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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네요...

떨려떨려 조회수 : 6,168
작성일 : 2009-09-04 14:35:21
어릴적 3-4년을 부모님과 떨어져서.....산골마을 할아버지댁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었어요...

1개반 뿐이 없었고..인원수도 40여명 정도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폐교되어없어진 작은 학교였구요........

그이후 부모님을 따라....대도시에나와서   대학교까지 주욱~~다니닥......결혼한지...12년차되었네요....벌써..

나이 37이구....

어릴적부터 아주소심...지금도 아주소심한 아짐이에요...

지난주에 가끔연락주고받는 초등친구에게 전화가왔어요....

가끔동창들모인다는 소리는 들었지만.....한번도 참석해본 적 없던 저에게....

친구들이 보고싶어한다며...꼭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사실...자차로 3시간거리이구...애들걱정에....더군다나 1박2일예정인지라...

남편이 싫어할 듯해서....고민하다가...

갈증이 밀려오더군요........그래서...포카리****를 벌컥벌컥 마셨어요........

`흠...역시 갈증에...포카리야`~~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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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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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너무 떨려서 이야기가 샜네요....^^;

남편한테 살포시 이야기했더니...너무나 흔쾌히 승낙을 해주네요....

거의 25년만에 만나는 친구들의 모습도 너무 궁금하구....

특히나....나름love했다는 남자애도 나온다하구...^^;ㅎ


아~오늘 미장원가서 매직~쫙~~펴주고 갈라햇는데....ㅠ

넘 바빠서 깜빡했네요...ㅠㅠ

옷도 멋지게 입고...가방도 젤로 멋져보이는걸로 들고....신발은 아디다스운동화를 신을까요??? 아님......프로스펙스???(넝담)ㅋ


암튼.....처음으로 초등학교동창회에 갑니다...

주변에 보면 의외로 동창회참석꼬박꼬박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성격상 .. 사정상 그러지를 못해서인지.......

전...너무너무 기대가되고 떨린답니다..ㅎㅎ








IP : 116.126.xxx.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염장한판
    '09.9.4 2:39 PM (210.98.xxx.135)

    아흐......초등 시절 흠모했던 그 친구는 훌러덩하게 머리가 훤하고
    배가 불뚝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이 맑은 가을 날에 웬 염장을?ㅎㅎ

    재미있게 친구들과 시간 보내고 오세요~~ㅎㅎ

  • 2. ^^
    '09.9.4 2:40 PM (222.98.xxx.233)

    저도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작년연말에 갔다왔어요
    님의 지금마음 알것같아요
    얼굴도 전혀모르겠고 이름을 들어도 모르겠더니
    금세 어색함의 그 벽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동창모임에서 바람이 많이 난다더라는 말의의미를 알겠더군요
    말이 조금 샜는데요
    금방 그 어색함이 없어지고 자주 만나왔던 사이인양 급친해져요
    허물이 없어지고
    그래서 아마도 그런 말이 나오나봐요

    좋은시간 되세요~~

  • 3. ..
    '09.9.4 2:41 PM (123.214.xxx.172)

    저도 처음 나가는 초등학교 동창회때는 떨리고 그랬는데
    요새는 모임 있다 소리 들으면 입은채에 바지만 갈아입고 머리만 대강 슥쓱 빗고 나가요.
    다들 그러고 나오고요. ^^

  • 4. 아마
    '09.9.4 2:47 PM (211.57.xxx.90)

    가보면 확 깰거에요... 지금 제가 마흔 중반인데 지난달 동창회 가보니까 남자들 머리 장난 아니더라구요. 정말 환해요..... 여자들은 억세지고. 그런데 코흘리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거 같아 재밌긴 해요.

  • 5. 우리남편
    '09.9.4 2:48 PM (218.37.xxx.100)

    초등학교 동창회 꼬박꼬박 나간답니다.... (저는 안나가지만...)
    나이가 40대 후반이거든요... 여자동창들 같은경우 아이들 다키워놓고 할일별루없는
    나이대라 그런지.... 2차, 3차, 노래방까지 풀코스로 끝까지 참석한다네요....ㅋ

  • 6. 떨려떨려
    '09.9.4 2:52 PM (116.126.xxx.10)

    ㅎㅎ....저도 얼핏 빛나리 머리를 했다는 친구 이야기를 들은 적이있어요...ㅎ
    걍....지나다니던 아저씨같겠지요??ㅎ
    바람...저도 들어본 이야기는 있어요.....남편한테...ㅎ
    친구네집에서 밤새수다떨면서 놀다올거에요~~ㅎ

  • 7. 잘다녀
    '09.9.4 2:59 PM (115.178.xxx.253)

    오세요.. 부럽네요...
    남편분도 멋지구요~~~

    남편분께 마구 감사 인사하는거 센스 잊지마시구요~~

  • 8. 떨려떨려
    '09.9.4 3:01 PM (116.126.xxx.10)

    ㅎㅎ...잘다녀님.....좋은팁주셔서감사해요^^

    고맙다고 한마디하긴햇는데...

    맥주몇병하고 간단한 안주거리 ... 냉장고에 준비해놓고....이뿐메모 남겨야겠어요^^

  • 9. ...
    '09.9.4 3:08 PM (125.178.xxx.195)

    들은 애기지만 40 대 중반에 동창회 모임에 나가서 같이 줄넘기며 비석치기며 ...
    어릴적 했던 놀이들을 하며 놀았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하네요. 건전하고 부럽기도 하고..

  • 10. ...님^^
    '09.9.4 3:17 PM (116.126.xxx.10)

    안그래도.....흔히들 이야기하는 술판벌어질까 걱정이었는데....
    어릴적놀이부터 스케쥴~~꽉 차있다고 귀뜸해주네요...ㅎ
    저도 아주 건전하게 놀다올게요^^

  • 11. ...
    '09.9.4 3:21 PM (118.221.xxx.199)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즐거운 모임중의 탑3에 들어가는 것이
    초등학교 모임이에요.
    나이는 이만큼 먹었지만
    만나면 다들 항상 그때 그 나이로 돌아가는 기분...

    자주는 못만나지만 정말 즐거워요.
    초등 모임은...

  • 12. ㅎㅎ
    '09.9.4 3:49 PM (125.188.xxx.27)

    저도 그기분 알지요..ㅋㅋㅋ
    잘 다녀오세요..

  • 13. 실은
    '09.9.4 3:53 PM (124.61.xxx.42)

    저도 모임때 안빠지구 참석합니다,, 회장녀석이 결혼후에는 마눌님께 꽉 잡혀서 만나는 횟수나 기간이 띄엄이긴 하지만 만나면 너무 편하고 잼나고 좋아여~~
    잘 다녀오시구여 재밌게 놀구오세요*^^*

  • 14. 므흣
    '09.9.4 3:58 PM (218.238.xxx.130)

    신발은 아디다스운동화를 신을까요??? 아님......프로스펙스???(넝담)ㅋ

    이글에서 원글님 설렌마음이 다 읽혀져 제 마음까지 떨리네요^^
    재밌게 잘 다녀오세요~

  • 15. ㅋㅋ
    '09.9.5 9:30 AM (119.67.xxx.242)

    염장 한판님 구여분 심술(?)에 넘어갑니당~ㅋㅋ
    잼나게 놀다 오세요~

  • 16. ^^
    '09.9.5 11:02 AM (218.238.xxx.229)

    후기 기대할께요..염장 한판님 말씀이 맞을지도 ..

  • 17. ㅎㅎ
    '09.9.5 11:19 AM (121.88.xxx.134)

    저는 제가 짝사랑 하는 남자애가 안나온다고 해서 한번도 동창회 나간적 없습니다.^^
    주위 친구들중 초등학교 동창이 여럿 있는데 자꾸 가자고 하면 "그녀석 수배해서 나오게 하면 갈께"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친구 근황을 친구들이 전해주긴 합니다만....제가 워낙 초등학교때 조숙해서(?) 따로 놀다보니 별 흥미를 못 느끼는건지...ㅋㅋㅋ (농담입니다.)

  • 18. 예쁘게
    '09.9.5 11:48 AM (221.139.xxx.245)

    하고 다녀오세요. 제가요, 30년만에 친구들 동창회 갔어요.
    다들,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만났으니 첨엔 되게 어색하더군요.
    그 안에 저도 사랑'이 있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던
    커플(?) 이었지요. 물론, 초등졸업한 이후에요..
    회장녀석이 첫사랑이었는데
    완죤, 우리 둘만의 공개데이트장이 되어 버렸지요.
    한 동안 맘이 싱숭생숭해서 붕 떠 있었어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까지 쬐금 걸렸어요.^^
    그게 나쁜 건 아닌것 같아요. 가끔 그런 기분도
    필요하더군요. 잘 다녀오세요.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그런 떨림
    저 역시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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