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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이 착한 남편과 돈많은 못된남편 중 어떤 남편이 살기좋을까요?
밥반찬 투정도 그리 안하고 청소도 잘 도와주고 하는 편입니다..
근데 돈이 너무 없어 결혼당시 시댁 전세살았는데 아파트 분양 당첨되서 그 분양 대금 넣느라 남편월급은 3년간 50만원만 받았네요...
제가 그떄는 직업이 있어서 수입이 괜찮았거든요..
근데 요즘 살면서 자꾸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친정 도움만 받고 시댁 도움은 정말 10원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생활비까지 30만원 매달 드리구요....거기다 시어머니 몸도 건강한 분이 아니예요..
요즘은 정말 좀 까다로워도 돈 많은 남편과 사는 여자들이 부럽네요..
그래도 돈이 다가 아니니 돈 없어도 날 위해주는 남편이 나은 거라고 하는데...정말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요즘은 정말 우울증걸려 하루에 한번은 꼭 울어야 진정이 되네요..82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1. 에효
'09.9.28 12:54 PM (121.151.xxx.149)저는 돈많으면 까칠한 남자요
울남편은 돈도 못벌면서까칠하거든요
제가 20년살아보니
잘생긴놈이나 못생긴놈이나
성질 드러운 놈이나 착한놈이나
돈 잘버는놈이나 못버는 놈이나
다 똑같더군요
그렇다면 좋은것으로 다 한표입니다^^2. 란실리오
'09.9.28 1:00 PM (121.157.xxx.246)원글님의 사정을 잘 몰라서 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쓰신 내용만" 본다면 객관적인 기준으로는 우울증이 걸릴만큼 힘든 생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산은 수십억대의 중부자 정도의 재산을 갖고 있는 여자 분을 알고 있는데, 소원한 남편과의 관계를 안타깝게 여기는 것을 보면, 그 분이 과연 행복할까요?
물론 누가 더 행복하고 불행한지는 말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이 모두 다 다르니 말이지요.
하지만 원글님은 좋은 남편을 두셨으니 돈 많은 사람들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돈으로는 무엇이든지 살 수는 있지만,
단 하나 살 수 없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시면, 행복한 인생을 갖게 되리라 믿습니다.3. ;
'09.9.28 1:16 PM (122.43.xxx.9)저 돈도 없고 성질도 드러운 남편과 사는데요.
성질 드러운게 더 참기 힘들어요.4. ...
'09.9.28 1:20 PM (119.69.xxx.24)돈은 많은데 성질 더러운 남편하고 살아서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돈은 많지 않아도 착하고 다정한 남편하고 사는 사람을 부러워할거예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것을 부러워 하자나요
저는 돈 없고 성질 더러운 남편과 사는데
두 종류의 남편 다 싫으네요
돈 많고 착한 남편만 부러울뿐...5. 不자유
'09.9.28 1:24 PM (110.47.xxx.84)솔직한 정답이야...두 사람의 조건 모두 흡족하지 않지만...
이미 내 남자라면,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지요?
돈 많은 까칠한 남자면, 그 까칠함 잘 마모시켜 맨들맨들하게 만들고...
돈 없고 착한 남자면, 평강공주가 되어 온달을 만들지는 못한다 해도
내가 열심히 보태어 살림을 꾸려나가는 쪽으로...
우리집 남자가, 착하나 돈 없는...그런 남자여서...
저도 한 때 많이 우울했으나, 맞벌이 10년차, 먹고살만해졌어요.
지금은 그 사람 덕분에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다 생각하며 삽니다.
부디 원글님이 가진 조건 속에서,
행복을 일구어나갈 수 있는 방도가 보이길 기원합니다.
힘 내세요. 우울해 마시고, 울지도 마시고...
내 몸 건강하고, 서로 믿는 마음 있으면, 어떻게든 살아지더라구요.6. 돈은
'09.9.28 2:52 PM (59.4.xxx.9)님이 조금씩 벌어서 보태도 되지만 성질머리 못된 남편은 잘 고쳐지지도 않아요.
돈이야 어지간히 많아도 항상 부족한거니까...7. 성질머리
'09.9.28 3:14 PM (121.170.xxx.179)돈 없고
성질 나쁘신 분과 사는데
나쁜 성질 견디는 것이 더 힘들어요.8. ....
'09.9.28 3:21 PM (116.41.xxx.78)이건희의 딸도 자살했습니다.
9. 원글님...
'09.9.28 4:24 PM (121.165.xxx.16)시댁도움은 커녕 시댁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 많이 속상하신거죠?
그런데요, 시댁이나 친정 둘 다 넉넉하시면 좋겠지만, 만약 한쪽이 어려운거라면,
오래 살아보니, 시댁보다는 친정이 넉넉한게 그래도 여자한테는 낫답니다.
저도 원글님같은 상황인데, 그저 친정부모님까지 돌봐드려야 하는 상황 아닌것에 감사하면서 살아요. 그래도 남편 착한게 저는 제일이라 싶어요.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가진것에 대한 감사가 더 크다면
그게 바로 행복아닐까요?..10. 저도
'09.9.28 5:02 PM (122.34.xxx.19)한동안 주변에 너무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중 한 사람은
경찰 고위직 부인...
항상 뭐든지 넘쳐나는 살림이 너무 부렀워했더니..
남편에게 끊임없이 들러붙는 여자들땜에
맘고생이 심하더라고요. 에휴~
그리고 또 한 사람은
돈 잘버는 치과샘 부인..
얼굴도 예쁘고 아이들도 공부 잘해서
뭐하나 빠지는 게 없어
진짜 가까이 하기가 싫을 정도였죠. 괜한 열등감땜에.. ㅠㅠ
근데 몸이 많이 약하고
엄청난 시집살이와
밖으로만 도는 남편땜에 우울증을 삼하게 앓았다고해서
깜짝 놀랬어요.
그거 보면서
에구, 돈은 적게 벌어와도
마누라 위해주고 성실한 우리 남편이 그래도 낫구나... 싶었어요. ㅎ
원글님도
괜히 남들 잘살고 있는 거 겉모습에
너무 맘쓰지 마시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즐겁게 사세요. ^^
그리고 진짜 맘이 우울하실 땐
근처 종합병원에 한번 들어가보세요.
두 발로 걸어다닐 수만 있는 것도
너무 다행이다 ...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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