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등학교 배정을 일부러 집에서 먼곳으로 한다네요

중3여 학부모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09-09-04 23:25:24
고1, 중3 두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맞벌이를 하는 엄마예요

올해 중3에 다니는 딸이 내년에 갈 고등학교 배정희망서를 사전 조사한다고 하면서 가지고 왔는데,,
일부러 집에서 제일 먼 학교를 지원을 한다고 하네요..

저희집 근처에는 여고, 남녀공학 3곳 정도가 있고
버스가 다나는 곳에도 갈만한 학교가 있는데,

굳이 버스도 잘 다니지 않고,
통학 봉고차도 운행을 하지 않을 학군인 집에서 제일 먼곳으로 지원한데요..
그곳을 배정 받아 다닐 경우 자취를 하던지,
아님 제가 날마다 7시경에 태워다 주고 야자 끝나고도 태우러 가고 해야 하는데,

내년이면 첫애도 고2라서 신경이 많이 쓰이고 챙겨줄것도 많을때인데,

오늘 저녁먹으면서 엄마의 애로사항이라던지, 본인도 먼거리를 통학하면
고등학교 3년동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공부에도 집중이 되지 않으니
생각을 바꾸어 보라고 해도 말을 안들어요..

오히러 엄마 편할려고 그런다고 화를 내면서
자기가 알바라서 해서 자취를 할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네요..

먼곳으로 가려고 하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사는 동네가 맘에 안들고
자기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새롭게 친구들도 사귀고 생활하고 싶다고 합니다.


자식 둘이 하나같이 힘들고 어렵게 하네요


IP : 122.38.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4 11:29 PM (58.228.xxx.219)

    것참....난감하네요.
    딸이 자취를 한다...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세상이 험해서.

    그리고 다 큰 성인여자도 혼자 자취하면 그걸 어찌아는지 해꼬지를 하는데...

    우짭니까?
    지원서를 바꿔치기 할수는 없나요?

  • 2. 집에서
    '09.9.5 12:01 AM (220.117.xxx.153)

    먼곳을 1,2지망으로 넣으면 떨어질 확률이 높아요,,
    그러면 3지망 근거리 배정되는데 거기서 거기지요,,,
    처음부터 근거리중 좋은 곳을 골라 넣는게 나을겁니다,
    지금부터 나가서 알바 한달만 하라고 그러세요,,
    자취얘기 들어갈겁니다.

  • 3. 허거걱
    '09.9.5 9:21 AM (211.109.xxx.138)

    자기가 알바라서 해서 자취를 할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구요?

    꼭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건방이 하늘을 찌르네요.

  • 4. 울동네
    '09.9.5 10:09 AM (211.212.xxx.184)

    중3 딸이 친구들과 한말이 엄마랑 멀리 떨어 지려고 고등학교 멀리 지원 한다고
    했데요. 엄마가 데리러 오다가 지치면 원룸이라도 얻어 줄지 모른다고........................
    잘사는 집 아이라 원룸 생각까지 한다고 친구들끼리 수근수근 했다고 합니다.
    딸과 많은 대화 해보세요.

  • 5. 학교가
    '09.9.5 12:29 PM (221.140.xxx.36)

    멀면 통학하기 힘들어 지치고
    그렇다고 자취는 말도 안되고(아이들이 다 큰것처럼 착각하지만 요즘 얼마나 세상이 험해요)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에게 지원서 내라고 한다음
    아이학교 담임과 통화해서 엄마가 원하는걸로 바꿔치기한다.
    지가 바꿨는지 어찌 알겠어요?ㅎㅎ

  • 6. 원글
    '09.9.5 12:44 PM (117.110.xxx.23)

    어제 저녁부터 혼자 맘고생하고 오늘 들어와 보니 댓글 주신준들이 계셔서 감사해요.
    저도 혹시 윗분처럼 엄마와 떨어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가 싶어서 이야기 해보니
    그건 아닌것 같고, 단지 지금 사는 동네가 싫다고 하네요,.
    차라리 그 동네로 우리집이 이사가면 안되냐,
    아님 엄마와 나만 둘이 그쪽에 가서 살고 아빠와 오빠는 지금 동네에 살고 당분간 떨어져 지내면서 자기 보살피면 안되냐 하기도 하고,,,

    이야기해보면 막내고, 또래보다 나이가 한살 적어서 그런지 애기같고 자기 중심적이고....

    저도 원서 접수하고 딸아이 몰래 담임선생님과 상담한 후 지원서를 바꾸어서 낼까 생각중입니다.

    댓글다신 모든분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6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6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49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5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1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09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1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7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49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7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0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3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3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38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4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7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3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7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2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6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3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0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1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0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2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59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3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8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3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