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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사시는 군인가족분들~ 돈 많이 모으셨어요? ㅠㅠ

해피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09-09-28 13:46:26


군인남편 두신 분들~~제가 넘 우울해서요.


휴....남편이 군인이예요. 장교는 아니구요..부사관입니다.
결혼 12년차인데요....돈이 안 모여요.ㅠㅠ
딱히 집을 사서 대출이자가 있는것도 아닌데.....ㅠㅠ
모아놓은 돈이 몇천되지 않아요.(창피해서 액수는 안 밝힐래요.)
관사에 살때 돈을 모아야하는데, 이상하게 돈이 안 모여요...


명품가방을 사는것도 아니고, 제 츄리닝 한벌사는것도 손 벌벌떠는 성격인데....
제가 생각해도 이상해요. 애들 메이커옷 사는것도 아니고, 외식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친정이나 시댁에 퍼주는것도 아니고............제 생활은 거의 방콕이예요.


아...그동안 큰 돈나간건요.
친척한테 4천 빌려줬는데, 못 받았어요...아마 이건 포기해야할듯...
애들 치아교정에 350정도 썼구요. 제 수술에도 200정도 썼구요.

저희 계획은 남편고향인 시골에 집을 짓고 나중에 살고 싶어요.
그래서 아파트같은건 관심도 없어요...근데, 집을 지으려면 돈을 모아야하잖아요.
지금이야 관사살지만,,,,,,당체 돈이 안모여서 우울해요.
아예 안 쓰고 살자니, 스트레스 쌓이구요. 에구.....갑자기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너무 한심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저도 머리싸매고 고민하고 있어요.ㅠㅠ
그리고, 선배님들......비법좀 알려주세요. 카드 잘라버리고, 현금으로 살아야할까요.
가계부 쓰다보면 남는게 없어서 혈압만 올라요.ㅠㅠ


IP : 119.203.xxx.20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8 1:50 PM (59.10.xxx.17)

    부사관 월급이 많지 않아도, 일단 입는 것과 먹는 것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아껴지니까 조금만 노력하면 좀모으실 수 있을 거에요.
    혹시 남편술값으로 지출이 과도한지 체크해보세요.
    직업군인이 돈 모으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회식'과 같은 사회활동비 때문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 2. 군인딸
    '09.9.28 1:53 PM (118.220.xxx.165)

    평생 군인딸로 살고 지금은 시숙이 군인이에요

    월급 자체가 적기도 하고 집 문제가 해결되니 다른사람들처럼 집사서 대출갚아나가는게 없어 더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같이 모여사니 아무래도 씀씀이가 헤퍼지고요

    우선 빠듯하게 적금을 드시고 남은걸로 살아보세요 1년뒤 모은돈 보면 뿌듯할거에요

  • 3. 사촌언니
    '09.9.28 2:07 PM (123.215.xxx.22)

    남편이 전투기 조종사예요.
    생명수당까지 받으니 월급 꽤 됩니다.
    근데 결혼 15년만인가 1억3천짜리 아파트를 7천 대출받아서 사더이다.
    나머지 매매 금액도 언니네 아버지가 3천인가 대주셨다더군요.
    수중에 돈이 딸랑 3천 있었던 거죠.
    군인가족이 돈을 잘 못 모으는 이유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경제관념이 희박해요. 재테크에도 약하구요.
    오랫동안 배타적인 관사생활을 해오니 세상 돌아가는 것에 뒤떨어지더군요.
    진작에 수도권에 전세끼고라도 집 사놨으면 지금 어땠을까 싶네요.

  • 4. ....
    '09.9.28 2:12 PM (125.177.xxx.131)

    사실 군인월급이 작은게 아니에요..군인이 힘들어서 그렇지 월급이 공무원 중에서도
    센편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연금은 그어떤 연금보다 최강이라고 알고 있구요
    일이 힘들고 이사다니는 것이 어려운 직종이지만 대신 복지나 대우는 는 괜찮은 직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 공무원 월급 비교하는 까페에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군인들은 관사가 나오니까 내집 장만의 필요성을 못 느끼시느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돈을 모으고 불리는 것의 기초는 내집장만인데 이것 자체를 아예 신경을 안쓰니 대부분
    돈을 못 모으시더라구요
    일단 수도권에 무리하게라도 집을 장만하면 어떻게든 빚을 갚고 집을 기반으로 돈을
    융통하고 재산을 불리게 되는데 이사 다니고 관사를 살다보니 대부분 집장만을 못하고
    나중에 보면 재산이 없으신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 시누도 남편이 군인인데 가끔 애기하다보면 놀랠때가 있어요
    세상물정을 너무 모른다고 할까.....
    수도권에 집장만만 잘해도 5억은 기본으로 모이게 되는데 아예 집 시세
    자체를 모르시더라구요

    모아서 뭐를 한다기 보다 저지르고 갚고 하는게 돈 모으는데는 더 빠른거 같앙

  • 5. &&&
    '09.9.28 2:30 PM (122.36.xxx.68)

    남동생이 군인이라...
    좋은 지역에 세 끼고 집을 사세요. 아님 주변의 잘 나가는 동네라도..
    나중에 내가 살 곳에 집을 사면 되는 거고요.
    그냥은 잘 안모입니다.
    꼭 ..

  • 6.
    '09.9.28 2:57 PM (121.151.xxx.149)

    제동생도 군인인데
    이번에 다른곳으로 전근가면서 관사로 들어갔어요
    그때 올케가 물어보더군요
    이돈어떻게할까요
    어디에 투자할만큼도 안되는 돈이라서요
    나두면 푼돈될것같구요
    해서

    제가 전세안고 아파트하나 사라고했네요
    모자라는부분은 대출안고요

    퇴직할때까지는 들어갈필요는없지만 내집잇으면 든든하지않겟냐고 했네요

    지금 들어간지 한달인데
    어찌 했는지 모릅니다
    알아서 잘했겠지요

    님도 가진돈가지고 님이 나중에 살고픈곳 아니면 투자가치잇는곳에
    전세끼고 아파트사세요
    그게 제일 돈버는일 같네요

  • 7. 전~
    '09.9.28 3:31 PM (122.37.xxx.115)

    다들 집을 사라는 분위기네요ㅠㅠㅠ
    과연 앞으로도 부동산이 재테크 수단이 될수있을까요?
    정확한 확신이 없어서 아직도 방관중인 사람입니다ㅠㅠ

  • 8. 군인공제
    '09.9.28 4:04 PM (121.183.xxx.182)

    일단 군인공제는 무조건 100%로 넣으세요.
    그리고 남은 돈으로 생활비와 또 적금을 넣으시는게 어떨가 싶네요
    카드는 최대한 안쓰셔야 하구요 현금이나 체크카드로 사용하세요

  • 9. ...
    '09.9.28 5:03 PM (203.251.xxx.66)

    저흰 첨에 각자 번돈을 관사에서 안 살고 전세4천짜리로 시작했는데요..
    부사관 하사 2년차에 결혼했었어요. 월급이 80? 90만원이었나? 암튼 그랬던거 같아요.
    남편은 집을 사야할 이유를 못 느끼더라구요. 재테크랑 거리도 멀고...통장만들라고 시켰더니 창구에서 저를 부르대요;; 제가 엄마도 아니고 -_- 세상물정 잘 모르긴 몰라요^^;
    저희도 전원주택이 꿈이라 전원주택나오는것만 알아보면서 그동안 살았는데 턱없이 모자르고
    결국 읍내(경기북부)에 나온 아파트 사자고 했는데 남편이 대출끼고 집 절대 못산다고 -_-^
    우겨서 포기했더니 3달사이에 2천넘게 올랐더군요.
    본인도 그제서야 좀 깨달았는지 이번에 전세 끼고 아파트 매매 했어요. 나중에 그 아파트 팔아서 주택 사기로 하고요^^;

  • 10. ..........
    '09.9.28 6:01 PM (59.4.xxx.46)

    하여간 남자들이 더 세상물정몰라요....

  • 11. 그냥
    '09.9.28 6:52 PM (125.178.xxx.195)

    군인들은 특히 재테크에 젬병입니다. 제 먼 친척분도 군대 준위인데 지방서 군대 생활하면서도 서울에 아파트 사 놓구, 아주 차분히 잘 모은것 같아요.

    월급의 문제가 아니라 월급은 일반공무원이 더 적습니다. 물론 부사관이라 많지 않겠지만요.
    하지만 20 년 채울걸 생각하면 노후연금은 풍족할테고, 현재 있는 돈을 잘 모으고 잘 활용해야
    합니다. 집도 집이지만 장기로는 땅이 더 낳기도 합니다. 요즘 집 값 너무 비싸서
    예전처럼 크게 재테크로 될런지 모르겠구요.

    그리고 펀드나 주식투자에도 밝아야 합니다.
    경제신문 한 가지 정도는 꾸준히 봐야 합니다, 보통보면 사방에서 악 소리 날 때가
    최선의 진입시점 같더군요. 일단 목돈 쥐고 있다고 그 시점마다 한 번씩 투자 잘하고
    어느 정도 투자 수익나면 빠져 나오고... 요렇게 반복하면 될런지 싶어요.

  • 12. 이사
    '09.9.29 6:38 PM (61.253.xxx.141)

    2년주기로 이사다니느 바람에 그것도 서울은 못다니고 지방으로만 다녔더니 기회가 없네요
    친정에서 사준집도 팔아서 없고 ,,, 신혼때 봉급6만원 가져오도니3년차 되니까 13만원 5년차되니까 25만원가져오더군요. 그것도 남편 술값으로 다쓰고.

  • 13. 집마다 달라요
    '09.10.4 12:55 AM (211.177.xxx.222)

    저희 아빠가 직업군인이셨어요. 장교아니고 하사관이셨고요. 관사에 쭉 살았고..제대하시고서야 아파트에서 살았네요. 같은 직업 같은 직장에서 같은 월급받고 살지만..집집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경제사정이 아주~ 다릅니다. 저희 엄마는 워낙 지독하셔서..전화기를 제가 대학3학년때 집에 달았네요. 전화요금 아깝다고요.


    반면에..옷을 감춰가면서 해입는 아줌마들 있고 놀러다니는 사람도 있고..잘 쓰는 사람도 있고요.

    군인들의 경우..군인공제회가 있잖아요. 거기서 조합아파트를 짓는데..지금 부모님이 살고계시는 분당 아파트도 그런 군인아파트였어요. 분당 아파트 당첨되고도..돈이 없어서 분양권 넘긴 사람도 있고 아파트 입주하고 다른 아파트 계속 사고..그렇게 해서 분당에 아파트 여러채 되는 집도 있어요.

    대체로..와이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것 같아요. 엄마 말씀이..우루루 모여서 그릇사자..주방용품 사자..할때 엄마 혼자 안사셨대요. 그럼 잠시 왕따당하고..그러나 그렇게 우루루 몰려서 샀던 물건들이 나중에는 전부 쓰레기가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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