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의 비결

준비땅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9-09-24 11:26:02
늙어서 먼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처자 입니다.
옛날에는 쉽게 외우던 문장과 단어들도 요즘 들어서 잘 외워 지지도 않고
공부에 대한 욕심보다는 먹을것에 욕심만 많아지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바껴야 한다'
'그래 다시 시작이야'를 마음속으로 외쳐보지만 잘되지 않습니다.
공부를 조금 하다가 금새 싫증을 느끼고는 마트로 달려갑니다.
외국에 있다보니 신기하고 맛있는 음식이 어찌나 많은지...

그나마 다행인것이 먹는것에 비해 살이 찌찌 않아서...
또 안보이는 곳에 살이 많아서...실제로 보면 사람들이 말랐다고 합니다 (자랑해서 죄송~~:)
자~~자랑할려고 이 글 쓴것 아닙니당...

젊은 시절 한똑똑 하셨던 82선배님들에게 공부의 비법을 듣고 싶습니다.
공부의 비결, 암기의 비결, 집중력의 비결
뭐라도 좋습니다...한마디 던져주시고 가십시요...

IP : 125.0.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4 11:33 AM (211.175.xxx.30)

    우선 푸욱... 잘 주무시고, 공부가 잘되는 시간대를 찾아보세요.
    사람마다 집중이 잘되는 시간대가 있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시간을 정하세요.
    요기서 죠기까지 30분 시간 정해놓고, 외운다!!!
    그리고, 그 시간내에 원하는 분량 외우는거죠.

    다시 말해서, 시간을 분할해서 계획적으로 활용하시라는 뜻입니다.
    화이팅!!

  • 2. 수퍼맨닥터리
    '09.9.24 11:34 AM (203.247.xxx.172)

    졸리면 눈가에 물파스 바르고 공부했다더군요...

  • 3. 규칙적으로
    '09.9.24 11:40 AM (116.46.xxx.31)

    하세요. 님하고 비슷한 경험을 해서 말씀드려요. 저도 서른넘어서 모아둔 돈으로 유학다녀왔었는데, 원칙을 정하고 지키시면 되요. 첫째, 사람들 만나는 횟수와 장보는 날을 정하세요. 타국이라고 외롭다고 한국인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다 보면, 점점 공부하는 시간 뺏겨요. 둘째, 공부계획을 세우시고, 공부한만큼은 꼭 정리하세요. 이게 처음엔 힘들어도 인이 박히면 괜찮아요. 계획한대로 못 지킨다 싶으면, 스터디를 조직해서 친구들에게 견제받아도 되요. 외국애들이랑 하는 스터디는 불성실하면 바로 아웃입니다. 세번째는 첫번째랑 연결되는데요. 웬만하면 한국인들과 어울리지 마세요. 무신 9중 궁궐안에만 갇혀사는 궁녀들도 아닌데, 표현하기 힘든 암투(?), 뒷다마(^^;), 음모 장난 아닙니다. 실컷 이용하고 뒤통수치기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어떤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건데, 책을 읽다가 나오는 좋은 표현이나 독특한 표현은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적어두라네요. 나중에 paraphrase할 때 도움 많이 된다구요. 참, 자신이 공부하기에 제일 좋다고 느끼는 장소를 빨리 찾아서 고정자리를 만드세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도서관이 두 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물 이외에는 마실 수 없고, 핸펀 금지, 채팅금지인 전통적 도서관과, 잠자는 것만 빼고 뭐든지 다 되는 도서관(심지어 노래를 불러도 뭐라 안함)이 있었는데, 전 후자가 더 잘 맞았어요.

    결론은, 생활이 정리되고 자리잡아야 공부도 잘 된다는 거예요. 다른 일 때문에 공부에 예외를 두지 마세요.

  • 4. ..
    '09.9.24 1:26 PM (210.223.xxx.250)

    외국에 있다보니 신기하고 맛있는 음식이 어찌나 많은지...


    => 공감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87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5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6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5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7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4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98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6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9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4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7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5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2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4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00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1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1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2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3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0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5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4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