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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조직검사 결과 암이라네요.

출산한달반 조회수 : 5,030
작성일 : 2009-09-03 22:55:36
며칠전에 조직검사 했다고 마음이 심란해서 글 올렸었는데...
오늘 결과 나왔다고 오라고 해서 갔거든요.
악성일 확률이 높다고 수술해야한다고 합니다.
산부인과에서 산후검사로 의심스럽다고 소견서 써주면서 대학병원 가든지 가까운 외과 괜찮은데 소개시켜줄테니 가라고 해서 가까운 외과 갔는데 암수술은 안 하는 병원이라고 대학병원가라고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대학병원 갔어야 했는데... 양성일 줄 알았어요.
크기가 2cm가 넘는거 1cm 넘는 거 등등 모두 세 개인데 크기가 크니 빨리 수술하자고 하는 거 아닐지...
아기 태어난지 한달 반이라서 6개월은 모유 먹이고 수술했으면 좋겠는데...

아버지한테 검사받았다고 결과는 며칠 있다 나온다고 말씀드렸더니 다른 암으로 돌아가신 엄마도 제 나이쯤에 갑상선결절이 큰 게 있었다고...

암으로 돌아가신 부모가 있는 맏며느리는 걱정되어서 싫다고 처음에 결혼 반대하던 시부모님도 생각나고.... 앞으로 시누이나 도련님 결혼시킬때는 암환자가 있는지 물어보실 듯... 딸 출산한 다음날 출산의 고통이 생생한 상황에서 셋 낳으면 아마도 그 중에 하나는 아들일 거라고 셋 낳으라고 주문하시는 시부모님이신데 혹시 갑상선암 수술하면 임신이 잘 안되는 건 아닌지... 지금도 유산 한 번에 쉽게 생긴 자식은 아니라....

며칠 사이에 성장기가 되었는지 배고프다고 자꾸 보채서 분유를 타줬는데 분유는 싫다고 먹이면 토하겠다는 표정으로 뱉어내는 아기를 보니 이유식 들어가기전 6개월이라도 모유 먹였으면 하는데 그만큼 시간이 주어질지...

오만가지 생각이 심란하게 하네요.

의사선생님은 생활에 불편이 없어 모르고 살다가 전이되어서 더 큰 암으로 고생할 뻔 했는데 산후검사 때문에 우연히 발견한 착한 암이니 좋게 생각하라고 하시는데.... 앞으로 다른 암은 안 생긴다는 보장이 있는건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한달 반 된 자식이 자꾸 눈에 밟히고... 내가 30대 후반의 어머니를 여의었기에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저는 다른 암은 걸리지말고 내 자식은 결혼하는 거 보고 죽어야할텐데 하는 생각만...
IP : 119.66.xxx.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라쥬
    '09.9.3 11:04 PM (124.216.xxx.172)

    아이고.........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근데 다른암과달리 갑상선암은 치료가 깨끗이 되는걸로 알아요
    암중에서도 아주 착한 암이라고 하던데...
    여하튼 좋든 나쁘든 암이란 존잰 무섭고 싫죠
    그래도 수술하면 경과가 좋다니 넘 걱정마세요
    시어른이고 뭐고 다른생각마시고 본인 몸만 생각하시구요....
    수술 어여해서 좋은결과 있길 바래요
    힘내시구요....

  • 2. 아이고..
    '09.9.3 11:04 PM (114.129.xxx.42)

    그때 저도 리플 달았던 기억나네요.
    저도 항진증인데 곧 스캔 받는다고 했던..저도 아기 엄마구요.
    어떡하나요. 그래도 아기도 중요하지만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 역시 잘 돌볼 수 있다고
    믿어요. 돌 지난 아기들 중에 엄마 건강이 너무 안 좋은 경우 일부러 모유 떼는 경우도
    자주 봤거든요. 그러니 너무 상심 마세요.
    어쨌든 빨리 날 잡아서 하세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같은 아기 엄마라 걱정이 되네요..ㅠㅠ 그래도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건강하고
    행복하다는거! 꼭 기억하시구요. 힘내세요.

  • 3. 위로
    '09.9.3 11:04 PM (59.14.xxx.197)

    가슴이 아프군요.
    시어머니 너무 하시는군요. 요즘 암환자 없는 집안이 어디 있다고...
    님! 힘 내세요.
    갑상선 암은 암도 아니라는 말이 있잖아요.
    빨리 건강 회복하시고 아기 잘 키우시길.... 애기 젖 먹이는 엄마인데... 제가 가슴이 아프네요.

  • 4. 걱정마세요.
    '09.9.3 11:08 PM (211.173.xxx.182)

    우선 수술하세요.
    동생도 두달전 수술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마ㄸ나 갑상선암은 암축에도 안들어요.
    그나마 일찍 발견하셨음을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맘 편하게 가지시길 빕니다.
    요즘

  • 5. 조금만
    '09.9.3 11:09 PM (119.67.xxx.157)

    걱정하세요,,,,갑상선암은 정말 암도 아니라고 할정도로 예후가 아주 좋은 암이에요,,

    완치율도 아주 높구요.....수술하고 일주일후에 퇴원하고 그러더라구요,,,

    갑상선 수술하면,,,,이것도 전신마취라서,,,당분간 좀 힘이 없긴 한데,,,

    금방 회복하시더라구요,,,,신지로이드 같은거 드시고,,,조절도 하고,,,운동하고 하면,,

    수술전과 다름없는 생활 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애기도 갖고 그러더라구요,,,

    힘내세요,,,,맹장수술정도로 생각하셔요,,,,

  • 6. 저도
    '09.9.3 11:13 PM (119.64.xxx.78)

    갑상선종 수술 받았어요.
    암일 확률이 높다고 해서 정말 많이 울었었는데
    막상 열어보니 단순종이었어요.
    설령 암이라 해도 예후가 매우 좋다고 하니
    너무 마음 끓이지 마세요.

  • 7. ..
    '09.9.3 11:14 PM (59.5.xxx.112)

    저희 가족 중에서도 갑상선 암때문에 수술하신 분들이 있어서 잘 아는데..
    암이라는 말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심란하시겠지만, 수술 잘되는 편이고 예후도 좋고
    증상없이 건강하게 사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최근에 갑상선 암 진단이 매우 많아져서 수술 받기까지 좀 기다리셔야 할 거예요.
    아산병원이 잘 하는 걸로 아는데.. 지금 예약하시면 한 6개월 정도 기다리시게 될 겁니다.
    지금 당장 안하면 더 크게 진전되고 그러는 거 아니니 우선 마음을 먼저 추스리시구요.
    염분 적게 먹고 요오드 포함된 해조류 제한 하시고 식이요법 하세요.
    사이즈가 작거나 한쪽만 있는 경우 요즘은 목에 흉터 안지게 겨드랑이 쪽에서 내시경으로
    수술하기도 하니까 알아보시구요. 양쪽 다 절제하시더라도 수술자국 그리 크지도 않아요.
    나중에 약만 계속 드시면 되고 일상 생활에 지장있는 것도 없습니다.
    진단 받으셨으니 이제 수술과 그 이후 어떻게 치료되는지 과정을 잘 알고 계시면 맘이 조금 더 놓이실거예요.
    살다보면 이것보다 더 큰 위기처럼 다가오는 것도 많을 수 있어요.
    갑상선 수술을 계기로 자기 몸을 더 잘 돌보고 주변을 더 따스하게 바라보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게 되시길 바랄게요.

  • 8. 아이 선생님
    '09.9.3 11:14 PM (220.75.xxx.251)

    30대 후반이신데 갑상선 암으로 수술하셨더군요. 학부형들이 걱정 많이 했었지요.
    근데 6개월 쉬시더니 다시 출근하시더라구요. 윗분들 말대로 갑산성암은 암축에 안끼나봐요.
    힘내시고, 아가보다는 엄마 몸 먼저 추스리세요.
    저도 친정엄마가 너무너무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제 소원이 제 딸이 성인이 될때까지 살아서 결혼하고 애 낳아으면 산후 뒷바라지 해주고 육아 도와주는거예요.
    원글님도 자식 결혼하는거 꼭 보실겁니다.

  • 9. ..
    '09.9.3 11:16 PM (121.161.xxx.146)

    결과가 그렇게 나왔군요..
    흠~~~~
    아기가 걱정이군요.
    엄마가 뭔지...
    저도 처음엔 주위 사람들 위로가 와 닿지 않더군요.
    너무 심란해서.....쉬운 암이라는 소리도 듣기 싫었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의사 선생님 말씀처럼 긍정적인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래야 하구요.
    아기를 위해서라도 힘내시고
    시부모님들 혹시나 서운한 말씀 하시더라도 그려려니 하시고
    마음 졸이지 마세요 ..절대로~~~아셨죠?
    저도 아프고나서야 친정식구와 시댁식구가 참 틀리다는걸 안 사람입니다.
    그러니 그런걸로 절대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라는걸 ~명심.
    아기를 위해 꼭 건강해지실꺼에요..아자 !!!!

  • 10. ...
    '09.9.3 11:17 PM (221.138.xxx.26)

    모유수유 못해서 너무 속상한 맘 저도 조금은 알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한텐 건강하게 오래사는 엄마가 더 중요하니 스트레스 스탑! 조기 발견하신거니 운이 좋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치료잗으셔서 소식 올려주세요~ 홧팅!!!
    아참 저도 암검사 좀 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그냥 다니던 산부인과 가셨나요?

  • 11. 힘내세요
    '09.9.3 11:18 PM (115.136.xxx.235)

    빨리 수술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도 애틋한 마음으로 더 잘 키우시구요~
    완모했었는데..막상 마치고나니..분유로 키웠어도 될뻔했겠다 싶어요..
    식상한 말같지만...정말 그래요..
    오히려 애틋하게 더 많이 사랑해주고..아껴주세요..아이가 더 좋아할겁니다.
    그리고 예후가 좋다고 저도 알고있어요~건강관리하시면서..힘내세요.
    더 멋진 인생이 되실꺼예요.

  • 12. 저도
    '09.9.3 11:23 PM (121.131.xxx.118)

    갑상선암으로 수술했어요 10년전에.
    수술전엔 덥고 춥고 기운없고 불같이 화내고.. 암튼 홀몬조절이 안됐는지 많이 힘들었는데
    수술하고나니 얼마나 좋은지.. 다른 세상을 사는 것 같아요
    수술후에 제가 성격이 이렇게 유하다는걸 처음 알게됐어요.
    그 전엔 엄청 화를 잘냈었거든요. 그게 다 갑상선때문이었나봐요 ㅠㅠ
    그리고 갑상선 수술후에 먹는 신지로이드는 임신하고 출산하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수유도 할수 있구요.
    이건 제 말이 아니구요. 수술하고 나서 의사선생님께서 강력하게 말씀하신거랍니다
    윗분 말씀처럼 완치율도 아주 높구요.
    갑상선암 착한암이다, 암축에도 안든다 하지만 방치하면 큰일나요
    제 가까운 지인은 별거아니라고 몇년간 방치했다가 지금 항암치료 받고
    또 딴데로 전이되어서 곤욕을 치르고 있어요
    일찍 발견된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수술날짜 잡아서 수술하세요
    저는 10년전인데도 2박3일만에 퇴원했어요. 흉터도 거의 없구요.
    가끔보면 신지로이드 먹는거 어떻게 평생 먹느냐고 심란해하는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가 건강해지기 위해서 영양제 먹잖아요
    내 몸에서 나쁜거 떼어내고 그 역할 해주는 약 먹는거고 대신 더욱 활기 차게 생활할수 있으니
    어쩌면 수술전 보다 훨씬 건강해 질 거예요

  • 13. 저도
    '09.9.3 11:42 PM (114.203.xxx.237)

    갑상선에 가족력이 있고 이비인후과 갈 때마다 갑상선 크기가 좀 크니까 주의하란 말을 듣는지라 남일 같지가 않아요.
    모유 수유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건강에 비추어 보았을 땐 그래도 중요성이 좀 떨어지는 일이잖아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씩씩하게 잘 돌봐줄 수 있고요. 모유 수유가 어려워진 것에 너무 죄책감 갖지 마시길 빌어요. 수술 잘 되고 예후 좋길 바랍니다....

  • 14. 님.
    '09.9.4 12:23 AM (118.45.xxx.123)

    갑상선암을 일면 로또암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를 윗분들께서 친절히 설명하셨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 15. ...
    '09.9.4 1:21 AM (118.217.xxx.12)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왕절개 하셨던 분들은 그때보다 덜 힘들었다고 하시더군요..
    임파선으로 전이가 되었느냐가 문제인데, 나이도 젊고 싸이즈가 크니 빨리 수술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임파선으로 전이가 있으면 수술부위가 커지고, 그러다보면 흉터도 커지고 회복도 좀 느리니까요..
    갑상선암으로는 죽지 않으니까 다른 생각은 하지 마시고, 실력 있는 선생님 만나서 한번에 깨끗하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결절의 갯수가 여러개이고 싸이즈가 커서 동위원소 치료도 받게 되실텐데, 2주간 시행하는 식이요법이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좀 쉽게 하시려면 타이로젠 주사 맞고, 약 끊지 않고 식이요법하면 좀 수월할 거예요..
    진단 받으면 암이라는것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되도록이면 마음 편하게, 수술전 좋은 몸상태를 즐기며 지내세요.
    아무래도 수술하면 한동안은 몸이 힘들 수밖에 없거든요.
    힘내시고, 지나고 나면 별것도 아니랍니다~
    정기검진받고 죽을때까지 매일 약먹어야 되는것이 조금 귀찮긴 하지요..

    지금 부터 할일은 이런저런 생각으로 감정에 빠져 있지 마시고, 갑상선암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병에 대해서 알아가는 일이예요..
    네이버 '갑상선암에 대하여'나 다음에 '나비의꿈? ' 까페 가입하셔서 글 많이 읽어보세요..
    병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두려움이 줄어드니까요..

  • 16. 힘내세요.
    '09.9.4 1:26 AM (123.254.xxx.210)

    저도 갑선선 종양으로 수술 했어요...암은 아니였지만....힘내세여.

  • 17. ~
    '09.9.4 1:27 AM (123.254.xxx.210)

    갑상선암이 여성암 1위래요....흔한....잘 되실거에요....
    파이팅할게요.

  • 18. 힘내세요
    '09.9.4 3:10 AM (116.37.xxx.158)

    출산후라 몸도 아직 불편할텐데 이런일이 생겨서 정말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예후가 좋은 암이라니
    그리고 빨리 발견한거에 감사하시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려고 노력하세요...
    저 아는 후배도 출산 후 7개월 지나서 우연히 종합검진으로 갑상선암인거 알아서
    수술 잘되서 잘 살고 있어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얼렁 힘내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아프면 맘이 더 아프고, 힘들어요.. 전 울아이 백일때 눈에 이상이 있는거 알고서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낫지... 한달은 잠도 잘 못잤습니다...
    아직도 몇차례의 수술이 더 남았구요..ㅠㅠ
    그리고 전 출산 후 갑상선 항진증으로 약 먹으면서 모유수유했었어요..의사선생님이 괜찮다고해서... 근데 2년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분유먹일껄 약 부작용이라도 있음 어쩌나 걱정이 계속된답니다... 그땐 분유먹이면 안되는줄알고... 지나서보니 분유먹고들 다들 건강하게 잘 크고 있더라구요..... 모유 못 먹인다고 죄책감도 갖지 마세요...
    지난일 생각하니 저도 눈물나는 밤이네요...
    힘내세요...

  • 19. 모유수유
    '09.9.4 4:24 AM (83.31.xxx.230)

    하면 좋겠지만 꼭 필수는 아니랍니다. 저도 임신 중엔 당연 완모할꺼야 했는데 낳고보니 뜻대로 되지 않더군요. 백일도 못채우고 분유로 컸어요.
    하지만 지금 1년에 감기 한두번 (그것도 심하지 않게 지나감....) 걸릴까 말까 하는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아가씨랍니다.
    그것보단 엄마 맘 편하게 안정된 모습을 아이한테 보여주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임신 중에도 그렇지만 갓난아기 때에도 엄마의 기분이 아이한테 그대로 전달되는 것... 그게 커서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제가 임신 중에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상당히 불안한 시기를 보냈었거든요.
    문득 문득 아이한테서 그런 모습을 봐요. 그럴때 마다 속상하고 미안해요.
    그러니 엄마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몸도 마음도 빨리 추스릴 수 있도록 힘내세요.

  • 20. ..
    '09.9.4 8:28 AM (121.131.xxx.35)

    완치가 가능한 암이예요. 갑상선 암은 암 중에서 가장 착한 암이라고 들었어요.
    시댁에서 어떻게 생각하실까 걱정되시겠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앞으로 아마 힘든 일이 첩첩 산중일 거예요. 수술 후에 아이를 기르는 게..쉽지 않거든요. 살림을 도와주실 분.. 간호를 도와주실 분이 필요하구요,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건 의사선생님과 우선 상담해 보시고 힘들다면 모유은행에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그나저나..이런 저런 방법들이 다 돈이 많이 들겠어요..보험이라도 들어놓으셨으면 좋을텐데...
    그리고 남편분께.. 앞으로 생길 일들에 대해 조근조근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당신이 어떻게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구체적으로요. 아마 남편분이 무척 힘드실 거예요. 아이도 태어나고.. 아내는 아프고.. 뭘 어찌해야 할 지도 모르겠구요.
    시댁은 그 다음이예요. 시댁에 미안해하지 마시고, 아이만 생각하세요. 그리고..시부모님 도움을 좀 받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잘못하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을텐데..

  • 21.
    '09.9.4 8:34 AM (211.189.xxx.103)

    혹시 확진으로 정확히 암이라고 하던가요?
    제가 대학교 4학년때 목 근처에 6cm짜리 엄청나게 큰 결절이 있어서 고대병원에서 검사받았었는데 외과에서 암인거 같다고 바로 수술하자고 그러더라구요.
    이렇게 큰 결절은 결핵 휴우증이던지 암밖에 없는데 결핵은 아니니 암인거 같다고.
    의사인 선배들이 외과는 무조건 수술만 하라 그런다고 과를 2번인가 바꿔서 다시 검사 받았구요.. 결국 이비인후과에서 양성일 가망성도 많으니 일단 약물 치료를 해보자고 했어요.
    약이 얼마나 독한지 약국에서 이 약이면 코끼리도 잡겠다고 안된 눈으로 쳐다보더라구요.. 위가 안 좋았던 지라 몇번 먹고 거의 피토할만큼 토하고 죽어버려야지 하는 심정으로 그냥 약 안 먹고 있었는데 ..그 때까지 한 3개월 정도 소요가 됐는데 그 사이 결절이 아예 싹 사라졌어요..
    그래서 결론은 이유를 파악할 수 없는 무독성의 결절이었답니다.
    혹시 이런 저런 검사해서 완전이 "갑상선 암" 이라고 확진되셨다면 제가 어찌 할 말이 없지만 그럴 가망성이 크니 수술하자. 특히 외과에서 그런거라면 다른 과로 한번 과를 바꿔서 검사 한번 더 받아보세요...

  • 22. 저도 암
    '09.9.4 9:23 AM (203.252.xxx.217)

    저두 암이예요 . .작년 8월 경 알았더랬지요 .. 그리고 6,7개월 기다려 .. 아산병원에서 수술 했지요 .. 초기라서 반절제 하구요 .. 나머지 한쪽이 일을 잘 해서 약도 안 먹습니다. .그냥 맹장수술 한 거 같아요 .. 근데 암이니까 .. 어렵지요 . .맘이 참 아프데요 .. 저도 진단받을 당시 아기가 17개월 쯔음 됐었거든요 .. 이아이 .. 20살 때까지는 살아줘야 하는 데 .. 하면시 .. 시간 계산 하고 그랬어요 . .지금은 많이 낳아졌어요 .. 저 장담할께요 .. 음 . .지금이 님의 인생중에서 . .가장 힘든 시간이란 거.. 수술 날 잡고 .. 기다리고 또 막상 수술 하게 되면 . .지금보다 훨씬 편해지실 거예요 . .자자 아기 생각 하셔서라도 . .기운 내셔요 .. 또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 보내셔요 . .아는 한 도움 드릴께요 ..

  • 23. 여기저기서
    '09.9.4 11:42 AM (211.219.xxx.78)

    미스일 때 갑상선 암 수술하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잘 사신다는 분들도 많이 보았어요 ^^

    아이 생각하셔서 더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요

    님 금방 완치되실 거에요~
    그리고 한달반이나 모유 먹었으니 아이 분유 먹어도 잘 클 거에요
    걱정마세요!!!!!!!!!!!!!!!!! ^^

  • 24. 로또암
    '09.9.4 12:37 PM (119.200.xxx.42)

    갑상선 암은 로또암이라고 해요.
    완치가능하고 일상생활에 문제없고..
    암보험은 전부 타먹을수 있는...

    걱정마세요.
    그리고 완모수유에 꼭 목매이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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