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부가 돌아가셨다는데...

[..]

전 서울이고 장례식장은 부산이에요.
친척인 경우 장례식이 끝날때까지 머물러야 하나요?
물론 그래야 하는게 도리겠지만 직계가족이 아닌 경우 보통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1. 조문만 드리고 와도 되는지,
2. 도와야 한다면 거기서 얼마나 머무르고 무엇을 도와야 하는지,
3. 그리고 부조금은 얼마를 해야 하는지,
4. 혹 당일에 못올라올 경우 이모댁에 머물러야 하는데
5. 80이 넘으신 이모한테 장례식 얘기를 안해야 하는건 아닌지.
6. 20개월 아기는 장례식장을 안가는게 좋은건지.  

제 친정부모님이 해외에 계시고 가족 중 저 혼자 한국에 있어서
친척들 경조사에 빠질 수가 없거든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이래라 저래라 코치해주시는 부모님도 없이
하나도 모르겠어요.
질문이 두서가 없지만 여기 언니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음]

그런경우 거의 돌아가신 둘째날 저녁에가서 다음날 묘까지 갔다가 오면 참 좋죠
아이가 아직 어린경우라면 남편분과 둘째날 저녁에가서 인사만 드리고오셔도 괜찮으십니다

[..]

남편이 가지 않으면 곤란한가요?
딸아이가 엄마아빠와 떨어져서 낯선 곳에 못 있어요.

[음]

딸아이를 왜 델고 가지않으실려고하는지요
요즘 신종때문에요
그렇다면 혼자 다녀오세요

하지만 저라면 세식구 나들이 가는셈치고
온가족이 다녀오겟네요

[흠]

고모부님 댁에 원글님네는 사돈이신거죠?
상황이 안되시면 발인 안봤다고 흠될 사이는 아닌것 같고요.
둘째날쯤 갔다가 사촌들 인사하고 고모 조금 챙기시다 오면 될것 같은데요.
부모님 대신이시라니 조의금은 부모님과 의논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예 봉투를 원글님네, 부모님 두개 준비하시는것도 좋겠고요.

[음]

흠님 고모부가 왜 사돈인가요?
원글님은 고모부조카이죠

[흠]

그러니깐 고모의 시댁, 고모부님의 본가 기준으로 말이에요.
고모부의 처조카이긴 하지만..계시는 분들은 모두 고모부님댁 일가일테니
그분들 기준으로는 사돈아닌가요?

[조문만]

원글님 부모님이시라면 당연히 발인까지 지켜보고 장지까지 갑니다.
원글님은 조카고 어린아가도 있으시다니 조문만 하셔도 될거 같아요.
게다가 20개월 아가가 있으시다니 시부모님들께 맡기고 다녀오세요.

[제생각도]

원글님이 힘드시겠지만 부모님도 못가시고 대표로 가시는거면
원글님 부부가 아이는 시부모님께 맡기고 둘째날 저녁늦게 가셔서 그다음날 장지까지 다녀오시면
원글님도 마음이 편하실껏 같네요

[원글]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