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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영 후보자, 제자논문 가로챘다” (수정)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911004012
어쩜 하나같이 -_-;;;;;;;;;;;;;;;
캐스팅 디렉터들의 면면이 궁금하구료.
.............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게 아니었네요.
댓글을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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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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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09.9.11 12:16 PM (125.131.xxx.175)2. ㅎㅎㅎ
'09.9.11 12:40 PM (163.152.xxx.46)캐스팅의 일관성인거 아닌가요?
3. 웃음조각*^^*
'09.9.11 12:42 PM (125.252.xxx.28)자기들 틀에서 1mm도 벗어나지 않아요.
4. ^^
'09.9.11 1:01 PM (59.1.xxx.154)끼리끼리 논다잖아요~~~
5. 그런데
'09.9.11 1:32 PM (221.145.xxx.151)보도내용 만으로는 그런 상황은 아닌데요.
기사 내용을 선정적으로 썼지만, 석사 논문을 학회지에 투고하면서 지도교수의 이름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거예요. 지도교수 이름이 안 올라가려면 주제 잡고 연구방법 정하고 하는 것을 100% 혼자 해야 하는데, 그런 일은 불가능하잖아요. 그런 수준의 연구는 박사학위 나온 다음에나 가능하죠.
박사학위 받기 위해 쓰는 부논문의 경우에도 학회지에 투고할 경우에는 당연히 지도교수 이름 올라갑니다.
지도교수가 하는 일이 별 것 아닌 것 같고, 설문지 돌리고 실제로 쓰는 일이 대단한 것 같지만, 직접 학위 논문 써본 제 입장에서는 절대로 그렇지 않았어요.
저건 관행이니 뭐니 할 것도 없이 당연한 일이고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명박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식으로 트집 잡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돼요.6. 세우실
'09.9.11 2:14 PM (125.131.xxx.175)221.145.70님 말씀을 보고 여기저기에 물어봤습니다만,
석사논문에 담당교수와 함께 이름을 싣는 건 관행이며 사은의 의미가 맞다고 하는군요?
음... 솔직히 잘 이해할 수 없지만, 기사 내에서 이걸 "가로챘다"고 비난할 정도는 아닌가보네요.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야에 그 숫자만큼 정말 능력이 있는가를 의심할 수는 있어도 도덕성과는 관련이 없는 문제이고
결국 그냥 꼬투리 잡기가 된 것 같습니다.7. 음
'09.9.11 2:33 PM (221.145.xxx.151)위에 '그런데'로 쓴 사람입니다.
만약 지도교수가 1저자로 제일 먼저 이름을 올렸다면 그것은 논문을 가로챈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학생의 이름 뒤에 이름을 올렸다면 그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방법론적으로 다듬고, 기존의 학계에 나와 있는 내용과 중복되지 않도록 방향을 지도하는 것이 지도교수의 일이죠. 그런데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도교수가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는가, 어떤 방법론적 해법을 제시하는가에 따라 별 것 아닌 아이디어가 훌륭한 논문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아무 생각 없는 학생에게 지도교수가 아이디어를 주고 프로젝트를 따다 주어 연구를 수행하게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럴 경우 학생은 그야말로 설문조사, 통계 돌리기, 쓰는 작업 등의 기계적인 작업만 수행하는데도 훌륭한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학생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지도를 하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경우도 적지 않죠. 그러나 제대로 지도를 하고 이름을 올렸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평소에 세우실 님을 좋아하고 올리시는 글을 잘 읽고 있는 사람으로써...저처럼 세우실 님께 절대적인 신뢰를 가진 82쿡 독자들이 오도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댓글을 남겼습니다.8. 세우실
'09.9.11 2:41 PM (125.131.xxx.175)옙, 제가 이쪽 관행이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모르고,
그냥 기사가 주는대로만 주워넘긴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남겨주셨고, 다른 곳에서 같은 기사를 보시고 저처럼
무조건 욕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저처럼 몰랐던 걸 알게 될 수 있을 것 같기에
글을 지우지는 않고 이렇게 댓글을 다는 것입니다.
제가 잠시 흥분을 했던 것 같아요. 머리를 식히고 와야겠네요. 감사합니다.9. 네
'09.9.11 3:01 PM (211.212.xxx.2)위에 '그런데'님 말씀이 맞아요. 오히려 석사논문을 쓴 학생 단독으로 학술지에 게재를 하는일이 매우 드물고요. 사실 저는 그런경우는 본적이 없어요.
심지어 가끔 석사논문을 쓴 학생이름은 쏙 빼고 자기혼자 그 논문 적당히 주물러서 단독으로 게재를 하는 몹쓸 교수도 있습니다.10. 이해불가
'09.9.11 3:41 PM (118.216.xxx.231)자연과학쪽은 그런거에요? 와....
전 인문학으로 석박 다 썼지만 지도교수님 이름 올린다는건 생각조차 해본일이 없어요.
오히려 인문계에서 지도교수랑 공동저자 올리면(동등한 교수끼리가 아니라)
그 지도교수가 지도학생에게 압력넣어 공동 이름 올린걸로 여기고 다들 욕하는 분위긴데요...11. 세우실
'09.9.11 3:54 PM (125.131.xxx.175)이 기사를 주변분들께 뒤늦게 보내드리고 반응을 봤는데
사은의 의미라는 것도 강요된 것이 아니라
논문을 쓰면서 공동연구라고 할만큼 많은 것을 얻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넣어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뭐 말하자면 관행인데 그걸 그렇게 몹쓸 관행이라고 생각하지 말자고...
어떤식으로 이용했고 무슨 강요가 있는지 어쨌는지 기사에는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이름이 같이 올라갔다는 이유만으로 도덕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는 곤란하지 않겠냐는
충고를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게 맞는 것 같아요.12. ...
'09.9.11 5:06 PM (121.167.xxx.234)공대는 그렇습니다.
연구자가 주저자(1저자, 퍼스트오써)가 되고 지도교수가 교신저자 (코리스판딩 오써 라구..죄송 영어치는게 귀챦어서..)가 되는게 당연하고 정상적인겁니다.
왜냐면 거의 연구실에 들어오면 교수랑 연구테마를 같이 잡고 지속적으로 실험결과에 대해 토론하고 방향을 정하고 연구논문최종 수정을 교수랑하고 하기 때문에 교수이름이 빠진다는게 이상한겁니다.
인문학쪽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공계논문을 가지고 제자논문을 뺏느니 어쨌는지 하는건 정말 잘못전달하는겁니다.13. ...
'09.9.11 5:10 PM (121.167.xxx.234)그리고 덧붙여서 연구실마다 논문쓰는것도 좀 다른데..
팀을 짜서 연구하는 곳도 많습니다. 5-6명. 자기 주테마가 있고 팀별로 팀웍으로 실험을 하는..(공대는 혼자서 할수 있는게 많지 않습니다.)그럼 주테마를 하는자가 1저가가 되고 팀에 들어있는 사람들이 2저자부터 줄줄 들어가구요. 교수는 마지막으로 교신저자가 됩니다.
교수는 당연히 실험을 하고 지속적으로 분석을 같이하며 매주 랩세미나를 합니다. (연구전반에 관해서)
공대 박사학위를 받는 저로서는 가끔 이런 기사가 나는게 정말 불편합니다.
기사가 쓰는 선정적인 글에 공대교수 전체가 싸잡아 비난받는거 같습니다.
저런식으로 공대교수의 도덕성을 따진다면 전세계 공대교수가 다 걸릴겁니다.
미국에서 포닥했지만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닥의 논문에도 지도교수 이름은 당연히 들어갑니다. 물론 그때는 교신저자가 아닌 2,3저자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구요.14. 세우실
'09.9.11 6:11 PM (125.131.xxx.175)지적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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