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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떨어져 사는 분들..어떻게 생활 하세요?
오히려 그쪽으로는 진짜 드라이...하기 때문에.
문제는 남편이 외지에 일하러 가있어서
한번 이동할때 시간이랑 비용이랑 너무 많이 들어서
2주나 3주에 한번 집에 와요.
그런데 처음엔 진짜 좋았지요.
애랑 달랑 둘이 있으니
반찬 대충 해도 되지
남편 잔소리 안들어도 되지.
좋았는데...그게 몇달 되니까
뭔가 불안한것이(부부관계와 전혀 관계없음..) 자꾸 스트레스가 쌓이고 신경질이 나서
애만 잡게 되네요.
뭐...그렇다고 돈이 많아서 돈써가며 취미생활 할수도 없고.
제 주변에도 이렇게 주말마다 오는 남편들 많던데
그렇다고 대놓고 스트레스 안받아요? 라고 물어볼수가 없더라구요.
어떻게 사세요?
1. 스트레스
'09.9.4 11:10 PM (125.190.xxx.17)많이 받나봐요..오죽하면
남편 친구는 이 시국에 회사 때려친다고 사표까지 냈을까..
회사보다 가정을 지키는게 우선인거죠..2. 음
'09.9.4 11:14 PM (112.146.xxx.128)저흰 한시적 주말부부에요.
원 거주지에서 집 문제가 좀 있어서 한 6개월정도 제가 아이델구 친정에 와있거든요
문제가 좀 생겨서 6개월이 1년정도로 늘어났는데요
저흰 연애할때 같아요.. 서로 떨어져 있으니 많이 애틋해지네요..
근데 사실 저녁밥 차릴 걱정 안해도 되서 너무 좋아요....ㅠㅠ
생활비가 안들어서 신랑 월급은 고스란히 모으니 1년만 더 떨어져있고싶으나
아이때문에 올해말에는 언넝 다시 합칠려고 슬슬 집 알아보고 있어요
아이아빠가 워낙 출장도 잦고 집에와도 하숙생수준으로 잠만자고 가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는듯해서요..
아빠한테 전화해서 사우나 가자고 하고 ;;
저희 부부는 진짜 연애하는거 같고 저희 계획에 따른거라 서로 큰 문제는 없는데
주변 여인들의 각종 추측과 입방정이 난무해서 ...처음엔 웃고 넘겼는데 자기들끼리 소설을 써놨더군요. 울남편이 하루에 전화를 열댓번씩 하는거 보고나서야 사이 나쁜게 아닌거 알고 새삼 놀라더이다...
취미생활을 가져보시거나..아님 결국 나중엔 합치실거잖아요. 평생 떨어져 사는게 아닐테니..
지금 여유를 즐겨보는건 어떠세요...전 아이 잘때 혼자 맥주도 한잔먹고 일드도 다운받아서 보고 나름대로 편하네요..3. 어머나?
'09.9.5 12:18 AM (222.107.xxx.193)저는 너무 좋던데.
지금 같이 있으니 오히려 불편한데요.
사람마다 차이가 많으가봐요.
하긴 울 아들이 엄마는 결혼 안했어도 혼자서 즐기며 잘~ 살았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님을 위해 시간을 내세요.
뭘 배우든지.... 도약할 수 잇는 기회를 만드시길~4. 저도 좋아요
'09.9.5 5:23 AM (220.75.xxx.199)전 주말부부는 아니고 남편이 한달에 두번 정도는 해외출장을 가요. 그래서 거의 보름 가까이 떨어져서 지내고요.
저희도 떨어져 지낼때 더 애틋하고 만나면 반갑다가 좀 지나면 무덤덤해지게 되고 그러면 다시 출장 떠나고 그럽니다.
전 오전엔 운동가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오후엔 아이들과 동네 아짐들과 어울려 지내고요.
저녁도 주말부부인 이웃 아짐과 같이 먹을5. ..
'09.9.5 8:36 AM (116.37.xxx.161)저도 남편이 해외출장땜에 집보단 해외에 더 많이 있는데요,
함께 있을때보다 덜 아웅다웅하게 되고 좋던데요..^^
매일 전화통화 하고 있구요.
애들키울때 가끔 스트레스 받기도 하지만 취미생활하면서 날려버릴려고 합니다.6. ...
'09.9.5 10:49 AM (58.239.xxx.57)저도 집문제 때문에 주말부부 몇달하다 합쳤는데요..
내 몸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웬지 무기력해진다는 느낌?
하루에 몇번씩 전화하고 애틋하고 반가운 그때의 느낌보다는 저는 지금 편안한 이런
상태가 더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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