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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끼리 싸움에 어른이 나서야하는지..

초2맘 조회수 : 625
작성일 : 2009-09-05 13:20:36
같은 라인에 사는 남자아이랑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는데 자꾸 부딪치네요
학은 반도 아니고 학원을 같이 다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작년에 이사와서 같은 학교다니는 같은 학년의 아이가 있길래
친구하면 좋겠다했는데 어느 순간보니 둘이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려요

오늘도 아이가 들어오면서 얼굴이 시벌겋게 달아올라있길래 무슨일있냐고했더니
둘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타지말라고 문앞에서 발길질을 해서 피하고 몇대맞고 그러다가
내릴때 한대 가슴을 때리고 얼른 내렸다네요
근데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같이 싸운거나 마찬가지고 우리 애말만 100% 믿는것도 아니기때문에
그애만 나무랄 생각은 아니지만 자꾸 싸우니
한번 아이데리고 그집에 찾아가서 왜그러냐 사이좋게 지내라 얘기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지난번에도 아이가 집에 오는데 그아이랑 엄마를 만났는데  
우리애한테 막 욕을 하면서 지네 엄마한테 우리애가 자기 때렸다고 이르고 그래서 조금 혼났다고하네요
아이는 저한테는 물론 자기가 먼저 때린적 없다고 억울하다고 하구요
그런데 저도 그 아이가 우리애한테 그냥 이유없이 *새끼 하면서 먼저 욕하고
약오르지 하면서 도망가고 그러는거 봤거든요
한번 얘기해야겠다(이르거나 혼낼려고하는게 아니고 아이들이 서로 왜그러는지..)하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싸움에 어른들싸움으로 번지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제가 작년에 이사와서 누구엄마인지 모르는상태에서 몇번인사했는데
제대로 인사를 받지도않고 먼저 인사하지도 않아서
지금은 저도 인사안하고 그냥 모른척하고 지내요
참.. 어렵네요  아이한테 물어보면 걔가 먼저 맨날 놀리고 도망간다고하고
오늘일도 분명 왜 그러는지 저도 궁금한데..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사가지고 한번 찾아가서 얘기해도 될까요?
IP : 222.101.xxx.2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09.9.5 1:24 PM (58.228.xxx.219)

    네사람이 만나서 한번 얘기를 해봐야겠네요.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니라....얘기해보고 둘이 원수같이 그러거든

    두애에게 모두 서로 아는척 하지 마라. 아는척하고 간섭하고 때리면 그놈이 혼난다 이렇게 해보세요.

  • 2. 그냥
    '09.9.5 2:20 PM (210.106.xxx.19)

    냅두세요...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싶게 잘노는게 애들이더라구요.'
    애들은 원수없어요

  • 3. mimi
    '09.9.5 2:57 PM (211.179.xxx.194)

    애도 스트레스겠어요....언제만나게되면 둘다 데리고 베스킨이나 햄버거집같은데 데리고가서 아이스크림이나 감자라도 사주면서...니네들 왜케 싸우냐...
    그럴꺼면 앞으로 서로 그냥 아는척을 하지를 말던가...그렇게 얘기해보세요

  • 4. 초2맘
    '09.9.5 3:18 PM (222.101.xxx.209)

    네.. 아이가 많이 스트레스 받아요
    아이는 아이나름대로 안싸우려고 피한다고하는데.. 같이 엘리베이터 안타고 계단으로 온다거나
    놀이터에 그 친구가 먼저 놀고 있으면 같이 놀기 싫어서 자기는 그냥 자전거타고 다른데로 간다거고해요
    무서워하는 것같지는 않은데 그아이가 욕하고 자기 엄마한테 일러서 혼나게한거랑해서 엄청 그애를 싫어해요
    엄마가 어떻게 해줄까했더니 자기는 이제 걔가 때리면 자기도 때릴거라고 말리지 말라네요
    엄마가 그아이 만나서 얘기좀해볼까했더니 그애가 또 거짓말할거라고 화만내내요
    자기엄마한테 말할때도 거짓말만했다구요.. 에휴 머리아파
    저는 그 아이만나서 왜 그러는지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근데 사실.. 그 엄마가 한동안 인사도 받지않고 괜히 저보면 쌩한 분위기여서
    그리고 한번 본인아이얘기듣고 우리아이가 혼난 일도 있고
    가서 말꺼냈다가 어른들끼리 서로 감정상할까봐 그게 좀 그래요 그애만붙잡고 얘기했다가 오해할까봐 그것도 그렇구요
    한두번 아니고 자꾸 이러니 한번 얘기는 해야할것같은데 고민이네요

  • 5. 얼를
    '09.9.5 3:22 PM (112.144.xxx.10)

    원글님 말씀처럼 음료수나 이런거 사가지고 아이랑 한번가보세요
    괜히 어린애들 마음에 분노같은거 생길까 무섭네요
    우리애들 어릴때도 그러다가 죽이고 싶다는둥 재수없다는둥 이런말 하더라구요
    미리 손써주시는게 나쁘진 않을꺼 같은데요

  • 6.
    '09.9.6 2:54 AM (121.139.xxx.220)

    절대 이것저것 사가지고 가서 인사하지 마세요.
    예저녁부터 아는척 안하고 저쪽이 모른척 했다면서요.

    만약 아드님 주장이 맞고, 정말 아드님은 피하고 싶은데 저쪽 아이가 자꾸 건드는 거라면,
    먼저 찾아가고 손 내미는 것이야 말로 님과 님 아이를 더 우습게 만드는 겁니다.
    아예 대놓고 님과 자녀분을 무시할거라 이거지요.

    저같으면 그 애 혼자 따로 불러 혼쭐을 내줄겁니다.
    어차피 증거도 없는데요 뭘.
    그렇게 4가지 없는 부모와 자식이라면 정신 번쩍 나게 혼내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있는데 그 아이가 욕하고 아드님을 놀리고 그럴 정도라면,
    그 아이는 어른조차도 우습게 아는 한심한 애라는 뜻이죠.
    그걸 왜 놔둡니까?
    다시는 내 자식 못건들게 혼을 내놔야죠.

    그 집 엄마도 아드님 혼내켰다면서요?
    그걸 듣고도 가만히 계셨습니까?
    엄마가 그렇게 약해 보이니까 아드님이 '엄마가 어떻게 해줄까' 라는 질문에 오히려 화를 내죠.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똑같이 눈물 쏙 빠지게 만들어 주세요.
    와서 따지거든 '당신이 먼저 시작했잖아! 어디 나 없는데서 내 자식을 혼내켜?
    그리고, 애들 교육이나 똑바로 시키시지?!
    감히 나 있는데서 고작 초딩 주제에 내 자식한테 쌍욕을 해??!!' 라고 쏘아부쳐 주세요.

    엄마가 내 편이고 든든한 방패가 돼 줘야지 누가 내 자식을 보호해 줍니까?

    글 내용으로 봐서는 원글님이 너무 순하신것 같네요.
    어차피 안맞는 애들은 끝까지 안맞고요, 상종 못할 인간들은 끝까지 답이 없으니
    잘 지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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