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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관계인데요, 좀 판단해주세요.

정말로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09-09-29 00:24:53
다 큰 어른이지만 아직도 이런 맘이 남아있네요.

동네에서 친한 언니가 있었는데, 작은 아이 유치원 같이 보내면서 다른 엄마랑 언니가 저보다 더 친하게 되었네요.
그 사이에서 제가 참 섭섭함도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런게 사람 감정아닙니까?
그 언니랑 친하게 된 엄마는 이해가 안된다네요.
그 섭섭함을.
자기같은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그냥 코드가 맞는사람끼리 친해지는거고, 그걸 잘 못 맞춘사람이 잘못 아니냐는데.
그래요 그건 맞습니다.
제가 둘 사이를 질투한다기보단 사람이다보니 섭섭함이란 자연스런 감정이네요.
모두들 이런 관계라면 제 감정이 솔직히 사실아닌가요?

섭섭함을 표현하고 안하고는 차이가 있겠지만요.
IP : 220.87.xxx.1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09.9.29 12:30 AM (124.49.xxx.132)

    섭섭함을 느낀건 그럴수 있겠지만 남들이 전부 이해하긴 어려울거에요. 남의 사정 이해하기 어려운것도 솔직히 사실이죠.

  • 2. m
    '09.9.29 12:34 AM (61.79.xxx.114)

    동네사람들과의 관계가 대부분 그래요. 정말 좋아서 사귀는게 아니라 서로 필요에 의해서 사귀기 때문인거 같아요.
    님과 같은 상황에서 서운함을 느끼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게 동네 사람들일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그리고 어린 학생도 아니고 성인이 되어서 만들어진 친구관계에
    누가 누구랑 더 친해져서 난 섭섭하다...고 표현 하는 사람 솔직히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 3. 음....
    '09.9.29 12:36 AM (220.88.xxx.227)

    더 먼저, 더 길게 알고 지낸 사람이 더 친하란 법 없죠.
    섭섭함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저도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사람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4. .
    '09.9.29 12:40 AM (211.212.xxx.2)

    그런 섭섭함을 상대에게 표현하셨나봐요?
    섭섭한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요.. 그런 마음을 표현하는건 별로 성인답지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 5. ..
    '09.9.29 12:46 AM (116.37.xxx.68)

    서운하긴 하겠지만...그런가보다 해야죠. 타인은 소유물이 아닌걸요..

  • 6. 정말로
    '09.9.29 12:47 AM (220.87.xxx.124)

    전 그냥 섭섭하긴 했지만 둘의 관계를 이해해요.
    하지만 제가 뭍고 싶은건 섭섭함이 든다는 자체가 자연스런 감정아닙니까?
    저 성인답지 않은 행동하진 않았구요, 부담주지도 않았어요.
    그 감정만 궁금 합니다.
    정말 그럴 경우 태연할 수 있는지.

  • 7. 경우
    '09.9.29 12:52 AM (68.37.xxx.181)

    그런 경우에 누구나 다 섭섭함을 마땅히 느끼는 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상대와의(그 언니라는 분과) 애착정도에 따라 다르겠지요.

  • 8. m
    '09.9.29 1:23 AM (61.79.xxx.114)

    서운한 감정 생기는건 당연하지만, 또 그게 모든 사람이 다 그런것도 아니고
    저 역시 서운한 감정이 들만한 관계가 있고 또 아닌 관계가 있습니다.
    저는 님의 서운한 감정은 이해가 되는데
    그런 감정이 안생길수 있느냐? 의문을 갖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 사람이 한번 친해졌으면 그 사람하고만 쭉 그런 관계를 유지해야 하나요?
    그건 너무 무섭네요.

  • 9. 이해함
    '09.9.29 1:34 AM (116.34.xxx.229)

    댓글 다신 분들은 다
    so cool~~~~ 하신가 본데..
    전 님의 감정을 이해합니다..
    소유하겠다는 게 아니라 의리라는 게 있는데 누군가의 개입으로 소원한 관계가 되었다는 건 좀 그렇죠..
    동네 아줌마들 중...누군가에게 유치하게 접근하는 사람들 있답니다..
    그리곤 이미 친해진 무리중 한사람을 은근히 멀게 만드는...
    전 그런 모습이 보이면 오히려 제가 멀리 합니다..
    친해져도 별 이득이 없다는 생각에..

    그리고 필요에 의한 관계라는 말이 딱입니다..
    좀..삭막하지만..
    ...

  • 10. 섭섭하면
    '09.9.29 8:42 AM (125.188.xxx.45)

    섭섭하다고 표현하는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야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거지요
    말하고 쿨한게 낫다고 생각해요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속상해 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잘 하셨어요...둘이 친하라고 그냥 냅두세요 ..친해봣자지
    얼마나 친하겠어요...셋이 껴서 바보되지 말구 그냥 모른척 하세요
    친하라고 ㅎㅎㅎ

  • 11. 표현해서
    '09.9.29 8:52 AM (119.70.xxx.133)

    뭐가 도움이 될 것 같나요.........
    상대는 오히려 부담감을 갖고 말한 본인은 그 다음에 몹시
    쑥스러울것인데요.
    그냥 일대일의 관계로 보세요.
    그사람과 나사이의 관계로만요.
    그러면 소유욕도 없어지구요,그사람도 친구중의 하나로 여겨지게돼죠.
    아님-
    그냥 그사람과 끝나게 될걸요.

  • 12. 섭섭함
    '09.9.29 9:04 AM (219.250.xxx.124)

    을 느끼지만 표현은 안합니다.
    그리고 잊어버리려 애써요. 저도 인간관계에 미련이 많은 편이긴 한데..
    매일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집에서 안나가면 안만나는 관계이니까) 집안일에 몰두하고 취미생활열심히 하다보면 잊혀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어린 엄마들에게 조언하고 싶은건..
    동네에서 아이로 인해 만난 엄마들과 친구하기보다는
    내가 내 취미생활(문화센터라든지)을 여러방면으로 해봐서 내게 맞는 정말 이게 너무 좋다. 하는걸 찾아본다음 그걸 같이 하는 사람과 친구가 되라는거에요.
    같은걸 하고 노는 사람들은 나와 성향이 닮아있고 연령대도 천차만별이에요.
    하지만 같은걸 좋아한다는 이유로 친구가 될수가 있죠.
    조금 달라요.

    하지만 더 좋아요.

  • 13. 인간
    '09.9.29 10:14 AM (116.206.xxx.49)

    당연히 섭섭할수 있죠~
    그런데 표현하면 서로 더 불편해 질수도 있을것같아요. 오해도 더 생길수 있고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 합니다.

  • 14. 그럼요,
    '09.9.29 10:33 AM (112.148.xxx.244)

    섭섭하죠. 그러나 또 금방 털어버릴 수 있는 감정이기도 해요.
    그러다 그런 일들이 몇번 있다 보면 그 섭섭함도 별로 섭섭하지 않게 자연스러워져 무뎌진다고 해야 하나요?
    그렇게 또 성숙해 지고.. 그렇게 사는 거죠,뭐.^^

  • 15. 그맘
    '09.9.29 10:54 AM (116.121.xxx.174)

    섭섭한거 맞아요. 그런데 표현 하기보다는 둘이 나보다 더 잘 맞는나 보다 생각 하세요
    그리고 맘접으시고 원글님과 친해질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보세요. 꼭 있을 겁니다

  • 16. 당연하죠
    '09.9.29 12:12 PM (210.124.xxx.140)

    섭섭함 마음 드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래 홀수 사이가 어려워요.한명이 따가 되거든요..
    표현하고 안하고의 차이이고,표현법이 어땟을지 질책하는것처럼 했는지,아니면 받아들이는
    사람이 예민하게 받아들였을지,
    상황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다 달라졌을거라고 보구요..

    근데 동네 친구아줌마건,남편회사동료 와이프건,학교내에서 애들친구엄마건간에,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게 다반사에요..

    님도 속상하셔도 그려려니 하세요..
    필요에 의한 관계라는거 절감해요..좋아서 시작해도 나중에 끝나면 아무것도 아닌관계요..

  • 17. 원글이
    '09.9.29 12:40 PM (220.87.xxx.124)

    답글 감사합니다.
    지금 아이가 5살인데 아이 돌 지나면서 문화센타 같이 다니고, 같은 유치원에 가게 되었네요.
    별 친한 사람없이 (친하게 지낸 언니가 이사갔어요) 언니 하면서 서로 이런 저런 얘기하며 잘 지냈어요.
    사실 다른 유치원 맘에 드는데도 있었는데 아이들 끼리도 잘 지내고 해서 여기도 좋아서 같이 보내게 되었어요.
    언니도 참 좋은 사람이예요.
    제가 셋째 아이가 생기면서 제가 어린 아이가 있어서...
    저 지금은 괜찮구요.
    그냥 그런 섭섭함을 잠시나마 가졌다는 자체는 이상한게 아니잖아요.
    저 정말 할일이 많아요.
    그래요.
    전 의리고 정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사람마음을 억지로 붙들고 싶은 마음 없어요.
    그 엄마처럼 적극적으로 그렇게 표현 못해요.
    그리고 하루를 거기에 신경쓰고는 못 살아요.
    내가 할일도 많구, 하고 싶은것도 많아요.
    매일 두번씩은 꼭 보고 꼭 놀이터에서 만나고 하니 그런게 좀 꺼끄러워요.
    놀이터 안가면 될거 아니냐 하는데 아이가 그토록 가고 싶어하는데 아이 울려가며 그러는것도 싫고 그렇네요.
    아무튼 사람이 괜히 소심해지네요.

    이참에 울 아이들 잘 챙기고, 신랑 잘 챙길랍니다.
    그래도 하루가 모잘라요.

    전 그냥 제 마음은 이해가 간다고 그건 이상한건 아니다고 토닥여 주길 바라며 글 올렸어요.

    아무튼 답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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