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표 영어로 성공하신 분들 팁좀 공유해주세요.

저는 이렇게해요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09-09-04 22:41:07
요즘 엄마표 영어 하는분들 엄청나지요?
저 아래 아이가  영어DVD  재미나게 봐서 예쁘다 쓴 이 인데요.

몇달간 제경험  적어보고
선배맘님들  팁도 좀 들어보려구요.

먼저  초1인 제 아이수준에 맞는 영어책과  테입을 샀구요.
매일같이 아이랑 앉아서 단어 하나하나 짚어가며  
테입 앞뒤로 하루에 한번씩 들었어요.

영어책 내용에 들어있는  단어들..
테입 듣기 전 저랑같이  읽어보고 서로  맞추기 게임 하면서
매일봤구요. 단어  양 조절해가면서요.
처음엔 몇개..익숙해지면 몇십개씩.

그렇게 2주를 하니 아이가 고 책을 술술 읽고..
외려하지 않았음에도
단어를 다 외더군요.

1달째부터는 책을 보지 않고.. 책 내용을 술술 다 외구요.
일상생활 중에 외운 걸 쏼라쏼라 해요.
단어는  보드하나 사 줬더니 열심히 써 봅니다.
다 읽을줄알고 눈에익은 단어이다보니 쓰는게 재밌나봐요.

아직1학년이라 쓰는건 신경쓰지 말자하고
손짚어가며 테입듣고 책 읽기- 단어카드게임 듣고 읽을때마다 하기-
책 한권 외운거 열심히 들어주기-
단어 지가 쓰고싶을때 써보게 하기 요정도 하고 있네요.

한달에 책 1권. 테잎하나 씩 통달을 하고
또 다음책으로 넘어가면서
중간중간에 앞달에 했던 책들 읽게하고 있으니
그 단어들도 안잊어버리구요.

참 해석해봐라..그런말도 안하는데
요 부분도 괜찮은건지 궁금해요.

그 외에는 아침저녁으로
지가 좋아하는 영어 프로 틀어줍니다.
리틀프린세스.엘로이즈.까이유.티모시네유치원.
삐삐롱스타킹 만화.

처음엔 영어로 보는거 그리 싫다하더니
단어까지 아는거 지적해가면서 아주 재미나게 봐요.
내용을 다 아는지 어쩌는지 묻지도 않네요.
그냥 즐겁게 보면 됐지 하구요.

학원다닐때와 달리 아이가 자신감이 붙은게
제일 큰 소득인거 같아요.
유치원 다닐때 몇달 다녔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원어민 샘이 전화체크 하는데
한마디를 못하는거 보구 그만뒀거든요.

암튼..
이렇게  3.4학년까지 하면서
지 수준에 맞는 책들 왠만큼 술술읽을 즈음
회화 학원을 고학년에 보낼 생각인데
적절한 생각인지 경험많은분들 팁도 좀 주시구요.

글고.. 이렇게 해 갈 때
문법은  언제부터  하는게 적절할까요.

엄마표 영어로 성공하신 경험맘님들의
많은 팁 기다리겠습니다.


IP : 125.178.xxx.1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4 10:47 PM (58.228.xxx.219)

    아래에 부럽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제 아이는 아직 하지 않지만,
    제가 책은 진짜 숱하게 읽었습니다. 강의도 들어보고 했고요.

    해석해봐라 하지 않은건 잘한거예요.
    문법은 나중에 5-6학년이나 그 이후에 해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 2. 원글
    '09.9.4 10:56 PM (125.178.xxx.192)

    아~ 네.
    공부 많이 하신분의 말씀이니
    해석안시키는건 적절하지 싶은데요.
    답변 고맙습니다.^^

    저두 어디선가 들은것 같긴해서 그렇게했거든요.

    그런데.. 초등 영어수업의 경우..
    문법을 5학년부터 시작하는지
    지금 수업체계가 문법은 안하고 회화위주인지 궁금해요.

  • 3. 언어학박사
    '09.9.4 10:58 PM (115.41.xxx.15)

    인 언니가 그러는데 언어는 문법을 모국어로 설명해 주는 그 순간 외국어가 된대요. 문법도 영어로 해 주시고 일상문장에 다 문법이 있으니까 초등학교까지는 안해줘도 된다고 봐요.

  • 4. 원글
    '09.9.4 11:27 PM (125.178.xxx.192)

    네..고맙습니다.^^

    경험맘님들 글 읽으시면 팁좀 많이 주세요~
    전 내일 다시 와야겠어요.

  • 5. 제 경험
    '09.9.4 11:32 PM (222.107.xxx.193)

    l잘 하시고 계시네요.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니 DVD를 끼고 사세요.
    그리고 문법 중요해요.
    가장 빨리 외국어를 습득하는 길이구요.
    결국 고급 영어는 완벽한 ? 문법과 어휘량입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해결 될 수 있다는데 쉬운 일은 아니죠.
    젤 중요한 것은 흥미겠죠.
    시중에 영어 교습에 관한 책이 꽤 있답니다. 사거나 빌려서 어머님이 읽으세요.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6. ..
    '09.9.4 11:40 PM (121.101.xxx.209)

    대단하시네여..부럽기만 합니다
    전 그냥 학원만 보내는데...원글님 보고 반성을 하게 되네여

  • 7. 요즘./
    '09.9.5 2:39 AM (138.89.xxx.174)

    아이들 학교에서 언제부터 영어수업 받나요?
    요즘 한자도 배우나요? 한자 공부들도 시키셔서...
    아직 한국 교육실정을 제가 잘 몰라서요..

  • 8. ㅎㅎ
    '09.9.5 6:55 AM (219.251.xxx.18)

    잘 하고 계시네요.ㅎㅎ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하시면 아마 원글님도 놀라실 거예요.
    엄청난 사교육비를 아낀 것과 제일 기분좋은 아이의 영어 실력과 엄마의 자신감, 아이의 자신감과 모자지간의 좋은 관계를...
    칭찬을 마구 마구 드리고 싶네요.ㅎ

  • 9. 원글
    '09.9.5 8:40 AM (125.178.xxx.192)

    좋은말씀들 고맙습니다.
    모 별나게 하는것도 없는데요.

    요즘님..영어나 한자.. 학교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희애 학교 영어수업은 3학년부터 하는걸로 알고요.
    한자 얘기는 없던데 어떤학교는 2학년부터 한다고도 하더라구요.

    경험맘들께서 잘한다하시니 힘이 나긴 하는데요..

    문법은 제경험님 적으신 내용처럼
    책을 많이 읽고 스스로 독해가 되다보면
    기본적인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잘못된 생각인지..

    스마트파닉스 사두고는 좀더 커서 하려고 맘먹고 있거든요.
    2학년쯤.

    문법에 대한 조언들 좀 적어주세요.
    엄마표 영어 관련 책을 봐도
    문법에 대한 얘기는 자세히 본적이 없네요.

  • 10. 저도 초1맘
    '09.9.5 8:56 AM (114.128.xxx.201)

    저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요.
    한국에 있을 때 한글 다 떼고 한글책 혼자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영어는 하나도 안 시켰어요.
    작년 초에 외국 나와서 1년동안 매일 DVD 열심히 틀어주고, 유치원만 다녔어요.
    올해 국제학교 시험 보는데 영어 정말 잘한다고 선생님이 놀라더군요.
    (저는 잠수네 실천로드맵 책 사가지고 와서 뒤의 부록에 있는 영화, 여린이 프로들 위주로 보여줬어요.)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모두 학원에서 문법이랑 리스닝이랑 리딩 공부를 하기에 교재를 물어보고 사서 집에서 시켰어요.
    scholastic에서 나온 grammar 책으로 했는데 쉽고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그날 배운 내용은 영어 동화책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하려고 했구요.

  • 11. rosti
    '09.9.5 9:02 AM (218.237.xxx.213)

    초1이면 문법시키시면 안됩니다.(물론 자연적으로 습득되는 건 차단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영어를 잘 하는 아이를 만들고 싶으시면 문법은 아직 가르치지 마세요. 문법은 빨라도 중2이 이후면 충분하구요. 그리고 "문법은 중학교때 다 떼고" 이런 식의 생각은 옳지 못한 생각입니다. 문법도 사실 grammar in use이런 게 전부가 아니라 해야할 내용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만 중학교 이후에 시키면 아이의 영어는 날개를 달 수 있는데 미리 시키시면 어릴때 돈 쏟아 부은 아니나 그냥 집에서 놀린 아이나 아무 차이 없는 그냥 보통 아이 됩니다.

    Fluency와 Accuracy는 상충될 수 밖에 없고 언어학습의 초기 단계 일 수록 fluency에 집중해야 하며 fluency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accuracy에 촛점을 맞추면 가장 극단적인 경우에는 벙어리를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학문적인 논란이 없는 확정적인 이론입니다) 왜냐하면 뇌속에서 일어나는 자기검열 때문에 말을 할 수 없게 되구요 심지어 듣기도 방해를 받습니다. 솔직히 accuracy는 고등학교 이후에 해도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마음 조급한 엄마들이 그때까지 못 참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본인의 경험을 대입시키고 조급해지면 실패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TESOL / 영어교육 을 둘 다 전공한 사람으로 한말씀드렸어요.

  • 12. 원글
    '09.9.5 9:18 AM (125.178.xxx.192)

    네..두 분 답글 고맙습니다.

    rosti님.. 어디서 들은내용으로 어렴풋이 그리 인지하고 있었는데
    확신을 주시네요.
    잘 알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88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5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6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5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8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5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99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6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9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6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9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6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3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5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04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1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2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3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0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5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4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