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그만 먹이고 싶어요.

[이제..]

둘째 14개월 되갑니다.
직장맘이구요.
제가 당뇨가 있어서...
평상시에는 아침저녁으로 알약을 먹는데요.
임신했을때, 모유수유 중일때는 인슐린을 제 피부에...주사놔야 하거든요...
유두에 빨간약도 발라보고, 레몬즙도 발라보고, 엄마 쭈쭈아프다고 막 울어도 보고...
제가 마음이 약해서 못끊는것 같아요.
빨리 모유중지하고, 제 피부에 바늘좀 그만 찔르고, 빨리 약으로 대처하고 싶기도 하고요...
밤중수유가 제일 걱정이에요.
밤중에 아주 쭈쭈 안주면 울구불구 1시간이든 2시간이든 쭈쭈줄때까지 울어요.
방법좀 알려주세요..선배님들~
첫째를 분유먹였더니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제발요~ 저의 0순위 숙제네요...

[며칠]

힘들어도 며칠 울리세요.
직장 다니면서 모유수유까지 하다니 고생 많으시네요.
수면시간이 좀 부족하더라도
울때는 달래가면서 재워보세요.
고맘때까지 수유하셨다니 할만큼 하신거에요.

[경험자]

따로 재워보심이..즉, 님이 다른 집에 주무시고 이모나 외할머니께 부탁해보세요... 물론 데리고 주무시는 분은 그날밤 완전 힘드시겠지만요.. 딱 하룻밤이나 이틀밤만 고생하시면 해결되실꺼예요...
모유수유 정말 힘든데 여러가지 상황안좋으신 가운데 정말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