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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씨 남편 참 대단해요...

.... 조회수 : 2,880
작성일 : 2009-09-03 17:25:04
정말 말기 암환자 돌보기는
정말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같이 겪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를 죽음의 공포..
(돌보는 사람이 제대로 잠을 못이룹니다..)

정말 암으로 겪는 그 고통과 통증을
옆에서 보면 정말 같이 죽고싶다는 말밖에 안나오죠...

그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다 감내하고
마지막까지 함께해 준게..

만약에 다른 목적이었다면
호스피스를 몰래 고용하고 척만 했겠죠..

그 돌봄의 과정에 인내나 헌신이 없으면
암환자는 절대 돌볼수 없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혹시나 그분을 바라본 분은
암환자의 마지막 3개월이 간호하는 사람에게도
거의 죽음과도 같은 고통인지를 몰라서
하는 소리 같습니다..

IP : 221.151.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
    '09.9.3 5:29 PM (61.32.xxx.50)

    그 남편분 때문에 그의 아버지 김봉호 의원이 다시 보입니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09031716391010

  • 2. 너무
    '09.9.3 5:32 PM (222.111.xxx.233)

    안타까워요.
    살아있는 동안 잠시나마 정말 행복했을것 같아요.
    남편분도 그래서 결혼식까지 한것 같구요.
    그 남편분 정말 존경스러워요, 정말 사랑했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색안경 끼고 본 사람들 너무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세상이 어수선하다보니..ㅠㅠ

  • 3.
    '09.9.3 5:33 PM (121.151.xxx.149)

    후님
    저는 그런생각 안들던데요
    사람들이 칭송하니 포장해서 자신의 이목을 받을까싶어서 쑈한다는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래도 아들은 잘 키운것같네요
    남편분 정말대단하시다는 생각이듭니다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났지만 저런사랑받으신 고인은 여자로써는 정말 잘사시고 가신것같네요

  • 4. ....
    '09.9.3 5:34 PM (123.109.xxx.219)

    시아버지인 김봉호 전의원도 아내와 함께 빈소에 왔네요...하얀 장미를 직접 가지고 조문했다던데 정말 달리 보입니다. 며느리로 인정한다는 뜻이잖아요..대단해요.

  • 5. ...
    '09.9.3 5:36 PM (123.109.xxx.219)

    사람의 진심이라는건 당사자 밖에 모르니 옆에서 좋은말하든 나쁜말을 하든 모두 덧없는거지만 이미 정치일선에서 물러난 사람이 이런일로 주목 받을 이유가 있을까요;; 주목을 끌어야 될 이유조차도 없는 사람인데요. 되려 이런일에 자기 이름, 얼굴 오르내리는거 마땋찮게 생각할수도 있는일이에요.

  • 6. ...
    '09.9.3 5:36 PM (221.151.xxx.151)

    어쨌거나 말기암환자는 정말 다른마음가지고 돌본다면 정말 몇일도 못하고 때려칩니다.
    그분이 정말 순전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돌보셨을거에요...

  • 7. 근데
    '09.9.3 5:43 PM (211.219.xxx.78)

    그렇게 생각하니

    장진영씨가 마지막 순간에 그래도 행복했을 것 같아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요...

  • 8. 음...
    '09.9.3 5:49 PM (59.1.xxx.195)

    장진영씨가 편하게 가셨을거 같아요...
    남은 그 분이 힘드시겠죠.. 이젠
    얼마나 매서운 눈초리로들 지켜볼까 하니
    그 분이 좀 않되보여요...

  • 9. 전 다르게
    '09.9.3 6:55 PM (211.178.xxx.104)

    장진영씨 사랑하는 사람을 놔두고 가는 심정이 어땠을까요. 넘 아팠을거 같아요.
    남편분 때문에 더욱 더욱 더 살고 싶었을텐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습니다.
    가는 사람 보는 것도 아프지만 나때문에 남겨질 사람을 보는 건 더 더 아프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아들이 그 힘든 사랑을 하는데 말없이 응원해준 부모님도 너무너무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결혼해서 고생 고생 하다가 암에 걸렸다고 해도 자기 아들 힘든것만 생각하고 며느리땜에 자기 아들 고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픈걸 알면서도 사귀었고, 그 죽기 보다 힘들다는 병수발 아들이 들고 있음에도 묵묵히 지켜봐 주었다는건 정말 대단한 부모님이신거 같아요.

  • 10. ㅜ.ㅜ
    '09.9.3 7:06 PM (211.207.xxx.49)

    그렇게 해서라도 그녀를 좀 더 잡아두고 싶었겠죠.
    그 분 아니었음 몸도 마음도 더 힘들었겠지만, 삶에 대한 애착도 없었을 겁니다.
    투병 중에도 몸 회복되면 여행도 다니고 등산도 다녔다니
    여배우로 살며 누리지 못한 소소한 행복은 누리다 갔으려니 합니다.
    혼신신고를 한 이유도 그녀 마지막 가는 길 남편으로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였으리라 생각해요.
    빈소에서 남자친구와 남편의 자리는 엄연히 다를 수 밖에 없을테니 .....

  • 11.
    '09.9.3 7:06 PM (220.117.xxx.153)

    하느라 아들이 남의 입에 오르내리고 호적 복잡해지고 앞으로 다른 사람 만나도 말 나오게는 안하지요,,
    그분의 정치성향이 어떘는지는 몰라도 저렇게 조문오는것도 쉽지 않은 일일텐데,,,
    말기암환자가 미국간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일텐데,,,장진영씨도 시댁에 목숨걸고 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 12. ㅜㅜ
    '09.9.3 8:06 PM (121.178.xxx.164)

    전 김 봉호의원 사진 보는 순간 눈물 나던데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다른 자녀들도
    함께 조문했다고 해요.
    자식 앞길 걸고서 쇼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 13. 김봉호의원
    '09.9.3 11:56 PM (110.11.xxx.140)

    많이 연로해지셧네요..
    저 초등학교때..국회의원 지내시던 분인데..아마..몇 선 하셨을꺼에요..
    참..어린 시절에도..잘 생기셨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분 자제라고는..생각지도 못했네요..
    암튼..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부모님도..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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