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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간 사이 안좋으신 분들 명절에 어찌 지내세요?
제가 아랫동서구요.
나이는 동갑인데 형님이 마음이 많이 꼬인 사람이에요.
늘상 제가 무슨 맘으로 저런 말을 했을까 한번 꼬아서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사람 맘을 곡해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샘도 질투도 많고 삐지기도 잘하구요.
모든 일은 혼자 주관해야 직성이 풀리고 무슨 일을 제안하면
아랫동서가 감히..라는 생각을 하는거 같고 실제로 그런식으로 말한적도 있구요.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요.ㅎㅎ
어머님도 그런 성격을 일찌기 다 파악하시고 제가 무슨 제안을 하면
걔가 또 삐질까봐 걱정이라고 하실 정도니까요.
그냥 신경 안쓰고 살고싶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
형님 생각만 하면 골치가 다 아플 지경이에요.
일부러라도 동갑이란 것 때문에 단 한번이라도 형님 소리 안하거나 존댓말 안한 적 없구요.
그래도 윗사람 대접 너무 받으려고만 하니까..
제가 사람이 모질지 못하고 너무 유한 성격이라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갔더니
한도끝도 없이 바라기만 하네요.
어머님댁에 갈때 과일상자라도 들고가면
자기집에는 안갖고 온것을 얼굴에 다 드러나게 티내며 삐져요.
(근처에 살아요)
꼬박꼬박 형님댁것까지 선물 다 챙기구요.
어머님댁 갈때마다 애들 것까지 다 챙겨야해요.
전 시댁에 간건데 왜 그집것까지 늘상 신경써야 하는지...속상해요.
그리고 어머님댁에 왔는데 자기한테 연락도 안하고 보지도 않고 갔다고 삐져서
어머니한테 제 욕을 한바가지 해서
사람 무지 당황시킨적도 있구요.
안보고 살았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건 또 아니잖아요.
명절에 그 전날에 같이 일하면서 부대낄 생각하니
갑자기 소주라도 한병 마시고 싶을 정도네요.
이민가버릴까요..ㅜ.ㅜ
1. 해라쥬
'09.9.28 6:47 PM (124.216.xxx.172)속으로 꿍하지마시고 서운한거 있음 난리가 나더라도 짚고 넘어가세요
아무리 형님이라도 속알머니가 밴댕이 속이네요
아들이 있는지는 모르나 참 만약에 아들이있다면 며느리 잡을 형님이네요
뭐든 지맘대로인 사람 피곤합니다
옆에 사람이 힘들어요 ................
명절시러님도 그냥 비위다 맞추지마시고 어머니한테 할 도리만 하세요2. 그러려니
'09.9.28 7:04 PM (58.142.xxx.7)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일년에 몇 번 마주치는 건데...신경 쓰면 머리만 아프죠...
아무 생각도 아무 말도 안하고 무심히 지냅니다...상대는 그런 생각 안하겠습니까 ?
어차피 관계라는 것이 상대적이니, 아마도 동서분도 그리 생각할 겁니다...그러니
그저 무심하게 지내는 것이 서로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도
좋은 것 같네요...3. 코코
'09.9.28 7:04 PM (120.142.xxx.199)저두 동서랑 그리 사이 안 좋아요...
남남..
그래서 그런지 걍 무관심하게지내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4. 명절시러
'09.9.28 7:12 PM (125.187.xxx.122)헤라쥬님 말씀대로 난리가 나더라도 짚고 넘어가는걸 제가 못해요.
집안을 들쑤셔 놓기엔 간이 너무 작구요..
그려려니님 말씀대로 내려놓는거...꼭 해보고 싶어요.잘 될까 모르겠지만서도...
전 코코님처럼 그렇게 무관심하게 남남처럼 지내고 싶은데
그러면 저렇게 제 욕을 하고 삐져서 집안 분위기 안좋게 만들고 그러시네요.
그 남남처럼 무관심하게 지내는것도 같이 해야지 혼자서는 안되는건가봐요..
그러다보니 사이가 안좋다기보다 늘 제가 당하고 산다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이 나이 먹어서 약삭바르지 못하고 바보짓이나 하고 다니고
왜 이러고 사니...하는 자학까지도 하게 되네요.
겉으로는 형님 형님 하면서 그러셨어요 저러셨어요 존대 깍듯이 하지만
저도 사람인데 가끔 왜 욱 하고 올라오는게 없겠어요.
이번 명절엔 간도 쓸개도 다 빼놓고 가야겠어요.5. 에구
'09.9.28 7:16 PM (61.79.xxx.160)아무 생각도 아무 말도 안하고 무심히 지냅니다..---이러면 시어른들 tv보시는척 ? 하면서 얼마나 관심있게 관찰하는지 피곤합니다.
나중에 집에 갈때 1시간 일장연설 하시네요.
그래서 마음에 없는말이라도 주저리주저리 해야 합니다..
윗동서가 오면 서로들 눈인사라도 나누나요? 하는둥 마는둥 눈도 안 마주치네요...6. ㅆㅆ
'09.9.28 7:22 PM (116.124.xxx.3)시댁에서만ㅌ..몇마디 나눠요..괜히 친한척??
보통엔 전화도 안합니다..할필요도 없고..7. ^^
'09.9.28 7:25 PM (125.181.xxx.43)저두 형님땜에 안보고 살고픈 1인 ㅋㅋ
정말 예의없는 싫어요..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안줘야 하는데..그럼 자신의 일정도는 잘해야죠..
저두 님처럼 이민가고프네요 ㅋㅋ8. ㅎㅎ
'09.9.28 7:38 PM (61.255.xxx.49)시누이는 없지만 동서 관계도 정말 불편하죠...;; 저도 동갑인 아랫 동서가 있는데 모일 일만 생기면 젤 신경쓰여요. 내가 도착해도 인사도 안하는 동서 --;;; 그냥 서로 남남이려니 하고 평소에 연락도 안하고 살아요. 포기했어요~~
그나저나 아들만 낳고 살면 안되겠어요 결혼하니까 형제들끼리도 멀어지고...딸 낳는게 남는장사인듯;;;9. 저도
'09.9.28 8:04 PM (211.51.xxx.107)갈수록 시어머니보단 윗동서가 너무 비위에거슬리는행동말들때문에 스트레스왕창받습니다 .. 서열굉장히따지면서 일하는덴 이핑계저핑계다 대면서 빠지고 딴엔 윗동서라고 어른이라고 나한테 윗동서노릇할려구하네요 .. 진짜 꼴뵈기싫어죽겠어요 ... 얼마나 유치한짓하던지 말로표현불가능입니다 .. 다 음료수먹는자리에서도 아랫동서라고 제것만 딱빼고 다 돌리는 그런동서입니다 ... 말도 먼저안해요 .지가 윗동서라고 .... 유치찬란... 전화도하라구하네요 ... 헐 지가 뭐라구....
10. 명절시러
'09.9.28 8:09 PM (125.187.xxx.122)저도님!!! 헐..지가 뭐라구...이게 딱 제 마음이네요.
솔직히 속으로 저 생각 수도 없이 하다 돌아옵니다.
어려운 관계인데 서로 양보하면 정말 좋을텐데 왜 그렇게 윗사람 노릇 하려드는지..
남편이 그러대요..
너 집에 들어오고 나서 형수가 팔 걷어부치고 일하는거 첨 봤다고.
너 들어오기전까진 난 암것도 못해요~이런 얼굴로 서있기만 했다구요.
제가 들어오자마자 군기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젤 먼저 했던가봐요.
시키기는 왜 그렇게 시키는지...허드렛일 힘든일 궂은일은 저만 시키고
자기는 앉아서 전만 부치네요.
윗동서 텃세네요.
댓글 달다보니 심장이 막 쿵쿵거려요.
머리도 아프고..입맛도 없고..
명절 스트레스가 이런거겠죠.11. 도대체
'09.9.28 8:39 PM (118.218.xxx.145)아랫동서가 하녀입니까..
동서지간이 어렵다면 어려운 사인데;;
어디서 아랫동서가 어디 감히라는 말을 한데요.
형님이 상전행세하고 드는데 사이좋게 지낼수는 없을듯..12. 저도
'09.9.28 8:48 PM (125.176.xxx.66)님 과 같은 심정입니다ㅠ.ㅠ
갑자기 심장이 쿵ㅋ광거리고 숨이 차네요..
세상에 이상한사람, 상식이하인간들.. 미친~들이 많네요.
머리가 나쁜건지 마음씨가 나쁜건지 시댁사람들이 무슨말을 하면 왜곡하고 확대해석해서 사람 엄청 괴롭힙니다. 반년전 1년전 이야기꺼내서 따지고 사람 황당하게합니다.
결혼해서 이때까지 콩하나 받은 적없고..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네요.
저도 시어머니보다 큰동서가 더 싫네요.
빨리 명절 지나가야할텐데...13. 왕래
'09.9.28 8:57 PM (121.167.xxx.59)안하는 형님 한분있어요.
시엄마도 없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듯 하구요.(내아들하고만 잘 살면 되지)
시댁쪽으로는 전혀 신경 안 쓰시는 형님인데 안 와도 서운해하지 않으려고요.
남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분입니다.14. 동병상련
'09.9.28 9:23 PM (219.255.xxx.43)이네요...저희 형님, 뭐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데, 입이 좀 거치십니다 ^^;;
기분 나쁘면, 아랫동서이긴 하지만, 제게..야~ 니가~ 반말, 누구야 (내 이름) ~ 똑바로 안할래~ 이 가시나가 죽고 싶나~ 이정도는 기본입니다.
울 시엄니, 저 위로하시면서, 큰얘는 그래도 뒤끝이 없다 그러시대요. 지난 제사에서는 너무 화가 나서 위로하시는 시엄니께 그랬습니다. 할말 다하고 사시는 형님이 뒤끝남아있을 게 뭐 있냐고....그래서 형님께 막 대들었습니다. 온집안이 풍지박산이 났는데...그 후는 상상에 맡길게요. ㅠㅠ 명절이 다가오니..형님관계가 제일 힘듭니다.15. 원래
'09.9.28 9:41 PM (116.126.xxx.57)동서시집살이가 더 맵다는 말도 있지요.
저역시 동서들 다 보기싫은 사람인데요.
명절에 순번제로 나타났으면 하는데 시부모마음은 다같이 한자리에 모이길 바라는게 문제이지요.
큰형님은 저더러 야~라고 하는거 다 보이면서
저보다 2살많은 아랫동서에게는 그래두 말을 높여요,근데 어느날부터 저에게 있잖아.라는 식으로 말을 놓네요.
전 네 그래요..라고하는데 그래맞다맞아...라고 대화가 이루어지더군요,
정이 달아나서 그냥 안보고살았으면 합니다.
제사에는 저만 나타나는데 명절엔 안가면 안되요?라는 말이 몇년째 입안에서만 노네요.16. 명절시러
'09.9.28 11:17 PM (125.187.xxx.122)울 시어머님 말씀과 똑같으시네요.
니 형님이 그래도 뒤끝은 없다.라구요.
정말 할 말 다하고 기분 나쁜 티 팍팍 내고 자기 감정 고대로 드러내는 사람이
무슨 한이 맺혀 뒤끝이 있겠어요.
자기 성질 다 피우고서 뒤끝은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그나저나 여기다 한풀이 하고 나니 속이 좀 시원해지는거 같아요.
이러구서 또 추석에 가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시키는대로 일하고
그 성질 다 받아주고 속이 문드러져서 오겠죠..ㅜ.ㅜ17. 그냥
'09.9.28 11:22 PM (123.111.xxx.182)세월가길 기다리는것 외엔
뾰족한 수가 없네요
저도 형님과는
일년가도 사적으로 전화 통화 한번 하기 싫구요
이젠 한 20년되니 그냥 도 닦는 기분으로
얼굴 보게됩니다
근데 결혼한지 5년된 제 아랫동서가
딱 옛날 저같이
명절이 다가오면 그 형님 얼굴 볼 생각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고하네요
근데 정작 그 본인은
자기 땜에 다른 사람이 스트레스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니...ㅠㅠ18. 제가 쓴 글
'09.9.29 10:45 AM (114.202.xxx.28)인줄 알았어요
어쩜 저랑 똑같은지..
그냥 무시하고 사세요
부모님께 님 할 도리만 딱하고..
뭐하러 동서한테 과일 같은걸 사서 주세요? 님도 받으시나요?
기브앤테이크 수준 유지하고 딱 받은 만큼만 해주세요
생일이라고 그래도 중저가래도 메이커 있는데서 한 벌 사줬는데 돌아온건 남대문시장 떨이 상품... 사이즈도 안맞는데 교환도 안된다더군요
돈이 없어서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날 무시한거죠 가마니라고..
거기서 사람을 알아봤네요
다음부터는 저도 딱 그 수준으로만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받지마세요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얼굴 안보고 살거라는 희망에 삽니다
내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만큼 허무한게 없어요
뭐하러 스트레스 받으세요?
아 그리고 제 험담 시부모님께 하는 것도 똑같은데요
그냥 무시하고 삽니다 하든 말든...
윗동서니 시부모님 모신다는 부담 있을텐데
가끔 절 열받게 하면 그걸로 염장도 좀 질러주네요19. 제가 쓴 글
'09.9.29 10:49 AM (114.202.xxx.28)아 부모님 모시고 사는 건 아니고요 결혼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제사며 그런 문제 나몰라라..하는 스탈이고 살림합치자는 말 나올까 전전긍긍하는게 보여서
가만히 있는 날 건드리면 2년에 한번 정도 염장질러주는 수준이에요
그 정도로 소심한 복수...20. 3d
'09.9.29 12:10 PM (121.167.xxx.155)윗동서와 원글님 동서랑 성격이 똑같네요.
명절뿐 아니라 집안에 일이 있을때마다 부딪히는게 넘 힘들었는데
항상 가르치려는 말투와 자기 위주로 해야 직성풀리는..지금은 이혼했어요.시숙이 도저히 못살겠다고 집을 뛰쳐나갔지요. 그 후론 집안이 평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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