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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떨어져 살아야된다는데 같이 사는 분 있나요?
예를 들자면 성격이나 평생직업운이나 결혼운 같은 대체로 인생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아웃라인같은 것들요.
얼마전 사주풀이를 잘한다는 소문난 철학원을 다녀왔습니다.(신들린 점집 아니구요..)
가족관계,성격,제 직업,배우자,결혼생활 등등 마치 절 아는사람처럼 척척 풀이를 해내더군요..
그런데 정말 꺼림칙하고 절망?스러웠던 말은 제 사주가 거의 평생 남편과 떨어져 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결혼10년차 돼가는데 신혼때 1년정도만 같이 살고 지금껏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간의 주말부부생활에 지쳐 얼마전 남편과 합의하여 조만간 제 직장을 접고 합치자고 뜻을 모았는데 철학원의 그 말을 듣는순간 ..ㅜ.ㅜ
요약하자면 제 사주가 남편과 떨어져 살면 아무문제 없이 잘 살지만 같이 살면 간혹 결혼만 했다하면 얼마안가 남편 죽거나 하는 비운의 여자들 있잖아요..암튼 그럴 사주랍니다..
다행히 주말부부하면서 떨어져 사니까 오히려 그런걸 피해가는거라나요?
그렇다고 그 철학원이 괜스리 겁먹게 말을 강하게 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고 다른 부분은 다 점잖고 좋게 이야기하는데 딱 그 부분만 굉장히 강경하게 주의를 주더군요.
괜히 합칠 생각하지 말고 지금처럼 주말부부하면서 떨어져 살라구요 ㅠ.ㅠ
혹시 저와 비슷한 사주라고 들어보신 분 중에 남편과 별 문제 없이 같이 잘 살고 계신 분 있나요?
철학관말을 다 믿진 않지만 그래도 다른 부분도 아니고 남편 목숨이 어떻고 저떻고 하니 솔직히 완전 무시하기가 쉽지 않네요..에휴~~~
1. vi
'09.9.5 2:23 PM (218.49.xxx.185)서울에사시나요? 가셨던곳이 어디신지...
2. 저두..
'09.9.5 2:26 PM (118.216.xxx.91)궁금?
3. 혹시..
'09.9.5 2:35 PM (121.166.xxx.167)남편분이 출장 자주 가시나요? 그럼 괜찮으실거 같아요.
이별수를 말하시는거 같은데 이별수란게 다양한 형태로 떼운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형님네도 이별수가 있으시다더니 주말부부로 지내세요.
형님이 많이 외로워 하셔서 합칠려고 애를 쓰는데 그게 항상 잘 안되요.
그리고 합쳐서 행복한가 싶으면 또 뭔가 문제가 터지고, 가령 아주버님이 실직하셔서 직장구하다 보니 다시 주말부부가 되는 상황이요.
울 부부의 경우 남편과 제가 둘다 역마살이 있다고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남편이 출장이 잦습니다.4. 아직은 ...
'09.9.5 2:35 PM (220.93.xxx.126)두어곳 더 가보세요. 서울이면 전화 번호가???
5. ^^
'09.9.5 2:56 PM (122.36.xxx.68)우리 부모님이요.멀리 가거나 하다 안되면 바람이 나도 난다고... 3일도 떨아져 안지내셨어요
작은 다툼이야 있으셨지만 45년째 잘 지내세요제가 결혼 할 무렵까지도 그런 말 들으셨다고요.
그리고 친정엄니 사촌남동생분 필살 이라는 점괘에 굉장히 반대가 심했다는데 잘 살고 계십니다.그집 큰 딸이 30대 중반..
너무 그런데 매이지 마세요6. 저는
'09.9.5 3:05 PM (121.190.xxx.103)남편과 9월에 일년정도 떨어져 살게되며 그정도 떨어져 살아야 좋다.. 라고 사주보시는분이 말씀하셨는데,, 어찌하다보니 그럴일이 없는데 그렇게 되었어요. 근데 일년이 넘어가니 너무 편하고 ㅠ.ㅠ 지금 거의 2년되어갑니다. 내년엔 같이 살것 같은데 것두 이제 기다려지네요.
7. 미투
'09.9.5 3:09 PM (119.67.xxx.136)저도 철학관에 가면 그렇다 합니다.
유명해서 예약 몇달 기다리는 곳이나
한사람당 150000원이상 상담료 받는 곳 포함,
20 여군데 이상 가봤는데
말의 강도가 달라서 그렇지 다 그렇게 나와요.
신기하게도 남편이 해외근무라 일년에 두번 옵니다.
몇년전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여기서 일을 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모은 돈 다날리고 빚에 여자문제 까지 속을 썩이더니
다시 해외근무를 하는데 집안에 다시 평화가 오네요.
부부가 같이하면 안좋은 일만 생긴다더니 산전수전 다 겪고나니,
이렇게 외롭긴해도 속편하고 좋습니다.8. @2
'09.9.5 3:28 PM (112.144.xxx.7)저 또한 사주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동안 들락거리며 느낀거....사주를 아무리 잘봐도
그렇다고 다 맞을까요? 그동안 떨어져 사셨으면 된거 아닌가요? 사주 는 참고 해야지 맹신하면 안되고요..합쳐사시다가 정 안되면 그때 다시 생각하셔도 될듯합니다....사주쟁이는 신이 아닙니다.9. ^^
'09.9.5 5:23 PM (218.238.xxx.229)만약에 님의 사주가 그렇다면 남편이 일찍죽을 사주는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같이 살고 싶어도 같이 살수없을 거예요..그렇게 흘러가죠..
저희 이웃에 지금 52세 아주머니 평생 주말부부로 지내세요..가서 보면 아줌마가 공방살이라는게 있어서 그렇다네요..그래서 그런지 같이 살면 아프데요
어쨌튼 아저씨 직업이 그래서 (건설)같이 살수가 없더라구요..그냥 흐르는데로 맡기세요..10. 싫어~~
'09.9.5 5:56 PM (218.145.xxx.156)사주 본인만 믿으면 될걸 그걸 또 며늘에게 강요하는 시엄니들도 많고...
임산부시절 몇백장되는 종이에 적힌 부적을 방안에서 태우라해서
그거 절반정도 태우니...너무 역하고 발암물질 아닌가 싶더군요.
차라리 경제적으로 도와주던지...심기를 편하게 해주던지...
태우네 못태우네..몸싸움하고... 한심한 작태죠. 사주를 좋아하고 그걸로 효과를
봤으면 남편은 왜 딴여자에게 빼앗기고 살고 몸은 그리 병에 찌들었을지...
사주 그런거 절대 믿지 마시길...내친구...할일도 없는데...관상이나 볼까?? 하더만요.
부적어쩌구 하면 치가 다 떨림....11. 저 좀
'09.9.5 11:12 PM (125.186.xxx.45)알려주세요. 거기 어딘지..
태어나서 지금껏 한번도 사주고 점이고 안 봤는데요.
지금 작은 가게하나 해보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제가 그걸 할만한 사주를 타고났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안해도 먹고 사는데는 큰 지장 없을 정도로는 사는데, 친정엄마가 지금 하시던 가게 정리하시면서 저랑 작은 거 함께 하시고 싶어하셔서요.
제 메일 주소 여기 올리면....안되는거겠죠?
그냥 거기 전화번호라도 댓글에 달아주시면..^^12. 제 친구네
'09.9.5 11:27 PM (211.178.xxx.193)부모님도 그런 사주 받아서 떨어져 사신지 몇달후에
아버지 돌아가시던걸요...
아마 같이 살았다면 엄청 한이되셨을텐데
..
떨어져 살고도 돌아가시니 더 한이되서
..
평생 점쟁이가 하라는대로 하면서 평생사셨는데..
그후 어떤방법으로 한풀이하셨게요..?
저도 뜨시 했는데 교회로 옮기셨어요...
유머같지만 실화랍니다...13. 가보고
'09.9.5 11:35 PM (115.136.xxx.24)가보고 싶어하는 분 많으시네요,,,?
전 친정에선 그런 거 전혀 없는데,,
사주,, 점,, 이런거 맹신?하는 시댁에 엄청 디어서,,,,,,,,,,,,,
사주 이야기만 나와도 치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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