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개똥이 너무 싫어...

슬픈동네. 조회수 : 850
작성일 : 2009-09-26 16:09:39
그냥 슬픈생각이 들어.

제가 사는 동네는 검단이라는 곳이에요..

신도시가 확정되고...집값이 폭등한 곳이죠...

김포와 가까워...김포및 검단지역에서 토지 보상받아.

졸부??(사실 이표현이 어떤지 잘모르겠어요..하지만 지금 마음은 이리 표현하고 싶네요.)들이

많다고들 하네요...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1700세대에 입주한지 6년정도..

깨끗하다 생각하고..신도시 확정정도 되었으니..

기본 사람사는 동네정도는 될줄 알았죠....

그러니까 어제죠...

아이가 학교에 다녀오면서...

"엄마..엘리베이트에 뭔가 있어..그런데 개 똥같아...그런데 그걸 모래로 덮어 노았어...사람들이 막 밟고

지나다녀...개똥 냄새도 나던데...더러워 죽겠어.."

에휴...제가 나가보니...청소하시는분이 치우시고 계시더군요...

엘리베이트와 일층 입구가 완전 락스로 범벅이 되어 있네요...

관리실및 경비실 찾아가...무슨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하고....

(그사람들 하는폼을 보니...제가 민원을 넣는것에 대한 형식적인 답변뿐이더군요..)

너무 화가날뿐만아니라....

문화적 충격에 휩싸였어요..

집밖으로 나가면...개똥 천국입니다...

아파트 단지안에도..개똥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래도..이걸 어찌 할방법이 없어..몇개월을 이리 살고 있는데...

이젠 하다하다..엘리베이트에까지 개가 똥을 누는군요...



아파트 관리실 소장이라는 사람은 세대가 1700세대나 되어..

어찌 할 방법이 없다 하시네요.


어제 있었던 일이구요..




오늘은..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가야해서....오전 11시경 집을 나섰어요...

엘리베이트에서 내려....현관자동문이 열리면...계단이 나오는데....

개똥덩어리가.....첫번째 계단....두번째 계단...그리고...인도에.....이렇게 세군데로

나누어 있네요...

얼릉 경비실에가서..아저씨께 치워 달라고 했어요....

우리동네 입주할때 부터 살고있던 아이친구엄마에게 찾아갔어요..
(우리동 우리라인이라..)

제가 지금...개똥때문에..심한 충격에 빠져있다고...

어떻게 엘리베이트안과..들어오는 입구에 개똥이 있을수있냐고..

왜 이동 사람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살고있냐고...

그엄마....하도 오랫동안 이렇게 살았고...

어느 동네나 마찬가지 아니냐..하네요...




저는 아직도...쇼파에 앉으면 개똥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요..

절이 싫음 중이 떠나야 겠지요...

전 개똥때문에...이사를 결심했어요...

(물론 개똥없는 곳이 있으랴만.....개똥을 보고도...아무 생각없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 싫어졌어요..)
IP : 115.140.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
    '09.9.26 4:12 PM (220.126.xxx.186)

    강아지가 엘레베이터에 똥을 싸요?
    내가 알고 있는 이론은 강아지는 자기 구역 안엔 오줌도 똥도 구토도 안한다던데...
    아 다른 강아지 냄새가 나면 영역 표시는 하겠지만 자기가 있는 공간에서는 쉬아도 응아도 안싼다고 어디본 것 같아요

  • 2. 슬픈동네.
    '09.9.26 4:14 PM (115.140.xxx.24)

    네....엘리베이터안에서 오줌은 종종 쌌었어요..그 개새*가....
    그건으로도 몇번 관리실에 항의를 했었어요..
    적어도...cctv로 그 개주인을 찾아줄줄 알았죠..

    아니더군요..

    제가 심한 충격을 받고 있는건...

    이걸 보고도...같은 주민들이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거에요...

  • 3. .
    '09.9.26 4:26 PM (121.135.xxx.201)

    심각하네요 참.. 어느 동네나 다 그렇지 않아요..
    저는 개 자체가 싫어서 개줄 안묶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정말 짜증이 솟구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개주인에게 뭐라고 하니까 개주인이 양손을 올리며 어깨를 으쓱 하더군요. 왜저래? 라는듯.)
    아파트에서, 그것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똥오줌까지 봐야합니까? 진짜..............

  • 4. ..
    '09.9.26 4:49 PM (121.190.xxx.13)

    개똥이 문제라기보단
    개똥을 안치우는 주인이 문제에요

  • 5. 나도화나
    '09.9.26 5:08 PM (210.98.xxx.135)

    cctv로 확인해서 범인을 잡으세요.
    어떻게 한번도 아니고, 아니 한번도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요.
    잡아서 다시는 그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지요.

    정말 강아지 키울 자격이 안되는 사람이네요.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그런 글 읽을때면 막 화가납니다.
    어떻게 그런 정신상태를 가지고 강아지를 바깥에 데리고 다니는지 정말 화가 나는군요.

    정말, 강아지 키우는 입장이어도
    다니면서 화단이나 길에서 똥 보면 욱 하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런거 목격하면 가차없이 쏘아 붙여야합니다.
    당장 똥 줏어가라구요.
    그래야 함부로 버리고 못다니지요.

  • 6. 으으..그곳에
    '09.9.26 5:13 PM (211.109.xxx.138)

    욕쟁이 할머니 한분 고용(?)해서
    임무를 맡기고 싶어지네요.

  • 7. 어휴
    '09.9.26 9:02 PM (122.36.xxx.11)

    그걸 어쩔수 없는거라 여기는 분위기가 더 문제네요.
    동네마다 공공질서에 대한 감이 다른걸까요?

  • 8. ..
    '09.9.26 9:44 PM (112.144.xxx.2)

    개가 엘리베이터에 똥눈걸 안치우고 가는 그동네 개주인이 이상한 사람이네요
    살다살다 개가 거기다 똥싼단 말도 처음이지만 싸는놈이 잘못이겠습니까?
    안치우고 쌩까는놈이 더 나쁜놈이죠

  • 9. 그런곳
    '09.9.26 10:08 PM (219.250.xxx.124)

    저는 경험해보지 않았어요. 우리동네도 거의 없구요.
    그런일 절대라고 말할만큼 없어요.
    그게 당연한건가요?
    전 이상하다고 보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17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8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6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38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46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20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97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3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38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7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1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4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81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91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3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74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46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2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2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4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3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42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9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0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71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5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3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54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