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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헬멧 때문에 아들과 너무 싸웁니다

답답폭발 조회수 : 565
작성일 : 2009-09-24 13:10:58

안녕하세요.
요즘 '자전거'가 대세잖아요.


아들 초2인데, 아파트에서 친구들과 2~3시간씩 자전거 타고 놉니다.
문제는 아파트가 경사진 곳도 많고 차들도 달리고 결코 안전한 지대가 아니에요.
또 이제 아이들이 크니까 자전거로 경주하는 듯한 모습도 많이 보여요.
아파트 아는 사람들이 "그 아들 엄청 쌩쌩 달리더라~"란 말도 저에게 하구요.T,T


문제는 그런데도 자전거 헬멧을 안 쓰려고 한다는 겁니다.
자전거전용도로 말고, 평소 집 근처에서 탈 때 헬멧을 안 쓰고 타는 아이들이 많죠??
저희 아파트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그냥 타요...
어떤 엄마 말로는 자전거 탈 때 헬멧 안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데..


절대 안 된다고, 헬멧 안 쓰면 못나간다고 경고하고 혼내고 달래고 설명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난리를 피우며 울어요..
답답하다고, 다른 아이들은 아무도 안 쓰는데 왜 나만 쓰냐고,
3주째 실랑이 중인데.. 이것땜에 미치겠어요.
제가 그건 습관되면 괜찮다고, 엄마도 브래지어 처음 할 때는 답답했는데 이젠 괜찮다고(별 예를 다 들죠..) 설득을 해도 너무 울고 땡깡입니다.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요.
같이 노는 아이들 엄마에게 안전 문제 이야기하고 헬멧 모두 씌우자 이야기도 해볼까 했는데, 여기는 다들 생업에 바쁜 분들이고...굳이 그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애 문제에 신경쓰는 분들이 아닌지라.. 답답하네요.    
IP : 125.177.xxx.1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4 1:15 PM (112.144.xxx.72)

    인터넷에 자전거 사고나는 동영상 많은데 찾아서 보여주세요

    저도 자전거 타는데....아이들은 기본 규칙도 몰라서 아무곳에서나 턴하고 급 제동하고...사고 유발을 많이 일으켜요

    그리고 그때가 겁이 젤 없을때라...

    사고나서 몸서 겪어 깨닫기 전에 헬멧 꼭 씌어서 내보내시길.. 아들 몸도 다치지만 걸어가는 사람 치면..에휴...

  • 2. ...
    '09.9.24 1:16 PM (112.144.xxx.72)

    아니면 서울이시면 안양천이나 중량천 등등 한강 자전거 도로에 나가면 헬멧쓰고 자전거 타는 아이들 많거든요~거기 한번 델꾸 나가셔서 다른 아이들은 다 헬멧쓰고 다닌다..보여주시는 방법도 있구요~

  • 3. ...
    '09.9.24 1:20 PM (112.144.xxx.72)

    자전거 헬멧 어린이용은 이쁜것도 많으니까 좀 비싸더라도 이쁜거 사주시는건 어떠세요?

    자전거 사고나면 진짜 위험하거든요~거기다가 동네 사람들이 쌩쌩 달린다고 말해줄 정도라면 대충 상상이 되는데.. 어른들도 타다가 사고나면 몸이 날라가기도 하는데 아이는 더 심하겠죠~

    그리고 땅에 떨어지면 100% 머리부터 떨어집니다 무거우니까요~

  • 4. 원글
    '09.9.24 1:26 PM (125.177.xxx.103)

    궁금한 게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 타는 아이들은 헬멧 다 쓰나요? 전 우리동네가 넘 안전의식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그리고 ...님, 자전거 헮멧이 인라인 헬멧이랑 거의 비슷하지 않은지요. 저희 집에 인라인용, 스케이트용 헬멧이 3개 정도 된답니다.

  • 5. ...
    '09.9.24 1:29 PM (112.144.xxx.72)

    동네에서 타는 아이들은 헬멧 갖추고 타는 애들 별루 없죠

    근데 한강근처(안양천,양재천,중량천 등등)자전거 도로 나오는 애들은 혼자 나오기 보단 처음에 부모가 같이 자전거 타면서 델꾸나오니까.. 부모들 역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고 헬멧의 중요성을 필히 느끼기때문에 아이들 헬멧까지 씌우고 델꾸다니죠

    가끔 한강에도 자기만 헬멧쓰고 뒤따라오는 자식들 헬멧 안씌우는 부모님들 있는데..자전거 동호회 커뮤니티에서 엄청 욕먹어요;;

    근데 제 생각엔 동네도 아이들 자전거 타기 엄청 위험하거든요, 아예 차선도 없고 차도와 자전거 도로, 인도가 안나눠져있으니..더 위험하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 6. 제 말이요..
    '09.9.24 1:37 PM (125.177.xxx.103)

    차라리 자전거 도로는 덜 위험한 것 같아요. 개념찬 MBC에 제보할까 생각중이에요. 자전거헬멧 쓰기 캠페인이라도 벌이자고요..

  • 7. ...
    '09.9.24 1:40 PM (112.144.xxx.72)

    자전거 헬멧 쓰기 캠페인은 지금 전국 동호회 별로 다 하구있어요~

    일단 아들 헬멧 먼져 씌우시고 엠비씨에 제보 하실 생각을 하시는게 옳으실 듯;;

  • 8. ..
    '09.9.24 1:54 PM (123.215.xxx.229)

    아이들한텐 또래 애들과 다르다는 거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한강 자전거도로에 데리고 나가보세요. 좋은 자전거 타는 사람치고 헬멧 안 쓰는 사람 없지요.
    모두 헬멧을 쓴다면 헬멧 안 쓴 자신이 이상타고 느낄거예요.
    저 아는 아이도 얼마 전 자전거 타다 팔에 깁스했더군요.
    헬멧은 정말 정말 중요해요.

  • 9. 제 말이요...
    '09.9.24 2:05 PM (125.177.xxx.103)

    친구들 안 쓰는데 왜 나만 쓰냐는 말에..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내가 그 아이들 안전까지 책임질 수 없다. 난 내 자식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니 말이에요... 나홀로 꿋꿋한 아이가 아니라서 더 스트레스 받는 것 같습니다.

  • 10. $$$$
    '09.9.24 6:41 PM (211.245.xxx.73)

    제 아들은 4학년인데 학교 오가고 태권도 다닐때 자전거를 탑니다. 처음에 헬멧 없이는 안된다고 못 박았고 한강변에 잘 타는 사람들은 다 장비 갖추고 탄다는걸 보고는 잘 쓰고 다닙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한강변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 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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