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지서..관련..이런 경우도 있나요?

[어리둥절]

저희는 기업은행은 전혀 거래를 안 합니다..
얼마전..남편 이름으로..카드 고지서가 날라왓더라구요..
물론..이름이 정확한 건 아니지만..성이랑 끝 이름은 같고..가운데자가 종 -->정으로..해서
날라왔더라구요..
첨엔 이름 보고..저희 막내서방님것이 저희집으로 온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그냥..전화상 통화하다..종 자를 잘 못 들어..정으로..적었나 싶었죠..
하지만..
발급 받은 사실도 없고 해서..
확인을 해보니..
역시나 없다고 합니다..
얼마전..집을 장기간 비웠는데..
집 문 앞엔..기업은행에서..등기가 왔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겁니다..
경비실 가서..물어보니..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아..오늘 아침 반송됬다고 하네요..
좀 기분이 찝찝하더군요..

오늘 공과금 마지막 날이라..
여러 공과금을 내려고..우편함에서 고지서를 뒤적였는데
문제의 고지서가 또 날라온 겁니다.
물론..그 카드는 체크카드로 되어 있어..결제금액은 0원이었습니다..
참 이상타 싶었는데..
남편이름으로..(물론..또 가운데 자만 틀린..)
보험회사에서 우편물이 온 겁니다..(이번엔 타회사..)

우편물을 개봉한 순간..
그제서야 의문이 풀렸습니다..
남편과 이름이 비슷한 여자가 아마도..아들 보험을 들었나봅니다..
.
생면부지의 사람의 우편물이
이리 우연찮게 올 수 있는건지..참 희안하네요..
암튼..은행에 전화해서..정정해 달라고는 했는데..
어찌..저희집 주소로..우편물이 날아든 걸까요?
전..주인 이름도..전혀 아니거든요..
우연의 일치치곤..너무..찝찝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