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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같은 남자들-남편단속 잘해야지 원...

남자동물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09-09-03 21:29:28
제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이러저러한 일을 겪네요.


낮에 직장에서 본 모습과
밤에 노래방에서 본 모습이 다른 남자들이 참 많네요.

A 남자는 열살쯤 위... 50대초반인 분인데.
1차회식자리에서도 저에게 여러번 잔을 권했고
(그렇지만 저는 자꾸 술을 몰래 버리고)

노래방가서
제가 노래 딱 2곡 불렀는데
제 옆에 와서 얼마나 오도방정을 떠는지...
평소에 그렇게 조용하고 얌전하던 사람이었는데
어젯밤에는 살짝 미쳤다고 해야하나?
나중에 저에게 촐랑거리며 제 눈앞 아주 근접거리에 다가와
고개를 삐딱하게 돌리며 저를 내려다보는데...
눈이 완전 풀렸더군요. 아마도 마약하면 저리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느끼하고 역겨운 느낌에...
고개를 돌려버렸습니다.


노래방의 룸을 나와 홀(hall)로 나와  한숨을 쉬고 있는데
B남자가 다가오는 거예요.
그때 저는 다른 여자동료 한 사람과 같이 있는데
그 여자동료가 화장실로 간 사이에
B동료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역시 10살 정도 많은 50대초반.
(운동잘하고 군살하나없이 건강관리는 확실히한다고 자타가 공인하지만)



자신이 생각할 때 몸은 30대인데.. 벌써 나이가 50대라면서...
저보고...
"우리 뽀뽀한번 해보자???"

제가 어떻게 대답했겠어요?

"너~~ 맨정신으로도 할 자신 있거든 지금 해라."

바로 반말을 탁 하면서 세게 나가니깐
오그라들더니.. 룸으로 들어가더군요.

그 전에도 룸에서
뒤에서 슬쩍 허리안기
반팔 입은 저의 팔 중에 겨드랑이와 가장 가까운 맨살을 뒤에서 잡고...
뭐라뭐라 말 시키다가 부르스 추자고 하다가...

그리고 오늘 출근했는데
지나가는 저를 붙잡고 사과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술이 많이 약하신가봐요? 그 정도로 취해서는...앞으로 같이 술 못 마시겠어요..."
하곤 싸늘하게 돌아섰죠.


C남자는 ... 우리 따로 나가서 술 마시자.
여기 다른 사람들 많은데 다 필요없다.
어쩌구...
아님 다른 날로 잡아서 우리 따로 회식하자...

그 사모님 봐서 아는데
정말 사랑스러운 타입이거든요.

대부분 동료들은 점쟎게 재밌게 절대 추근거리지 않고 시간을 잘 보냈는데...
몇몇 남자들...
그렇게 진상을 떨어야 하는지?
집에서 마눌들이 알면 ...
우리 남편도 저러고 노는지?



다음 사례는 작년 이야기이긴 한데...
D남자는 평소에도 좀 바람둥이 스타일인데...
직장에 40대 노처녀가 있거든요.
D남자가 40대 그 노처녀를 어른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이제 그 노처녀는 육체적 신체적으로 완벽한 어른이 되었다고
막 떠들고 다니더군요.
휴... 그 노츠자 얼마나 꼿꼿하고 자존심 강하여
자기보호막을 몇 겹씩 치고 사는 사람인데...
D남자랑 자주 어울리는 것은 직장내에서 다 알고 있었지만...
(퇴근 시간 지났는데 야근도 아닌데 그 두 사람의 차만 남아 있다가 그 두 사람의 차만 나란히 퇴근하기 등)
그 남자가 그렇게 떠들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지...
그리고 D남자는 자신의 와이프가 조선시대 여자라면서
너무너무 정숙하고 결혼 10년동안 방구소리 한번 못 들어볼 정도로
조신한 여자라고 자랑자랑을 하면서
자신은 직장내에서 그런 짓거리를 하고 다녀요.
결국 그 남자 불건전한 소문으로 상급자가 딴 직장으로 발령내버렸지만....



정말 남자들 원래 그렇게 노는 넘들 많나요?

IP : 116.43.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3 9:45 PM (125.181.xxx.215)

    정말 술취하면 백팔십도 바뀌는 남자 있더군요.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따로 없을정도. 남자 제대로 알려면 술취한 모습을 봐야한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 일리있는말. 저런사람들 평소에 업소에도 자주 들락거릴거예요. 다 평소 놀던 가락이 있어서 저러는거죠..

  • 2. 샤콘느
    '09.9.3 10:01 PM (122.34.xxx.135)

    저도 그런 모습 봤어요...결혼 전 남편이 직장 동료 소개 시켜 주겠다고 해서 갔었는데.,..
    낮엔 정말 멋진 분인데..밤엔 말고 하기 싫은 모습을 변하더군요

  • 3. 샤콘느님
    '09.9.3 10:12 PM (121.154.xxx.36)

    어쩌면 저랑 같은 경험을 ㅎㅎ

    같은 직장 동료가 굉장히 일도 잘하고 성실하고 뭐랄까 일하는데 추진력도 있는데 밤에 회식할때보니 어떤분과 열심히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으시더군요.

    아내되는 분과는 같은 회사 동료라서 그렇게 문자 주고받을일도 없을텐데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회식 도중에 나가다 못볼 광경을 목격..

    회사내에서 다른분과 이상?!한 만남을 갖고 있더라는..

  • 4. ohmy
    '09.9.4 1:44 AM (122.45.xxx.34)

    안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얘기 나오면 제일 억울하죠. 그래도 우리 집사람은 믿어주니 그나마 다행.. 노래방 가자는데 안 간다고 하면 도우미도 불러서 놉니다. 물론 도우미분은 앞자리에 얌전히 앉혀놓고.. 왜냐고 물으신다면 혼자 부를때의 그 뻘쭘함.. 그게 싫어서죠. 그 외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갈때는.. 왜 보통 남자들끼리 갈때 인원수대로 도우미 부르죠? 거기서 전 제외시켜달라 합니다. 오직 노래만 부르는게 목적이기땜시.. 물론 이런 얘기 다른 남자들한테 얘기하면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만. 그건 저도 인정.. 하지만 안 그런 사람도 있어요~

  • 5. ,.
    '09.9.4 1:54 AM (121.132.xxx.168)

    신입때 계장,과장..상관들과 회식 다닐때 가관도 아니던데요.
    팔팔한 신입이라 그런가.어떡하면 한번 부르스라도 춰 볼까 눈 굴리고 있다가
    낚아채듯 무대로 끌고 나가더니 이상한 신음소리 비스무레 하고 내면서
    뜨거운 입김이...진짜 너무 싫어서 다른 아이들이랑 다 화장실로 도망댕기고 그랬네요.
    평소에는 얼마다 다들 신사인 척 하시는지..
    어떤 상사는 클럽에서 춤추는 아가씨 바로 앞에 가서 신기한듯 쫙 훑어보다가
    그 댄서의 손을 잡아 봤다면서 마구 자랑을 하는걸 봤답니다.
    그분 정말 그렇게 안봤는데 술만 들어가면 다른사람 돼 버리더군요.
    대기업이었는데 회식자리 가서 반 정도의 남자분들은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더라구요.
    어떤 분은 여직원들 술 사먹이고 나이트 데리고 다니는거 생활화 하더니
    공금횡령으로 사표 제출하는것도 봤습니다.
    그분 어린아이 둘 키우고 계신 분이었는데..

  • 6. 가지가지
    '09.9.4 9:45 AM (61.73.xxx.153)

    이전 회사 이사라는 작자 너무 웃겼어요. 노래방에서 부르스를 추자는둥 지x은 기본에,
    내 얼굴이 자기 첫사랑이랑 닮았네 어쩌네,,,,, 자기 와이프가 애생기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결혼했다는둥..... 정말 이러고들 놀고 싶을까요?????

  • 7. .....
    '09.9.4 10:19 AM (116.206.xxx.204)

    가지가지님이 말하신 이야기 너무 웃겨요
    자기 와이프가 애생기는 바람에 할수 없이 결혼 했다는말~ㅋㅋㅋ
    혹시 울신랑이 이러구 다니진 않는지? 공개 수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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