대 후반 친구들이 있는데 자꾸 누구 소개시켜달라고 그래서 40대 초반 얘기하면 별로 안기뻐하더라고요. 연하만 찾고 동갑만 찾고... ㅋ

  • 10. 고민녀
    '09.9.30 2:44 AM (61.98.xxx.143)

    그러게요.. 정확히 나이를 여쭤봐야 겠네요..
    암튼 친구에게 말할수 있게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해요~~^^

  • 11. 글쎄
    '09.9.30 8:47 AM (121.167.xxx.66)

    글쎄요. 남자측이 나이 많다고 싫어할것 같은데요?
    내가 언젠가 45살 먹은 빵빵한(?) 노총각한테 40 먹은 여교수 소개 해준다고 했더니
    그집 엄마랑 총각이랑 싫어하더군요. 아이 못낳는다고 낳을수야 있겠지만 너무 노산이 된다고
    30대 초반소개 시켜 달라고 해서 평생 혼자 살거래이 했다니까요.
    40살 먹은 성형회과 의사도 20대를 찾던데 친구나이 너무 많다고 하지 않을까요?

  • 12. ...
    '09.9.30 8:51 AM (58.233.xxx.211)

    감정기복이 심한 앞집 아줌마.. 처음보고는 사람정말 좋겠다 싶었는데 어느날 거의
    싸이코같은 짓을하는걸 보니 마흔 다된 아들을 왜 아직도 혼자 끼고 사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중매쟁이 말 다 믿지마세요

    이 아줌마도 어디 봉사도 나가도 남보기엔 사람 좋아보여요 말하다보면 싸이코.....

  • 13.
    '09.9.30 9:34 AM (118.46.xxx.112)

    결정적으로 남자의 외모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집안 괜찮고 돈 잘버는 법무사 인 것만을 강조하는 걸로 봐서
    혹시........외모가 안습아닐까요..ㅡㅡ;;;

  • 14. ..
    '09.9.30 9:46 AM (218.50.xxx.207)

    소개팅 해준다고 100% 성공률이던가요? 저는 100번에 한두번 될까말까던데..
    너무 앞서가시는 것 아닐른지..흠..

  • 15. ..
    '09.9.30 9:47 AM (118.220.xxx.165)

    글쎄요 그남자가 좋다 할지
    아마도 젊은여자 찾을거 같은데요 우선 남자쪽에 이러이러한 사람 좋은지 물어보고 소개 해주세요
    근데 저도 많이 해봤는데 나이든 사람들은 되도록 안해요 더 까다롭고 .. 힘들어요

  • 16. ^^
    '09.9.30 10:54 AM (114.200.xxx.74)

    언젠가 듣고 막 웃었던 이야기가 생각나는데
    소개팅은 이성친구에게 받으라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여자친구들은 자신의 남자친구보다 못생긴 (혹은 조건이 떨어지는..)상대를 해 줘서
    자신을 돗보이게 하지만
    남자친구들은 자기자신보다 훨씬 멋진 상대를 데리고 나와서
    (내 주윗 사람들은 보통 이정도다~)하며
    자신의 인맥을 자랑한다는... ㅎㅎㅎㅎ

  • 17. d
    '09.9.30 2:35 PM (211.181.xxx.55)

    좋은 맘으로 해주세요~
    그남자..님이 가지실것도 아니잖아요?
    친구가 잘되면 고마워하고 잘해주겠죠..잘되면 서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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