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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계획해줘야만 할수있는 남편
저는 정말 지치네요.
결혼 10년동안 남편이 자기가 먼저 계획해서 뭘해보잔 소리 한번도 듣지 못했어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 내가 계획을 해야 실천을 하고
그렇지않으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하는 자리는 당연 제가 리더해야 되고
저 없는 자리인 아이와 둘이 놀러가서도 연방 전화 옵니다 어떻게 해야 되냐고..
아빠의 저런 점을 아들이 닮을까봐 걱정 됩니다.
제가 알아서하라고 하고 가만 두면 꼭 일 저질러 집니다.
실수를하고 목적지 잘못가고...
그렇더라도 저한테 안 알리고 알아서 하면 되는데 또 전화 옵니다.
나이도 나보다 여섯살이나 많은데 어디가도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아주 악질은 아니지만서도 이런 남편도 지겹습니다.
1. .......
'09.8.30 5:29 PM (211.235.xxx.211)일일이 시키기만 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다..또 비슷한 부인 만나서 살아온 거 아닌가요?..10년이면...뭐...한 인간한테 스스로 뭘 하게하는 그런 기회를 왜 안줬는지...울 조카도 걱정되네요..
2. 저도요..
'09.8.30 6:28 PM (211.179.xxx.215)흑...16년차입니다..
남편...제가 시키면..시키는 만큼만..딱 할줄 압니다..
가게사서..물건 하나도 못사요..ㅠㅠ
저도..남편이 혼자서..뭣좀 하는것좀 보고 죽을라나~~
모르겠네요..
요즘같아선..공부 잘하는 딸래미..결혼 하지말고 혼자 살라는 말이..절로 나오네요..
후..ㅠㅠ3. 청명하늘
'09.8.30 7:12 PM (124.111.xxx.136)동감..
그거 활동적이고 리더쉽 있는 아내와는 잘 맞을 수 있는 성격 아닌가요?
활동적이긴 하나 소극적이고, 너무 배려하는 저는
그런 남편과 별로입니다. ㅠㅠ
그런 남편도 제가 별로입니다. ㅠㅠ
왜 우리가 서로 별로인지
그 궁합이 바로 원글님이 말씀하신 내용인것을
최근에야 깨닫습니다.
.. 해줄수 있어?
이러면 퉁명스럽고 원하는 답이 오지 않는데
.. 좀 해줘
이러면 해결이 되네요.
전 부탁하는 어조와 상대방에게 선택할 수 있는 문장으로
얘기해야 한다고 배운거 같은데
제 남편은 그게 아니었던가봐요.
ㅎㅎㅎ4. 4
'09.8.30 7:26 PM (125.181.xxx.215)말만 들어도 짜증나네요.ㅎ
5. 몰라
'09.8.30 8:53 PM (124.49.xxx.125)저도 결혼 10년차구요...원래 허술하고 낙천적인 신랑인데다가..저는 완벽주의적인 기질이...저도 진짜 지쳐요...그나마 신랑이 워낙 낙천적이고 허허거려서 제가 이런 일땜에 짜증내도 허허 웃으니까 큰 싸움은 안나지만...근데 8살 아들넘두 비슷하다는게 큰일이예요...그래서 요새 큰넘 버릇 잡느라 아주 고생하고 있어요..나중에 마누라 고생시키면 안되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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