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1남자아이가 놀 시간 없다고 울었는데요...

학부모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09-09-04 22:35:33
저희 아이 이야기입니다.

제 아들이 한글을 늦게 떼고(7살 끝나는 겨울)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유치원까지는 실컷 놀고
공부는 학교 진도에 맞추어서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예습 복습 하면 되고
저학년 때는 공부하는 습관만 잡아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입학한 후에야 처음으로 교과서를 본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한글을 겨우 뗀 아이에겐 너무 어려워보였어요.
매주 받아쓰기와 격주로 수학, 국어  단원평가도 보더군요.


덕분에 한글 겨우 떠듬떠듬 읽는 저의 아이,
예습 복습 하느라 많이 힘들어하면서 한 학기를 보냈고
여름방학때는 복습많이, 예습 조금 하면서 보냈습니다.

태권도(주3회)
미술(주3회) - 9월부터 다닙니다. 즐생시간이 괴롭다고해서... 아이와 합의하에 보내게 되었어요.
바둑(문화센터 주2회) -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다닙니다.
축구(주1회)

튼튼영어 선생님 한 번 오십니다.

집에 오면 숙제하고
예습 복습용으로 문제집 4-6장 풀고
국어책 읽기와 받아쓰기 공부합니다.



-----------------------------------


제가 공부를 조금 더 시켜볼까 해서 (글쓰기를 힘들어해서....)
뭣좀 하나 더 해볼까 말을 꺼냈더니
저희 아이가 오늘 울었어요.
자기는 왜 실컷 놀 시간이 없냐고요.....


아이가 공부하는 양만 보면 많지는 않은데 ...
글쓰기나 여러가지가 익숙지 않다보니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얼마나 놀게 해 주어야 할까요?
얼마나 공부를 시켜야 할까요?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전 많이 놀게 해주고 싶은데...

그나마 예습복습 안하면
수학도 잘 모르고 국어 읽기, 쓰기책에도 빈 칸 투성이더라구요.....
IP : 218.235.xxx.9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09.9.4 10:40 PM (218.37.xxx.100)

    우리집 6학년보다 더힘들어 보입니다...ㅠㅠ

  • 2. ㅉㅉ
    '09.9.4 10:42 PM (112.149.xxx.12)

    그래서 엄마들이 6살만 되어도 바싹 긴장하면서 미리학습 시키고 그러는 겁니다.
    그게 다 극성 엄마들이고,,,멀 몰라서 시키는줄 알았나요.
    그렇게 힘들게 시키기 싫으니 미리미리 준비 시키는 거지요.

  • 3. 태권도와 축구
    '09.9.4 10:43 PM (121.88.xxx.173)

    를 노는거라 생각지 않는다면 중단하시면 어떨까요?

  • 4. 미술도
    '09.9.4 10:44 PM (115.41.xxx.15)

    그렇게 원하지 않으면 안시켜도 되고요. 놀이터에 자주 내보내세요. 거기가 바로 배우는 곳입니다.

  • 5. 저기 아래
    '09.9.4 10:45 PM (58.228.xxx.219)

    다른 초1엄마와 상황이 비슷한듯 하네요.
    그런데 지금처럼 이렇게 하면 애가 당연히 놀 시간이 없지요.
    특히 받아쓰기는 100점 받게 연습하려면 적어도 한두시간은 걸릴텐데..

    전 작년 1학년때 다른건 안했지만 받아쓰기는 거의 100점 받게 연습시켰거든요.
    이게 자신감 하고도 관련이 있어서.
    1학년때 6개월 정도 미술학원은 보냈어요. 학기초에 그림을 완성 못해 오더라구요.

    애도 힘들어하고 해서, 미술학원 보낸게 다인데...

    님 아이는 제가 보기에 많이 하는것 같아요.
    수학(연산)은 그래도 좀 하는거 괜찮을듯도 하구요(전 2학년때부터 했지만)

    다른건...굳이 해야할까 싶네요.
    그냥.....공부습관도 중요하지만,,,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전문가들도.
    그런데 이렇게 울면서 공부해서 습관이 잡힐까요? 오히려 공부는 하기싫어 하지 않을까요?

    제 아이는 책을 정말 많이 읽거든요.
    요즘 해리포터에 빠졌어요. 하루에 4-5시간씩 책을 읽고 올때도 있고,
    집에서도 틈만 나면 읽어요. 오늘은 하루종일 놀았지만요.

    책을 많이 읽으니 국어(읽기,쓰기)쪽과 수학의 문장제는 일도 아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굳이 무슨 논술을 시킬까 이런 생각도 안하게 되고요.
    그리고 국어의 읽기책 읽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재미있다고요. 세상에. 교과서가 읽고 싶다니요.
    전 너무너무 신기합니다.

    뭐..제가 도서관에 가서 읽기책에 나오는 '퐁퐁이와 툴툴이'를 빌려놔서 지가 한번 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냥....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쳐질까요? 그러면.

  • 6. **
    '09.9.4 10:46 PM (114.203.xxx.52)

    다른 아이가 어떻게 지내고 일정을 소화하는지는 중요하지 않고요.
    우리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가 중요합니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아이의 기초학력잡는데 주력하시고요.
    나머지는 엄마의 권위로 가지치기를 하세요.

    아이가 좋아한다고 아이와 합의하에 하는 거라고 해도
    엄마가 보기에 너무 버겁고 덜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은
    과감히 그만두도록 하는 것이 좋겠어요.
    저의 기준으론 바둑과 미술이 가지치기 일순위입니다.
    이건 아예 그만두게 하시든지 가는 횟수를 줄이든지 하는게 좋겠어요.
    아님 방학때만 가도록 하시던지요.

  • 7. 공감백배요
    '09.9.4 10:48 PM (211.178.xxx.104)

    저도 글올렸는데, 저희 아이도 선행 하나도 안하고 가서요 1학기때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급식갈때 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만 수학질문 했는데 엉뚱한 소리를 했다고 하시는데 정말 .. 선생님은 알면서 엉뚱한 소리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선행을 안해서 정말 몰라서 그런거였거든요. 선행 안하고는 학교 수업 못따라가요. 하루 하루 수학 진도 따라가기도 버거운 1학기였어요. 저희 아이도 공부하는 습관이 안들어서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해야죠.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적어도 다른 아이들과 보조는 맞추어야지 아이가 학교에서도 기가 안죽고 자신감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겠더라구요.
    1학년 아이들이라도 누구는 못하고 똑똑하고를 금방 생각하는데, 저희 아이가 자꾸 수업시간에 헤매니 아이들도 알게 되고 어쨌든 힘들었어요.

    아이의 자신감을 위해서라도 1학기 정도의 선행은 꼭 해야 되겠더라구요.

    우리 힘내요~!!

  • 8. 낭만고양이.
    '09.9.4 10:50 PM (211.211.xxx.166)

    저의 아들도 아까 샤워할때, 내일은 놀수 있냐고 물어보네요...토요일이니까 맘껏 놀아라고 했지만 기분은 씁쓸합니다...방학때 실컷놀고도 매일 놀고 싶은게 고만한 나이일때인거 같아요..

    저의 아들도 한글 늦게떼고 가서 내내걱정했지만 받아쓰기 가끔 60점도 받아오고, 100점 받아오고 그러네요...

    대신 1학기땐 저 밑에도 적었지만 수학문제집3권정도 저랑 풀었구요, 방학때 2학기 선행하느라 두권 지금은 심화과정 풀고 있습니다...우리 아들이 그렇다고 반에서 잘하는건 아니구 그냥 평범한 정도거든요...

    저의 아들도,

    태권도 주 5회
    피아노 주 5회
    미술 주 2회
    영어 주3회 이렇게 다닙니다...스케쥴이 빡빡하지요?

    그런데 1학기땐 피아노를 안해서 그나마 조금 여유가 있었지만, 방학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서 바쁘네요

    시간표가 월 수 금 -- 1시 20분 하교해서 집에와서 간식먹고, 2시에 영어학원갔다가 4시20분쯤 오면 바로 피아노 치고 태권도 하고 돌아오면6시 30분이예요..

    화 목 --하교해서 간식먹고 태권도 -피아노 -미술 갔다오면 5시 30분쯤 됩니다...

    제가 퇴근을 5시30분쯤 해서 오면 저녁먹이고, 제가 설거지 하고 청소할동안 책 읽어요

    그리고는 수학문제집풀고 영어예습 복습 그리고 일기쓰기 책읽기 이렇게 합니다 보통...
    그럼 보통 9시정도면 끝이 나죠...영어 예습 복습이 길어지면 10시에도 자구요...

    제가 학교를 나가다 보니 학원을 많이 다니게 하지만 가끔은 놀고 싶으면 친구들이랑 아파트앞에서 놀아요...--친구들이 같은 학교 같은 학원을 다니다 보니 늘 똑같이 다닙니다..

    원글님 아이는 사실 별로많이 하는것 같진 않지만 1학년이라면늘 놀고 싶어 하지요...
    우리 아들도 실컷 놀고 집에 가자고 하면 아직 못놀았다고 울거든요.....아들놈 친구들도 똑같은 말들을 하구요....

    그냥 놀고 싶다고 할때 하루종일 지칠때까지 놀려도 다 못놀았다고 하는거 같네요...
    다 그런 말들을 하는거니 아무래도 자기 양껏 못놀아서기도 하겠지요?--사실 이것도 뭐 하루종일 놀려봐도, 그런소리 나오는거 보니, 어디까지 놀려야 할지 원...^^

    너무 걱정마세요...다 그런거 같아요

  • 9. 학부모
    '09.9.4 10:51 PM (218.235.xxx.94)

    공감해 주시는 글, 진심으로 조언해 주시는 글, 약간 따끔한 글들 모두 제겐 위로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또 댓글 부탁드립니다.....

  • 10. 덧붙여
    '09.9.4 10:55 PM (211.178.xxx.104)

    제가 1학기 동안 지켜본 결과 공부 억지로 시켜서 질리는 경우보다는 못해서 자신감 위축되는게 저학년에겐 더 큰 독이 되는거 같아요.
    공부든 뭐든 자신감이 있어야 해낼수 있는데, 저학년때는 그래도 엄마말을 듣는 시기이니 자신감을 키워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첫 학교 생활을 하는데, 누구는 그림을 잘그리는데, 나는 못그린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질문을 했는데 나만 몰라서 대답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있는 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1학년이면 선생님이 칭찬 한번만 해줘도 으쓱하고 좋아할 나이이더군요.

    그러니, 조금 힘들더라도 자신감을 키워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11. 1학년맘
    '09.9.4 10:56 PM (119.149.xxx.105)

    막상 적어놓고 보면 애가 숨막혀보이는데, 또 제 주위봐도 대강 하루 일과가 그래요.
    한 시 하교 놀이터나 친구집 가서 한 시간쯤 놀고
    두시 되면 전부 학원. 좀 멀리 영어 매일 다니는 애들은 돌아오면 네 시, 거기다 예체능학원 하다 더 가면 다섯 시, 이제 좀 쉬다 저녁먹고 나면
    일기, 받아쓰기, 독서록, 학원 숙제, 학습지나 수학 문제집 하나 정도?
    매일 하나 씩만 돌려가며 해도 시간 오래 걸리는 애들은 그러고나면 잠잘 시간이예요.

    울 애는 글쓰고 이런 거 여섯살때 혼자 뗐어도 그림 공포증이 있어서 주말에 숙제 검사용
    그림 일기 두편만 하면 일요일 오후 시간은 그걸로 다 날아가는 걸요.
    처음엔 쓰는 요령 가르치느라 하루 일과도 돌아보고,
    그 중 기억남는 일 얘기하고, 글은 어떤 식으로 정리할지,
    그림은 어떤 식으로 그릴지...
    다 얘기하고 정리하고
    그렇게 했는데, 이젠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알아서 쓰라하고 해깔리는 맞춤법, 띄어쓰기, 그런 것만 체크해줘요.
    그래도 편당 한 시간이지만.

    님 경우엔 학교 수업 따라가기도 벅차다니까 더 그러시겠지만,
    포기할 건 포기하고 한 학기에 딱 한 두개씩만 꼭 잡고 가야할 걸 정해두는 게 나을까 싶어요.

    주위에 학원 딱 두개하는 두 시간 빼곤 나머진 전부 자유롭게 노는 애들도 더러 있지만
    큰 거 안해도 작은 일에도 시간 많이 걸려서 놀 시간 없는 아이들도 꽤 돼요.
    아는 집은 받아쓰기 하나 연습 시키는데 몇 시간씩 걸린다고.
    첨에 빵점부터 시작해서 계속 다 맞출때까지 하느라...



    저도 같은 고민중이라 별 도움 안되겠지만 적어봅니다.

  • 12. 저기 아래
    '09.9.4 10:59 PM (58.228.xxx.219)

    아...
    받아쓰기 연습 팁을 드리자면요.

    한번 써보고 시험친다. 이렇게 하지 말고요
    아예 처음부터 세번이면 세번, 다섯번이면 다섯번(이건 좀 많죠?) 이렇게 쭉 써라고 하세요.
    그리고 시험은 치지 말고요.

    이렇게 연습해서 다음날 시험치면 거의 백점 입니다.

    그런데 집에서 한번 써보고 시험치고
    틀린거 연습하고 시험치고 하면 애 많이 지쳐요. 능률도 떨어지고요.

  • 13. ^^
    '09.9.4 11:02 PM (125.178.xxx.192)

    대부분 그렇게 지내는것 같아요.
    어느윗님 말씀처럼..자신감을 갖게 해주는게 중요하구요.
    제 딸만봐도.. 지가 잘하고 싶은 맘이 강해요
    공부는 하기싫다면서^^

    암튼..꼭 중요한것들 ..특히 다른애들보다 뒤쳐지는 경우
    할것 많잖아요..

    그런걸 하루에 다 하려 하지마시구요.
    일주일에 요일을 적절히 배분해 섞어서하심 되요.
    제가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왜 할게 너무 많잖아요.
    수학만해도 문장제수학.진도따라가는 문제집. 연산..
    거기다 또 어떤엄마들은 수학 관련된 여러가지 프로그램까지..ㅠㅠ

    전 문장제 수학. 진도문제집.연산을 일주일에 적절히 섞어서 해주고있네요.
    국어도 일기일주일에 몇번. 문제집 일주일에 몇번.
    교과서읽기도 일주일에 몇번.. 뭐든지 나눠서 부담 안가게
    그대신 골고루 시키고 있어요.

    안그럼 시키는 저도 하는 애도 지치거든요.

    잘 달래서 습관 잡아주세요~^^

  • 14. ^^
    '09.9.4 11:03 PM (125.178.xxx.192)

    참 받아쓰기는요..
    월욜부터 시험전날인 목욜까지 하루에 한번씩 엄마랑 합니다.

    첫날 틀리는걸 그담날 지적해가면서 한번씩 쓰면
    대부분 백점이에요.
    글씨잘쓰면 200점. 매우 잘쓰면 300점 이런식으로점수를 주시더군요^^

  • 15. 또 댓글
    '09.9.4 11:03 PM (211.178.xxx.104)

    저희 아이가 수학은 헤맸는데 받아쓰기는 별 걱정없이 잘 받아 왔는데, 제가 쓰는 방법은요. 시간을 정해서 외우게 한 후에 시험을 칩니다.그리고 시험치기 전에 내기를 해요. 예상 점수를요 그러면 은근히 아이가 승부근성이 생기는지 자꾸 시험쳐보자고 하고 눈에 독기를 품고 외우더라구요. 전 일부러 낮은 점수를 부르면서 승부근성에 불만 땡깁니다.
    이 방법 은근히 괜찮더라구요.

  • 16. 엉뚱한댓글
    '09.9.4 11:04 PM (118.6.xxx.200)

    갑자기 마이클잭슨이 생각나요...

  • 17. 어렵다
    '09.9.4 11:07 PM (122.34.xxx.54)

    7세맘인데
    어쩌다 봤는데 초등1학년 교과서가 왜이리 어렵나요?
    저 학교다닐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과서가 무슨 문제집같고
    저 아는 엄마도 특히 국어는 예습 한번 해봐야 뭐라도 적을수있다고 그러드라구요
    제가 보니 정말 8세수준에 예습없이 로바로 답을 적을 아이가 드물것 같더군요
    국어부분 교과서는 나름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더라구요
    그렇게 어렵게 시작할 필요가 있을까
    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는건가요?

  • 18. 윗님
    '09.9.4 11:09 PM (125.178.xxx.192)

    저도그렇게 생각해요.
    세상에나 무슨 국어가 그리 어려운지..

    정말 책많이 읽혀서 왠만큼 독해가 되지 않음
    1학년 들어가서 힘들어요.

    제딸이 그런 경우라
    국어예습복습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 19. 초1맘
    '09.9.4 11:10 PM (124.49.xxx.125)

    정말 아무 준비 없이 초등학교 보내는 거 넘 위험해요...아이가 특출나면야 문제 없을지 몰라도 대개 다 선행을 하고 오고 학교도 그 기준으로 수업을 하니까....초등입학전 아이두신 학부모님들 한글 산수 미술 기초체육 정도는 반드시 하고 보내세요..안 그러면 학교 들어와서 정말 애도 엄마도 생고생잉예요....

  • 20. 학부모
    '09.9.4 11:15 PM (218.235.xxx.94)

    그래서 전 정말 화가 나요.
    교과서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러니까
    국어는 1년전에 한글 다 떼고 책읽고 느낌쓰고 기타 문제 풀 수 있을만큼 연습시켜오고
    수학은 학교에서 한번만 가르쳐주면 다 풀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시켜오고

    3-4학년 가서 사회고 과학이고 어렵다던데
    그것도 엄마들이 알아서 1-2년전에 독서로 예습시켜보내고...

    이렇게 할 것을 전제로 교과서를 만드는 겁니까!!!

  • 21. 학부모
    '09.9.4 11:18 PM (218.235.xxx.94)

    아이가 학년 올라가면서 서서히 공부습관도 들고
    공부 내용면에서 실력도 차차 늘것을 기대하지만

    그 전에 먼저 자신감부터 잃을것이 가장 속상하고 겂이 납니다.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제가 아무리 뭐라뭐라 말해도 아이가 벌써
    누구는 공부 잘하고 발표 잘하고... 비교하는 듯 해요.

  • 22. 사실
    '09.9.4 11:19 PM (211.109.xxx.138)

    선행 문제는 학부모들이 먼저 시작한 거죠.
    교과서 만드는 분들이야, 학습 현장에서 실제 교사가 요구하는 교과서를 만드는 거구요.
    학부모들의(전체는 물론 아니지만) 과열 경쟁이 빚어낸 슬픈 현실입니다.
    100명 중 90명의 아이가 이미 출발 라인 저 앞에서 시작하는 이 기괴한 현장.
    내 아이만큼은 먼저 시작하게 해서 유리하게 하겠다는 그 이기심들이 다 모여 이렇게 된 겁니다.누굴 탓하겠어요. ㅠㅠ

  • 23. .
    '09.9.5 12:37 AM (59.24.xxx.230)

    초1인 울 아들은 1학기때는 태권도(주5회) 미술(주2회)만 했어요.
    태권도와 미술은 7살초반부터 시켜서 일년을 넘게 시켜봐도 재밌어는 하는데 교육의 효과는 그다지... 시간만 때우고 재미로 한거지요.
    지금은 칼라믹스 일주일에 한번만 가네요.^^ 피아노를 시작해볼까 하는데...
    아... 그리고 2학기에는 방과후에 학교에서 하는 로봇 과학(주2회)하고 바둑(주2회)를 신청했어요.
    받아쓰기는 시험친다 예고하면 그 전날 연습시키고 수학은 주말에 몰아서 많이 시킵니다.
    수학시키다가 얘하고 나하고 사이만 안 좋아져서 아빠한테 전담시켰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수학공부는 주말에만...

  • 24. ***&
    '09.9.5 1:05 AM (121.151.xxx.231)

    저희딸도 초1인데 입학할떄 한글 읽기 조금 알고 쓰기는 못떼고 들어갔거던요
    받아쓰기할땐 3.4일전에 미리 선생님이 연습해오라고 알려주시니까 한번 써보고 시험쳤는데
    항상 백점 받았어요.
    수학은 연산이 좀 안돼긴 하지만 그냥 집에서 저랑 조금씩 하고 있는데 수학학습지 한개 시킬까
    고민중이예요.
    현재는 피아노만 다니고 있어요. 미술은 아이가 별로 안할려고 해서.
    그림은 잘 그리는 편이어서 아이가 굳이 안할려고 하는건 안시키고 있어요
    방과후 과학수업 하나 하고있구요. 아이가 원해서.
    학교갔다와서 간식 하나먹고 피아노갔다와서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맘껏 뛰어놉니다,
    2시간정도 놀아요. 고학년 되면 뛰어놀시간 없으니 저학년때 무조건 맘껏 뛰고놀게 합니다.
    아이가 많이 좋아해요.
    님꼐서도 두개정도 줄여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학년올라갈수록 할게 더 많은데 지금은 맘껏 놀려주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이가 울다니 제가 맘이 아리네요. 아직은 놀게 해 주세요.

  • 25. 동경미
    '09.9.5 1:22 AM (98.248.xxx.81)

    초등학교 1학년인데 너무 너무 안쓰럽네요...
    위의 분들이 학습 요령이나 경험은 다 좋은 말씀들을 올리셨네요.
    그런데 멀리 보고 기르세요. 너무 어려서부터 공부에 진을 빼는 아이들이 정말로 해야 하고 더 이상은 부모가 손 써줄 수 없는 때에 의욕을 잃고 지쳐버리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학교를 보내니까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여기도 교육열 높은 것은 동양 엄마들이 백인들을 앞서거든요.
    그런데 초등학교까지는 어찌 어찌 엄마 등살에 잘 따라오던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 가서 제 힘으로 해야 하는 시기에 가서는 반대로 가는 일이 종종 있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그런 부분이 더 심한 것같네요.
    또 반대로 어려서는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에 가면서 제 스스로 공부에 재미를 붙여서 잘하게 되는 아이들도 있고요.
    제 결론은 공부라는 것이 요즘 세상에는 대학까지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자기가 하고 싶어하고 재미있어서 하는 아이들은 못 당한다는 거지요.
    저희 큰 아이의 경우에는 공부하다가 심심하고 무료하면 수학 문제 꺼내서 풉니다. 밑의 아이들이 그거 보면서 언니 정말 괴물이야..하고 기막혀 하는데 본인은 그게 스트레스 푸는 거라네요.
    저도 수학을 못했기 대문에 전혀 이해가 안가는데, 저도 엄마니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은 하지요. 그런데 큰 아이 말로는 엄마가 공부하라 소리 안하니까 자기 스스로 위기 의식이 생겨서 공부를 한다네요.

    공부 무작정 해야하니까 하라고 밀어부치지 마시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주세요. 그리고 제가 써본 방법 중 제일 좋은 방법은 전혜성 선생님처럼 엄마가 같이 앉아 공부하는 거에요.
    아이들한테 '공부해라' 하지 마시고 '이리와서 엄마랑 같이 공부하자'로 바꿔보세요.
    그리고 엄마도 같이 앉아 영어 공부도 하시고 책도 읽으시고 그러세요. 단 한 시간을 하더라도 효과가 클 거에요. 저희 집도 제가 아직 공부를 하는 처지라서 아이들과 다섯이사 식탁에 모여 앉아 공부합니다. 아직은 엄마의 공부양이 제일 많으니 자기들도 불만 얘기 못합니다^^

    아이들 어릴 때에는 잘 놀리세요. 지금 아니면 놀 시간이 없답니다. 노는 거 못하고 큰 아이들이 사춘기도 심하게 앓고 청장년기 모두 어렵습니다. 결혼 생활에 당연히 영향 있고요.
    http://blog.naver.com/kmchoi84/90019463885 (잘 놀 줄 아는 아이)

  • 26. ..
    '09.9.5 7:31 AM (219.251.xxx.18)

    우리애는 초등 1학년에 자기 이름 겨우 쓸 줄 알고 갔어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초등 저학년은 자기가 못해도 자신감이 있을 때이거든요. 부모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다르지요.
    원글님도 한숨 돌리시고 아이를 바라보세요.
    엄마는 아이와 같은 눈높이예요. 초등1학년이면 초등1학년만 보여요. 그 안에서 아이가 눈에 띄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진짜 학교에 가보면 너무나 잘하는 아이들 많아요. 말도 야무지게 잘하는.
    그 아이들이 커서도 그런지는 두고 봐야지요. ㅎㅎ
    지금 쓰기는 어려워요.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안돼구요. 엄마 맘을 "그래, 50%만 알면 되지"하고 아이와 좋은 시간으로 만드세요.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나머지 학원 보내는 것은 더 줄여서 실컷 아이가 놀 수 있도록(자기 주도적으로)해주시는 것이 훗날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ㅎㅎ
    처음에 잘하다가 속섞이는 아이로 만들것인가. 처음에 출발은 늦었지만 가속도가 붙는 아이로 키울것인가는 부모에 달렸다고 봅니다.

  • 27. 흠...
    '09.9.5 9:06 AM (211.178.xxx.104)

    저도 취학전에는 정말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수 있게 도와주어야 된다고 소신있게 놀렸습니다.
    그런데, 학교 가니 제 생각이 이상이었구나 하고 느꼈지요.
    아무리 나중에 가속도가 붙을려고 해도 다른 아이들은 가만히 있나요?
    너무 쳐지면요 나중에 포기하게 되죠. 어느 정도는 보조를 맞추어야 아이가 나중에라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것을 이번에 크게 깨달았어요.
    저도 교육학 쪽으로 대학원까지 나왔고 나름의 소신으로 취학전까지 놀렸는데요.

    아이가 하기 싫다는데 무조건 윽박지르면서 하는건 안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쏟으면서 해야 할 것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1학년에 엄마들이 너도 나도 미술학원을 보내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학교에서 미술로 상을 주는경우가 많은데, 상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닌데 아이들은 그거 하나에 너무 좋아하더란 말이죠. 저 아직도 미술학원은 안보내고 있지만, 저희 아이도 반 아이들이 미술로 상타니까 자기는 못받았다고 너무 속상해 하고, 자기는 그림 못그리나 보다 라고 까지 이야기 하더군요. 상이 중요하지 않다고 엄마가 아무리 이야기 해도 본인맘은 그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주는 스티커 하나에도 울고 불고 할때가 1학년이더라구요.

    나중에 가속도가 붙는 아이들도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아이들일 경우입니다.
    그 자신감이란게 유치원때 까지는 엄마의 칭찬만으로도 채워줄수 있을지 몰라도 초등학교 들어가니 아이 스스로가 보고 느끼는게 있으니 쉽지 않아요.

    출발은 늦었지만 가속도가 붙는 아이는 우리때야 많았지만, 지금은 어렵습니다.
    이게 현실이더라구요.

    저또한 늦게 가속도가 붙은 케이스지만, 이젠 교육과정도 그렇고 저희때처럼 부모님들이 지가 알아서 공부하겠지 라는 생각 가진 부모 없습니다.
    교육시스텡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저희 선배는 자기 아이는 영어유치원이니 학원이 하루 종일 뺑뺑이 돌리면서도 강의 할때는 조기 영어교육이 아이를 오히려 망칠수도 있다는 내용의 강의를 합니다.
    제가 본 교육학 관련쪽 교수님들이나 학교 교사들이 사교육에 더 열을 올립니다.
    왜 그럴까요?
    특히나 학교 교사 들의 사교육에 대한 열성이 더 높다는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 28. ..
    '09.9.5 9:59 AM (219.251.xxx.18)

    자기 주도적이란 말이 아이를 내벼려 두라는 말로 아셨나봐요?
    아이 그릇에 맞게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거지요. 방치하라는 말이 아니거든요.ㅎㅎ
    이제 초1인데 주3회씩이라도, 일주일 내내 학원을 간다고 여기면 자신이 많이 하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학원가고, 엄마랑 같이 또 공부를 해야 하니 아이 생각은 자신은 늘 공부하거나 학원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거지요.

    원글님이 윗님과 같은 생각이시라면 아이를 설득을 하셔요. 너보다 더한 아이들이 많다. 너는 고것 밖에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좋은 점수를 받기를 바라고 미술에서 상을 받기를 바라냐구요.(나중에는 미술에 소질없는 아이는 그것이 부질없었다는 것을 알게되겠지만) (엄마의 핵심이지만 모질게 해야지요) 다른 아이들은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해서 받아쓰기에서 100점을 맞는 거다. 너도 그렇게 하면 100점 받을 수 있다. 다른 아이 잘하는 것은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7살 부터 열심히, 너보다 1년을 먼저 공부했기 때문에 잘하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셔요.
    아이가 다른 아이와 성적을 비교해서 자신감이 없어 하는 것만 가슴아프게 바라볼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실 할 수 있도록 엄마가 아픈말도 해야 아이가 정신을 차리지 않겠습니까?
    이런 상처를 주지 않아도 잘하는 아이가 있는 아이들이 진짜 학습에서 타고난 거겠죠.

    아이 성향이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쓴 말은 아이에게 엄마가 독한 말 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두고 아이를 잘 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거지 지금 현 교육현실,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을 몰라서 하는 말이겠습니까?
    저도 얼마후에는 대학입시를 치르는 아이를 두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 최상급은 아니지만 1학년보다 2학년이 2학년보다 3학년에 더욱 성적이 향상됩니다. 아이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 29. 원글
    '09.9.5 11:05 AM (218.235.xxx.94)

    다른 곳에 가서는 들을 수 없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본적인 저의 마인드는 앞으로도 되도록이면 많이 놀게 해주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가 좋아해서 하는 것일지라도 바둑과 축구 두가지 정도라도 줄여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학때 하자고 하면 될 것 같아요.

    공부할 때 엄마가 옆에서 같이 공부하는 것.
    저도 전혜성님 책을 두권 읽고 참 많이 공감했고 실천하려 하지만
    돌이 안지난 아가가 있어서 어렵긴 해요.
    그래도 꼭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동기부여를 해 주라는 말씀도 새겨듣고 응용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 30. 원글
    '09.9.5 11:08 AM (218.235.xxx.94)

    그런데요. 나가 놀라고 해도 막상 나가면 친구가 거의 없는게 슬픈현실입니다.

    저희 아이가 남자아이인데다 뛰어놀고 싶어하는데
    놀이터에 나가면 5-6세 아이들밖에 없어요.

    저흰 주택가라서 차가 마구 다녀서 자전거 한번 타려면 유모차끌고 큰애 자전거 돌봐주며 걷기가 곡예수준인데 자전거라도 맘놓고 탈 수 있는 아파트로 이사가는게 금년 목표랍니다.

  • 31. ..
    '09.9.5 1:49 PM (115.143.xxx.38)

    울아이는
    태권도 주 5회
    영어 주 5회
    피아노 주5회
    수영 주 3회
    학습지 주1회

    그런데 친구들이 모두 학원에 다니기때문에 놀시간이 없다고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매월 1-2번정도는 놀토 금요일에 친구들 불러서 끝장 보면서 놀려요...

  • 32. 아이의 사생활
    '09.9.5 3:14 PM (203.254.xxx.78)

    책을 보니 남자아이들이 학교진도를 따라가는게 많이 버거울거라 하더군요..남자아이의 뇌발달 순서는 여자아이와는 다르게 신체능력이 먼저 발달한다고..근데 교과과정은 여자아이의 뇌발달순서에 맞춰져 있어서 남자아이가 학습하기 참 어렵다고요..게다가 요즘 초등학교 선생님들 대부분이 여자이니 남자아이는 이래저래 참 힘든 초등시절을 보내는거 같아요..
    선행학습이 필요없는 공교육이 되었음 좋겠어요..학교 진도 잘 따라가려고 집에서 선행을 시켜야 한다면 학교는 왜 존재하는 걸까요

  • 33. 한숨
    '09.9.5 4:22 PM (120.29.xxx.52)

    저희 애는 5학년인데도 날마다 노느라 바쁜데 이런 글 보면 심란해집니다.
    해질녘까지 놀다 들어와서는
    들어오면 또 야구 경기 보느라 신나 하죠.
    더구나 숙제도 없어서 그야말로 프리 시간이네요.
    겨우 하루에 30분씩 영어 읽기 하는게 다에요.

    지금 행복하게 이렇게 보내면 나중 정말 못따라가고 힘들까요?
    나는 아들의 건강과 두뇌와 순발력과 창의력을 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88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5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6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5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7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5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99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6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9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6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8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6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3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4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04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1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2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3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0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5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4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