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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들인데...시댁에서 이름짓는게 당연한가요 ?...
곧 낳는다던데... 이름같은게 생각해놓은거 있냐고 물어보니깐...
몰라..시댁에서 알아서 지어주겠지 ..이렇게 말하는데..
원래 성격이 넉넉하고 ..스트레스 받을 줄 몰라서 시집살이해도 별로 안피곤할거 같네요 ~..
저같으면 내새끼이니깐 저랑 남편이랑 상의하에 지을건데 ..
1. 음
'09.9.1 9:38 PM (121.151.xxx.149)집안분위기마다 틀리니까
친구분이 잘 적응해서 살아가나보죠2. 우선
'09.9.1 9:45 PM (211.179.xxx.246)어른들이 서운해 하실까봐....시어른들께 부탁드렸더니...
절에가서 이름 3개를 지어오셨는데....흑...어디서 그런 촌스런이름이...
그중에 가수 현철(죄송합니다.) 포함..ㅡㅡ;;
울신랑 --- 그냥 제가 지을께요~!! 해서..신랑이 알아서 지었어요..
둘째는 울이쁜 딸내미... 이건 여줘보지도 않고..제가 지었어요..3. 저같은 친구분
'09.9.1 9:46 PM (221.139.xxx.162)이신가봐요...
저도 첫애때 아버님이 지어주시겠지 뭐.... 이러고 만사태평으로 이름 생각도 안하고 있었어요....ㅎㅎ...
다만 영 아니다 싶은 이름 지어오시면 거부권만 행사하려고 했지요...
다행이 평범하고 괜찮은 이름으로 지어주셔서 지금 잘 부르고 있어요....
오히려... 둘째는 너네가 알아서 지어라... 하셔서 좀 서운했다는...ㅎㅎ...
그래서 한글만 정해서 한자 붙여주십사 해서 지었네요...
애둘다 아주 평범한 이름이에요... 튀지도 않고, 밉지도 않은 이름....
제 이름이 너무 예뻐서 저는 싫었거든요... 이름하고 얼굴하고 비교당하는 것도 싫었고...
학교다닐때는 출석부보다가 이름 예쁘다고 불러서 문제 풀어보라는 선생님도 많았고 해서...
이쁜 이름보다는 평범한 이름이 좋거든요....^^; 물론 고심고심해서 이쁜 이름 붙여주신 저희 아빠께는 비밀입니다...ㅋㅋ4. 뭐
'09.9.1 9:52 PM (218.209.xxx.186)당연한 거까지는 아니지만 시댁에서 지어주신다고 하면 전 그러시라고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름 받아보고 서로 상의해서 정하면 되고, 정 맘에 안들면 그때는 저희가 지어도 되구요.
내새끼니까 내가 짓는다, 이건 좀 아닌듯5. 뭐
'09.9.1 10:01 PM (121.166.xxx.68)집안 분위기인가봐요.
저희 시아버지도 이름 짓는거 좋아하시는데,
이름 엄청 촌스럽게 지으시죠.. 그래도 도저히 지어달라고 못하겠더군요.
아버님께서 지어주신 남편 사촌들...조카들 이름들이 끝내주거든요.
*숙..., *희... 로 끝나는 이름도 있고, ^^;
*덕 도 있고, 흥* 도 있어요.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게 아버님께 맡길려고 하길래,
제가 "아버님은 아들(남편이죠) 이름을 지으셨는데, 왜 당신은 당신 아들 맘대로 못지어?"
말했더니, 맞는 말이라고 여기저기 알아봐서 정하더군요.
음은 저희가 알아서 정했고, 한자는 아버님 뜻대로 했습니다.
시부모님이 예쁜 이름 주시면 덥썩 받죠...영 아닌 이름 들고 오셔서 강요하니 문제죠...ㅠㅠ6. 대개
'09.9.1 10:02 PM (220.64.xxx.97)집안마다 항렬자가 있으니까 거기 맞추고, 사촌간에 이미 쓴걸 피하고 그러기 위해
부모님이 지으시는게 아닌지요.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너무 거부할것도 아닌것 같습니다.7. .
'09.9.1 10:05 PM (121.135.xxx.114)저는 시부모님이 지어주시는 거 싫고, 내새끼니까 내가 짓는게 옳다고 보는데요..
우리나라는 부모가 자식일에 너무 간섭하고 그걸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정말 답답하고 숨막혀요.8. 그거..
'09.9.1 10:20 PM (211.215.xxx.102)이름짓는거땜시 신랑이랑 열심히 싸웠어요..
원래는 시댁에서 돌림자 쓰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꿋꿋히 버티고 신랑도 아버님이 지은 이름 맘에 안든다고
결국에는 우리가 지었어요.9. 저요.ㅎㅎ
'09.9.2 2:45 AM (222.98.xxx.175)제가 태어났을때 너무 기쁘셨던(?) 저희 아버지 온 친척집에 편지를 돌려서 이번에 첫여아를 출산했으니 부디 좋은 이름들 지어주십사 연락 드렸더랍니다.
그런데 그중 가장 막강한 파워(?)를 지닌 분이 이름을 지어서 시골 할머니께 직접 전달!! 할머니는 그걸 그대로 호적에 올리셨는데.... 문제는 발음이 정말로 요즘 말로 안습 입니다.ㅎㅎㅎ 한자로 뚯이야 좋지요. 발음이 요상해서 문제지....
그래서 화가 나신 아버지 다시 편지를 돌립니다. 외할머니가 또 어디가서 지어오셨는데...이것도 요즘 이름이 아니라 아~~주 옛날식 이름입니다.
그래도 첫번째 이름보다 낫다고 집에서 그걸로 계속 불렸었죠.ㅎㅎㅎ(학교갈때 본명을 알았다는...ㅎㅎㅎ)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자란 제게 아이의 이름은 온 집안의 어른들이 고민하셔서 지어주신것이라는 생각이 박혔었나봐요.
첫아이 낳고도 암생각없었으니까요.
게다가 그런거 아주 좋아하시는 시어머니가 계시니...작명소 세 군데 가셔서(맘에 안드신다고 ㅎㅎㅎ)지어오신 이름중 세 개를 보내시면서 고르라고 하셨는데 온 집안 만장일치로 결정해서 지금 제 첫아이 이름입니다. 아주 평범한 이름이지요.ㅎㅎㅎ
둘째때는 아예 비싼곳에 가서 하나만 받아오셔서 고를 기회가 없는게 살짝 섭섭하달까...ㅎㅎㅎ뭐 사주에 부족한걸 보하는 이름이라니까요. 평범하기도 하고요.ㅎㅎㅎ10. ...
'09.9.2 3:07 AM (124.51.xxx.146)산후조리 중에 시아버님이 아들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넘 속상해서 엉엉 울었네요...
그 땐 남편도 아버님 뜻 따라야 한다고... 저도 거역할 힘이 없었구요..
지금 생각해도 넘 속상합니다...
다행히 아들이 고딩인데 자라면서 본인은 이름 스트레스는 없었던 것 같네요...11. ㅎㅎ
'09.9.2 9:58 AM (218.38.xxx.130)저도 시아버지가 지어주시려고 할 거 같은데
윗님처럼 "당신 이름도 아버지(시아버지)가 지어주셨잖아.
우리 애 이름은 아빠엄마인 우리가 지어야지" 할려고 연습하고 있어요.. ;;12. 시댁
'09.9.2 10:46 AM (203.248.xxx.79)시부모님들께 지어달라고 하면 부모님들 좋아하시겠지요.
엄마가 그게 싫어하는 경우가 문제이지,
윗님 친구분은 본인이 문제 없으면 두루두루 다 좋겠네요.13. ...
'09.9.2 11:24 AM (118.220.xxx.66)남자는 성기 또는 명박이만 아니면 되구요...
여자는 경원이나 여옥이만 아니면 됩니다....14. **
'09.9.2 11:42 AM (122.128.xxx.40)저도 걱정..엄청 조상이네 문중이네 너무 챙기는 시댁..
아들이면 돌림자 꼭 써야한다면서 결혼하자마자 스트레스 주더니...
(아직 성별은 모르는 상태지만...)
그 돌림자 너무너무 싫고 사람들한테 말해주면 다 놀래고 웃고...
전 아이 부모가 짓는게 당연한일인듯.....!!15. ..
'09.9.2 12:12 PM (218.144.xxx.215)아이들 이름 부모가 지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잘 지어볼려고 했는데..
이게 사주랑 맞아야 된다는 둥 복잡하더군요.
그냥 미신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에는 애들관련이라 좀 찝찝하고..
작명책도 사보고 이름 짓는 법 책도 사보고 엄청 고민하다가
이름 올리는 시기도 늦어져서 벌금 물었네요.
결국 시어머님이 아신다는 이름 짓는 곳 가서 지어 왔어요.ㅠㅠ
별 불만 없이 지내서 다행이긴 하네요.
암튼 직접 지으려면 부르는 어감도 중요하고 연상되는 말도 고려해야 하고,
너무 흔해도 안되고, 한자 따져야 하고 등등 엄청 고민되실거예요.16. 예전에는
'09.9.2 1:31 PM (118.218.xxx.251)거의 대부분 시어른들께서 지어주셨다합니다.
저희집 식구들 모두들 친정할아버지께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서 지어주셨는데...
요즘 시어른께서 지어주신다면 저라면 감사하게 생각할것 같아요.
이름 짓는것도 꽤 신경쓰이는것이고 또 돈도 많이 들어가요.
항렬과 낳은 시 따지면서 이름 제대로 작명한다면....
나이들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옛어른들께서 말씀하시는데로 이름지어서 나쁠것은 하나도 없더라구요!17. ㅎㅎ
'09.9.2 4:19 PM (218.38.xxx.130)시어른이 손녀딸을 '현자'라고 지어줬다는 글이
올라왔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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