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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일에 넘 참여안하면 밉상일까요?

초등1학년 조회수 : 959
작성일 : 2009-09-02 10:11:20
초등1학년 첫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직장맘이구요...
첫아이라서 참 고민되는것도 많으네요
학부모총회에 딱 한번 갔습니다..
그외엔 운동회에 한번가구요 입학식날 갔구요
사실 이정도 가는것도 직장에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제핸펀으로 모임이나 학교청소등으로 문자가 오는데요... 한번도 참석못했습니다..
강제적으로 나와라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시간되시는분 오세요~~ 머 이정도의 문자입니다..
한번도 안가니 좀 미안하기도 하구요 제가 엄마들 사이에서 밉상은 아닌지 좀 걱정입니다..
애 생일에도 암것도 안했구요(다른 친구들은 간식을 다 하더라구요...)
친구생일 초대받아가는데 엄마도 함께 참석하는지 몰랐어요... 애만 보냈는데 다른 애들은 엄마랑 같이 왔다고 그러더라구요  우리애말로는 자기는 괜찮다고 그러는데 제 기분은 좀...
제 아이는 밝은편이고 학교생활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를 데려오는 일은 거의 없구요...
데려온 친구는 피아노학원친구정도..반친구가 아니구요...
그런생각하니깐 제가 넘 학교일에 참석도 안하고 관심도 없어서 애가 친구도 없나 그런생각도 사실 듭니다...
엄마들끼리 친하면 애들도 친하게 되는듯한 생각이...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요?
제가 직장일때문만이 아니라 성격도 내성적이구요 사실 엄마들이랑 섞이는 것도 좀 어려워한답니다...
학교다닐때도 친구가 거의 없었어요...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아이는 밝고 명랑한데 자꾸 제 어린시절 생각을 하고...
선배맘님들 조언부탁드려요...
아이를 키우면서 제 상처들이 자꾸 생각나서 좀 힘드네요...

IP : 210.180.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 10:20 AM (123.215.xxx.104)

    직장을 다니시니까 청소나 모임을 못가시는거지 가기 싫거나 귀찮아서 그러시는건 아니쟎아요.
    반대표한테 사정을 설명하심이 어떨까요?
    그리고,
    초1때는 엄마들이 아이들 학교일에 정말 목숨걸고 덤비는 사람이 많아요.
    생일도 정말 잘들 챙겨주고요.
    청소나 반모임때는 못가도 생일정도는 챙겨줄 수 있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아이가 어른스러워서 다행이네요.
    보통 그 나이 애들은 엄마들 졸라대서 힘든데..

    직장맘들이 전업맘들과 두리뭉실하게 섞여서 친해지는 거 어려운 일이예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임원을 하게 되면 그땐 어울릴 수 밖에 없지만요.

  • 2. 진짜밉상
    '09.9.2 10:24 AM (115.161.xxx.228)

    뭘 그런 일로 걱정을....
    아이가 잘하면 됩니다.
    진짜 진상밉상은 <선생님 몸종>노릇하는 엄마들이지요.
    선생님들 버릇만 나빠지게 만드는.

  • 3. ..
    '09.9.2 10:27 AM (125.177.xxx.55)

    상관없어요 학교일하는 엄마들에게 고맙단 생각정도 해주시면 되고요

    혹시라도 가능하면 하루정도 청소나 급식하면서 얼굴 이라도 보면 좋긴하고요

  • 4. ..
    '09.9.2 10:31 AM (219.248.xxx.14)

    직장다니시면 가끔 대청소 때 엄마들 음료라도 사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정말 중노동이거든요
    점심 시간 이용하면 다녀오실수 있는 거리라면요

  • 5. 초6맘
    '09.9.2 10:34 AM (218.145.xxx.85)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만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잘 다니면 됩니다.
    어차피 저학년 때나 엄마들 자주 모이지
    고학년되면 임원이나 되어야 서로 얼굴봅니다.
    아이도 자기가 친구 사귀지
    엄마가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아이만 잘 키우시면 됩니다.

    다만, 직장 다니시니 한 아이 엄마와는 알고 지내세요.
    우리 아이가 준비물이나 알림장 놓고 놓고 왔을 때
    아무도 모르면 난감합니다.

  • 6. ..
    '09.9.2 10:44 AM (125.241.xxx.98)

    저도 직장맘으로 아이들 대학 졸업시켰습니다
    시간 내서 한두번 청소 급식 갔고요
    그런 모임에 끼지 않아도 다 할 수 있습니다

  • 7. .
    '09.9.2 10:45 AM (58.228.xxx.219)

    직장 다니면, 가고 싶어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겠네요.
    그런데 1,2학년의 저학년 아이들은
    엄마의 영향이 커요.

    엄마가 같이 가주고, 학교에도 데리러 와주고, 뭐 녹색어머니회 깃발이라도 잡고 있으면
    되게 자랑스러워하고 자신감 있어하는게 분명히 있어요.특히 소극적인 아이에겐요.

    그러니...시간이 되면(시간이 안되면 어쩌겠어요. 먹고사는게 우선이지요) 뭐라도 꼭 참여해 보세요.

  • 8. 완전동감
    '09.9.2 11:41 AM (220.123.xxx.189)

    진짜 진상밉상은 <선생님 몸종>노릇하는 엄마들이지요.
    선생님들 버릇만 나빠지게 만드는. ....

    인간이 바로 우리반 대표에요

    완전 입의 혀처럼 담임샘에게 촤-악 붙어서리///

    일은 다른 엄마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드러나고, 칭찬받는 자리에만...

    완전 밉상에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가 엄마 기대만큼 따라가지 못해서,
    같은 반 엄마들의 컴플레인이 그나마 적은 편...

    아이만 잘하면 됩니다!!!!!!!!!!!!!!!!!!!!!!!!!!!!!!!!!!!!

  • 9. 주변에 직장맘 친구
    '09.9.2 11:58 AM (119.64.xxx.78)

    들 보니까,
    주중에 시간을 못내는 대신 주말에 (토요일) 아이 친구들 데리고
    체험학습을 가준다거나,
    집으로 초대해서 밥을 먹인다거나 해서 엄마들과 친분을 유지하더군요.
    그 댓가로(?) 전업맘들은 주중에 그 아이를 끼워주고 같이 케어해주기도
    하구요.
    시간이 주말로 한정된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하던걸요.
    친구들 말이, 2학년까지만 노력하면 그 다음엔 저절로 된다고
    2년만 고생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특히 1학년 때엔 생일잔치 같은거 빠지지 않고 참석해야
    엄마들과 안면을 틀 수 있어요.
    처음엔 상당히 불편하지요. 아웃사이더니까.
    그래도 그거 견디고 어느 정도 서로 알게 되면 도움 될 때가
    많아요.
    생일 잔치는 주로 주말에 하지 않나요?

  • 10. 아니요
    '09.9.2 5:20 PM (220.117.xxx.153)

    밉상은 아니고 아마 관심없는 부류가 되기 쉽지요,,그러나 아이가 잘하면 4학년 이후 별 걱정 없습니다.
    제일 미운 케이스는 생색만 내고 일할때 빠지는 경우구요,,
    몇몇 튀는 부류 말고는 대개 학교일 안하니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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